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 CD기 에서 도둑으로 누명을 썼대요..

억울.. 조회수 : 3,702
작성일 : 2012-08-16 22:28:05

조금전에 시누이한테 전화가 와서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하는데요.

시누이가 국민은행에 통장정리를 하러 갔었는데, 마침 그 CD기에 누군가가 돈을 안 가지고 갔나봐요.

시누이는 그 돈을 못 봤구요. 통장정리하고 한두시간 후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서 거의 체포되다시피해서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이 엄청나게 윽박을 질렀다고 하더군요.. CCTV를 돌려보니, 시누이가 통장정리하기 몇 분전에 한 남자가 그 돈을 가지고 가는게 찍혔는데( 그 남자는 CD기에서 따로 용무를 보지 않아서 기록이 없다네요..) 경찰에서는 그 남자를 시누이와 한패가 아니냐고 윽박질렀다네요..

어찌어찌해서 오해는 풀렸는데, 그날 이후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우울증이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사건이 거의 6개월이 지났는데, 이제야 그 이야기를 하면서 아직도 너무 억울하다면서 저희한테 하소연을 하는데, 저희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누이가 너무 일찍 결혼해서 세상물정에 엄청나게 어둡습니다. 진작이야기를 했다면, 그때 바로 어떤 조치를 했을텐데 뒤늦게 연락이 와서는 뭔가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으니,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은 경찰서에 가서 뒤집는다고 하고, 은행에도 가서 뭐라고 한다고 하는데...

경찰서든 은행이든 배째라하고 게기면 괜히 우리만 우습게 되는게 아닌가요?

 

내일 당장 휴가내서 쳐들어간다고 하는데,  뭔가를 알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뭐라도 좋으니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83.106.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해가
    '12.8.16 10:37 PM (14.52.xxx.59)

    풀렸다는건 확실히 범인이 잡히건가요?
    그럼 소송하세요
    쳐들어 갈 상대가 아니죠,경찰과 은행은요...
    이러저러한 일로 우울증이 생겨서 치료 받는거 입증하고 치료비 정신적 피해보상비 받으시는 방법이 있겠네요
    잘못 쳐들어가면 공무방해로 님 남편분도 들어가십니다

  • 2. ..
    '12.8.16 10:46 PM (221.139.xxx.20)

    그 당시 바로 가족들한테 연락해서 억울함을 해결하셔야지..
    6개월이나 지나서 왜 그런말을 해서...가족들 걱정시킨데요?
    결혼 한 시누라면 그당시 남편분이 보호자로 경찰서에 갔겠네요??
    시누나 시누남편이 해결을 못할만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면 몰라도...
    지금와서 원글님 말대로 쳐들어간들 답이 나오나요?

  • 3. 진짜
    '12.8.16 10:50 PM (99.225.xxx.50)

    육개월이나 지나서...
    가서 따진다고 불면증이 사라질까요?
    그냥 시누이가 강박증이 원래 있었을수도 았구요,.... 이렇게 오랜시간이 지나서까지 그렇다는건..

  • 4. 붉은홍시
    '12.8.17 7:31 AM (61.85.xxx.129)

    님 시누 이상해요
    현행범도 아니고 은행에서 그리 쉽게 신고하게
    못합니다 최대한 받아내려고 하지
    자세히 전후 사정을 알아보세요

    경찰도 아무한테 잡아죽일듯이 못해요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 5. 그러게요
    '12.8.17 8:49 AM (211.246.xxx.233)

