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어렵다 조회수 : 5,736
작성일 : 2012-08-16 21:48:18

데이트 중입니다. 둘다 어린 나이아니구요.

 

1. 만나면 즐겁게 이야기 많이 하구 애정표현도 잘 합니다. 다닐때 먼져 꼭 손잡고 다닙니다.

2. 매일 문자로 연락합니다.

3. 새벽에 한번은 얼굴 보고 싶다고 택시타고 와서 얼굴 보구 잠깐 얘기하고 간적이 있습니다.

4. 주말에 만나서 종일 같이 있다 제가 이제 집에 안가? 라고 물어보니 좀더 같이 있고싶어 라고 닭살

멘트 날리고 실제로 지하철 몇대 그냥 보냈습니다.

 

근데....

1. 언제 정확히 만날지 다음 약속을 먼져 하지 않습니다.

2. 주말에 본인이 하는 여가 활동으로 절 평일에 만난적이 두어번 있습니다.(이건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이해함-_-;;)

3. 거의 전화를 하지 않고 제가 문자를 오전에 보내면 저녁에 답장을 하거나 다음날 한적도 여러번 있네요.

4. 금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목요일에 전화와서 그날 친구들이랑 포커하는것(그냥 재미로 하는것 같음) 때문에

약속취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어디 가기로 했는데 비오면 안간다고 그날 볼수 있으면 보자라고 확실히

만나는건지 안만나는건지 헷갈리게 한채 이야기 마쳤습니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남자는 본인 할거 다하고 남는 시간에 절 만나는거 같아요.

저도 올인할 맘도 없고 해서 예전처럼 친구도 만나고 놀러도 다니긴 하는데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감정

갖고 만난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일주일에 주말에는 볼려고 하는데 이 남자는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심심해서 그냥 여자가 필요해서 절 만나는 걸까요?  아니면 개인주의 성향이 너무 강해 그런건가요?

저한테 아주 빠지진 않았는데 본인을 좋아하니깐 만나는건가요? ㅜㅜ (이게 제일 비참 )

저도 그냥 무관심하게 나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나이들수록 연애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ㅠㅠ

 

IP : 183.99.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한데..
    '12.8.16 9:50 PM (61.43.xxx.196)

    제목이 답 같아요ㅜㅜ

  • 2. 반지
    '12.8.16 9:51 PM (125.146.xxx.209)

    만날때 잘하는건 빼세요
    만날때조차 잘못하면 만날 이유가 없으니까요
    중요한건 떨어져 있을때 어떤가인 것 같아요
    그 남자에게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시는 것 같진 않아요 ㅠㅠ
    더 좋은 분 만나세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분요 ㅠㅠ

  • 3. 철갑오징어
    '12.8.16 9:52 PM (122.32.xxx.137)

    제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ㅠ 덧글 달려고 로긴했네요ㅠ
    저도 문자 주고 받고 하는 건 살갑게 잘 하고
    만나면 재미있고 분위기 괜찮은데 막상 먼저 만나자거나 적극적으로 나오는 게 없어요 ㅠㅠ
    생각해 보니 만난 것도 다 제가 분위기 만들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그래도 전 제가 좋으니까 하는 데까지 해보려고요. 내일도 맥주 한잔 하자고 말해볼 거예요ㅋㅋㅋ

  • 4. 제이
    '12.8.16 9:53 PM (223.62.xxx.123)

    조금 더 만나보셔야 할것같아요 제 남자친구와도 초반에 비슷했어요~차이점은 전 먼저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었던듯^^; 담 약속을 확실히 잡지 않는다거나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 있었던 상황은 비슷했던것 같아요~

  • 5. 그냥 그 남자는 연애감정이 좋은거에요.
    '12.8.16 10:04 PM (125.181.xxx.2)

    전에 만난 남자가 떠오르네요. 꼭 손잡고 다녔구 그냥 같이 있고 싶어 새벽 4시까지 공원에 있기도 하고 4시간 걸리는 거리를 밤새워 와서 새벽에 만나기도 하고,,,,,
    그런데 남자는 그냥 여자 만나 연애 한다는 그 자체가 좋은 거더라구요. 뭐,, 그런 남자도 있다구요.

  • 6. 닉네임
    '12.8.16 10:20 PM (175.253.xxx.71)

    주변에 혹시 여자가 많나요?
    어장관리 당하는 건 아닌지 함 의심해 보세요.

  • 7. 원글
    '12.8.16 10:33 PM (183.99.xxx.107)

    전 미친도록 저한테 빠지는건 바라지도 않아요..근데 왜 사람을 이리 헷갈리게 만드는지...
    연락 끊을려구요.. ㅠㅠ

  • 8. ~~
    '12.8.16 10:48 PM (14.39.xxx.108)

    느낌이 대부분 맞더군요.. 아직 초기시라면 좀더 지켜보시던지요

  • 9. ---
    '12.8.16 10:48 PM (92.75.xxx.34)

    주말 (특히 일욜 말고 토욜)에 안 만나면 전부 아웃입니다. 직업상 토욜 시간 안되는 때 제외하구요.

  • 10. ...
    '12.8.16 11:10 PM (61.102.xxx.11)

    저도 좀 조심스럽게 답글 달아요.
    제 옛날 경험 상, 주변 친구들의 연애 경험상...
    그 남자에게 님은 그냥 만나는, 또 다른 많은 여자들 중의
    하나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11. 우씨...
    '12.8.16 11:39 PM (121.175.xxx.222)

    그냥 연락을 끊고 잠수해 버리세요.

