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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를 한대 쥐박았는데요

또쥐박고싶다 조회수 : 17,511
작성일 : 2012-08-16 10:49:28

여동생이 먼저결혼해서 조카가 둘있어요

남자8살 여자4살

방학이라고 저희집에 놀러와서 보름넘게있는데 가만히 보니까 여자애가 아주 하는짓이 여시에요

남자애는 진짜 착해서 동생 이뻐라하고 뜨거운거도 막 호호 불어주고 지동생 아끼거등요

지엄마가 동생혼낼려면 감싸주고 자기 별로 안아팠다고하고(지가동생한테 맞았을때) 하튼 그래요

근데 여자애는 지꺼 놔두고 오빠가 먹는거 탐내고 오빠숙제하는거 엄마가 도와주면 옆에서 자기봐달라고 칭얼대고

오빠한마디하면 지 세마디, 엄마가 뭐라하면 입 삐죽거리고

외출전에 화장실 가고싶냐고 몇번물어도 싫다해놓고 차에시동걸고 딱 출발하면 가고싶다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칭얼대고 떼쓰고 아 진짜 동생은 저걸 어떻게 키우나 싶고

하지말라하는거 꼭해서 우유쏟고 물쏟고 그래도 애니까..하고 걍 주섬주섬 치우는데

어제밤에 명탐정코난 보면서 둘이 쭈쭈바 하나씩 쥐어줬어요

조용하다 막 시끄러워서 보니까

여자애가 앉아서 내꺼라고 내꺼야 내놔 하면서 막 울고

남자애는 **야 이거 오빠꺼야 이거 오빠꺼야 니꺼아니야 이러고

동생이 가보니 지가먹던 쭈쭈바 어디가 떨어뜨려놓고 오빠가 먹는거 지꺼라고 떼쓰고있길래

동생이 **야 니꺼 여기 떨어져있네 이게 니꺼야 하고 손에 쥐어줘도 지꺼 아니라고 오빠가 먹는게 지꺼라고

동생이 차분하게 눈 쳐다보면서 자봐라 니가 물고있어서 이자국도 나있지

그러니 이거 니꺼 맞아요 하고 달래주니 마지못해 쭈쭈바 들고 심퉁해 있더라고요 

내가 그거 지켜보다 폭발해서 너 이리오라고

잡아끌어서 손모가지 꽉쥐고 너 하나때문에 지금 이렇게 시끄러줘졌다

당장 오빠한테 가서 쭈쭈바 니꺼라고 착각했다고 미안하다고 말해라

사과할때까지 티비 못본다고 꺼버리고

그리고 엄마랑 이모한테도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라고 눈 부릅뜨고 말했더니

막 자지러지게 울어요, 동생은 옆에서 **야 이모말 맞아 언능 사과하세요~~~이러고있고

남자애도 **야 오빠한테 미안해요 이렇게만 말하면되 이러고 있는데

여자애는 뭐가 그리 억울한지 막 우는데 그 우는게 억지로 쥐어짜듯이 울어대요

지딴엔 평소 이렇게 울면 모든게 해결되니 이쯤이면 끝나겠지 싶었겠죠

근데 난 진짜 이렇게 두면 애 안되겠다 싶어서 끝까지 사과하라고 꽉쥐고 쳐다보고있고

이게 끝날꺼같지 않으니 남자애가 와서 여자애 손잡으면서

오빠한테 미안해 라고만 말하면되 해봐 미안,이말만 하면되 하면서 또 천사같이 구는거에요 ㅜㅜ

여자애는 손뿌리치면서 꺽꺽거리고 싫어! 이러고 남자애는 손무안해서 잼잼 하고있고..

그때 울집에 제부가 와서 동생이랑 남자애가 문열어 주러간사이

방에 여자애랑 나만있을때

야!!너 자꾸 억지로 울래? 뚝 안그쳐!?하고 머리를 한대 쥐박았네요 ,살살 쥐박았음

그니까 애가 조용해 지더라구요

아 진짜 말귀 다 알아들으면서 못알아듣는척 지고집대로 쳐울다가 지편아무도 없으니까

뚝 그치네요 진짜 여시에요 여시

그리고 제부가 오니까 뭐가 그리 억울한지 지 아빠품에서 한참을 서럽게..

얘기다들은 제부도 우리공주님 잘못했네 사과해야지 했는데 결국 그날밤 사과 안했고요

아침에 밥차려주는데 정말 쳐다도 보기싫게 미워서 동생한테 말했어요

니 애 그렇게 교육시키면 안된다고 잘못한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라고 했더니 엉...이러대요

원래 저나이때 애가 더 저래요??

진짜 손이 자동으로 올라가는데 참는다고 애썻음..

IP : 112.185.xxx.168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6 10:53 AM (115.126.xxx.115)

    너무 한꺼번에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처음에 그렇게 사과하는 거라고 가르치고
    다음에 또 그런 일 반복할 때도 사과하는 거라고
    서너 번 하면...또 아이들 달라져요..오히려 4살짜리
    한번에 우격다짐으로 가르치면...역효과납니다..

    4살짜리에요..초딩이 아니라고요..

  • 2. 흠...
    '12.8.16 10:53 AM (119.197.xxx.71)

    아이가 좀 못됐네요. 그래도 원글님 자식외엔 손대지 마세요. 그것도 머리는 곤란합니다.
    남편이 애들 때려도 엄마가 속상한게 자식이예요.
    형제간에 의 상할 수도 있어요.

  • 3. 00
    '12.8.16 10:53 AM (112.223.xxx.172)

    남의 자식 때리지는 마세요..;;

    아마 제부는 평생 기억할껄요.

    아이들 버릇 나쁜건 사실.

  • 4.
    '12.8.16 10:54 AM (112.185.xxx.130)

    영상지원이 되는듯..구구절절 잘 쓰셨네요^^;;
    저는 조카들이 마냥 귀엽기만 하던데..
    꽤 엄한 이모시네요 ㅋ

    남자 조카는 될성 부른 녀석으로 보이는데요^^b

  • 5. ..
    '12.8.16 10:55 AM (112.185.xxx.168)

    동생이랑 남자애가 제부 문열어 주러 간사이에 방에 둘만있을때라서 몰라요
    때린것도 첨이에요. 참을수가 없었음..

  • 6. 아..
    '12.8.16 10:55 AM (121.145.xxx.84)

    진짜 원글님 마음에 빙의가 되었어요
    진짜 쥐박고 싶겠네요;; 저도 남의자식 손대진 않지만..
    그래도 애가 제부한테 일러바칠수도 있으니 담부턴 안그러시는게 좋겠어요 ㅠㅠ

  • 7. ..
    '12.8.16 10:55 AM (39.121.xxx.58)

    여동생이 아이 막내라고 넘 오냐오냐 키우네요.
    어려도 잘못한건 따끔하게 혼내야하는데..
    저렇게 밖에서도 행동하고 다니면 완전 만폐아기겠네요.
    글만 봐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 8. ...
    '12.8.16 10:56 AM (211.244.xxx.167)

    동생분이 같이 있는 상황이었네요
    그냥 참고 냅두시지........-_-

  • 9. 근데
    '12.8.16 10:56 AM (112.185.xxx.130)

    제목: 조카를 한대 쥐박았는데요 - 작성자: 또쥐박고싶다 - 바로 웃음이 터져나왔음 ㅍㅎㅎ

  • 10.
    '12.8.16 10:57 AM (115.126.xxx.115)

    원글님도 별로 너그러운 엄마는
    힘들듯..
    정도차이지만 아이들은 고 나이때
    부모랑 힘겨루기 합니다...
    그걸 어른 시각에서 보고 괘씸하다고
    야단치고 벌주고. 다그치고....그게 교육인가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절대해서는 안 되는 걸
    얼마든지 가르쳐줄 수 있는데...

  • 11. ㅎㅎ
    '12.8.16 10:5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죠. 가끔보면 정말 얄밉고 꼴통같은 애들 있어요.
    정작 그 부모는 참을 인자 수백개 써가며 화도 안내고 계속 비위 맞춰주더라구요.
    부모가 어느시점에 화를 내야하는지 어떻게 바로 잡아줘야하는지 몰라서 절절매는 경우가 많은 것같아요.

  • 12. 닉네임에
    '12.8.16 10:57 AM (61.42.xxx.2)

    빵 터졌어요.
    복합적인 문제 같으니
    앞으로 버릇 고쳐 가겠죠. 그럴 나이이기도 하고...

  • 13. 원글님
    '12.8.16 10:57 AM (119.197.xxx.71)

    그 나이면 충분히 표현하고도 남아요.

  • 14. 진짜
    '12.8.16 10:58 AM (1.237.xxx.162)

    제가 그자리에 있었던 듯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여자 조카아이 진짜 얄미워요.그런 상황에선 항상 착한애들이 양보하게 되더라구요.
    시끄러우니까 어른들도 그냥 대충 고집 센 아이 달래서 수습하게 되구요.
    부모의 양육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어쩌다 만난 이모가 혼 내도 소용없긴해요.

  • 15. ...
    '12.8.16 10:58 AM (211.109.xxx.96)

    아직 네 살인데 이뻐해주세요 ㅋ 크면서 성격도 변하더라구요.

  • 16. 오죽
    '12.8.16 10:58 AM (39.121.xxx.58)

    원글님이 답답했으면 때렸겠나..싶어요.
    이럴때 부모가 알아서 야단을 따끔하게 쳐야하는데 계속 두고보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 참던게 폭발한거죠..
    동생분 아이 저렇게 키우면 아이 남들한테 미움받기 딱이다싶네요.
    글만 봐도 정말 얄미운데..

  • 17. 진짜 조카 때리지 마세요
    '12.8.16 11:00 AM (112.153.xxx.36)

    아무리 언니라해도 제부라해도 차마 겉으로 싫은 내색은 못해도 섭섭하고 안잊혀질텐데요.
    그리고 그렇게 우격다짐으로 4세아에게 너 하나때문에 시끄러워 졌다 손목비틀고 이런다고 고쳐질 것도 아니고 이모에 대한 반감한 들거예요. 물론 아이가 너무 막무가내면 고치긴 해야겠지만 그건 부모에게 맡겨야죠.

