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어렵다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12-08-16 21:48:18

데이트 중입니다. 둘다 어린 나이아니구요.

 

1. 만나면 즐겁게 이야기 많이 하구 애정표현도 잘 합니다. 다닐때 먼져 꼭 손잡고 다닙니다.

2. 매일 문자로 연락합니다.

3. 새벽에 한번은 얼굴 보고 싶다고 택시타고 와서 얼굴 보구 잠깐 얘기하고 간적이 있습니다.

4. 주말에 만나서 종일 같이 있다 제가 이제 집에 안가? 라고 물어보니 좀더 같이 있고싶어 라고 닭살

멘트 날리고 실제로 지하철 몇대 그냥 보냈습니다.

 

근데....

1. 언제 정확히 만날지 다음 약속을 먼져 하지 않습니다.

2. 주말에 본인이 하는 여가 활동으로 절 평일에 만난적이 두어번 있습니다.(이건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이해함-_-;;)

3. 거의 전화를 하지 않고 제가 문자를 오전에 보내면 저녁에 답장을 하거나 다음날 한적도 여러번 있네요.

4. 금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목요일에 전화와서 그날 친구들이랑 포커하는것(그냥 재미로 하는것 같음) 때문에

약속취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어디 가기로 했는데 비오면 안간다고 그날 볼수 있으면 보자라고 확실히

만나는건지 안만나는건지 헷갈리게 한채 이야기 마쳤습니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남자는 본인 할거 다하고 남는 시간에 절 만나는거 같아요.

저도 올인할 맘도 없고 해서 예전처럼 친구도 만나고 놀러도 다니긴 하는데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감정

갖고 만난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일주일에 주말에는 볼려고 하는데 이 남자는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심심해서 그냥 여자가 필요해서 절 만나는 걸까요?  아니면 개인주의 성향이 너무 강해 그런건가요?

저한테 아주 빠지진 않았는데 본인을 좋아하니깐 만나는건가요? ㅜㅜ (이게 제일 비참 )

저도 그냥 무관심하게 나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나이들수록 연애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ㅠㅠ

 

IP : 183.99.xxx.10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한데..
    '12.8.16 9:50 PM (61.43.xxx.196)

    제목이 답 같아요ㅜㅜ

  • 2. 반지
    '12.8.16 9:51 PM (125.146.xxx.209)

    만날때 잘하는건 빼세요
    만날때조차 잘못하면 만날 이유가 없으니까요
    중요한건 떨어져 있을때 어떤가인 것 같아요
    그 남자에게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시는 것 같진 않아요 ㅠㅠ
    더 좋은 분 만나세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분요 ㅠㅠ

  • 3. 철갑오징어
    '12.8.16 9:52 PM (122.32.xxx.137)

    제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ㅠ 덧글 달려고 로긴했네요ㅠ
    저도 문자 주고 받고 하는 건 살갑게 잘 하고
    만나면 재미있고 분위기 괜찮은데 막상 먼저 만나자거나 적극적으로 나오는 게 없어요 ㅠㅠ
    생각해 보니 만난 것도 다 제가 분위기 만들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그래도 전 제가 좋으니까 하는 데까지 해보려고요. 내일도 맥주 한잔 하자고 말해볼 거예요ㅋㅋㅋ

  • 4. 제이
    '12.8.16 9:53 PM (223.62.xxx.123)

    조금 더 만나보셔야 할것같아요 제 남자친구와도 초반에 비슷했어요~차이점은 전 먼저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었던듯^^; 담 약속을 확실히 잡지 않는다거나 주말에 친구들과 약속 있었던 상황은 비슷했던것 같아요~

  • 5. 그냥 그 남자는 연애감정이 좋은거에요.
    '12.8.16 10:04 PM (125.181.xxx.2)

    전에 만난 남자가 떠오르네요. 꼭 손잡고 다녔구 그냥 같이 있고 싶어 새벽 4시까지 공원에 있기도 하고 4시간 걸리는 거리를 밤새워 와서 새벽에 만나기도 하고,,,,,
    그런데 남자는 그냥 여자 만나 연애 한다는 그 자체가 좋은 거더라구요. 뭐,, 그런 남자도 있다구요.

  • 6. 닉네임
    '12.8.16 10:20 PM (175.253.xxx.71)

    주변에 혹시 여자가 많나요?
    어장관리 당하는 건 아닌지 함 의심해 보세요.

  • 7. 원글
    '12.8.16 10:33 PM (183.99.xxx.107)

    전 미친도록 저한테 빠지는건 바라지도 않아요..근데 왜 사람을 이리 헷갈리게 만드는지...
    연락 끊을려구요.. ㅠㅠ

  • 8. ~~
    '12.8.16 10:48 PM (14.39.xxx.108)

    느낌이 대부분 맞더군요.. 아직 초기시라면 좀더 지켜보시던지요

  • 9. ---
    '12.8.16 10:48 PM (92.75.xxx.34)

    주말 (특히 일욜 말고 토욜)에 안 만나면 전부 아웃입니다. 직업상 토욜 시간 안되는 때 제외하구요.

  • 10. ...
    '12.8.16 11:10 PM (61.102.xxx.11)

    저도 좀 조심스럽게 답글 달아요.
    제 옛날 경험 상, 주변 친구들의 연애 경험상...
    그 남자에게 님은 그냥 만나는, 또 다른 많은 여자들 중의
    하나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11. 우씨...
    '12.8.16 11:39 PM (121.175.xxx.222)

    그냥 연락을 끊고 잠수해 버리세요.

