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뷔페 10명정도 만나는 모임이 있어나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어어요.
민소매하얀 블라우스와 검정스키니바지를 입으려니 아들이 엄마 치마가 어울린다고 스킨색 롱치마를 입고 나갔어요.
그런데 모임중 한명이 저랑 똑같이 하얀색 민소매블라우스에 길이만 짧은 스킨색 치마를 입고 있었어요.
무안하지만 서로 우리 오늘 통했나봐하며 아무렇지 않았는데 같은 방향이라 차을 태워주러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분께서 우리 둘을 유심히 보더니 오늘 무슨 공연있냐고 공연하고 왔어요하고 물어보더라구요. 얼마나 부끄럽던지ㅠㅠ어떤 장소에 비슷한 옷입고 온 사람 만나면 느낌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