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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청소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ㅠㅠ

냉장고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2-08-16 12:18:36
냉장실과 김치 냉장고는 지난 주에 정리했고..
이제 냉동실 정리를 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새똥님 글 읽고 비워놨던 냉장고
친정엄마가 석달 동안 살림하시면서 꽉꽉 채워놨는데
까만 봉다리와 락앤락.. 뭐가 뭔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락앤락 열면 괴물 나올 것 같아요 ㅠㅠ
내가 채워놓은 거면 이리 하기 싫진 않았을 텐데..

며칠 뒤엔 이사해야 하고
일요일엔 시어머님도 오십니다.
안 할 순 없어요.

이사갈 때 버리고 갈 장롱 정리도 해야 하고
베란다 정리도 해야 하고 에궁..
야심차게 꿈꾸던 책 정리는 이사 이후로 미루고

분명히 새똥님 글 읽고 봄에 일차적으로 정리했는데
콘도같은 집 갈 길이 머네요.

82님들 의지박약인 저에게 힘을 좀 주세요ㅜㅜㅜㅜ
IP : 175.209.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6 12:23 PM (119.71.xxx.149)

    뭔지 알 수 없는 것들은 아까워말고 버리기!
    가지고 있어봤자 안먹게 되더라구요

  • 2. ddd
    '12.8.16 12:35 PM (110.47.xxx.191)

    저도 냉장실 정리해야 하는데 ㅠㅠ

    냉동실은 쉬워요 2222
    다 버리면 됨

  • 3. 이해 안되는 게..
    '12.8.16 1:16 PM (218.234.xxx.76)

    엄마 모시고 사는 중년 여성이에요. 나도 중년이지만 엄마의 스타일이 참 이해 안되는 게
    냉동실을 꽉꽉 채워놓으세요. 난 직장 다니고 아무래도 엄마가 더 살림을 많이 하시니
    엄마 스타일로 하는 게 맞다 싶어서 참견 안하고는 사는데 정말 희한해요.

    한번 들여다보면 이게 뭔데 하고 물어봐서 바로 대답하시는 게 별로 없다는 거..
    넣어놓고 잊어먹어서 2년 이상 쟁여두는 것도 있다는..
    있는 거 모르고 또 만들어 넣어서 같은 게 몇봉지..

    천원, 이천원은 엄청 아까워서 돈 쓰지 말라, 버스 타자 하면서
    식재료 엄청 쟁여놓다가 버림. (상한 거 버리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게 돈이라고 생각하면 1, 2천원어치가 아닌데..) - 이게 제일로 납득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생활 스타일이에요. 버스비 몇백원, 교통비 1, 2천원은 그리 아까워 하면서 상해서 버리는 식재료 살 때 들인 돈은 생각 못하시는지..

  • 4. ..
    '12.8.16 3:25 PM (175.209.xxx.144)

    냉동실 청소, 장롱 청소하고 왔습니다.
    82님들 말씀 듣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다 버리고 왔어요.
    정말 속이 시원하네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

  • 5. 아하하
    '12.8.16 3:36 PM (175.210.xxx.26)

    참 잘했어요~~궁딩이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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