    그런경우에는 은행에서 경찰에 신고하는게 아니고 분실인이 신고사거든요.
    그럼 경찰이 공문 가져와서 은행에 제출, 은행에서 진본확인하고 녹화영상 재생해서 확인하는데요. 이걸 영업시간에 하면 현시점이 녹화안되니까 주로 마감후에 합니다.
    그 다음 은행에서 경찰에 제공할때 딱 집어간 상황만 제시 해야합니다. 만약 정황상 시누분이 의심가는 상황이었다면. 경찰이 수사하는거보다 은행직원이 시누분에게 연락취해서 ㅡ혹시 혼동해서 가져가신거 아닌가?ㅡ여쭤봅니다.
    이렇게 해야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되돌려 받을수 있으며, 은행입장에서는 잃어버린분이나.주우신분이나 똑같은 고객이니까요.
    은행원 18년경험으로 . 통상 이렇게 처리된다고 알려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윗님 말씀처럼 차분하게 알아보시고 항의하셔야 할것 같네요.
    만약. 시누분 말씀대로라면 전체씨씨티브이 돌려보거나 했을때 취득자랑 말을 했다던지. . . 안면이 있는사람인거라는 판단하에 협조하라는 차원을 서로간의 오해로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6.
    '12.8.17 11:49 AM (112.152.xxx.173)

    형사의 태도때문에 상처받은거면
    그 담당 형사에게 따로 조용히 다른분이 연락해서 후유증으로 치료받고 있다
    진심어린 사과 전화 한마디만 해달라 억울함을 풀어달라 좋게 설득해보는것도 좋을듯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83 독도 해저 150조 규모 차세대 에너지원 하이드레이트 가스 매장.. 2 ... 2012/08/20 991
141282 강화도 누2팬션타운 절대 가지마세요 1 민주애미 2012/08/20 1,915
141281 시아버지가 아기 예방접종때 태워다 주는거 싫으신가요? 12 ..... 2012/08/20 3,008
141280 대학 선택고민 5 . 2012/08/20 1,402
141279 친정 식구들과 매드포갈릭 갈 예정인데 메뉴 팁 부탁드려요~ 11 외식 2012/08/20 3,526
141278 장터 쟈스민님 소고기중 구이용은 뭐가 맛있던가요? 4 masca 2012/08/20 1,442
141277 커피잔을 처음 사려는데 덴비꺼 커피잔+머그 섞어사려는데 색상조합.. 1 알랍덴비 2012/08/20 2,440
141276 남녀공학보단 여고를 지원하는 게 나을까요? 7 학교 2012/08/20 1,606
141275 뽐뿌나 그런데서 구입한 핸드폰? 3 새벽 2012/08/20 1,332
141274 애교없는 여자와 만나는것도 힘드네요ㅜ 21 123 2012/08/20 16,892
141273 전업욕하는 남자 찌질한거죠 18 화이트스카이.. 2012/08/20 2,102
141272 이불(요) 쓰시는분 계세요? 2 이불고민 2012/08/20 1,246
141271 홍은희가 결혼빨리 한거 아쉽다고 말하는거보니 5 이른 결혼 2012/08/20 4,034
141270 일본영화가 잔잔하니 보기좋아요. ㅠ 8 소소한즐거움.. 2012/08/20 2,316
141269 온라인에서나 여자끼리 같은여자라고 편들지 2 ..... 2012/08/20 700
141268 어리숱 심각하게 빠지네요.. 11 로스트원두 2012/08/20 2,274
141267 탑건의 토니스콧 감독이 투신자살했다네요.. 1 2012/08/20 2,128
141266 뽐뿌 갤노트 구입 질문좀 할께요~~ 3 싱글이 2012/08/20 1,108
141265 낸시랭, 죽은 애완견 끌어안고 셀카…누리꾼 “제정신?” 43 그립다 2012/08/20 13,072
141264 분당에서 볼륨 매직 하고 싶은데..좋은 미장원 있을까여??^^ 4 아이시떼루 2012/08/20 1,597
141263 임경선씨 작가와의 만남 초대 이벤트 하네요 1 랄랄라 2012/08/20 951
141262 엄마가 자꾸 시집가라고 하네요.. 11 td 2012/08/20 2,879
141261 가볍게 다녀오는 1박2일여행지추천해주세요 4 서쪽바다 2012/08/20 8,830
141260 30대가 넘어 바라보게 된 친정엄마.. 10 ... 2012/08/20 2,674
141259 캠핑카 타고 충남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왔는데.... 4 ^^;; 2012/08/20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