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우리 시할머니가 곧 돌아가실건가봐...어머님이 시골 내려가셨어요
엄마: 그래?
나: 만약 돌아가시면 애기 봐주실 수 있나 해서요
엄마: 안 데리고 갈려고?
나: 감기라 못 데려갈 거 같아요
엄마: 감기? 에구 (비난조)...에어콘 틀었니?
나: 계곡 한번 가서 그랬어요..암튼 비상에 대비해서요..애기 봐주실 수 있나 해서요
엄마: 글쎄 일요일엔 절에 가야 하고...거기 (외할머니 생신) 가야 하고..넌 안 오게??
나: (버럭) 아니 시할머니 돌아가시면 내가 내려가야지 거길 가요?
엄마: 그..그래...근데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 암튼...알았다
이게 지금 정상적인 대화입니까? 정말 냉혈인간인 줄은 알았는데
정말 아무런 감정도 없는 얼음장 같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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