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섹스리스 울남편, 혹시 밖에서 푸는 걸까요?

괜한 의심? 조회수 : 9,558
작성일 : 2012-08-16 01:46:10

40초반 섹스리스 부부에요..

저나 남편이나 걍 지극히 평균적인 성욕을 가진 편이었고 전 저질체력, 남편은 다소 약한듯한? 정력을 가진탓에 신혼때도 사실 그리 활발하게 부부관계를 한 건 아니었어요.

그러다 아이낳고 조금씩 더 뜸해지고 애정이 식으니 또 더 뜸해지고...

뭐 이러다 보니 분기에서 반기로 넘어가더니 지금은 거의 1년 넘게 부부관계를 안했네요.

그런데 요즘 자꾸 의심이 생기네요..

주변서 들은 말로는 남자들은 구조적으로 여자와 달라서 안풀수가 없다고 하는데...

 

예전엔 그래도 어느정도 시일이 많이 지나면 남편이 대쉬는 했었는데 이젠 전혀 대쉬조차 안하고 욕구불만인것처럼도 별로 안보이는 평온한 태도로 살기 시작한 세월이 거의 일년이 돼가는 거 같아요..

글서 그게 희한해서 한두번 슬쩍 떠보듯이 '요즘 노래방도우미니, 안마시술소다,룸쌀롱이다 해서 남자들 사회생활함서 바람피는 경우가 그리많다는데 당신도 혹시 나몰래 밖에서 풀고 다닌적 없어?" 하고 물어봤는데 짜증스럽게' 자기가 그런짓 왜하냐, 그럴 돈이 어딨냐 '이럼서 정색을 팍 하더라구요..

걍 가볍게 물어봤는데 그렇게 정색하며 반응하니 갑자기 더 의심이 ;;;;;

 

혹시 울남편 밖에서 풀고 오는 걸까요? 한두달도 아니고 일년을 넘게 안했는데도 평온한 남자들도 더러 있나요?

 

40초반이 벌써 남성갱년기가 올 시기도 아니고 부부관계 못할 정도로 완전 꺽일 나이도 아닌거 같은데...

 

제가 괜한 의심을 하는건지;;;

사실 남편이 발끈한 말중 돈이 어딨냐? 는 말은 틀리진 않는데...제가 월급관리를 다 하고 용돈도 여유롭진 않은지라;;;

 

IP : 119.64.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6 1:49 AM (122.36.xxx.75)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보고 남자도우미나 출장안마소나 이런데서 풀고 다닌적 없냐하면
    기분좋으시겠어요..? 리스가길어지니 이생각저생각 다 들겠지만 확실한 물증 없음 의심하지마세요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 2. ....
    '12.8.16 1:51 AM (72.213.xxx.130)

    님도 모르는 사생활은 저희가 어찌 아나요? 님도 남편 출근 시키고 따로 풀지 안풀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 3. 대체왜그러는
    '12.8.16 1:53 AM (218.236.xxx.66)

    그걸 여기다 물어보시면,,,;;

    밖에서 하는거 맞다고 답변해드리면,

    남편 잡으시겠네요. --;

    남자들 다 똑같다는 아줌마들 답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 4. ㅎㅎㅎㅎ
    '12.8.16 2:46 AM (175.195.xxx.7)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워요..

  • 5. 후앙
    '12.8.16 6:03 AM (112.149.xxx.191)

    기혼 남성들도 스스로 푸는경우가 많습니다.
    즉.. 샤워할때 물틀어놓고 오래있을때..
    그리고 일년넘게 관계가 없다면 둘다 문제를 찾아봐야지~
    남편이 밖에서 해결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부터 하는건 좀 아니네요..
    본인은 과연 얼마나 노력 하셨는지..

  • 6. 우리..
    '12.8.16 7:24 AM (49.50.xxx.237)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의외로 님네처럼 일년에 한두번도 안하는 부부가 많답니다.
    남편이 남자 후배나 직장 동료 부하직원들과 얘기나눠보면
    님말처럼 6개월넘었다 일년넘었다 그런말들을 한다네요.
    그렇다고 그사람들 별로 나쁜짓 하지도 않는거같고 그냥 살다보니 그렇고
    욕구가 안생긴다고 한다네요.

