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 아이가 배 아프단 소리를 자주 하는데.. 검사를 받아야 할지요..?

아가야..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2-08-16 14:25:12

저희 큰애가 네살인데 배가 아프다는 소리를 요즘 부쩍 자주 해요.

응가도 아주 예쁜 응가를 누고 밥도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키는데요.

소아과에서 청진기로만 촉진했을 땐 별 이상없다.. 신경성 아닐까.. 하셨구요.

 

그런데 엊그제는 어린이집 선생님도 전화하셔서 저희 애가 낮 동안에도 배 아프단 소리를 자주 한다구요.

선생님이 배 좀 쓸어주시거나 하면 금세 또 괜찮다고 잘 노는데 선생님도 걱정 되신다구요.

 

더 큰 병원에 가서 뭔가 더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아이가 자기 몸 불편하거나 아픈데는 워낙 좀 예민하긴 해서

조금만 불편하거나 해도 아주 구체적으로 잘 표현하는 성격이라..

보통으로 그냥 배가 꾸물럭한걸 아프다고 하는건지.. 그래도 아이가 아프다는데 어디가 정말 안좋은건지..

이런 경우 무슨 검사를 염두에 둬야 할지요..?

 

큰 병원이래봤자 대학병원인데 거긴 워낙 진료 받는 자체가 복잡하고 사람들이 바쁘니 이것 참..

IP : 121.147.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8.16 2:29 PM (121.128.xxx.78)

    다른 필요를 '배아프다'로 표현하는 것은 아닌지도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의 애정이나 관심이 필요해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최근에 동생이 생겼다거나, 베이비시터가 바뀌었다거나, 어린이집 선생님이 바뀌었다거나, 어린이집 정원이 늘어서 상대적으로 선생님의 관심이 줄었다거나 등등.....

    다른 이상 증세가 없다고 하시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 그랬거든요. ;;;;)

  • 2. ...........
    '12.8.16 2:33 PM (211.211.xxx.17)

    8살 우리 아이와 증상이 똑같아요..ㅠㅠ
    한참 날씨가 더워서 음식 때문인가 잠깐 생각은 했었는데 병원가도 이상 없었구요.
    괜히 대학병원 갔다 애 힘들거 같고...일단 지켜보고 있구요.
    배 아프다고 하면 람노스라고 유산균제 먹이고 있는데 좀 나아지는 거 같네요.
    좀 어릴때도 배가 아프다고 해서 그때는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했었는데..
    원인은 변이 굳어 있어서였어요..변비도 아니었고 변을 봐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일단 좀 지켜보시고 계속 더 아프다고 하면 진료의뢰서 가지고 대학병원 가 보세요~
    참..의사 선생님이 단 음식을 많이 먹어도 배가 아플 수 있다고 하네요. 찬 음식보다도요..

  • 3. ...........
    '12.8.16 2:37 PM (211.211.xxx.17)

    그리고...저도 윗님처럼 스트레스 때문인지 걱정도 되어서 아이를 좀 편안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 4. ..
    '12.8.16 2:38 PM (210.222.xxx.1)

    저희아이랑 같은 증상을 가진 아이가 많네요!
    울 아들도 4살인데
    뭐만 먹으면 꼭 배아프다고..ㅠㅠ 그런데 변도 잘 보고 잘 놀거든요.

  • 5. 거미여인
    '12.8.16 2:53 PM (110.45.xxx.79)

    항상 글만 읽다가 글남기네요.

    우리집 아기도 35개월 4살이에요. 아프면 어디가 아픈지 확실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지난달에 첫주인가 금요일쯤에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종종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도 밥도 잘 먹고
    잘 놀기에 큰 신경 안썼어요.
    주말에도 잘 놀면서 다른 때보다 더 자주 배가 아프다고 했고요.
    그리고 월요일에 어린이집도 보냈고요. 4시에 아이 데리러 가니 화장실에 앉아있더라고요.
    간식 먹다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변기에 앉혀놨는데 변은 못봤다고 하더라고요.
    오전에도 잘 놀았다고 하고요.

