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께서 중풍 증상을 보이셔서 지금 병원에왔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2-08-16 16:20:14
갑자기 입가가 마비되면서 다리도 힘이 풀리고 말씀도 어눌하게 하시는거에요 놀래서 얼른 동네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아무래도 뇌 한쪽이 막힌것 같다고 빨리 mri를 찍어보라고 하셔서 소견서 가지고 일산에 있는 한빛영상의학의원에 왔어요 저희 시아버지 연세가 올해68세이십니다 평생을 술담배 엄청나게 하셨고 지금은 술은 안드시지만 담배는 피우시고요 젓갈류 종류도 밥에다가 비벼서 드실정도로 좋아하셨는데 혈압때문에 끊으셨어요 혈압약도 드시지만 오늘병원에서 혈압재니 200이 나왔고요 완전 심각한 비만 이세요 복부비만도 대단하시고요 고기종류 너무 좋아하시고요 술때문에 통풍도 앓고 계십니다 전 정말로 미치겠어요 이런말 하면은 저한테 뭐라고 하실분 많으시겠지만요 삼형제중 저희가 첫째인데요 그동안 아버지 앞으로 실비보험 하나 해놓은것 없고요 밑에 두 형제도 자기네들 살기 바쁘다고 신경안씁니다 병원비며 온전히 저희가 디 내야 하는데 국민임대 살면서 매달 적자인생 살고있는 저희가 무슨수로 그 돈을 감당허나요 결혼하자마자 신랑한테 아버지 보험 하나 들자고 그렇게 말했것만 말도 안듣더니 결국에는 이 사단이 났네요 남편도 아버지도 내위에 사람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이라서 남들 얘기 안듣더니 이제는 이런일이 생기고 진짜로 미치겠어요 사설이 길었네요 저희집은 파주인데 아버지 병원에 입원하실 라면은 백병원으로 가야 할까요?아님 일산병원으러 가야 할까요?선생님도 추천해주세요
IP : 203.226.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마세요
    '12.8.16 4:26 PM (61.101.xxx.197)

    금방 회복될거 아니시라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 좋지 않겠어요...
    너무 경황이 없으신것 같은데, 마음 진정하세요...
    안좋은 쪽으로 걱정만 하신다고 해결될일이 없으니까요..
    혼자 다 부담하실 생각 마시고, 형제들하고 나누세요.
    처음부터 나누시면 됩니다. 신경 안써도 쓰게 해야죠.

    차분히 생각해보시면...방법이 있어요.
    일단 아버님 병세가 어느정도인지...그게 더 중하니까요. 병원부터 가서 진단 받으셔요.
    생각보다 가벼운 질환일수도 있어요...그다음에 차근차근 생각해보시구요.

  • 2. 걱정마세요
    '12.8.16 4:38 PM (61.101.xxx.197)

    그리고 일단 진단 받아보셔야 알겠지만...노인 요양보험인가..있어요.
    급수 매겨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거에요. 나중에 혹시 병원으로 모시든 집에서 모시든 보조가 나와요.
    그리고 식구중에 요양보험사인가..그 자격증 따면 만일 집에서 환자계실때 비용 보조가 많이 나와요.
    자격증 나이 많은 분들도 공부해서 다 따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실거고. 제가 쓴건 나중의 일이지만...
    너무 걱정하시지 말라고 올려요.

    금방 회복하실수도 있으니까요.. .

  • 3. 요점만간단히
    '12.8.16 4:44 PM (124.5.xxx.168)

    증상을 보니 중풍(stroke) 맞네요. 그래도 일찍 눈치 채고 병원 가셨으니 다행입니다.
    MRI 확인해서 확진이 되면, 막힌(심하게 좁아진) 뇌혈관을 뜷는(=녹이는) 약을 투여하고
    며칠간은(3-7일)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겁니다.
    (화장실도 가지 말고 침상에 누워서 해결하여야 함)
    중풍으로 확진이 되면 좀 큰 병원에 가는게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신경과가 있는 대학병원급이면 더 좋겠네요. (신경외과 말고 그냥 '신경과'! 신경정신과x)
    만약 후유증(마비 등)이 남는 다면 앞으로 재활치료도 필요하구요.

  • 4. ...
    '12.8.16 4:46 PM (222.109.xxx.41)

    동네 병원 가지 마시고 입원 하실 병원으로 직접 가세요.
    동네 병원에서 진료 의뢰서 발급 받아 가셔요.
    동네에서 MRI 검사해도 입원할 병원에서 다시 찍자고 할수도 있어요.
    그러면 비용이 더 들어요. 응급실로 들어 가세요.

  • 5. ...
    '12.8.16 4:47 PM (222.109.xxx.41)

    경제적으로 힘드시면 보라매 병원이나 서울 의료원으로 가세요.
    집에서 멀어도 나라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 하는 곳이라 저렴해요.