  • 18. ..
    '12.8.16 11:00 AM (175.113.xxx.236)

    울든지 말든지 내버려 두시고 우리집 규칙에 대해서 일장 연설을 하시고 눈여겨 보세요.
    규칙에 어긋나면 혼을 내시구요. 다시는 오지마라고 하세요.
    아이는 영악해서 누구말만 들으면 된다는 걸 압니다.
    나이가 어려도, 초등생이나 중딩이 되어도 누가 가장 자기 말을 들어주는 권력을 갖고 있는지 알고 나머지는 다 무시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 아이르 무시하세요. 아예 만남자체를 안하는 것도 좋구요.

  • 19. 사랑해
    '12.8.16 11:02 AM (14.47.xxx.242)

    ㅋㅋ 네살 아들 엄마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때리신건 좀 그랬지만 ㅋㅋ 잘하셨어요...
    네살이면 그정도는 압니다. 일부러 그러는거예용...
    다 오냐오냐해주니까....앞으로도 눈빛으로 훈육하셔서 이모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조카로 만드시길 ^^

  • 20. ㅇㅇ
    '12.8.16 11:05 AM (124.52.xxx.147)

    절대 조카 때리지 마세요. 그 아이가 님 눈밖에 나도 그 아이 엄마는 아니잖아요. 저도 어렸을때 삼촌한테 따귀 맞은거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요. 물론 제가 잘못해서 맞았지만요.

  • 21. ㅡㅡ
    '12.8.16 11:05 AM (112.185.xxx.168)

    네 안때려요 진짜 처음으로 쥐박은거에요..그것도 살살..너 혼나 이런씩으로 흉내만 크게..
    평소엔 잘해줘요 저도 근데 우리집 놀러와있는동안 봐오던게 있어서
    그게 쌓이다 어제 정점으로 폭발한듯...
    여자애가 고집이있어서..막내여동생.그니까 막내이모한테 여러번 혼난적있어요.
    그거에비하면 전 아무것도 아님...

  • 22. 투덜이스머프
    '12.8.16 11:06 AM (121.135.xxx.154)

    에고 읽다가 제가 다 욱하네요.
    제 조카라도 또 쥐박고 싶을 듯해요.
    물론 저희 애들이라면 많이 혼났을거구요.

    윗분들, 천천히 가르치라고 하시지만
    벌써 그 단계는 지난 것 같네요,.
    요즘 애들 엄마 태도에 얼마나 영특하게 대처하는데요.

    네살 되도록 그렇게 방치해놨으면
    마인드 자체가 그런 동생분이시니
    크게 다른 교육은 안될 듯합니다.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깨우치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좀 오바하는 경향이 있지만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엄마가 더 힘들어져요.

    꼭 지금 한살이라도 어릴 때
    세상이 꼭 자기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할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은 이제 다 성인이 되었지만
    키울 때 주위 엄마들이 후회하던 말 많이 들어서 하는 소리예요.
    아이 땐 그런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자기 주장 강한 것 같아서 덕담도 나오더니
    커서는 많이 후회하더라구요. 그 때 좀 더 잡아줄 걸 하구요.

    동생분께 말씀 좀 잘 해보세요.
    이모가 잡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동생분(아이 엄마)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 23. ㅋㅋㅋ
    '12.8.16 11:08 AM (72.213.xxx.130)

    진짜 눈앞에 보듯이 그려져요. ㅎㅎㅎ 속 터질 듯 진짜 ...

  • 24. 둘째라서..
    '12.8.16 11:09 AM (218.234.xxx.76)

    둘째라서 더 그럴걸요.. 저도 둘째인데, 동생은 형에 대한 경쟁심이 있더군요. 남녀를 떠나서..

  • 25. 그나이면
    '12.8.16 11:14 AM (211.234.xxx.88)

    지가 잘못하는거 다 알아요
    많이 잘못해도 엄마의 가벼운 훈계,오빠의
    너그러움이 늘 덮고 넘어가니 끝없이
    자기내키는대로예요
    누가봐도 잘못한건 말도안되면 궁둥이한대
    때려라도 가르치겠네요

    저라면 두대 쥐어박았을듯. .

  • 26. 특히
    '12.8.16 11:16 AM (121.145.xxx.84)

    사람따라 대처하는 애기들은 얄미워요 진심..;;

  • 27. ..
    '12.8.16 11:18 AM (39.121.xxx.58)

    내 아이 잘못된 행동으로 남한테 혼나는게 싫으면 부모가 알아서 혼내면 되는거예요.
    부모가 그냥 오냐오냐하고 아이 행동 고칠 생각 않으니 남들이 결국 혼내는거구요.
    내 귀한 아이 남한테 혼나는거 싫으면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거 싫으면
    먼저 알아서 아이행동 바로 잡으면 되는거예요.
    밖에서도 보면 아이가 좀 별나도 부모가 알아서 혼내고 하면 괜찮은데
    부모가 그냥 내버려두면 정말 얄미워요.

  • 28. 보기보다
    '12.8.16 11:21 AM (121.167.xxx.160)

    아이들 영악합니다.
    자기 말이 먹히는 곳에서는 고집 안 꺾습니다.
    그 아이 잘 키워야지
    그대로 키우면 정말 걱정되네요.
    부모가 아이 버릇 망치고
    아마 집에선 부모가 오빠에게 무조건 양보하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 조카
    오래비와 동생이 거꾸로 된 집 있습니다.
    그 아우 정말 보기 애처러워요
    가만 보면 그 집은 부모가 둘 다에게 모두 오냐 오냐예요.
    집안에서 내 놓은 집입니다.
    우리 애들까지 그 이모라면 고개 절래절래 흔듭니다.

    가만 보면 결국 둘 다 성격적으로 힘들어요
    조금이라도 어릴 때 바로 잡아야하는데 ......

  • 29. dd
    '12.8.16 11:21 AM (210.105.xxx.253)

    근데 4살짜리면 만 두돌 지났을텐데 너무 과한걸 요구하시는거 아닌가요? 댓글들이 다들 그러시니.. 물론 버릇안좋은건 고쳐가야하는 건 맞지만 이모한테 쥐어박히면서까지 잘못한건지는 모르겠네요. 고맘때애들이 다 내거고 다 뺏어야지 직성이 풀려요. 큰애가 8살 치고도 착한거 같은데 사실 둘째는 유치원생도 아니고 4살짜리가 당연한거 아닌가싶네요. 저라면 언니한테 좀 속상했을거같아요. 엄마가 엄연히 있는데 이모가 훈육을 하고 엄마없는데서 쥐어박기까지 하시고.. 좀 너그러워지세요.

  • 30. 호도리
    '12.8.16 11:22 AM (203.234.xxx.100)

    글 참 잘쓰시네요 ㅎㅎ 읽다가 웃음 나왔어요 귀여워서

    남자애 왜케 천사같고 귀여운가요? 순하고 어른같네요.

  • 31. ...
    '12.8.16 11:23 AM (61.102.xxx.11)

    마트 가서 봤는데 고 또래 같았어요.
    4~5살 여자아이와 그 엄마 아빠 오빠가 과자 코너에서 고르고 있는데
    자기 맘에 안들었나봐요.

    진열된 과자 다 주먹으로 부수고 헝클어트리다가
    바닥을 뒹굴고 울고 지 엄마 때리고...지 아빠는 뭐 어쩌지 못해서
    쩔쩔매고...

    나중에는 다시 일어나서 과자를 헝클어트리려고 하길래
    마트 직원이 저지하자 그 직원에게 침까지 뱉더군요.

  • 32. ..
    '12.8.16 11:25 AM (175.113.xxx.236)

    애가 싫어하는 이모도 괜찮아요.
    이모라고 애 비위 맞추며 버르장머리 없게 만드는데 일조하느게 좋은건 아니죠.
    무서워하는 이모. 좋네요.^^

  • 33. ㅜ.ㅜ
    '12.8.16 11:33 AM (121.167.xxx.160)

    네살짜리 만 두돌
    아직 어려서 말 못 알아 듣는다 하시는데요
    보통 터울이 24개월 정도면 동생 봅니다.
    그리고 그 즈음되면 말 다 알아듣습니다.
    동생도 보는 큰아이를 생각하면 그 나이의 둘째는 당연히
    그 정도는 훈육 받아야합니다.
    쥐어 박는게 빠르다면 그 정도는 해야하고요
    저도 무서운 이모인데요
    일단 제가 있을 때는 투정 못 부립니다.
    당연히 혼 나는 줄 알고
    게다가 이제 모두 모일 때
    이건 되고 이건 안된다.
    큰이모가 안된다면 안돼.
    이러면 끝납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과 안 통하는 사람을 구분하는거지요
    그러니 만만한 사람에게는 대 놓고 제 고집 부리는 거구요.

  • 34.
    '12.8.16 11:37 AM (210.90.xxx.75)

    쥐박은거 아주 아주 잘하셨어요..
    4살이라도 말귀 다 알아듣고 시근있어요..
    님 동생이 너무 둘째라고 이뻐해서 버릇 나빠진거에요...
    위의 아이가 참 어른스럽고 이쁘네요...
    저라도 아마 쥐어박아 주고 동생에게 이렇게 별난 애는 담에 울 집에 데려오지 말라 했을거 같아요

  • 35. ...
    '12.8.16 11:40 AM (119.64.xxx.173)

    원글님이 더 나빠요.
    원래 훈육은 부모님 담당이지만 조부모나 이모, 삼촌도 가능하다고는 생각해요.
    그런데 원글님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육하신 것 아니잖아요.
    얄미워서 한 대 쥐어박은 건 원글님이 4살짜리랑 같은 수준으로 행동했다는 거네요.
    아이에겐 상처를 더 주신 거예요.

    둘째는 자신이 2인자라는 것, 첫째와 부모의 사랑을 경쟁해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요.
    그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인애교가 남다르거나 윗형제를 이겨 먹으려고 도발하거나...
    그런데 윗 형제가 성별에 따라 또 달라지는 게 있어요.
    저희집이 딸 아들 딸인데 가운데 아들은 그다지 드세지 않아요.
    원글님에 큰 조카 분위기... 그런데 막내는 어릴때 원글님 둘째 조카 분위기였어요.
    그러니까 아기들이 귀신 같다니까요.
    남동생은 위에 누나가 있어도 자기가 아들이기 때문에 생존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걸 아가때부터 알고 있었던 거죠.
    여동생은 언니는 장녀라서, 오빠는 아들이라서 인정받는데 자신을 지지해줄 무언가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구요.

