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모가 생각나네요( 시어머니란 소리도 안나와요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득달같이 본인아들( 남편이죠) 생일에 연락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 아프다고 남편한테 시켜서 올해는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했어요.
매정한것 같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거든요
시모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에요
같은 서울 살지만 1시간 10분정도거리 거리구요..
결혼 2년차 다 되어가는데..
매사에 저런식
결혼전에는 아들 아침밥( 본인 위해 돈 벌어 오는) 한번 제대로 챙겨준적 없고
들어보니 생일 한번 제대로 챙겨 준적 없는데
( 그런데도 본인 생일이며.. 아주 본인에 관련된것은 대단히 챙겨요 )
왜 며느리 들어왔다고
저렇게 챙기는척을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도 저한테는 거짓말 하더라구요)
생일이라고 가봐야
우리가 돈 써야 하거든요
안간다고 했죠. 남편 시켜서.
그전에 합가했을때
정말 시모한테 별희한한 꼴을 다 당해서
인연 안끊은게 다행이라고 할정도인데..
시모는 본인이 한 행동을 모르나봐요.
젊은 며느리 하나 홧병으로 본인보다 다 골병 들어가는데
모르더라구요
오죽했으면 얼마전에 그때 겪은일 때문에 ( 시어머니때문에 생긴 막말 행동)
홧병때문에 힘들었다 하니..( 참다 참다 진짜 안되겠다 싶어 아주 소심하게 한마디 했네요.)
딴 소리만 하고..
암튼
생각 없는 시모 때문에 힘드네요
남편 생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당연히 알아서 한다고 해야 할듯하고요
생일상 글 보니 갑자기 생각 나네요..
웃기는
저희 결혼 1주년에 저희보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몸이 아프다 어쩐다 했는데도.. 잠깐 오라고
무슨일이냐 했더니
너희 결혼 1주년인데 그래도 내가 축하해주고 싶다나
( 그동안 막말하며 당한게 있어서 정말 잠깐이라도 마주하기 싫었지만)
너희 결혼 1주년이 밥 먹자고 하더라구요
이때는 본인이 쏘더군요( 쏴 봤자 생활비 드리고 있기에 어쩌면 그돈도 우리돈이져뭐.ㅠ)
그러면서 일장 훈계
다른 시부모님 그랬으면 고맙기라도했을텐데
그러면서 생색은 다 내고 다니더라구요
나는 결혼 기념일도 챙기는 시모라고.ㅎㅎ
둘이 보내라고 둬야 할 기념일에 본인이 끼여서 축하해준게 뭐가 자랑인지.
항상 매사 이런식이에요
뭐 챙겨주는척( 챙겨주는것도 거의 없는데) 하며 주변에 소문내기
그러면서 한다는 말
나처럼 이런 시어머니 없다. 시이모들도 너네 시어머니처럼 좋은 시어머니는 없다.
그외에도 속썩어지는 일 너무 많아 기막힐지경..
새벽 6시에 전화해 본인 용건 말하고.( 평소에는 잠많아 아침9시 전에는 못 일어나세요.)
에공..
오늘 생일상 이야기 하다
시어머니 뒷담화 했네요
ㅋㅋㅋ
82이니까 가능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