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선생님에게 그만두시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언제, 어떻게...

학부모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2-08-16 20:33:36

제목 그대로입니다. 과외 선생님께 수업 그만하겠다고 얘기드릴 때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과외시작한지 이제 석달 째인데요, 선생님이 수업하시기로 약속한 날에 오신 적이 별로 없으세요.

처음 시작할 때 요일을 정하잖아요. 그게 전혀 지켜지지 않는 거죠. 들쑥날쑥 수업을 하니 애 시간 관리가 영 안되고요.

애가 하는 거라곤 이 수업 하난데, 오시기로 한 시간에 안 오시니 뭐 그 시간에 놀자판 되구요. 다음 수업 때까지 띵가띵가....

그만 둬야 하는 거 맞지요?
이번달 과외비 선불 드리고 두 번 수업 남았거든요.
그럼 언제 말씀드려야 하나요? 마지막 수업 다 끝나고? 아님 가신뒤 문자로? 이건 좀 아닌 것 같고....아니면 미리 이번 달까지만 수업 받을래요? 해야하나...

기타등등 뭐라고 말씀드리나,,, 이것도 께름직...괜시리 고민이네요. 학원 같으면 단칼에 끊어버리겠는데....

다들 어떻게 얘기하시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가 맘이 약해서 어영부영 하다 또 한 달 지나갈 것 같아서 82님께 여쭙니다.





IP : 110.14.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정말 너무한다
    '12.8.16 8:49 PM (122.36.xxx.13)

    시간약속 개념 없는 사람 젤 싫어하는데 ㅠㅠ
    저 같으면 마지막 수업 다 끝마친 다음 담날 그냥 문자로 통보 할 거 같습니다.

  • 2. 그러게 말에요...
    '12.8.16 9:00 PM (110.14.xxx.99)

    저도 계속 이번 한 번만 더 지켜 보자, 한 번만 더,,,,하다가 여기까지...
    문자를 썼다 지웠다 몇 번 하고 선생님 오시기 전까진 얼굴 찡그리고 있다가 오시면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인사하고 간식 챙겨 넣어드리고....아주 이런 제가 더 싫어질라 하네요. 그렇다고 선생님 수업이 완전 너무 훌륭한 것도 아닌 것이....문자로 얘기해도 될까요? 예의 어긋나는 것 아닐까요?그렇다고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게 참...오래해서 선생님이랑 친하거나 했음 오히려 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아직 한 번도 약속 안 지키신 것에 관해 말씀 드린 적 없는데 .....너무 갑작스레 관두게 한다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 3. ...
    '12.8.16 9:05 PM (218.236.xxx.183)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 됐으면 두어번 남았을 때 미리 말씀드리라고 하는데
    원글님 경우에는 마지막 수업 끝내고 말씀 하셔도 되겠네요.
    결례 아닙니다. 선생님이 기본을 안지키는데 예의를 바라면 안되죠...

  • 4. 원글님 ㅠㅠ
    '12.8.16 9:06 PM (122.36.xxx.13)

    넘 착하십니다 ^^
    혹시라도 담에 수업을 다시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얼굴보고 좋게 얘기(잠시쉰다는식으로)하시고...
    그럴생각 없는데 굳이 얼굴 볼 필요가 있나요?

    저 같으면 딱 두 번 지켜 보다 바로 말 했을텐데 ...인내심 최고에요^^

  • 5. 제친구들은
    '12.8.16 9:15 PM (121.145.xxx.84)

    그날 수업 끝나고 문자통보 많이 받아요

    과외도 엄연한 고용인데 문자로 통보하심 될거 같아요..선생님이 시간약속은 기본이죠

  • 6. 저도 영어강사
    '12.8.17 9:33 AM (58.124.xxx.207)

    선생님의 기본은 신용입니다. 그게 철저하게 지켜져야 서로 신뢰를 하고 따르는건데 그게 무너지면 저도 학부형 입장에서 아닌것 같네요.
    그렇게 기본이 안된분에게 도의를 지킬 필요는 없구요.
    두번 채우시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세요. 그래야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른 집에도 그런 결례를 안하죠
    미리 말씀하시면 나머지 수업이 성의없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00 비빔국수요 3 배고파요 2012/08/29 1,891
146499 코스트코에서 산 워터픽 수리 어떻게하나요? 3 코스트코 2012/08/29 8,243
146498 잠 안와서 일어났는데 지금시각 3시.. 서울.. 고요하네요. 14 .. 2012/08/29 3,962
146497 동물실험 안 하는 화장품 어디서 사요? 16 .. 2012/08/29 2,741
146496 랴됴21 양경숙 --- ‘박·최·김·임·유 … 니들의 무덤’ 양.. 7 기록파기 2012/08/29 2,001
146495 중학생 학부모 모임...나가시나요?? 8 ... 2012/08/29 4,715
146494 시원이가 핑클의 이진 인줄 알고 봤던 남편과 저 응답하라 1.. 2012/08/29 2,969
146493 전세 계약했다가 파토내는 경우도 있나요??? 7 이런경우보신.. 2012/08/29 2,610
146492 일자리 1 2012/08/29 1,105
146491 the Eastern sky 라는 관용표현이 있나요? 4 ... 2012/08/29 1,699
146490 초5 딸 목동 사격장에 데리고가도 되나요?? 5 사격 2012/08/29 1,856
146489 식당 반찬 재사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고민고민 2012/08/29 3,389
146488 동동이 이야기와 질문 입니다. 싫은신분은 패스해주세요. 33 .. 2012/08/29 4,932
146487 태풍에 온 창문 다 열어 놓고 나갔다는 분 안돼요! 1 무모한 2012/08/29 2,724
146486 밑에 시주하니까 생각났는데 스님이 BMW 타고 다니더라구요. 56 궁금 2012/08/29 12,362
146485 골든타인 총상 남녀 어떻게 된건가 나왔나요? 3 2012/08/29 2,653
146484 오밤중이니까 19금 질문 좀 할게요... 2 .. 2012/08/29 7,568
146483 태풍피해가 알게모르게 많네요.부산 2 ㅇㅇㅇㅇ 2012/08/29 1,650
146482 응답하라 오늘도 낚네요... 1 2012/08/29 2,352
146481 강아지성장 11 궁금 2012/08/29 4,175
146480 응답하라 1997 빠순이 능력시험 ㅡ.ㅡ;; 3 윤제는 내꺼.. 2012/08/29 2,777
146479 시주하러 온 스님 10 2012/08/29 6,978
146478 통일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헛소리를 하죠? 통일 2012/08/29 975
146477 돌아가신 아빠가 그리워요 10 ㅇㅇ 2012/08/29 3,327
146476 웹툰 '신과 함께'가 오늘 드디어 마지막회가 나왔어요. 6 애독자.. 2012/08/29 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