    제 주변을 보면 오빠 두고 있는 여동생들이 대체로 드세요.
    여자애들이 원래 애정욕구가 커서 민감한 반면 오빠에 가려져서 주목을 더 못 받는 거예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처럼...
    그걸 치유해주려면 마음을 읽어줘야 해요.
    떡 하나 던져주듯 응석 받아주는 것도, 그렇게 온 식구가 낙인찍고 쥐어 박는 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지요.
    태어나길 망종으로 태어난 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정받는만큼 행동하더군요.

    저희 고모네 손주들도 오빠, 여동생 남맨데요...
    거긴 오빠도 별로 의젓하진 못하지만 여동생이 쌈닭이라고 불릴 만큼 드세요.
    그런데 그 녀석이 제가 가면 저에게만은 숙녀거든요.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크게 잘 해주는 것도 아닌데 제가 그 아이에게 감정이입이 된다는 걸 초딩인 그 아이도 알고 있었나봐요.
    항상 장손이라고 온 친척이 먼저 아는 척 해주는 오빠의 그늘에서 살다가 자기를 별도로 주목해주는 게 그 아이에겐 기분 좋은 일이어서 그런지 피아노도 쳐주고 과일도 챙겨주고..
    요근래에는 거의 발길을 못하는데 이제 고딩일 그 녀석이 생각나는군요.

  • 36.
    '12.8.16 11:43 AM (211.41.xxx.106)

    그 여자애 조카가 좀 더 극성스럽고 여시스런 면도 있는 것 같고요. 4살짜리가 워낙 그런 시기기도 한가 봐요. 니것도 내꺼 내것은 내꺼... 그리고 떼폭발 시기이기도 하고요. 미운 4살이라잖아요.
    우리 애도 말도 안 되는 걸로 트집 잡기 시작하면 정말 푸푸거리느라 더운 콧김 나옵니다.
    반면, 큰 조카는 진짜 양반인데요?ㅎㅎ 어찌나 어른스러운지 짜식...
    쥐어박고 싶은 님 심정 충분히 이해 갑니다. 주변에 어느 정도 떼를 받아주는 어른도 있고 좀 엄하게 잡아주는 어른도 있고 그럼 좋을 것 같아요.

  • 37. ...
    '12.8.16 11:48 AM (180.66.xxx.178)

    원글님 아주 잘 하셨다 생각하는데 내 아이도 아닌데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는 의견이 꽤 있어 놀랍네요.

  • 38. ㅎㅎ
    '12.8.16 11:48 AM (61.72.xxx.171)

    원글님 그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영상이 지나가네요..
    정말 저 같아도 속터졌을듯,,
    4살이라도 어른들보다 눈치 100단일듯,,,(적군과 아군 확실히 판단할수 있을듯,,,,,)
    아마,, 그 여조카는 원글님 앞에선,, 다신 떼 쓰는것 안할걸요,,
    그게 안 통하다는 것 알았으니까요.....
    전, 기본 품성은 어느정도 타고난다고 생각하는데,, 그 착하고 순한 오빠는,,, 여동생한테 내~내
    양보만 하면서 클것 같네요.. (귀여운 녀석,,,ㅋㅋ)

  • 39. ㅂㅂㅂ
    '12.8.16 11:49 AM (112.185.xxx.168)

    조카나이를 정확하게 몰라서 다시물어보니 여자애 5살이래요
    44개월..ㅡㅡ;; 완젼 애기아니에요.

  • 40. 흐흐
    '12.8.16 11:56 AM (211.204.xxx.193)

    때리는 건 반대지만

    그 부모가 어린 딸 버릇 제대로 가르칠 의사가 별로 없네요. 일종의 콩깍지죠.

  • 41. 기질
    '12.8.16 11:59 AM (130.214.xxx.10)

    보통 떼쓰다가도 사과하라면 사과는 하고 보는데 (나중에 또 하더라고)
    둘째가 기질이 엄청나게 쎄네요.
    아마 부모님도 오빠도 기질이 다 순해서 좋은게 좋을거라고 넘어가는 분위기인것 같아요.

    이런 아이는 좀 엄하게 훈육하는 것이 필요할것 같은데
    무조건 아이에게 상처주면 안된다, 둘째라서 생존경쟁때문에 그러니 당연하다는 이야기들은 정말 의외네요.

  • 42. 유령재밌다
    '12.8.16 12:15 PM (223.33.xxx.111) - 삭제된댓글

    그애 점점 크면서 칸트롤 안될거같네요
    시울드쪽 애가 저런데 엄마아빠가 아무도 엄하게 대하는 사람이 없고 무도 맞춰주니 세상이 전부 지건줄알고 떼를 부리는데 이기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오죽하면 걔보다 한살많은 우리애가 보고 한심하다는 투로 말하더라구요
    둘다 아직 미취학아동임-_-

  • 43. 공주님이네요
    '12.8.16 12:41 PM (211.63.xxx.199)

    원글님 좀 오버 하신거 같구요.
    보름씩이나 조카들을 데리고 있으려니 좀 피곤하셨나봐요?
    님 동생이나 그 조카가 넘 이뻐라하니 뭐든 지맘대로 하는 아이인거 같은데, 그걸 원글님이 중간에서 잔소리해봤자 여동생이 오히려 섭섭해할수도 있어요.
    울 옆집엄마도 딸래미를 너무너무 이뻐해요. 본인생각에 너무 이쁘고 똑똑하고 잘난 딸로보이겠죠.
    실제로도 좀 똑똑하긴해요. 그러니 애가 잔머리 엄청 굴리고 어른들이 애 비유를 다 맞춰주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그 엄마 누가 나서서 간섭하고 그러면 싫어해요.
    본인은 지금은 그냥 공주처럼 키우고 싶은가봐요. 매일 자긴 자식 귀하게 키운다고 자랑(?) 합니다.
    원글님 여동생 그 상황에서도 딸에게 존대말까지 써가면서 얘기하는거보면 원글님과는 생각이 달라요.
    조카들게 적당히 해주세요. 보름이면 너무 기네요.

  • 44. ....
    '12.8.16 12:53 PM (175.116.xxx.75)

    5살인데 저렇게 때부릴정도면 그애는 정말 커가면서 더 그럴 가능성 농후한대요.
    더구나 그 부모가 전혀 훈육을 안할려는 듯 보이고 그위 오빠는 또 천사라니 환경이 딱이네요..

  • 45. .....
    '12.8.16 12:55 PM (203.248.xxx.65)

    그 나이 애들이라도 눈치도 있고 분별도 있어요.
    버릇 가르치는거 하루 아침에 안됩니다.
    어릴 때부터 조금씩해야지, 나이만 들었다고 어느날 갑자기 사리분별이 됩니까?
    오히려 어릴때 저렇게 방치하다가
    나이들어 갑자기 혼내고 가르치려고하면 더 비뚤어지는거죠.
    뭐든 오냐오냐하고 자란 아이 중에 제대로 자라는 아이들 별로 없어요.

  • 46. ㄹㄹㄹ
    '12.8.16 12:59 PM (218.52.xxx.33)

    그 나이 아이가 다 그러다니요.
    님동생이 그렇게 키워서 그렇지요.
    44개월 다섯살이면 자기 집에서 자기 위치, 자기 편들 사람 다 파악한 것도 벌써 만으로 2년은 지났을 땐데요.
    조카 머리 쿵 하셔서 온세상 어른이 다 자기 진상짓에 편들어주지 않는다는걸 보여주신건 잘하신거지만,
    그게 그 아이가 그런 행동할 때마다 님이 옆에 있어서 늘 가르칠 수있는게 아니니 섣부르게 발 담그신 편이고.
    조카보다는 님 여동생을 가르치세요.
    저러다 천사표 큰아들이 상처 받거나 삐뚤어지면 어쩐답니까.

  • 47. .......
    '12.8.16 1:02 PM (116.121.xxx.197)

    세살버릇여든간다.... 괜히 나온말 아니예요.

  • 48.
    '12.8.16 1:47 PM (221.146.xxx.95)

    44개월
    둘째
    여자애

    이 세가지 조건으로보면,
    그냥 보통의 5살이 아닙니다.

    기능은 떨어지지만
    최소 6살, 여시같은 애들은 남자로 치면 7살까지의 정신연령 일겁니다.

    원글님 화나시는거 정말 이해하는데
    엄마아니면 못잡아요.
    아마 이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남을 거에요.
    동생분 잘 말씀드려야할텐데....

    요원하네요;;;;;
    천사오빠에
    맹탕아빠
    문제인식못하는 엄마.

    저런경우.
    완전 공주로 자라다가,
    중고딩, 혹은 대학가서.
    자기 신분 깨닫고 정신차리는 케이스 많습니다^^

  • 49. 아무리 4살이라도
    '12.8.16 2:24 PM (122.36.xxx.13)

    밉상짓 여우짓 하는건 잡아야지요.

    저는 아이를 첨부터 한 명 낳을걸로 정하고 키우는데 원글님 조카처럼 4살때 미운짓(남이랑 나눌줄모름)하길래...그거 고친다고 약국에서 비타민 잔뜩 사다가 아울렛 놀이터 같은곳에서 나눠주는 방법을 써 봤어요 아주 효과 만점이더라구요...하나 키우는데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기 싫어서 머리를 좀 썼지요 ㅋㅋ 제가 fm같은 성격이라 정말 여우짓 하는애들 정말 못봐주겠어요 부모가 많이 노력해야해요.

  • 50. ....
    '12.8.16 2:28 PM (121.138.xxx.42)

    울 딸래미 어렸을때 모습이네요~
    다른것은 원글님같은 사람이 엄마였다는거..
    말로 설명해도 안들어서 매를 들었어요. 어렸을땐..
    중고딩 울 남매 지금은 사이가 무지 좋답니다.
    오빠한테 대들면 난리납니다.우리집에선요.
    형제간에 서열이 확실하지 않으면 형제애가 무너지기
    쉽다해서 어렸을때부터 확실히 잡았어요.
    대신 고등오빠는 엄마 없을땐 동생 밥도 차려줘야합니다.
    딸바보 아빠가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힘들었을거예요.
    요샌 아빠에게 버릇없이 굴어서 제가 경고날렸어요.
    아무리 너를 이뻐해도 엄마는 아빠에게 버릇없이 구는거
    못참는다..조심해라 라구요.
    오빠가 동생 때리는 경우도 많지만 여동생이 오빠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서로 조심해야지요..