  • 7. 좀 슬픈
    '12.8.16 7:37 AM (177.33.xxx.31)

    얘기지만, 40 넘으니 잘 안 일어난답니다.
    지난번 어느글엔가 헬스 강사 얘기 댓글에 개가 스쳐도 일어선다는 그것이
    심한경우 야한걸 봐도 안 일어선답니다.
    고개숙인 남자가 되나봐요.
    어쩌면 그래서 일수도.....

  • 8. 그러게요
    '12.8.16 9:57 AM (59.7.xxx.55)

    원글님 남편분 같은 사람 많아요. 원래부터 강하지 않은 사람은 평균보다 일찍 욕구가 사라지더라구요.

  • 9. 원글..
    '12.8.16 12:37 PM (119.64.xxx.89)

    사실 진짜 답을 얻자기 보단 몇몇분이 답해주신 '아닐거라고,그런 사람 많다'는 그런 위로와 안심의 댓글을 바랬던거 같네요 ^^;;
    특히나 40대초 남자님 써주신 댓글 보니 더 안심이 되네요 ㅠ.ㅠ

    울남편 같은 남자들 의외로 많다니, 이러니 울나라가 성관계 빈도수가 거의 세계 최하위인가 보군요..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606 핸드폰 여쭙니다. 2 핸드폰 문의.. 2012/09/14 791
152605 여자는 결혼하면 철 드나요?? 12 .. 2012/09/14 2,558
152604 양재동 코스트코 오픈시간 3 코스트코 2012/09/14 3,635
152603 사람이 안와요 커피숍인데요 9 ㅠㅠ 2012/09/14 3,363
152602 빨리 추석이 왔으면 좋겠어요... 3 아아 2012/09/14 1,200
152601 발맛사지기 추천 부탁드려요 2 프라하 2012/09/14 1,751
152600 문자 한꺼번에 못지우나요? 스마트폰 2012/09/14 827
152599 책사고 떨리긴 처음이에요. 10 그레이의 5.. 2012/09/14 4,037
152598 "되는데요" 식 2차 빅 이벤트.. .. 2012/09/14 979
152597 버냉키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요.주식 지금 들어가면 늦는걸까요?.. 8 주식 2012/09/14 1,910
152596 부산분들~ 서면에 있는 웨딩홀이름 좀 알려주세요 2 ㅇㅇ 2012/09/14 1,070
152595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5 jasdkl.. 2012/09/14 2,919
152594 오뎅 어떤거 즐겨드세요? 6 쌀쌀 2012/09/14 2,289
152593 30대 목동녀의 진실 9 목동녀 2012/09/14 5,114
152592 컴퓨터 게임 좀 알려 주세요 4 조심조심 2012/09/14 1,116
152591 초등6년 학원시간으로 추석에 모자가 불참한다는데. 25 딸기엄마 2012/09/14 4,279
152590 게맛살 비슷한.. 5 ... 2012/09/14 1,422
152589 입덧 없거나 약한분 생리통도 없던가요? 9 선아 2012/09/14 1,571
152588 단골주제 인간관계 ,, 2012/09/14 1,131
152587 책장을 찾느라 며칠째입니다ㅠ 5 포름알데히드.. 2012/09/14 1,955
152586 [속보]안철수 동생 “형님, 대선출마 결심했다” 8 .. 2012/09/14 4,401
152585 표떨어지는소리 들린다 ..늙은이들이 몽니. 1 .. 2012/09/14 1,260
152584 낙태시킨 사람은 죄의식 같은 것 없나요? 17 dd 2012/09/14 4,728
152583 대통령이 바뀌면 갑자기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요? 13 그 다음엔?.. 2012/09/14 1,333
152582 요즘 외국인학교 보내는거 학부모소환하잖아요 1 미군부대 국.. 2012/09/14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