    집에 와서 놀다가 또 배가 아프다고 해서 동네 소아과에 데리고 갔죠.
    의사가 얘기를 듣더니 x레이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사진상으론 큰 이상이 없지만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하니 종합병원에 가 보라고 소견서를 써줬어요.
    종합병원데 도착하니 5시 30분 ..... 초음파를 찍었는데 '장중첩증'으로 나오더군요.
    순간순간 배가 아프다네요. 아직 애기라 그러다가 또 금세 잊고 논다고 하더군요.
    긴호스 넣어서 장 풀어주고(이 과정 정말 힘들어요 ㅠㅠ ) 이틀 입원했어요.


    퇴원하고 얼마 후 자꾸 오른쪽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 이번에도 혹시나 해서 바로 종합병원으로 갔죠.
    들어보지도 못만 고관절횡막염(???) 이런 진단을 받고 3주간 뛰어놀지 못하게 했네요.

    아기가 지속적으로 아프다고 하면 병원한번 가 보세요.

    저는 그 소아과 의사가 너무 고마웠어요. x레이상 이상이 없으니 그냥 가라고 했음 어쩔 뻔 했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297 인라인 스케이트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요 1 선물 2012/11/29 800
186296 수학 잘하시는 분들 아니면 아시는분들 6 수학도사 2012/11/29 1,410
186295 서민이라고 하면 보통 어느정도를 가르키나요? 1 .... 2012/11/29 1,521
186294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5 초등생맘 2012/11/29 871
186293 한나라당 지지 보수단체 근우회 문재인후보 지지 선언 16 참맛 2012/11/29 2,713
186292 사주볼때 지역도 중요한가요? 4 커피향기 2012/11/29 2,120
186291 가려움이 심해서 정신을 잠깐 잃은것.. 3 .. 2012/11/29 1,516
186290 들깨가루요오~~~ 2 아이짜 2012/11/29 1,345
186289 파운데이션 잘 바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3 뒤블레르 2012/11/29 5,601
186288 보고싶다에서 윤은혜 립스틱은 뭘 바른거지요? 16 하얀공주 2012/11/29 7,245
186287 결혼식 때 초등아이들 옷차림 문의드려요. 7 .. 2012/11/29 3,031
186286 최시중 前위원장, 선처 호소했으나 항소심도 실형 4 세우실 2012/11/29 997
186285 밍크관련 급질문드려요 4 밍크 2012/11/29 1,628
186284 우족 옥션에서 사도 될까요? 5 하얀공주 2012/11/29 1,114
186283 왜 자신의 잘못은 없다는 식일까요? 1 ? 2012/11/29 1,138
186282 컵라면 추천 좀 해주세요. 22 라면 2012/11/29 2,625
186281 선배맘들 초등학교 입학전 꼭 가르쳐야 할것들 뭐 있나요? 7 조언 2012/11/29 1,656
186280 시골에서 수능 3등급으로 갈수있는 경기, 수도권 대학 알고싶어.. 4 수능 부모... 2012/11/29 5,964
186279 아우 쒸~누구때문에 빨간코트 못입는 겨울 15 빨간코트 2012/11/29 3,465
186278 11번가는 무료 반품쿠폰 없나요?? 1 궁금 2012/11/29 4,567
186277 주변 사람들 중 "성숙한 인격"을 갖춘 사람은.. 3 인간군상 2012/11/29 2,515
186276 인천 청라지구 사시는 분 계세요 3 청라지구 2012/11/29 2,474
186275 그래 82는 이게 매력이라니까... 10 분당 아줌마.. 2012/11/29 2,509
186274 25평형 아파트에 40평용 보일러 쓰는거 맞나요? 1 보일러 2012/11/29 2,288
186273 나뚜루 위치는 목동 2012/11/29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