  • 51. 고칠수 있으면
    '12.8.16 2:54 PM (175.210.xxx.26)

    고치는게 좋죠.
    근데 남이 때리면
    혼날 짓 한거 알면서도 부모 속은 별루 안 좋다는거..ㅎ

  • 52. ㅎㅎ
    '12.8.16 3:01 PM (121.133.xxx.248)

    저도... 아이 없는데 조카만 둘이거든요..
    증말... 미운 짓 할 때는 나도모르게 손이 올라가더라는....
    애엄마 보는데 등짝도 살짝 때리기도 했었는데...ㅎㅎ
    지금도 잘못된거 고쳐준답시고 혼내기도하는데
    애엄마가 볼 때는 그게 너무 싫대요.. 심지어 애 아빠가 혼내도 기분 안 좋다고 하드라구요..

    그리고 내자식 아니니 내가 너무 고쳐주려고하지 않는게 좋을 것같아요..
    그래봐야 애엄마들 고마워하지 않거든요...^^;;

  • 53. 좋은이모
    '12.8.16 3:22 PM (160.83.xxx.33)

    하지만.. 그렇게 다들 내 자식 아니니 하지 말라고 하면...

    일단. 시댁조카는 못할거구요..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시월드 전체한테서 나쁜 숙모 소리 들을수 있으니..

    친정조카는 그나마 좀 나으니까.."어른으로서" 아이에 대해 쓴소리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건 육아법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난 춥게 키우는데 동생은 너무 싸매고 다니더라.. 얘 그거 이상해.. 이건 이상하죠..
    뭐 엄마 나름으로의 원칙..

    하지만 원글님 조카는 누가 보더라도 민폐고 떼쟁이 인데.. 저걸 뭐라 안하면..
    앞으로의 세상에는 그 떼쟁이 들만 득시글.. 생각만해도 싫으네요...ㅠㅠ
    머리를 때린건 뭐.. 그렇다쳐도.. 혼내는건 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기분 나쁘겠지만.. 나쁘라고 하는 거죠.. 엄마가 잘못 하고 있으니까..

    친정 조카들.. 어려서부터 옷이며 기저귀며 이것저것 사다주고 이뻐라 하지만..
    안되는건 안된다고 얘기해줘요.. 목소리가 너무 크거나 할때도.. 여긴 집이 아니니까 조금만 낮추라고..
    떼 쓸때도 안된다고 엉덩이 맴매 (말로 소리는 따끔하게 손은 살짝)

    지금도 애들이 저 좋아라 하는데.. 속으로는 아닐려나..

  • 54. 심성이 못되먹은 애가
    '12.8.16 3:30 PM (112.153.xxx.36)

    아니라면 저 정도는 크면서 변해요.
    미혼 시절 오종종한 나이대의 조카들과 한참 어울려다녔을 때
    세네살 먹은 큰 오빠 딸래미가 두세살 많은 둘째 오빠 아들들을 이겨먹었었어요.
    친척집에 놀러가서도 그 집 아이 장난감 쥐고 다른 사람 못만지게 하고,
    사촌 오빠들 과자봉지 빼앗아 들고 내꺼야 주위가 떠나가도록 목청껏 소리질러서 사람들 다 쳐다보고
    차타고 가다 실내유아놀이터 간판보고 저기가 정글인이라니까 아니라고 정글링이라고 박박 우기다
    나중엔 분해서 큰소리로 울고 등등 난리도 아니었었죠.
    근데 크니까 전혀 안그러더라고요. 착해졌어요. 성정과정중 떼쓰고 우기고 고집불통처럼 구는 때가 있는거 같아요.
    안그러는 애는 안그러겠지만 행동패턴이 누구나 다 같진 않으니까요. 타고난 심성이 나쁘지 않는 이상 커지면
    나아져요. 무조건 오냐오냐도 안좋은 거지만 아직 유치원도 안들어간 나이대 애 대책없이 떼쓰고 분란일으켜 치밀어 오른다고
    혼자 있게 된 순간에 무섭게 굴어서 굴복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 55. 저도
    '12.8.16 3:35 PM (141.223.xxx.32)

    꽤 엄격한 편이고 애들 떼쓰는 것도 못봐주거든요.
    그런데 주위에서 보니까 영 하는 짓이 맘이 안가던 아이들이 크면서 정말 변하더라고요.
    어렸을 때 그런 애들 보면 차마 때리진 못하고 엄한 표정 지으며 목소리깔며 뭐라했던 애들이 반듯하게 잘 자라서 발랄한 대학생 고등학생 된 애들 보면 아직 어린 아이들한테 여유없고 너그럽지 못한 제가 좀 부끄럽더라고요.
    어린애가 잘못행동할 때 알려 주지 않고 그냥 놔두면 안되겠지만 그 아이를 대할 때의 마음이 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대할 건 아니더라고요.....

  • 56. 덧붙여
    '12.8.16 3:41 PM (112.153.xxx.36)

    그리고쭈쭈바는 다른데 떨어뜨리고 그런건 물론 지 잘못이지만 오해에서 시작된거잖아요.
    애들이 좀 그런 경우가 있더라고요. 자기가 실수하고 잘못해놓고 인정을 안해요 고의로 그러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더요. 그냥 화내지 말고 이건 이렇게 된거야. 오빠한테미안하다고 해 이렇게 살살 달래면서 그러면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데 자꾸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결국 자기도 알아요,잘못한거,
    원래 애들 둘 이상 있으면 밖에선 아무리 얌전한 애들이라고 칭찬하는 애들이라도 집에선 엄청 투닥투닥 시끄럽게 굴어요 싸움하고 치고받고 툴툴거리고...
    원글님도 글을 쓰다보니 한계가 있는거지 사실은 좋은 이모겠죠, 그러니 보름동안이나 같이 있었겠지요.
    너무 오래 같이 있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 듯해요. 그게 쌓여서 터지셨나봐요,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애들이죠. 전 그냥 저 정도면 심각한 상태가 아닌거 같아요.

  • 57. 4살아기
    '12.8.16 3:58 PM (121.130.xxx.45)

    저희 딸도 그때가 제일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만 했던것 같아요. 자아가 생기고 눈치 빤히 알고. 그 때 남동생 딸이 두살이였는데 남동생이 저희 딸 행동을 보고 왜 저러냐는 눈으로 봤던것 같아요.

    저도 무서운 엄마라 딸애가 야단도 정말 많이 맞았는데 한두살 더 먹어서 감정정리하는거 배우고 사회성 생기니 안그러더라구요. 그러다 동생애가 4살이 되었는데 지 맘대로 안되면 사람이 있던 말던 다짜고짜 저희애한테 주먹질인거죠. ㅎㅎ 자식 가진 사람 남의애 말 못한다는거 알았을거예요.

    혼자 있을때 한대 쥐어박은거...아이는 평생 안 잊을수도 있고 이모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억할 수 있어요. 상관 없으니까 때리셨겠지만.

  • 58. 선무당이
    '12.8.16 4:16 PM (1.225.xxx.3)

    사람잡는다더니 참...
    아이 가르칠 때 체벌도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 매가 사랑의 매인지 아니면 단순히 미워서 때리는 건지 애들도 알아요..
    그 맘때 아이들은 아직 뇌가 덜 자라 선악의 판단 자체가 안됩니다..훈육이야 할 수 있지만 손찌검,,그것도 아무도 안보는 데서라니,,본능을 참지 못한 건 애나 이모나 똑같네요.
    옆집 아줌마는 안되는 행동이 이모라서 되는 건 아니지요...창피한 짓인 줄 아세요..

  • 59. 어휴...
    '12.8.16 4:19 PM (125.185.xxx.153)

    솔직히 착각 미안이라는 개념 자체를 그리고 4살 지능으로 이해를 못해요.
    담에는 그러지 말라는 강한 경고성 멘트만 줬어도 충분할걸요.
    제가 애를 길러보니 그렇더군요.
    애한테 미안하다고 해라 강요하는데 정작 걔는 그게 뭔가 먹는건가 그러고 있을 확률 큽니다.
    애는 쭈쭈바 들고 부루퉁해서 그냥 가만히 조용해졌는데
    그 이후 너때문에 시끄러워졌다 하면서 사과 강요하고 그러면서
    솔직히 원글님때문에 더 시끄러워졌쟎아요.......;;;;;;
    손모가지 잡아채고 어쩌고 하시는거 솔직히;;;; 별로입니다.
    애도 기질이 억세지만 님도 그다지 천사 이모는 아니세요....
    애정이 기반이 안된 훈육은 글쎄요.....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빈정거리려는게 아니라 님 애를 낳아 님이 잘 기르시면 됩니다....
    님이 길러줄것도 아닌 애 그렇게 교육시켜봤자 원망만 듣고 돌아오는거 없어요......
    괜히 나중에 민망하기만 하고요....
    설마 걔 바로잡아줘서 여동생이 고맙다고 하거나 그 애가 커서 이모 고마워요 이모땜에 나 사람됐어요
    그렇진 않다에 제가 10000원 겁니다.

  • 60. ...
    '12.8.16 4:22 PM (119.64.xxx.173)

    원글님이 더 나쁘다고 글 쓴 사람인데요...
    쥐어박은 게 잘했다는 분들이 많아서 좀 의외네요.
    감정 섞인 체벌이 젤 나쁘다고들 하는데... 학교체벌 문제때문에 설왕설래 잦을때 오히려 전 체벌 찬성한 편입니다.
    집에서 체벌도 절대악은 아니라고 생가하지만 특히 수십명 데리고 수업하시는 선생님이야 집에서처럼 1대 1의 맞춤교육을 못하니까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저 상황에서 체벌로 가는 게 옳은지도 모르겠고 쥐어 박는 게 체벌인가도 의문스러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보름이나 같이 지냈는데 아이 나이도 모를 정도면 그냥 남이나 마찬가지잖아요.
    저도 조카 등짝 때려가며 공부시킨 적 있지만 아무 조카나 때리는 건 아니예요.
    저랑 엄마한테 못 할 얘기도 하는 사이니까 가능한 거지 남동생 아이는 밥상을 뒤집어 엎고 데굴데굴 굴러도 암 소리도 못하거든요.
    막역한 사이가 아닌 조카라면 크면서 괜찮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고모로써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애정의 한계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정말 그 아이를 교정할 의지가 있으신 분이라면 우선 그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해요.
    어제 있었던 일로 오늘 아침까지 꼴보기가 싫을 정도면 그게 가능하실지 모르겠어요.
    전 조카 미운 짓 해서 한바탕 해대도 우는 모습에 가슴이 저리고 한 시간만 지나도 뭐 맛있는 것 해줘야 하나 고민하게 되던데...
    그게 가능하지 않다면 원글님에게 크게 피해주지 않는 이상 원글님이 개입하셔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조카가 많으신 것 같지도 않고 아직도 아이 나이 모를 정도였다면 그 아이 자체로 존중받기 보다는 오빠 곁가지 취급 당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미 상처가 있는 아이 더 상처 주시면 안되잖아요.