    헷갈리고 애매하게 만드는 남자는 개나 줘버려.

    재미있는 영화를 보러 가던가, 다른 남자 만나보세요.

  • 12. 뻔함
    '12.8.16 11:39 PM (183.98.xxx.14)

    울 남편 말이, 하루는 스물 네시간, 일주일은 곱하기 칠...여자 만나는 시간은 두세시간.
    그 두세시간 잘하는 건 십년도 가능하지 않냐고 해요.
    즉 만났을때 잘하는 건 정말 쉬운일이라는 거. 헷갈려하지 마시고 정리하세요.

    연애는 쉬운 거에요. 쉽지 않으면 사랑받고 있지 않은거랍니다.

  • 13. 저도...
    '12.8.17 1:23 AM (211.201.xxx.174)

    옛날에 그런연애해본적 있는데...윗분들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걍 연락끊고...다른분 만나세요...
    햇갈리게 만드는 남자 정말 별루예요..말쫑들...어장관리 일뿐...정말 개나 줘버려...222...죄송해요..원글님..

  • 14. ..
    '12.8.17 1:42 AM (72.213.xxx.130)

    남자는 선수 - 연애 많이 해본 사람이고, 님은 그에 비하여 그것조차 파악이 안되는 상황... 이러면 힘듭니다.

  • 15.  
    '12.8.17 2:21 AM (211.37.xxx.198)

    딱 어떤 상황이냐 하면,
    님을 만나면 좋기는 한데
    막 만나고 싶어서 애써 시간을 만들 정도로 좋지는 않은 거에요.
    하지만 지금 따로 만나는 사람이 없으니
    그런 사람 생길 때까지 스페어로 님을 만나는 거에요.

  • 16. 원글
    '12.8.17 4:21 AM (183.99.xxx.107)

    새벽에 깨서 잠이 안와 다시 들어와 봤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본문에는 안썼는데 광복절날도 서로 각자 친구 만나다 이 남자가 제 친구동네에 살거든요.
    그래서 잠깐 볼래 하고 물어보니 피곤하다고 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금요일에 만나기로 한거 포커게임 약속 깜빡했다고 취소한거구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보고 싶어하는건 저인거 맞구요 객관적으로 봐도 이 남자 저한테 안반한거 맞아요 ㅠㅠ
    연락은 매일 와서 우선은 문자 답장 안보내구 주말에 보자고 하면 약속있다고 하고 안볼려구요 (나름 소심한 복수-,.-) 절 이렇게 애태우고 헷갈리게 하는 남자랑 안만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436 다시 드러난 故 장준하 선생의 타살의혹을 감추려는 세력은 2 아마미마인 2012/08/17 1,022
140435 모임에 비슷한 옷을 입고 나왔으면 어떡하나요ㅠ 8 비슷한 옷 2012/08/17 3,570
140434 도토리묵 시판육수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본것같은데.. 8 도토리묵 2012/08/17 2,255
140433 생리후 15일만에 또 하네요 8 웃자 2012/08/17 8,568
140432 초등아들이 화장실을 자주가는데 비뇨기과 가야할까요? 5 아들 2012/08/17 1,443
140431 이화여자고등학교 12 어디로갈까?.. 2012/08/17 2,596
140430 (급질)병문안 가요. 뭐 사갈까요? 3 // 2012/08/17 1,444
140429 방송3사 '보도' 기능도 상실? 장준하 타살의혹 보도 안해 4 yjsdm 2012/08/17 799
140428 마음이 어지러울 때 어떻게 잡으세요? 7 힘들어요 2012/08/17 2,508
140427 여러분의 2012년은 어떠신가요? 5 힘든 한 해.. 2012/08/17 1,824
140426 요즘 날씨... 결혼식에 민소매 원피스는 좀 별로일까요? 5 점네개 2012/08/17 2,660
140425 살다보니..이런 일이 저에게도 생기네요..ㅠㅠ 7 아! 놔~~.. 2012/08/17 4,112
140424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현재 참여인원이.. 3 50만 돌파.. 2012/08/17 1,248
140423 카톡 자동친구등록 안되게 할려면 이름앞에 #붙이는것말구요~ 7 카톡카톡 2012/08/17 6,623
140422 등갈비 사서 바로 숯불에 구워도 될까요? 4 좋은생각 2012/08/17 10,700
140421 서른 중반에도 왜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제가 참 못났습니다.... 4 친구 2012/08/17 2,721
140420 시집 추천 바랍니다. 2 ........ 2012/08/17 817
140419 웅진 플레이도시에 튜브 가져가야 하나요? 2 우히히히 2012/08/17 1,183
140418 서울을 떠나게 되는데 집을 팔고 가야 할지...전세를 주고 가야.. 2 고민 2012/08/17 1,673
140417 엄마 고마워... 10 엄마 2012/08/17 2,748
140416 적금 만기 후 어떻하지???? 1 예금 2012/08/17 2,832
140415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 둘째들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나요? 24 맏며느리 2012/08/17 5,688
140414 김승연 실형선고 판사 "경제 기여 참작사유 안돼&quo.. 세우실 2012/08/17 1,197
140413 행주 뒤 그물? 김씨 2012/08/17 1,110
140412 광주 광역시 사시는 분들.....아파트 전세.....여쭙니다. 7 .. 2012/08/17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