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청소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ㅠㅠ

냉장고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2-08-16 12:18:36
냉장실과 김치 냉장고는 지난 주에 정리했고..
이제 냉동실 정리를 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

새똥님 글 읽고 비워놨던 냉장고
친정엄마가 석달 동안 살림하시면서 꽉꽉 채워놨는데
까만 봉다리와 락앤락.. 뭐가 뭔지도 하나도 모르겠고
락앤락 열면 괴물 나올 것 같아요 ㅠㅠ
내가 채워놓은 거면 이리 하기 싫진 않았을 텐데..

며칠 뒤엔 이사해야 하고
일요일엔 시어머님도 오십니다.
안 할 순 없어요.

이사갈 때 버리고 갈 장롱 정리도 해야 하고
베란다 정리도 해야 하고 에궁..
야심차게 꿈꾸던 책 정리는 이사 이후로 미루고

분명히 새똥님 글 읽고 봄에 일차적으로 정리했는데
콘도같은 집 갈 길이 머네요.

82님들 의지박약인 저에게 힘을 좀 주세요ㅜㅜㅜㅜ
IP : 175.209.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6 12:23 PM (119.71.xxx.149)

    뭔지 알 수 없는 것들은 아까워말고 버리기!
    가지고 있어봤자 안먹게 되더라구요

  • 2. ddd
    '12.8.16 12:35 PM (110.47.xxx.191)

    저도 냉장실 정리해야 하는데 ㅠㅠ

    냉동실은 쉬워요 2222
    다 버리면 됨

  • 3. 이해 안되는 게..
    '12.8.16 1:16 PM (218.234.xxx.76)

    엄마 모시고 사는 중년 여성이에요. 나도 중년이지만 엄마의 스타일이 참 이해 안되는 게
    냉동실을 꽉꽉 채워놓으세요. 난 직장 다니고 아무래도 엄마가 더 살림을 많이 하시니
    엄마 스타일로 하는 게 맞다 싶어서 참견 안하고는 사는데 정말 희한해요.

    한번 들여다보면 이게 뭔데 하고 물어봐서 바로 대답하시는 게 별로 없다는 거..
    넣어놓고 잊어먹어서 2년 이상 쟁여두는 것도 있다는..
    있는 거 모르고 또 만들어 넣어서 같은 게 몇봉지..

    천원, 이천원은 엄청 아까워서 돈 쓰지 말라, 버스 타자 하면서
    식재료 엄청 쟁여놓다가 버림. (상한 거 버리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게 돈이라고 생각하면 1, 2천원어치가 아닌데..) - 이게 제일로 납득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생활 스타일이에요. 버스비 몇백원, 교통비 1, 2천원은 그리 아까워 하면서 상해서 버리는 식재료 살 때 들인 돈은 생각 못하시는지..

  • 4. ..
    '12.8.16 3:25 PM (175.209.xxx.144)

    냉동실 청소, 장롱 청소하고 왔습니다.
    82님들 말씀 듣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다 버리고 왔어요.
    정말 속이 시원하네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

  • 5. 아하하
    '12.8.16 3:36 PM (175.210.xxx.26)

    참 잘했어요~~궁딩이 팡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105 따돌림 트라우마 치유 3 --- 2012/09/09 2,289
150104 지식채널 e-가난? 1 ... 2012/09/09 1,787
150103 피에타) 노출없이 야하고, 잔인하다네요. 21 ... 2012/09/09 18,999
150102 마이홈에 보면 2 82 이용하.. 2012/09/09 987
150101 박근혜님이 어떤분인가 하면.. 1 ㅇㅇㅇㅇ 2012/09/09 1,147
150100 손톱이 너무 약해서 손톱 강화제를 발랐었는데요 6 손톱 2012/09/09 2,937
150099 조용히 사는 법... 뜬금없이.... 2012/09/09 1,437
150098 인강3개듣기 중1에게 무리인가요? 10 학원알아보다.. 2012/09/09 1,511
150097 천 같은 재질의 그림이 있는데 액자 하려면요 1 그림액자 2012/09/09 869
150096 미드 로마에서, 옥타비아누스와 옥타비아누스 엄마로 나오는배우 이.. 6 .... 2012/09/09 2,306
150095 밀라요요비치하고 멧데이먼하고 닯았지 않나요? 3 ㅇㄹㅇㄹ 2012/09/09 897
150094 82 님들과 제 생각이 신기하게도 비슷하네요? 2 ㅇㄱㅇㄹㅇㄹ.. 2012/09/09 990
150093 트와일라잇 시리즈 사신 분~ 3 외국도서 2012/09/09 1,043
150092 단거 먹고 싶을 때 고구마 슬라이스해서 3 .... .. 2012/09/09 2,248
150091 삐에타 컴 예매를 했는데~ 예매번호만 적어가면 되는가요? 3 .. 2012/09/09 1,036
150090 뉴스타파 25회를 꼭 보셨으면 해요. 유신과 5공의 부활을 막아.. 3 화나네요 2012/09/09 900
150089 영어 한문장 해석 부탁 드립니다. 2 어려워.. 2012/09/09 886
150088 고봉민 매운김밥 어찌 만드나요? 2 .. 2012/09/09 4,114
150087 김기덕식 영화 보는 법 1 햇빛 2012/09/09 1,579
150086 55인치 TV 엄마사드렸어요. 같이 볼만한 영화 뭐 있을까요? 6 ... 2012/09/09 1,456
150085 현미로 가래떡을 했는데 시큼해요 23 난감 2012/09/09 7,645
150084 아래 코스트코 양파거지도 있지만.. 28 ㅎㅎㅀ 2012/09/09 6,337
150083 국내 여행지 소개 좀 해주세요~^^; 2 궁금 2012/09/09 1,069
150082 "피에타"가 책으로도 엮어졌네요. 역시 2012/09/09 797
150081 OECD 자살률 1위…줄일 방법은 없나? 3 슬픈 현실 2012/09/0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