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준하 마케팅' 앞장선 정세균은 누구?

돋네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2-08-16 21:55:13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정세균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원색적인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정 후보는 16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전북회의에서 “대통령 박정희는 다카키 마사오라는 이름으로 혈서 맹세를 하며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해 일본사관학교를 거쳐 일제 만주군 장교로 복무한다”며 “그러다 해방이 되자 광복군으로 몰래 들어왔고,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민주세력을 억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친일파 박정희에 의해 독립군 장준하가 타살됐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불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대선을 4개월 가량 앞두고 일부 좌파단체들을 중심으로 때 아닌 '장준하 타살설'을 흘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정 후보가 이같은 음모론을 여과 없이 인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맑스주의자 칭송하고 북한 도발 두둔한 극좌주의자

정세균 후보의 이같은 과격한 발언은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및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선명한 대립각을 형성함으로서 민주통합당의 핵심 지지세력인 종북좌파 세력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대선후보 경선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도 해석된다.

정 후보는 이미 종북세력의 지지를 얻을만한 각종 요건을 완비하고 있다. 그는 민주통합당 대표로 재임 중이던 2009년 3월 10일에 북한이 대남 군사적 도발을 위협하자 “현 정권들어 남북관계가 냉전시대로 회귀, 후퇴한 것이 오늘의 불행한 사태를 야기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대남공세 및 남침 협박을 이명박 정부의 탓으로 돌린 것이다.

또 정 후보가 이끌던 민주당은 2009년 2월 26일 26일 오전 열린 민주정책포럼 강연에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자인 김수행 성공회대 교수를 초청하기도 했다. 이날 정세균 대표는 “오늘 특별한 분이 오셨는데 국회에 특별한 일이 생겨서 의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해 좋은 말씀을 듣지 못해 안타깝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신 김수행 교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 교수를 극찬한 바 있다.

김수행 교수는 성공회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산주의의 대부인 칼 마르크스가 집필한 '자본론'의 국내 번역자다. 그는 지난 2008년 12월 좌익단체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가 가진 기자회견에 동참하기도 했다. 당시 국민연대에는 한국진보연대, 정의구현사제단 등 극좌성향 단체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희대의 악법이 60년간 존재해왔다는 것은 역사의 비극'이라며 국보법 폐지를 촉구했었다.

또 정 대표는 지난 2009년 1월 북한 조평통의 대남협박 성명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북한이 아닌 이명박 정부를 비난한 바 있다.

‘김일성 찬양론자’ 한홍구 초청 강연

정세균 후보의 충격적인 종북좌익 행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난 2009년 6월 10일 당 행사에 ‘김일성 찬양론자’인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를 강사로 초청한 바 있다. 한 교수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던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6.10 항쟁의 의미와 우리들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홍구 교수는 6.25 남침 전범 김일성을 공개적으로 찬양한 바 있는 극좌인사다. 그는 2004년 7월 8일자 ‘한겨레21’에 기고한 ‘20세기형 민족주의자 김일성’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김일성은 우리민족의 가장 암울한 상태에 혜성같이 나타나 참으로 많은 것을 성취한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김일성을 “귀족영웅이 아닌 자수성가 형 민족영웅”, “스탈린이나 덩 샤오핑도 넘볼 수 없는 한 나라에서 오직 한명의 혁명가만이 누릴 수 있는 혁명의 창건자”, “부국강병에 기초한 근대화를 추구한 20세기형 민족주의자이자 철저한 실용주의자” 등으로 묘사하며, “동학농민군의 꿈과 의병과 독립군의 꿈, 항일빨치산의 꿈이 담겨 있었던 그의 역사를 가벼이 보아서는 안 된다”고 칭송한 바 있다.

또 정세균 대표 시절의 민주당은 역시 김일성 찬양론자인 강희남 목사가 지난2009년 6월 6일에 자살하자 성명을 내고 ‘민족 통일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온 흰돌 강희남 목사님’이라며 ‘생전 당신께서 몸소 실천함으로 깨우치셨던 그 가르침대로 우리는 당신이 못다 이룬 뜻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씨의 인생을 찬양한 바 있다

강희남은 김일성-김정일 독재체제를 노골적으로 찬양했던 종북인사다. 그는 지난 2004년 작성한 칼럼에서 "북조선이 약하고 가난한 나라로 보이지만 그들이 세계 최강 아메리카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은 정신력에 의한 것"이라며 "그것은 김일성 수령의 영생주의이며 또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정치 리념"이라고 북한 체제를 극찬한 바 있다.

