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중입니다. 둘다 어린 나이아니구요.
1. 만나면 즐겁게 이야기 많이 하구 애정표현도 잘 합니다. 다닐때 먼져 꼭 손잡고 다닙니다.
2. 매일 문자로 연락합니다.
3. 새벽에 한번은 얼굴 보고 싶다고 택시타고 와서 얼굴 보구 잠깐 얘기하고 간적이 있습니다.
4. 주말에 만나서 종일 같이 있다 제가 이제 집에 안가? 라고 물어보니 좀더 같이 있고싶어 라고 닭살
멘트 날리고 실제로 지하철 몇대 그냥 보냈습니다.
근데....
1. 언제 정확히 만날지 다음 약속을 먼져 하지 않습니다.
2. 주말에 본인이 하는 여가 활동으로 절 평일에 만난적이 두어번 있습니다.(이건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이해함-_-;;)
3. 거의 전화를 하지 않고 제가 문자를 오전에 보내면 저녁에 답장을 하거나 다음날 한적도 여러번 있네요.
4. 금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목요일에 전화와서 그날 친구들이랑 포커하는것(그냥 재미로 하는것 같음) 때문에
약속취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어디 가기로 했는데 비오면 안간다고 그날 볼수 있으면 보자라고 확실히
만나는건지 안만나는건지 헷갈리게 한채 이야기 마쳤습니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남자는 본인 할거 다하고 남는 시간에 절 만나는거 같아요.
저도 올인할 맘도 없고 해서 예전처럼 친구도 만나고 놀러도 다니긴 하는데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감정
갖고 만난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일주일에 주말에는 볼려고 하는데 이 남자는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심심해서 그냥 여자가 필요해서 절 만나는 걸까요? 아니면 개인주의 성향이 너무 강해 그런건가요?
저한테 아주 빠지진 않았는데 본인을 좋아하니깐 만나는건가요? ㅜㅜ (이게 제일 비참 )
저도 그냥 무관심하게 나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나이들수록 연애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