    저희집도 남동생은 점잖고 막내여동생은 이악스러웠는데 커서 얘기 들어보니 나름의 상처가 여러가지 있더라구요.
    할머니가 저랑 남동생만 뒷마당으로 데리고 가서 몰래 돈 주던 일이랑 먹성이 좋았는데 오빠 잡아 먹겠다는 얘기 들었던 것.. 사소하게는 배달우유 신청하는데 엄마가 남동생 이름으로 신청하려고 해서 자기 이름으로 해달라고 했다가 묵살됐던 일...
    저도 남동생에게 더 너그러웠던 것 같은데 지금 참 많이 미안해요.
    커보니 남동생이 점잖았던 건 그 아이가 너그러울 수 있는 환경이었더라구요.
    지금은 여동생 마음 씀씀이가 훨씬 깊고 가족에게도 막내같지 않게 베풀어요.
    아이들 열 번도 더 변한다고 아직 어린 나이인데 함부로 재단하는 건 금물이죠.

  • 61. 잘햇어요..
    '12.8.16 4:24 PM (125.134.xxx.54)

    원글이가 애정이 없다는건 어떻게 알수있나요??
    조카집도 아니고 자기집에서 저렇게 길길이 날뛰는건 정말 눈물쏙 빠지게 머라해야되요..
    지금 아무도 그 조카를 제지하지 않잔아요..그럼 그대로 놨두나요..
    어딜가나 저렇게 밉상짓하면 나중에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미움받아요..

  • 62. ..
    '12.8.16 4:28 PM (59.15.xxx.184)

    그런 애 있어요
    부모 성향이랑 상관없이 그런 아이요
    아직 어린데 뭘~ 커가며 달라져요 ~ 하시는 분들, 그런 경우도 있긴 한데요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돌 지난 아이도 아닌 걸 아니라고 하면 알아들어요
    다섯살이라고 못 알아듣지 않습니다
    자기 말이 먹힐만한 상황인 거 알고 그러는 거 같은데요
    이런 아이는 훈육을 확실히 해야하더라구요
    엄하게 하라는 게 아니구요 엄마 아빠 주위 사람 모두 일관된 태도로 허용할 것과 아닌 것 확실히 선을 그어줘도
    간신히 될까말까..
    젤 큰 피해자는 본인이거든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 새겠어요
    기관 다니면 아이들하고 또 트러블 생겨요
    다른 장점도 있겠지만 바른 장점으로 클 수 있도록 잘 잡아주셔야 서춘기 때 덜 힘들거예요

  • 63. ....
    '12.8.16 4:28 PM (210.118.xxx.115)

    잘 혼내셨어요. 그 나이에 그러면 혼내는 사람도 있어야죠. 감정은 안 섞는게 좋았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서 화난 거 이해해요.
    제 둘째가 대충 그 또래인데 (4살인데 3돌 지났어요) 그 나이 여자애들 눈치 빠르고, 자기 잘못 다 알아요. 고집세고 언니에게 지기 싫어해서 세 돌 전에 저와 기싸움 몇 번을 했었어요.
    지금은 여우짓 좀 하지만 (자기 언니 혼날 때 옆에 와서 "엄마, 언니는 OO해서 혼나는 거야? 나는 OO 안했어." - 자기 혼날 행동 안했으니 칭찬해달라는 것임) 말도 안되는 땡깡쓰고 고집부리는 일은 거의 없어요. 다섯 살이면 잘못하면 혼난다는 거 알아야 하는 나이라 생각해요. 그 나이가 선악의 개념이 없는 나이라고요? 제 딸 보니 혼날 행동할 때는 (일부러 자기 언니 괴롭힐 때 있음) 딱 제 눈치 보면서 안본다 싶을 때 살살 합니다. 나쁜 행동인 거 본인도 아는 겁니다.

  • 64. 저 위에님
    '12.8.16 4:35 PM (112.153.xxx.36)

    원글에 나중엔 마지못해 쭈쭈바 들고 심퉁해 있더라고 했잖아요. 그럼 일단 일단락된건데
    원글님이 그거 지켜보다 폭발해서 너 이리오라고 잡아끌어서 손모가지 꽉쥐고 너 하나때문에 지금 이렇게 시끄러줘워졌다. 사과 안한다고 결국엔 누가 와서 사람들 나간사이 쥐어박음으로 끝남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도 꼴도 보기 싫어하심.

    이것도 어른다운 처신은 아니죠. 그래봐야 44개월짜리 착각한거 꼭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집념말예요.
    그 애가 착각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알기나 할까요?

  • 65. ....
    '12.8.16 4:45 PM (210.118.xxx.115)

    제 딸은 세 돌 전후부터 울고 구르고 성질 폭발하고 일부러 옷에 쉬하기까지 해도 잘못한 건 사과하라 가르쳤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애 체벌 많이 하고 강압적인 엄마는 아니예요. 애가 성질 다 부린 후 나중에 '미안..' 한 마디 하면 뽀뽀해주고, 씻기고, 옷 갈아입혀주고, 꼭 안고 사랑한다.. 해줬어요. 지금 42개월인데, 성질 폭발하는 일 거의 없고요 (한 달에 한 번도 안될 겁니다), 된다 안된다 이야기하는 거 다 알아듣습니다. 4살은 착각에 대한 개념 없다하시는데 글쎄요.. 최소한 제 딸들은 고맘 때 그런 눈치 빤하던데요.
    저도 어린 게 성질 폭발하며 울고 불고 하면 내가 애 잡는 거 아닌가 했지만, 그 성격 안고치면 나중에 왕따 될까 싶어 속으로 안쓰러우면서도 기싸움 했습니다. 지금 자기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딸래미 보면 잘했다 싶어요. 기질상 고집세고 감정을 폭발시키는 아이 있어요. 하지만, 애들이 모두 그런 것도 아니고 그 나이면 잘잘못을 가릴 나이입니다.

  • 66. ㄴㄴ
    '12.8.16 4:49 PM (61.32.xxx.234)

    잘 혼내셨어요. 그 정도 혼나도 괜찮아요.
    44개월이면 충분히 훈육이 가능한 정도고 님께서 과하게 폭력을 휘두른 것도 아닌데..
    댓글 중에 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좀 보이네요.
    부모가 아니라도 이모, 삼촌, 고모 누구든 그정도 훈육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 67.
    '12.8.16 4:55 PM (121.136.xxx.129)

    잘 하신것 같아요
    자기꺼 떨어뜨린거 다 알면서 떨어뜨려서 화난거 오빠한테 화풀이 한거에요.
    보통 그러면 엄마나 아빠가 대충 오빠 타일러서 마무리 하고 애 기분 풀어줬었나봐요.
    홧팅

  • 68. ...
    '12.8.16 5:02 PM (119.64.xxx.173)

    과하게 반응한다기 보다 원글님이 하신 게 훈육이라는데 동의하지 않을 뿐입니다.
    저 아이가 훈육이 필요한 아이인 건 맞는데요.
    쥐어 박는 건 윽박지르는 거지 훈육이 아니잖아요.
    어른답게 전후좌우 사정 살펴서 아이에게 짚어주고 체벌을 해도 해야죠.

    오히려 저런 식으로 윽박지르는 건 힘으로 제압하는 거라서 그 힘을 이겨먹을 만큼 크면 더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초딩때 순하던 애가 중딩 되면서 눈빛까지 달라져버린 케이스를 안 보신 분들이신가봐요.
    초딩때 날라리보다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체벌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저 나이때 아이들은 체벌을 당하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엄마조차 체벌하고 나면 꼭 안아주라고 하죠.
    근데 아무 애정도 없는 이모가 자신이 짜증나서 하는 체벌은 아이에게 엄청난 상처입니다.
    특히 저 아이는 이모가 나이를 모를 정도로 오빠 그늘에 가려진 아이 같잖아요.
    아무도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아이가 생각하게 될까봐 걱정이 들어서 거들게 되는 거예요.

  • 69. ....님께 한 말은 아니고요.
    '12.8.16 5:02 PM (112.153.xxx.36)

    잘햇어요님 댓글보고 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님은 강압적인 엄마가 아니셨고, 아이와도 잘 지냈으니 문제될게 없는 것이죠.
    물론 개인차가 있어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고 정도도 다를테지만 애가 성장과정상 한창 그럴 시기에 대해 전 말한거고요 아이기질도 강압적으로 키우지 않아도 지켜보면 나아지는 애들이 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안되는 아이도 있겠지만 원글은 그 아이도 그 아이지만 심각한 경우 아니라고 보여져서요, 원글님도 만만치 않은 면도 있는 것 같고요.
    눈치가 빤한거는 본능적인거라 생각해요, 정확한 사리판단과 제대로 이해를 했는가의 문제는 다른 사항이라고 생각해요.
    어렴풋이 느끼긴 하겠죠.그러니까 사과를 강압적으로 하기보단 전후관계를 설명해 주라는거구요,
    자세히는 뜻을 완벽하게 이해는 못해도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은 알게 된다는거죠.
    일반적으로 가장 쉬운게 우격다짐과 혼내서 복종하게 만드는거죠. 그게 쉬운만큼 인성에 미치는 단점도 있는거고요.

  • 70. 이모한테 엄마같은 이해와 사랑을 바라는것도 무리에요
    '12.8.16 5:04 PM (112.72.xxx.181)

    미워서 때렸다...여기에 촛점 맞춰서 그래봐야 애는 이모 고마와 안한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한거죠..

    조카입장에서는 자기 혼낸 이모니까요..