또 강희남은 2005년 5월 10일 '양키추방공동대책위'라는 단체를 만들어 "미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 맥아더 동상을 끌어내리겠다"며 자유공원 등 인천 각지를 돌며 천막농성을 벌였다. 그는 "6.25 당시 맥아더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양키의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고 살 수 있었다"는 발언도 했다.

IP : 175.208.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16 9:56 PM (112.144.xxx.68)

    얘들은 빨갱이 없었으면 어떻게 먹고 살았을까

  • 2. 다들 아시죠
    '12.8.16 9:58 PM (219.251.xxx.5)

    이글은 운덩어리~~~
    장준하 타살을 물타기 하시려구요??됐어요~~

  • 3. ,,,
    '12.8.16 9:59 PM (119.71.xxx.179)

    정세균 평소에는 물렁하더니.. 이번엔 왠일인지..참 잘했어요~~~~ ㅋ

  • 4. 장준하 선생
    '12.8.16 10:10 PM (61.74.xxx.123)

    이런 독립운동가 들이 안계셨으면 원글님도 존재하지 못했을걸요

    그래서 원글님은 장준하 선생님을 어찌 생각한다는 것인지요????

  • 5. ㅠㅠ
    '12.8.16 10:39 PM (180.70.xxx.203)

    '장준하 마케팅'이란 단어 선택이라니....
    수준 떨어지게

  • 6. 장준하 마케팅이라니
    '12.8.16 11:11 PM (124.56.xxx.164)

    수준떨어진다...

  • 7. 저질아
    '12.8.17 12:01 AM (211.246.xxx.203)

    저질저질저질

  • 8. 니들이 아무리그래도
    '12.8.17 12:02 AM (14.37.xxx.40)

    이번선거는 제일 나쁜인간 떨어뜨리는 선거가 될것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234 여기서 댓글 알바하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 13 조심해요!!.. 2012/12/10 1,372
191233 광주유세에서 사람 너무 많아 사고날 지경이라네요 7 안철수 2012/12/10 2,411
191232 세살짜리 딸이 이제 말을 잘해요. 너무 이뻐요 21 이뻐죽겠어 2012/12/10 3,563
191231 "김연아, 스타기근 허덕이는 피겨계에 돌아왔다".. 파란하늘11.. 2012/12/10 1,872
191230 저도 투표하고 왔어요. 35 임부장와이프.. 2012/12/10 1,801
191229 인공관절수술요 8 roseje.. 2012/12/10 2,114
191228 지방시 안티고나 어때요? 3 사고싶다 2012/12/10 2,471
191227 회사결근4일하고 해외여행? 20 다시시작 2012/12/10 3,319
191226 해치백스타일 차량. 트렁크쪽 창이 너무 작네요. 2 2012/12/10 1,142
191225 코가 빨개져요.. 홍조 2012/12/10 1,107
191224 혹시 친여당 커뮤너티에도 가족 설득한 이야기 잘 올라오나요. 6 궁금합니다... 2012/12/10 1,039
191223 (선거관련)이런 사람들 어떻게 설득시키면 되나요? 4 정엽애인 2012/12/10 739
191222 적금, 정기예금 둘중 어떤걸 해약하는게 나을까요? 6 고민 2012/12/10 1,964
191221 보육원 아이들 식비 100원 인상 - 1,500원!! 우와~ 2 참맛 2012/12/10 1,223
191220 공진단 드셔보신 분 6 .. 2012/12/10 3,158
191219 박근혜 ‘광화문 유세’ 사진조작과 신문사의 고의적 편집 11 우리는 2012/12/10 2,871
191218 외할머니 생신상 메뉴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생신상 2012/12/10 1,318
191217 뭘입어도 너무 추워서 급기야 양가죽 거위털 패딩을 주문 8 흐걱 2012/12/10 3,259
191216 집에서 온라인학습하는 초등 어머님들 조언부탁드려요 1 아그네스 2012/12/10 1,166
191215 밭에서 언 대파구제법? 2 유정 2012/12/10 1,012
191214 노원 영어 학원 추천 부탁해요 노원 2012/12/10 633
191213 아무리 그래봤자 소용없다.. 26 택시에서.... 2012/12/10 3,956
191212 [질문] 채널 A 논리로 풀자 "암" 4부작 .. 2 임줌마 2012/12/10 1,105
191211 남편말 듣고 정말 멘붕이 오네요 33 멘붕이이건가.. 2012/12/10 22,520
191210 문재인 후보의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 공약 13 전 찬성입.. 2012/12/10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