집정리 하면서 발견된 육아일기를 남편이 주길래 거실 탁자 위에 뒀더니..
중학생 아들이 보면서 즐거워하네요.
마침 형것이 아니라 지 것이네요.
사진도 붙어있고 새댁때 육아하던 제 모습이 다 드러나있네요.
주로 내용이 똥, 우유,이유식,병원, 영양제, 친정 간 일 이런 이야기네요.
늘상 아기가 어떻게 했는데 그래도 결론은 귀엽다..이래요.
둘째는 제가 가장 행복하던 시기에 자란 아이여서 일기도 행복하구요.
아이도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컸구요.
아이가 지금 봐도 즐겁고 부끄럽지 않은 일기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