    그런데 부모도 아니고,이모가 조카에게 자기자식처럼 훈육하기를 바라는것도 무리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훈육하지 않을바에는
    때리지도 말고,혼내지도 말라고 하는데
    어른이 다 자기 부모같지 않다는걸 안것만해도 조카에게는 이로울수 있어요..

    집에서는 떼쓰면 다 된다로 생각했겠지만,이모집에 가면 그게 안된다는걸 알았을테니까요..

    부모처럼 이모가 할수는 없고,
    안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애들도 알면 된거죠..

    닉넴,제목 한참 웃었네요ㅋㅋ
    그런데 첫째 남자조카는 이모 좋아할것같고(잘해주면서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둘째 여자조카는 이모 미워할거 같아요.
    여자조카같은 경우는 무조건 자기편들고,우쮸쮸 해야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첫째,둘째 서열에 따라 다르고,아이 기질에 따라서 다 다르더라구요.

  • 71. ㄴㄴ
    '12.8.16 5:08 PM (61.32.xxx.234)

    어른이 다 자기 부모같지 않다는걸 안것만해도 조카에게는 이로울수 있어요..

    ---> 이 말에 공감해요. 모든 어른이 부모처럼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사실 인지할 필요도 있고 44개월이면 그럴 수도 있는 나이죠.
    그래야 공공장소에서 민폐끼치는 것에 대해서도 조심할 줄 알구요.

  • 72. ...
    '12.8.16 5:23 PM (180.47.xxx.227)

    손 무안해서 잼잼...
    너무 귀여워요!!!!!

  • 73. 잘하셨어요
    '12.8.16 6:00 PM (203.142.xxx.231)

    부모가 무섭게 못하면 이모라도 무섭게 해야죠.
    가끔 보면 안하무인이고 떼만 쓰면 다인줄 아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거 버릇가르쳐 놓아야 합니다. 크면 철들겠지?/ 그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74. 조아요
    '12.8.16 6:17 PM (175.223.xxx.210)

    뭔 애가 상전이예요??남의 집 와서 버르장머리없이 굴면 혼쭐나는게 맞아요 뭐 자국날정도로 때린거 아니면 괜찮아요 ㅡㅡ 훈육규칙들이대면서 애상전취급하니까 애들이 하나같이 지밖에 모르죠...아무데나 훈육훈육들이대시네요 사랑으로 채우면 애들은 다 괜찮아져요

  • 75.
    '12.8.16 6:45 PM (211.36.xxx.235)

    애는 애같고요

    어른도 애같아요

    잘했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갑니다

  • 76. 폭력은노
    '12.8.16 6:49 PM (211.209.xxx.113)

    아무리 이모라도 때리는건 하지 마세요.
    차라리 여동생에게 훈육을 잘 하라고 하시던가..
    전 남편이 애들 엉덩이 때리는것도 화가 나던데
    저도 그또래 딸아이 키우고 있어 폭팔할것 같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아무리 조카라도 때리는건 안되요. 자칫하다간 자매간이 의 상할수도 있어요.
    티비에서도 아이들 훈육할때 머리는 쥐어박지 않잖아요...;;;

  • 77. 다들 고상하시네
    '12.8.16 6:56 PM (1.240.xxx.134)

    저같아도 쥐어 박아요..

  • 78. 다들 맞고 자라셨는지...
    '12.8.16 7:17 PM (1.225.xxx.3)

    저희가 극성맞은 4남매인데요,,,어렸을 때 거짓말하고 엄마 지갑에서 돈 빼갔을 때 말고는 부모님한테 맞아본 적이 없네요...아빠나 엄마나 눈을 무섭게 부라리며 찍 소리도 못하게 혼내셨을 뿐...ㅡㅡ;;

    아이가 잘못했고 당연히 혼나야 할 상황은 맞는데요,,아프건 안아프건 말로 하지 않고 손을 댔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른 노릇 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나이도 모를 만큼 평소에 자주 왕래하지도 않는 이모가 4살 꼬맹이만 방으로 데려가서 윽박지르고 손을 댔다? 그래놓고 뭐가 서러운지 아빠한테 서럽게 울더라니요...
    어른은 몸집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 고압감을 줍니다. 최홍만같은 덩치의 사람이 나를 조용히 방으로 데려가서 말 안듣는다며 안아프게 꽁 때렸다고 생각해보세요...무섭고 서럽지 않을까요..?

    다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신 것 같은데 의외로 손찌검에 관대하신 분 많네요..어린이집 선생님이 내 아이 안아프게 때려도 똑같은 판단 내리실 건가요..? 나 혹은 내 가족은 내 자식, 내 조카니까 때려도 되고 남은 때리면 안된다는 법은 없죠..

    잘했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갑니다.2222222

  • 79. Hez
    '12.8.16 7:44 PM (122.34.xxx.131)

    아무리 이모라도 자기네 아닌 남의 집인데 거기서 보름 씩이나 머물면서 진상짓 하는게 잘하는건 아니죠.. 5살이면 훈육이 뭔지도 알 나인데.. 가장 문제는 애엄마네요.. 물론 꿀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 80. .....
    '12.8.16 7:59 PM (14.34.xxx.142)

    다들 저런 아이들 그냥 냅두시나봐요.
    그러다 혼자 기고만장해서 집안 휘두르는 꼴을 많이 봐서 그런가
    전 좀 혼내야 한다고 봐요.
    부모가 휘둘리기나 하고 권위하는 게 없으니
    큰 애야 말로 맘속에 상처가 엄청날 것 같은데요?

    아이들위한다는 분들이 한쪽만 편들고 다른 한 아이의 상처는 안 보이시나봐요.

    둘 다 소중합니다.

    영악한 여우같은 작은 애가 큰 애와 부모를 다 쥐고 흔드는 꼬라지
    좋게 보이지 않구요.

    물론 조카 때린 건 그리 좋지 않지만요.
    저 아이는 의.도.적.으.로.
    사람을 간보고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어요.
    눈치가 얼마나 맑고 영리한데 말귀를 몰라서 저럴까요?

    한번쯤은 혼을 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상하게 책대로 말로만 한다고 다 듣는 건 아니더란 말입니다.
    눈 부릅뜬다고 겁먹는 애도 있지만
    저정도는 해야 그만두는 아이도 있다구요.

    몇남매니 뭐니 해봐야
    말로 가능하니까 그렇게 키우신거죠.

    힘든 아이는요,
    단 한 명이어도 정말 부모 고생시킵니다.

    대부분 부모들 때리는 거 좋아하는 부모 없습니다.
    그럼 예전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모두 미워서 자식을 때린 겝니까?
    무식해서가 아니고요.
    심심해서는 더더욱 아니고요.
    부모의 권위와 형제들간의 서열과 우애를 위해서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최소한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무슨 체벌만 하면 무식하다는 둥
    상처가 된다는 둥

    방법을 제대로 해보세요.
    딱 한 번이어도 제대로 들어갈테니.

  • 81. 저 또래 아이들
    '12.8.16 8:01 PM (119.193.xxx.109)

    논리적으로 설명해봤자 알아들을리 없고, 안되는 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해줘야 합니다.

    어릴 때 개차반이었던 아이가 커서 얼마나 훌륭해질진 모르지만,
    저렇게 막 자라는 과정 중에 주변 형제 친구 상처주고 민폐를 끼치는 것까지 괜찮은 건 아니잖아요.

    자기는 막 성질 내키는대로로 살다 나중에 멀쩡해지면 되지만,
    그 와중에 피해입는 주변 순둥이들은 어쩌라고...

  • 82. ^ ^;
    '12.8.16 8:17 PM (68.98.xxx.137)

    아이 컨페스....

    애를 키우다보면
    말보다 주먹이 더 효력적일때가 있긴해요.
    원글님 아이디가 웃겨요.

  • 83. ㅋㅋㅋㅋ
    '12.8.16 8:29 PM (110.8.xxx.109)

    ㅋㅋㅋ저도 님 아뒤때문에 빵터졌어요. 혼내신건 잘하셨고 쥐어박은건 조금! 잘못하셨지만.. 그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알거 다 알고 그러는 아이인걸요. 그래도 그 아이에게 안되는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안되는건 안된다고 끝까지 단호하게 말씀해주시는 이모가 되시길.. 단! 손찌검은 안되고 아이는 아직 아이이므로 그 행동만 미워하지 아이를 미워하지는 마세요. 어른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는게 아이더라구요.

  • 84. ㅇㅇ
    '12.8.16 8:46 PM (125.146.xxx.209)

    여기 댓글 보니 애 망칠 부모 여럿이네요.
    요즘애들 개망나니 같은거 다 이런 부모들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22222222222

  • 85. 원글님이
    '12.8.16 8:53 PM (14.52.xxx.59)

    아무리 쥐어박고 해도 저 부모가 저러면 애는 진전없어요
    원글님은 아이낳으면 잘 키우실것 같아요,그냥 자기 자식에 올인하시고 조카는 잊으세요
    남자아이는 참 착하고 그릇이 크네요

  • 86. 솔직히
    '12.8.16 9:38 PM (112.153.xxx.36)

    댓글도 몇개 썼지만 이해가 안가는게
    저 내용만으로 저 아이가 그렇게 대책없는 애인가요?
    애를 안키워 본 분들이거나 혼자 때리기 좀 그러니까 같이 때리자는 분도 있을거같고
    우리앤 안그랬는데 순한 아이만 키워 보신 분이거나 애 다 커서 다 잊고 요즘 문제아들을 저런 걸로 각인하는 분들이거나 혹은 맞아본 기억이 있으신 분 같아요.
    아이가 쥐어박히거나 맞는게 당연한가요?

    고작 4~5세 아니 10세 11세라도 마찬가지예요,
    때리는 어른은 합당한 이유를 대겠지만 그 나이대에 합당한 이유로 맞아야 할 아이는 없어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거늘
    부모가 때리기도 하죠 통계보면 모든 폭력 제 일주범이 부모인거 보면 근데 그게 문제라는 거지 그게 잘했다는 기사나 글은 그 어디에도 없음. 아이관련 상담이든 교육이든 한결같이 말하는게 제대로 된 전문가 모두가 주장하는 것이 어린 아이를 때리지 말라해요.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거든요.
    자기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아이 두고 그게 답답해 더 억울한 그 아이들을 두고 어른 기준으로 단죄하지 말라는거예요.
    오히려 감정정리도 못해서 후려갈기는 어른이 반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단 부모가 오냐오냐 애새키 커서 사람을 죽이든 성폭행을 하든 무슨 짓을 저질러도 쉴드치는 극단적 이기적인 부모와 구분은 하셔야 할 듯, 이 원글은 그거와 전혀 상관없는 에피스드라는게 제 소견이고요,
    뭐든 싸잡아 미래의 싸가지 양산 이게 바른 시각은 아니란 겁니다.

