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년대 북한 아기가 어떻게 생긴거에요?
데리고 갔어요.
오늘 남편에게서 들은 말,
ㅇㅇ이 60년대 북한 아기 같다고 했대.
같은 병실에 계신 분들이 그러셨다네요.
듣는 순간 기분 나빴다가 한참 웃었어요ㅎㅎ
애는 제 옆에서 밥 맛나게 드시고 계시고
엄마가 웃으니까 자기도 쳐다보면서 웃네요.
애가 그리 마른편은 아니구요 통통에속해요.
다만 제가 직접 앞머리를 이마선까지 자르고
귀옆부분은 남편이 삐뚤게 자르긴 했어요.
그때 옷도 별로 안 예쁘게 입히기도 했어요 ㅠㅠ
보는 사람마다 애기 머리 얘기부터 하긴 했지만,
나름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이상하고 못났으면 60년대에 북한까지
우리 아들에게 미안해집니다.
1. ...
'12.8.17 1:46 AM (112.104.xxx.218) - 삭제된댓글머리 스타일 써놓으신거 보니
교과서에 등장하던 애들 있잖아요.
얼굴 포동포동하고 바가지 머리에 볼은 빨간애들요.
산골아이 같고 천진해 보이고 귀엽죠.
요즘 일본에서 나온 사진집 주인공 여자애가 그런애 하나 있던데요.
그런데 왜 60년대 북한애 같다고 했을까요?
그사람 혹시 조선족이나 탈북자는 아닌지요?
60년대가 북한이 경제적으로 괜찮았던 시기로 알고 있어요.
특이한 연상이네요.2. 원글
'12.8.17 1:54 AM (211.246.xxx.42)ㅋㅋ 저 그래서 60년대 북한 경제 검색했잖아요.
그 당시 남한 보다 훨 나았지 싶은데 ..
어머니께서 울 애가 많이 말랐다고 전에 몇번
하시더라구요.
10개월때 젖 떼고 밥만 먹으면서 제가 잘
못 먹여서 말랐다고 생각하시데요.3. ..
'12.8.17 2:37 AM (211.246.xxx.55)아 어떤 캐릭인지 알거같아요
그 그림 아주 귀여워요ㅎㅎ4. ...
'12.8.17 2:54 AM (72.213.xxx.130)예전에 행님아~ 뭐 이와 비슷한 강호동 나왔던 코메디 생각나요.
5. 열두번바뀜
'12.8.17 5:17 AM (67.170.xxx.94)원글님 기분 푸삼~~
울딸 어릴때 볼빨갛고 볼살이 짱구 만화 캐릭터랑 똑 같았슴
어디 여행중에 관광버스 안에서 땀을 많이 흘려 앞머리 옆으로 널어 줬더니
같이 여행온 사람들이 (물론 여행버스만 같이탄 모르는 사람들)이주일 같네
앙드레김 같네 하면서 쳐웃어주었슴 고인들껜 죄송,,,,,
울아인 딸인데....
그아이 이제 중학생 ..빨간 볼은 눈부시게 흰 피부로 바뀌었고
볼살 실종됨 뭐 그리 예쁘진 않아도 용됨
제생각엔 두세살때가 최악의 미모였슴.
좀만 크면 괜찮음.6. ....
'12.8.17 9:58 AM (211.244.xxx.167)머리랑 옷때문에 그런듯 -_-;;;
어머니 병문안 가신거면 옷이라도 이쁘게 입히고 가시죠...ㅎㅎㅎ
원글님네 부부도 너무 편안 복장으로 가신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