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남편과 만나다가 두번이나 임신했는데
남편이 결혼도 안했는데 애낳는건 챙피하다해서 두번이나
혼자 병원가서 제돈으로 아이를 지우고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버스르타던
택시를타던 알아서 시누네로 오라네요. 바로 옆에 시누네가 살았는데
가보니 시누이 남편 시어머니 셋이 깔깔거리고 뭐가 그리 재밌는지
좋아죽네요 그런 그때의 제모습을 생각하니 한심하고 초라하고 답답해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요
결혼도 하고 겨우 살고 있지만 왜이리 지울수가 없지요 아니 자꾸 그아이들이 생각나요
남편과11살차이나는데 ...철없던20대초반에 피임제대로 못한 저를 오히려 남편이 뭐라하네요
혼자 만의 상처를 이곳에 풀면 좋아질까 올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