  • 87. dd
    '12.8.16 9:43 PM (125.146.xxx.209)

    36개월 이후부턴 훈육가능하다고 해요
    이건 자료찾아보심 많이 나옴
    고로 저 아이는 훈육이 필요한 아이임
    물리적,언어적훈육 모두 가능한 나이는 36개월 이상부터니까요
    그리고 원글님은 후려갈긴게 아니고 윗님이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듯

  • 88. 이런
    '12.8.16 9:46 PM (122.37.xxx.24)

    무서운 사람 하나쯤 있어야해요.
    잘하셨어요.

    쫌 얄밉긴하네요.. ㅎㅎㅎ

  • 89. dd님 자료 좀 올려 주세요
    '12.8.16 9:50 PM (112.153.xxx.36)

    강요는 아닙니다. 어떤 사람의 자료, 무슨기준으로 말씀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훈육 데이터가 정해진게 아니예요.어릴수록 그런거 기준으로 삼았다간 엄한 아이 잡을 수가 있어요.

  • 90. ..
    '12.8.16 9:53 PM (1.225.xxx.3)

    부모가 안때리는 아이들=개망나니? 취급하시는 분들 나오셨네요..
    안때리는 부모는 다 아이가 순해서 그럴 수 있는 것 같죠? 아는 만큼 보이는 겁니다..
    남들 수십 번 야단칠 때 수백 번 야단치는 한이 있더라도 안때리는 부모들 분명 있습니다. 내가 말로 가르치는 것 못한다고 해서 남들도 못할거라는 생각은 오만이죠. 자기 합리화이구요.

    나쁜 짓 하면 눈물 찔끔 나올 정도로 부모가 혼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큰 아이들의 경우는 체벌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체벌이 용인받아야 하는 경우는 그 목적이 교육일 때 뿐이지요..
    아무리 이모라지만 아이 부모에겐 양해도 구하지 않고 네 돌도 안된 아이를 때리고선 그 덕에 아이가 조용해졌다고 무용담 얘기하듯 늘어놓는 건 좀 많이 부끄러운 행동 아닌가요?
    저 이모가 저 아이 미래를 위해서 잘 되라고 꿀밤준 건가요? 그냥 자기 감정 주체 못하고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손댄 것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데 대다수 댓글이 원글님을 옹호한다니 다들 그러고 사시나 봅니다..

  • 91. dd
    '12.8.16 9:53 PM (125.146.xxx.209)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미운 세살편인가에 전문가들 얘기랑 같이 나왔다는걸 봤네요
    그 편 찾아보세요

  • 92. dd님//그 아인
    '12.8.16 10:03 PM (112.153.xxx.36)

    전문가가 개입될 정도의 아이고요, 그걸 일반화시키심 안되시죠.
    그 프로 그럼 때리라 하던가요? 그래도 그 아일 때리면 안된다고는 안하던가요?
    실제로 원글에 나오는 애가 참을성 없는 어른이 감정제어 못하고 얄밉고 짜증난다고 문제아일까요?
    아니라는 겁니다, 저 정도로 쥐어박히면 강도가 더한 아이면 두들겨 맞아아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는거죠.

  • 93. 앞으로 민폐끼칠게 확실한
    '12.8.16 10:12 PM (112.153.xxx.36)

    개망나니 유아가 어딨어요?
    자기 성질 못참아 악으로 규정하고 합리화 시키며 때리는 부끄러운 어른은 있어도...

  • 94. ㅎㅎ
    '12.8.16 11:12 PM (110.8.xxx.187)

    원글님은 아이한테 신경질 낸거잖아요. 자기가 보기에 짜증난다고.
    아이가 짜증나게 한다고 신경질 내는거 화내는건 아이랑 똑같이 하신거예요.
    이 다음에 어떻게 하라고 어떻게 하게끔 도와주겠다는 의지도 없이. 게다가 쥐어 박았다니.

    그리고... 남의 애. 함부로 흉보는거 아니래요. 자기 애는 그 애보다 더한애가 된답니다.

  • 95. 별 미친
    '12.8.16 11:26 PM (1.243.xxx.139)

    별 미친 이모 다 봤네요.
    그래서, 잘했다구요???? 또 쥐어박고 싶다고??
    손 꽉 쥐고.. 아무도 없을 때 쥐어박았다고 눈 부릅뜨고?
    당신이 한 짓은 뭐요???
    적절한, 어른다운 훈육이요?
    8살자리 조카보다 못하구만....ㅉㅉㅉㅉ

  • 96. 별 미친
    '12.8.16 11:27 PM (1.243.xxx.139)

    참,, 당신 하는 짓 보니 4살 때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듯...

    도대체 4살이 얼마나 의젓해야 하는거요?

  • 97. ...
    '12.8.16 11:52 PM (180.228.xxx.117)

    잘 쥐어 박으셨어요
    4살짜리,눈치가 빤~하면서 그 짓하는 것 따끔하게 혼내야 되요.
    의젓해야 하는 것과 원글님 조카하는 짓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3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 조금도 안 틀려요.
    버릇 고쳐주는 것 애 장래를 위해서도 봏아요.
    동생이 좀 무르게 애들 교육시키는 것 같아요.
    이왕이면 머리 쥐어박음 + 옆구리 꼬집기를 했으면 더 효과가 좋았을 껄...

  • 98. &&
    '12.8.17 12:03 AM (112.158.xxx.49)

    부모의 100마디말보다 타인의 1마디가 더 효과적이랍니다.이모는 부모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요.이모가 머리한 번 쥐어박았다고 별 말을 다하네요. 세상엔 이런저런 사람들과 마주해야하는데 조금 덜 받아주는 사람도 있다는거 배우는거고요.

  • 99.  
    '12.8.17 12:19 AM (211.37.xxx.198)

    저희 집에 조카들 왔을 때 버르장머리 없이 굴면 저 혼내요.
    저희 집이니까요.
    제가 조카들 집에까지 쫓아가서 가르치진 않아요.
    그건 부모 책임이니까.
    하지만 제 집에 와서 버릇 없는 행동으로 타인 불쾌하게 하고 피해 주면 용서 없어요.

    근데 웃긴게 뭔 줄 아세요?
    원글님 조카는 44개월이라고 했죠?
    36개월되었던 조카가 본데 없이 고집 부려서 혼냈어요.
    그랬더니
    지 집에서는 개차반으로 날뛰는 놈이
    제가 있는 곳이나 저희 집에 오면 절반도 말썽 안 부려요.

    44개월이요?
    눈치 빤해서 지 편 들어줄 인간 있나 없나 보고 들어줄 인간 있으면 개차반되는 나이에요.
    특히 여자애들은
    1. 내 편 들어줄 사람 있다.
    2. 울면 다 해결된다.
    이 두 가지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해요.

    제 동갑사촌네 딸은 저희 집에 와서 제 물건 가져가겠다고,
    이모가 저한테 줘야 한다고 떼쓰면서
    장장 4시간을 울었어요. 엄마가 달래도 소용 없고,
    나중에 저희 어머니도 조카 주고 말라는데, 줄 수 없는 물건이었거든요. 제게 소중한.
    4시간 울고 나서 지쳐 있는 조카에게
    "거봐. 이모한텐 울어도 소용 없고 떼써도 소용 없어."
    이랬더니
    그 다음부터 아무거나 막 달라고 단 한 번도 떼 안 썼어요.

    다 먹혀들어가니 그렇게 하는 거에요.

  • 100. ...
    '12.8.17 12:27 AM (112.121.xxx.214)

    원글님 동생이랑 2자매 이신가요?
    동생이 딸을 편애하면서 키우는거 같아요.
    원래 둘째는 더 이쁘고..말도 안되는 짓 해도 용납이 되고 그런면이 있지요..
    그런데 부모가 동생으로 자랐으면 애들한테도 동생편을 들고,
    부모가 첫째로 자랐으면 애들한테도 첫째편을 드는 면이 있더라구요.
    저는 3남매중에 둘째라..딱 중간인데...자랄때 동생의 설움을 좀 더 겪긴 했어요..
    위는 오빠고 동생은 여동생이라 저랑 여동생은 쌍동이처럼 동급으로 묶이더라구요. 오빠는 대우받고..
    암튼, 애들이 싸우면 딱히 누가 먼저 잘못했다기 애매한 상황이 참 많아요.
    전 그냥 둘 다 똑같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첫째인 울 남편은...동생이 대들었다..더 잘못이다..라고 생각하고..
    3남매 막내였던 내 동생은...동생편을 더 들더라구요...
    혹시..그래서 원글님은 큰애가 착해보이고...동생은 딸애를 편애하면서 키우는거 아닌가...한번 생각해보세요..

  • 101. **
    '12.8.17 12:57 AM (211.54.xxx.145)

    잘하셨어요. 제아이같았으면 아마 한대 쳤을것같애요. 전부 성인군자 말씀많이 하시지만 그나이때
    짚고넘어가지않으면 클때까지 그럴가는성 100프로

  • 102. ..
    '12.8.17 1:05 AM (1.225.xxx.3)

    혼내고 야단치는 것과 손찌검은 다르죠..여기 둘째 그냥 내비두라는 사람 아무도 없구요..
    혼내거나 눈치보는 것은 돌만 지나도 가능합니다...다만 네 돌 정도면 도덕성이 확립되기 전이라 죄책감 없이 자기 유리한대로 우기는 나이죠..
    제대로 야단치고 가르쳐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나이입니다..울음을 그치게 하고 아이가 한 행동이 나쁜 거라고 야단치고 이해시켜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받고 이모랑 둘이 손잡고 나와야 그게 교육이고 훈육이지, 슬쩍 엄마와 격리시켜서 윽박지르고 머리통 쥐어박은 것이 훈육인가요..아이는 부모나 어른의 말이 아닌 뒷모습을 보며 배우고 자란다고 합니다..아이가 이모한테 배운 것은 과연 뭘까요...

