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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 수술해야한대요 ㅠㅠㅠ

슬픔 조회수 : 3,877
작성일 : 2012-08-16 13:55:11

30대 미혼입니다.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결국 재검 받으라 해서 다른 병원서 다시 검사받고

자궁근종 이고 6.5센티라고 수술해야한대요 ㅠㅠ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월화수 내리 매일 울고있어요.

밤에 잠도 안오고...너무 힘듭니다.

월욜에 알게 된 날은 수술 자체에 대한 공포로 힘들었고

담날은 수술 안하고 외국 나가려니(몇년 나가있을 예정) 것도 너무 찝찝하고....

이래저래 다 힘들고 괴롭고

지금 직장인데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ㅠㅠㅠㅠ

 

 

일산 허ㅇㅈ 병원에서 검진 받았는데....수술하기에 괜찮은지요?

친절하고 실력있는 다른곳 추천해주실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IP : 122.153.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겁내지 마세요.
    '12.8.16 2:02 PM (218.146.xxx.80)

    저도 결혼전에 근종이 6센티에 가깝게 커져서 수술했는데요.
    수술전에 아주 심했던 생리통도 없어졌고 임신하는데 아무 문제도 없었어요.
    저는 동국대 후문에 위치한 삼성제일병원에서 했는데
    당시 제가 하도 걱정하니까 의사쌤이 별거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다독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근종은 임신할 경우 임신호르몬때문에 더 크게 자랄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하니까
    미혼일 때 제거하세요. 수술한지 16년이 지났는데 그때 복강경 수술을 해서 수술자국도 아주 작아요.
    너무 놀라셨던 모양이예요. 마음 가라앉으시고 수술받도록 해보세요.

  • 2. ....
    '12.8.16 2:04 PM (175.212.xxx.31)

    저두 하혈을 거의 1달반경까지 하다가
    자궁근종 5센티정도 있는거
    수술해서 떼어 냈어요
    큰 수술 아니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 3. 수수엄마
    '12.8.16 2:06 PM (125.186.xxx.165)

    사이즈가 수술해야하는건 맞아요(저도 그래서 큰병원도 가보고 결국 했어요)

    다른 병의 수술보다는 위험하지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복강경으로 하게되면 수술 흉터도 크지않고요

  • 4. 수수엄마
    '12.8.16 2:16 PM (125.186.xxx.165)

    이병석,문혜성...이런 분들이 유명한것 같은데 찾아보시고 마음이 가는곳으로 결정하세요

    전 처음 발견한 병원이 수술 가능한 대형개인산부인과였는데...의사들,원장도 다 맘에 안들어서
    종합병원 가서 부인암센터까지 갔네요 ^^

    결국 수술후 병명은 달리나왔는데...결과는 현재 건강하고 아이들도 건강하고 그렇습니다

  • 5. 슬픔
    '12.8.16 3:34 PM (122.153.xxx.162)

    리플달아주신 님들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저 정말 아무 자각증상 없이 살다가 난생처음 건강검진 받다가 나온거라 청천벽력 이었어요.
    맘의 준비 전혀 없이 외국나갈 준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수술해야한단 말에....충격이 너무 크네요.
    미혼이 더 위험한것같아요. 자각증상이 없다보니 산부인과에 대한 거부감으로 제 주변도 정기검진 받은 친구들이 정말 드물더라구요.

    병원 좀더 알아봐야하는데...주변에 미혼자들만 바글바글하니 정보도 너무 없고 힘든 와중이었어요,
    정말 의지할곳이 여기82밖에 없네요. ㅠㅠ 정말 감사해요~!

    리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6. 허**
    '12.8.16 3:48 PM (1.225.xxx.132)

    자근근종 수술은 모르겠고, 거기서 출산한 사람들은 불만이 많던데요. 여기 일산.

  • 7. 경험자
    '12.8.16 4:59 PM (14.36.xxx.73)

    저 역시 30대 중반 미혼인데 올 초 개복해서 자궁근종 수술을 했어요. 수술하기 전까지는 정말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수술 하고 나니까, 수술자국 (한 10센티정도 되요) 볼 때마다 조금 속상하기는 하지만 내가 왜 그 심한 통증과 하혈을 참고 살았을까, 정말 잘했구나 싶더라고요. 다 저같이 개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위치나, 크기에 따라 수술을 안해도 될 수도, 복강경으로 할 수도 있으니 신뢰하실 수 있는 선생님과 상의해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상태가 아주 심각하지 않으신 경우는 미레나 같은 걸 시도해보실 수도 있을텐데, 저는 그마저도 실패했거든요. 아-, 전 일산 제일병원 다니다가 거리상의 문제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했어요.

  • 8. 슬픔
    '12.8.16 6:28 PM (114.203.xxx.125)

    위에 경험자님! 일산 제일병원 추천하시는지요?

    제가 허 ㅇ ㅈ 샘하고 래포형성이 잘 안된상태거든요..ㅠㅠ 병원 알아보는것도 정말 어렵네요.

  • 9. ^*
    '12.8.17 12:13 AM (115.161.xxx.224)

    퇴계로에 있는 삼성 제일병원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 10. 제 친구가
    '12.8.17 9:09 AM (200.169.xxx.115)

    결혼후 임신이 안되고 우연히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근종이 있다고 수술하라고 해서 무척 심란해 했는데 근종크기가 과일중에서 배정도 크기였는데 그거 제거하고 임신해서 애 둘낳고 잘 살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11. 슬픔
    '12.8.17 12:02 PM (175.223.xxx.239)

    리플 감사합니다.
    용기가 조금 납니다. 자궁이란곳이 이제껏 젤 무관심하다 이리 카리스마 넘치는 장기였다니...정말 후회스러워요. 겁나도 미리 검진받고했어야했는데 싶고..,
    오늘 다시 병원가보려구요.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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