  • 6. 플럼스카페
    '12.8.16 4:48 PM (122.32.xxx.11)

    저희 친정아버진 중풍으로 아시고 입원하셨는데 뇌암이셨어요. 위에 적으신 증상과 일치합니다.
    평생 담배 안 하셨고 술도 과하게 안 하시던 건강한 체력 가지신 분이셨는데...
    큰 병 아니셨음 싶네요(시어른을 위해서도 원글님을 위해서도요)

  • 7. ...
    '12.8.16 4:58 PM (223.62.xxx.12)

    답변감사드립니다 그럼 집에서 침상에서 대소변을 해결하셔야 한다면은 제기 뭘 준비해야 될까요 이쪽으로 아늬 부분이 하나더 없어서요

  • 8. 걱정마세요
    '12.8.16 5:11 PM (61.101.xxx.197)

    휴..집에서 하시면 참 힘드실텐데...
    그래도 환자있는 집에서는 길게는 아니라도 잠깐이라도 하실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기도 하니까요...

    거동 못하시면 기저귀 밖에는 없어요. 남자는 체격이 커서 여자가 들고 움직이고 이거 못해요. 손목허리 다 나가요. 그래서 간병인도 남자 간병하는 경우에는 만원 더 받습니다... 안하려고 하죠.

    그리고 남편분이 그런건 하셔야 되요. 만일 부축하면 화장실에 가실수 있으면 남편이 부축해서 화장실에 앉혀드리고 하면 되구요. 앉아서 눌수 있는 환자용 이동식 변기 같은게 있기도 하구요.

    되도록 남편분이 많은 일 하게 하세요...그게 이치상 맞아요. 더구나 시아버님이니까요.

  • 9. ....
    '12.8.16 5:12 PM (222.109.xxx.41)

    집에서 안 되고 입원 하셔야 해요.
    입원 하시면 병원에서 대, 소변기 다 지급되어요(난중에 병원비에 포함)
    얼른 병원으로 모시고 가세요.
    세시간에 가셔야 치료에 도움이 되어요.
    병원 가시면 간호사가 친절하게 설명해 드려요.
    시간을 다투는 병이예요.

  • 10. ....
    '12.8.16 5:14 PM (222.109.xxx.41)

    세시간에ㅡㅡㅡ세시간 안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50 스텐냄비 씻을때는 이렇게.. 7 스텐냄비 2012/10/18 4,750
166149 곽재구 시인의 포구기행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1 문학중년 2012/10/18 729
166148 깍두기에 액젓 대신 참치액을 넣어 버렸어요 9 어떡해요.... 2012/10/18 6,681
166147 친구랑 둘이 만나고 와서 서운함이 드네요 10 친구 2012/10/18 3,722
166146 7살아들 생일상 후다닥 2 직장맘 2012/10/18 1,101
166145 제주도 일요일 서울오는 항공편 원래 이렇게 다 매진인가요? 3 queen2.. 2012/10/18 1,295
166144 시누이랑 금전관계ㅜㅜ 13 금전관계 2012/10/18 3,507
166143 네이트> 특수학교로 옮겨 달라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말이 .. 1 완전체 2012/10/18 1,287
166142 자연드림 샴푸어떤가요? ... 2012/10/18 2,497
166141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외딴집이 잘 안 읽혀져요. 14 ... 2012/10/18 2,167
166140 빨래 마르는 게 예술이네요. 6 .. 2012/10/18 3,152
166139 한달동안 저녁안먹고 5킬로뺐는데, 요즘 다시 식욕이 10 다이어트중... 2012/10/18 5,119
166138 박칼린 언니 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 걸 보면 16 ....... 2012/10/18 6,060
166137 드디어 문재인 비리 터지는군요. 22 .. 2012/10/18 5,193
166136 b형간염보균자 보험에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답답해요..ㅠㅠ 6 dd 2012/10/18 3,847
166135 뽀글이 가디건 엄청 뚱뚱해보일까요? 11 .. 2012/10/18 2,568
166134 아이책 거금 지르고 왔는데 ㅠ 11 애플 2012/10/18 1,492
166133 잡채하면 떡지는데 뭐가 잘못인가요? 16 저도 2012/10/18 4,696
166132 아래 중산층글 보고.. 우리나라 중산층 기준 좀 이상하지않나요?.. 1 ㄱㄱㄱ 2012/10/18 2,266
166131 경차나 차 기름값 혜택있는 카드 아시는분~ 3 차차차 2012/10/18 969
166130 경제민주화에 숨은 뜻은 아마도.. !!! 2012/10/18 498
166129 카스테라 잘 만드시는 분~~~ 7 초보빵순이 2012/10/18 1,490
166128 바끄네가 안철수 지지율 넘어섰다고 좋아라하네요. 2 뭥미 2012/10/18 1,266
166127 집주인이 들어온다는데... 35 전세 자동연.. 2012/10/18 10,284
166126 저역시 부끄럽지만 유산문제예요 16 유산문제 2012/10/18 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