    헷갈리고 애매하게 만드는 남자는 개나 줘버려.

    재미있는 영화를 보러 가던가, 다른 남자 만나보세요.

  • 12. 뻔함
    '12.8.16 11:39 PM (183.98.xxx.14)

    울 남편 말이, 하루는 스물 네시간, 일주일은 곱하기 칠...여자 만나는 시간은 두세시간.
    그 두세시간 잘하는 건 십년도 가능하지 않냐고 해요.
    즉 만났을때 잘하는 건 정말 쉬운일이라는 거. 헷갈려하지 마시고 정리하세요.

    연애는 쉬운 거에요. 쉽지 않으면 사랑받고 있지 않은거랍니다.

  • 13. 저도...
    '12.8.17 1:23 AM (211.201.xxx.174)

    옛날에 그런연애해본적 있는데...윗분들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걍 연락끊고...다른분 만나세요...
    햇갈리게 만드는 남자 정말 별루예요..말쫑들...어장관리 일뿐...정말 개나 줘버려...222...죄송해요..원글님..

  • 14. ..
    '12.8.17 1:42 AM (72.213.xxx.130)

    남자는 선수 - 연애 많이 해본 사람이고, 님은 그에 비하여 그것조차 파악이 안되는 상황... 이러면 힘듭니다.

  • 15.  
    '12.8.17 2:21 AM (211.37.xxx.198)

    딱 어떤 상황이냐 하면,
    님을 만나면 좋기는 한데
    막 만나고 싶어서 애써 시간을 만들 정도로 좋지는 않은 거에요.
    하지만 지금 따로 만나는 사람이 없으니
    그런 사람 생길 때까지 스페어로 님을 만나는 거에요.

  • 16. 원글
    '12.8.17 4:21 AM (183.99.xxx.107)

    새벽에 깨서 잠이 안와 다시 들어와 봤는데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본문에는 안썼는데 광복절날도 서로 각자 친구 만나다 이 남자가 제 친구동네에 살거든요.
    그래서 잠깐 볼래 하고 물어보니 피곤하다고 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금요일에 만나기로 한거 포커게임 약속 깜빡했다고 취소한거구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보고 싶어하는건 저인거 맞구요 객관적으로 봐도 이 남자 저한테 안반한거 맞아요 ㅠㅠ
    연락은 매일 와서 우선은 문자 답장 안보내구 주말에 보자고 하면 약속있다고 하고 안볼려구요 (나름 소심한 복수-,.-) 절 이렇게 애태우고 헷갈리게 하는 남자랑 안만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98 제발 ~너무너무 허약한 저질 체력 비방좀 알려주새요 10 뭘 먹으면 .. 2012/09/04 2,791
147997 정운찬 "강력범죄는 양극화가 가장 큰 원인" 8 !!! 2012/09/04 1,128
147996 날이 이래서 꽃게 짬뽕라면 끓여요 10 비오는날 2012/09/04 2,089
147995 주니어침구세트 침구세트 2012/09/04 863
147994 아이허브 이런 상품 혹시 아세요? 6 +_+ 2012/09/04 2,657
147993 문재인의 독주 나일등 2012/09/04 934
147992 교활한 사람과 대면해야해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드런 성질 2012/09/04 3,561
147991 비가 내려 시원해서 좋긴한데 1 무서워요 2012/09/04 957
147990 복분자 원액 어디서 구입해서 드세요? 유명한 곳들은 다 첨가물이.. 7 새댁 2012/09/04 5,217
147989 친구랑 논다고 학원 빠지는 아이요 4 초등4학년 2012/09/04 3,675
147988 삼겹살을 된장찌개에 넣으면... 4 .... 2012/09/04 2,511
147987 핸드폰 샀는데 가격 적당한지 봐주세요 1 대리점 2012/09/04 960
147986 죠스 떡볶이 제 입엔 맛이 없네요 21 .... 2012/09/04 3,404
147985 문재인 경남도1위....^^ 22 ... 2012/09/04 2,386
147984 블랙 가죽소파와 화이트책장,장식장 잘 어울릴까요? 1 화이트가구 2012/09/04 1,085
147983 참치김치찌개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장대비 2012/09/04 3,596
147982 초6 친구따라 간다는 학원 귀요미맘 2012/09/04 664
147981 논술학원... 1 답답한 엄마.. 2012/09/04 1,462
147980 어지러운게 다이어트 때문일까요 5 나이 때문인.. 2012/09/04 1,206
147979 기비,키이스 최초 세일하고있네요~~~ 13 ci 2012/09/04 9,510
147978 군, 정치 중립 버리고 박근혜 지원 나섰나? 1 아마미마인 2012/09/04 773
147977 시어머니 모셔 올 생각인데 집을 이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15 고민 2012/09/04 3,422
147976 10월 전세만기인데 집이 안나갈것 같아 걱정..속앓이중 ㅜㅜ 2 전세고충 2012/09/04 1,917
147975 초6 아들이 폴더폰(노리폰)받고 엉엉 울고 난리났어요 8 ㅠㅠㅠ 2012/09/04 4,172
147974 자동차보험 이유다이렉트(흥국자동차보험) 어떤가요? 6 일상은 아름.. 2012/09/04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