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상 글 읽으니

조회수 : 742
작성일 : 2012-08-16 17:50:41

제 시모가 생각나네요( 시어머니란 소리도 안나와요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득달같이 본인아들( 남편이죠) 생일에 연락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 아프다고 남편한테 시켜서 올해는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했어요.

매정한것 같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거든요

 

시모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에요

같은 서울 살지만 1시간 10분정도거리 거리구요..

결혼 2년차 다 되어가는데..

매사에 저런식

 

결혼전에는 아들 아침밥( 본인 위해 돈 벌어 오는)  한번 제대로 챙겨준적 없고

들어보니 생일 한번 제대로 챙겨 준적 없는데

( 그런데도 본인 생일이며.. 아주 본인에 관련된것은 대단히 챙겨요 )

 

왜 며느리 들어왔다고

저렇게 챙기는척을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도 저한테는 거짓말 하더라구요)

 

생일이라고 가봐야

우리가 돈 써야 하거든요

안간다고 했죠. 남편 시켜서.

 

그전에 합가했을때

정말 시모한테 별희한한 꼴을 다 당해서

인연 안끊은게 다행이라고 할정도인데..

시모는 본인이 한 행동을 모르나봐요.

 

젊은 며느리 하나 홧병으로 본인보다 다 골병 들어가는데

모르더라구요

오죽했으면 얼마전에 그때 겪은일 때문에 ( 시어머니때문에 생긴 막말 행동)

홧병때문에 힘들었다 하니..( 참다 참다 진짜 안되겠다 싶어 아주 소심하게 한마디 했네요.)

딴 소리만 하고..

암튼

 

생각 없는 시모 때문에 힘드네요

남편 생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당연히 알아서 한다고 해야 할듯하고요

생일상 글 보니 갑자기 생각 나네요..

 

웃기는

저희 결혼 1주년에 저희보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몸이 아프다 어쩐다 했는데도.. 잠깐 오라고

무슨일이냐 했더니

너희 결혼 1주년인데 그래도 내가 축하해주고 싶다나

( 그동안  막말하며 당한게 있어서 정말 잠깐이라도 마주하기 싫었지만)

너희 결혼 1주년이 밥 먹자고 하더라구요

이때는 본인이 쏘더군요( 쏴 봤자 생활비 드리고 있기에 어쩌면 그돈도 우리돈이져뭐.ㅠ)

그러면서 일장 훈계

다른 시부모님 그랬으면 고맙기라도했을텐데

 

그러면서 생색은 다 내고 다니더라구요

나는 결혼 기념일도 챙기는 시모라고.ㅎㅎ

둘이 보내라고 둬야 할 기념일에 본인이 끼여서 축하해준게 뭐가 자랑인지.

 

항상 매사 이런식이에요

뭐 챙겨주는척( 챙겨주는것도 거의 없는데) 하며 주변에 소문내기

 

그러면서 한다는 말

나처럼 이런 시어머니 없다. 시이모들도 너네 시어머니처럼 좋은 시어머니는 없다.

 

그외에도 속썩어지는 일 너무 많아 기막힐지경..

새벽 6시에 전화해 본인 용건 말하고.( 평소에는 잠많아 아침9시  전에는 못 일어나세요.)

 

에공..

 

오늘 생일상 이야기 하다

시어머니 뒷담화 했네요

ㅋㅋㅋ

82이니까 가능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IP : 1.231.xxx.2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619 와! 부부클리닉 연기자들 연기 완전 잘하네요ᆞ 18 긴장감 짱 2012/09/08 6,252
    149618 맞고 들어온 아이 9 학부모 2012/09/08 1,141
    149617 서울식 김치 추천해주세요~ 9 추천 2012/09/08 2,676
    149616 본인 아니면 모를 ‘안철수 개인정보’ 줄줄이 1 샬랄라 2012/09/08 1,272
    149615 수입 브랜드 제품 국내 쇼핑몰/소셜쇼핑에서 사지 마세요... 5 으흠 2012/09/07 2,069
    149614 용인 수지, 비 많이 오네요. 3 토깡이 2012/09/07 1,402
    149613 고장난 환풍기...집주인이 바꿔주는 거 맞죠? 9 월세 2012/09/07 5,950
    149612 혹시 박명수에 흑채 쓰시는분 계신가요... 2 흑채 2012/09/07 1,735
    149611 마트에서 산 종가집 김치가 맛이 없는데 익히는 방법 있나요? 2 에휴 2012/09/07 2,879
    149610 안철수 불출마 종용, 박근혜 통합행보 직격탄 네거티브팀이 빚은 .. 3 호박덩쿨 2012/09/07 1,330
    149609 홈스타...곰팡이 제로 싹싹.........어디 파나요? 12 .. 2012/09/07 2,952
    149608 주식 조언 듣고 싶어요. 9 돈돈돈 2012/09/07 2,233
    149607 오늘 고쇼 그래도 볼만한데요^^ 10 ^^ 2012/09/07 3,272
    149606 하지불안증후군..어떻게해야되나요?? 5 조언좀부탁 2012/09/07 2,786
    149605 내년 중1수학에서 집합부분 빠진다던데요. 6 초6엄마 2012/09/07 2,030
    149604 아래 운동글보고 저도 여쭈어봐요 4 아래 2012/09/07 1,060
    149603 전세만기 돌아오는데 연락안되는 집주인 3 전세살이 2012/09/07 1,867
    149602 이겼다고 생각한것도 잠시.. 1 까불지마라 2012/09/07 977
    149601 옷코디좀 해주세요~~^^ 몽클레어 2012/09/07 825
    149600 중고나라에 새제품 가격이나 비슷하게 물건 올리는 사람 은근 많네.. 6 자게 2012/09/07 1,573
    149599 왜 하필 1 고쇼 2012/09/07 755
    149598 2살4살 아이집에 뭐 사갈까요? 6 .. 2012/09/07 1,072
    149597 대학 동기들 "금태섭-정준길,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니다.. 6 샬랄라 2012/09/07 2,816
    149596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6 저기아저씨요.. 2012/09/07 1,750
    149595 제가 분노조절장애같은데 방법없나요? 13 손님 2012/09/07 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