  • 103. 포로리2
    '12.8.17 1:46 AM (110.70.xxx.212)

    아 진심 원글님 아이디 빵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
    저도 애들 마니 이뻐라 하고 애들에겐 관대한 편입니다만 부모들에게 예쁜 아이라고 타인들의 눈에도 예뻐보일 거라고 제발 착각들 하지 말았으면 해요.
    어리면 어린대로 그 수준에서 못되고 민폐쩌는 애들 있거든요. 내버려두는 부모들 진심 한심해 보임.

  • 104.  
    '12.8.17 3:24 AM (211.37.xxx.198)

    ..님 // 네 돌이 도덕성 확립되기 전이라니요. 애들 빤히 다 압니다. 자기가 잘못한 거.

    그리고, 아이 편애하는 엄마라면 격리시키는 게 맞습니다.

    아이가 이모한테 배운 것.... 쓸데없이 고집 피우고 땡깡 부리면 이모는 팰 수도 있다는 거...

  • 105. ..
    '12.8.17 3:48 AM (110.70.xxx.113)

    아주 또 그럼 또쥐박아주세요ㅋㅋ
    아우 근데 그 오빠는 어린게 어찌 그리 의젓하대요ㅋㅋ

  • 106. ...
    '12.8.17 6:57 AM (66.183.xxx.117)

    그집 부모가 애를 망치겠네요. 에고. 혼낸간 잘하셨고 대신 손목 부여잡은거랑 쥐여박은건 좀 잘 못하셨네요. 그 심정 이해는 되지만. 내 집에 와서 저따우 행동을 하는데 그정도 야단도 못 칩니까. 남도 아니고 조카인데요. 모든 사람이 오빠 엄마 아빠처럼 내 억지를 받아 주지 않는 다는 걸 알아야 나중에 문제가 덜하죠. 저러다 왕따 당합니다. 자연스럽게 변한다. 아니요. 아이들끼리 생활하며 부탁치며 배우는거죠. 근데 그중에는 그렇지 않은 애들도 있어요. 엄청 이기적인 사람. 무조건 지 뜻 대로 되어야하고 안되면 성질 부르는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 인간. 40 넘어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분은 외동이라 오냐오냐 공주님으로 커서 그런지. 주변사람들 다 기절합니다. 그냥 피하고 뒤에서 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때리는건 무조건 반대지만 (벌 주는건 찬성. 티비 금지 하신것 과 같은... 벽보고 서있기, 등등) 억지 부리고 울면 오냐오냐 해줄께 아니라 방 코너나 다른 방 또는 벽보고 서있게 하고 울음 그치고 사과 할 준비가 되면 돌아오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오빠는 티비 보게 해주고. 그 아이는 다른 방에 보내거나 티비를 못 보는 코너에 서있게 하고 울음 그치면 이제 준비 됐니? 하고 다시 오라고 불러 초대합니다. 울음 그치기 전까지는 아는 척도 안하고 그냥 내버려 둡니다.

  • 107. 아,,,불편해
    '12.8.17 7:24 AM (175.210.xxx.158)

    글보고 느낀건

    애나 어른이나 ~ 입니다

    글에서 조카 미워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요

  • 108. ..
    '12.8.17 9:42 A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백일은 에바다..

  • 109. 000
    '12.8.17 9:44 AM (211.192.xxx.164)

    아이 버릇을 제대로 잡아줄 어른 한사람쯤은 필요하다고 봐요.
    혹시 동생분이나 제부는 맺힌데없이 순한 성격들 아닌지...
    저도 조카들 중에 저랑 천적(?)인 아이 있어요.
    근데 어떤 이유로도 머리는 손대지 마세요.
    잘못하면 자매간에 의 상할 수도 있어요. 동생분이 말로는 언니에게 동의하면서도
    속으로는 기분 나빠할 수 있구요, 제부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냥 아이 눈을 똑바로 보면서 "너 담부터 고모집에 오지마"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시고
    그 아이를 잠시동안 한 10분 정도만 투명인간 취급해보세요.

  • 110. 저도
    '12.8.17 10:11 AM (203.226.xxx.108)

    두돌 지난 애 키우지만
    댓글들 보니 왜 식당에서 개판치는 아이들이 줄어들지 않는지 알겠네요

  • 111.
    '12.8.17 10:13 AM (114.206.xxx.46)

    어쨌든 내자식 아니면 손대지마세요.
    그리고 님은 아이를 훈육하는게 아니라..그냥 얄밉고 꼴보기 싫은거구요.
    걱정하는건 아니네요.

  • 112. 김레알
    '12.8.17 10:17 AM (175.223.xxx.210)

    저도 덧글보니 진상애들 왜많은지 알겠어요
    그리고 애혼낸이모보다 저런 버릇없는 행동하는 애를 데리고 남의집에 보름씩이나 와있는 사람이 더문제죠
    버르장머리없는애들 정말 애니까 어떻게 할수도 없고 진짜민폐예요

  • 113. ...
    '12.8.17 10:26 A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

    아이나 쓰는 비속어써서 불편하셨나봐요..
    그러나..
    아이는 아니고, 아이나 쓰는 비속어쓰는 나이도 많고.. 아이도 있는 엄마입니다.

    다만..
    백일된 아이가 눈빛으로 훈육을 요구하는 말을 한다고는 믿지 않을 뿐이었네요..
    아직 아이를 넷이나 키워보질 못해서..
    넷 키우면 생각이 달라지나부죠?
    음..

  • 114. 참나
    '12.8.17 10:31 AM (211.207.xxx.90)

    댓글봐라 아주 이러니 요즘 애들 버르장머리가 ㅉㅉㅉ

  • 115. 오아
    '12.8.17 10:45 AM (110.1.xxx.248)

    저위에 댓글중에 119.64.xxx.173이분 댓글 왕 공감 합니다,,

    저도 댓글읽으면서 원글님한테 잘 했다고 하는 글 보고,,조금 놀람,,

    자식을 셋이나 둔 저도 잘 하는 엄마 아니지만서도,,,원글님이 손모가지 잡고 눈 부릅떱다고 파르르하는게 아니고요,,훈육을 하되 그 방법이 어떠한 건지,,그리고 오은영??샘이 어케 훈육하는지 ,,전 그 사람 잘 모르지만
    원글님처럼 자신의 감정에 앞서 줘박는건 아니지 않나요??
    남편보다 제가 더 아이들한테 화내고 잘 못하지만 남편이 어쩌다 아이 머리 때리면 그게 또 그렇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훈육이라는 명목하에 남편이 때리는거 보면 기분나쁘고 꼬옥 내가 맞는 기분이랄까,,

  • 116. ..
    '12.8.17 10:51 AM (1.225.xxx.3)

    저에게 지적하신 211님,,아이의 도덕성이 확립되는 시기가 언제인지 육아서 한 번 찾아보세요.
    만3세부터 6,7세정도까지가 아이의 도덕성이 태동하고 자라나는 시기입니다. 이제 겨우 네 살이면 어른이 혼내야 그게 나쁜 짓이구나 어렴풋이 아는 것이지, 다른 사람 물건이 왜 내 것이 되면 안되는지는 안가르쳐주면 모르지요..
    보아하니 아이 엄마는 그때그때 제대로 훈육 안시키고 그냥저냥 두는 것 같고,
    아이 이모는 자기가 무슨 포청천이라도 되는 양 뿌듯해하고 있네요..잘 때렸다고 하는 댓글들 보며 더 그렇겠지요..
    격리된 방에서 네 살 아이가 이모한테 배운 거,,,
    '나보다 힘 약한 사람은 때려도 되는거구나...' 이거죠..

  • 117. 오아
    '12.8.17 10:53 AM (110.1.xxx.248)

    아..식당이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개판치는건 또 다른 경우이지요,,그럴땐 부모가 안된다고 교육시켜야하고
    그래도 어쩌지 못 할땐 바로 그 장소를 나오거나 떠나야 하고,,저 같은 경우는 아예 그런 상황을 안 만들려고
    식당이나 쇼핑센터 아이들 데리고 잘 안가고 어쩌다 가도 진짜 후다닥 볼일만 보고 오거든요,,
    식당에서 조용히 못하고 저지레 하고 그런상황들을 제 자신이 차암 참기 힘들어서 남편이 외식하자고 해도
    제가 거절하고 그냥 집에서 먹자고 하네요,,아이들 클 때까정 외식다운 외식은 사절 ,,ㅡ,ㅡ;;
    그리고 그 또래 아이들은 눈치는 왕 빠르면서 힘으론 이기지 못하기 땜시 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해서 더더욱 때를 피우는거 같아요,,,자신의 욕구를 채우면 채울수록 때를 쓰는것도 줄어드는거 같은데,,

  • 118. 난 원글님편!
    '12.8.17 10:57 AM (116.41.xxx.242)

    버릇없는 아이 부모가 못혼내면 집안어른이라도 혼내야 밖에나가서 진상소리 안듣습니다.
    심하게 때린거도 아니고 살짝 쥐어박았다는데 마치 심하게 때린듯이 반응하는 댓글들이 이해안되네요.
    요즘 아이들 생각보다 머리잘돌아갑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더 영악해서 어찌해야 자기가 맘대로 할수있는지 눈치로 잘압니다.
    부모가 어른노릇 제대로 못해 이모가 혼내는게 잘못이라면 옛날 조부모들이 손자손녀 혼내고 잘못했을때
    회초리 드는건 범죄행위겠네요.
    요즘 애들 버르장머리 없는거 댓글들보니 알겠네요.

  • 119. 오아
    '12.8.17 11:32 AM (110.1.xxx.248)

    원글님이 조카 혼냈다고 모라 그러는게 아니고요,,그 혼내는 방법,,훈육을 어케 시키냐,,그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그건 좀 아니지 않냐..라고 하는거 같고,,아이들 크는데 훈육이야 당연 필요하죠,,
    원글님 글을 읽어보면 원글님은 짜증이나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조카한테 표현한거 같이 느껴지거든요,,
    에고,,저도 남 말할 입장이 못되지만서두,,어찌됐건 자신의 감정을 훈육이라는 단어로 포장해서 아이를 혼내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아이도 이모가 자신을 힘으로 제압했다고 정도 밖에 못 느낄태구요,,그 조카는 집에가면 또 징징 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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