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우리나라는 분단되었나요?
1. -_-
'12.8.15 9:43 PM (221.139.xxx.20)멘붕.............
2. 혹시
'12.8.15 9:47 PM (180.69.xxx.105)초딩이신가요?
3. 헐....
'12.8.15 9:48 PM (39.121.xxx.58)정말 멘붕이네요..
뭐 이런..
그냥 모르는채로 그냥 살아가세요..
알려주는것도 아깝네요.4. 혹..
'12.8.15 9:49 PM (39.121.xxx.58)"우리나라"가 대한민국 맞나요?
5. ...
'12.8.15 9:50 PM (39.120.xxx.193)저는 원글님의 질문이 다르게 들리는데요.
정말 제대로들 알고 계신건가요? 좀더 깊이 분노하며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무조건 초딩이니 그렇게 말씀들하지마세요.6. 저도 막상 답을 하려니 어렵네요
'12.8.15 9:52 PM (14.40.xxx.61)찾아ㅏ 보고 있는 중....
7. 오늘은 분단절
'12.8.15 9:53 PM (112.185.xxx.130)우리는 국력이 약했고, 먹음직 스러웠고..
http://blog.daum.net/tnstntjd7/88848868. 분단
'12.8.15 9:57 PM (180.65.xxx.132)댓글로 쓰기엔 넘 길고 복잡합니다
독립을 우리힘으로 해낸것이 아니어서
일본이 패전한뒤 우리나라는 또다시
열강의 밥그릇싸움판이 되고
그과정에서 남한에는 미군정이
들어서고
통일정부가 아니면 절대안된다
했던 김구선생이 암살당하고
친미파인 이승만이 집권하면서
분단된채로 남한정부만 들어서게되구요
북한은 소련에게 인정받은 김일성이
정권을 잡게됩니다
제기억이 맞는지 잘모르겠네요
대충이런것같은데 틀린거 지적해주세요9. 이런 얘기가 있네요
'12.8.15 10:00 PM (14.40.xxx.61)미소 냉전 때문입니다.
일본은 미국이 갖고, 한국도 미국이 다 먹으려고(한국은 일본은 점령지역.. )...했으나
일본이 패전하기 직전 소련이 개입했습니다. 그러니 소련도 한목 챙겨야죠..
그래서 한국의 북부를 미국이 떼 준거-./10. 이런 얘기도 있네요
'12.8.15 10:01 PM (14.40.xxx.61)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에 미국은 소련이 북동아시아에서 8월말부터 남하를 개시하자, 앞으로 세워질 공산주의 방벽에 일본이 무방비로 노출 될을 우려했습니다. 당시 미국이 계획하고 있던 공산주의 방벽은 일본을 시작으로 핀리핀에 군사적지원을 넣어 태평양으로 공산주의가 미치는 것을 방비하는 것이었습니다.(물론 이게 구체적으로 어떻다는 것은 아닙니다. 순전히 제가 만들어낸 예입니다.)
따라서 그 방벽이 될 일본이 아직 혼란 상태인데, 한반도가 빼앗긴다는 것은, 아직 콘크리트가 굳지 않은 방벽에 바닷물이 밀어닥친 것과 같은 이치였습니다.
즉, 미국은 방벽 앞에 모래포대를 두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한반도와 대만이었습니다. 이미 소련군이 한반도 국경선까지 접근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국은 얄타 회담을 근거로 38도선 이북은 소련이, 38도선 이남은 미국이 각각 일본군의 무장 해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소련은 일단 이제안에 동의를 했고, 소련군이 38도선 이북을 장악하고 몇 주 뒤에 미군이 인천에 상륙합니다. 이게 바로 분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남북이나 미소 모두 분단을 종식시키려는 의도를 보였으나 민족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친일파 등으로 의견이 사분오열 되면서 결국 분단을 가속화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 상황에서 과거 친일파를 등에 업은 이승만이 독자적인 정부를 먼저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바람에 분단은 결국 단단히 못박혀 진 것입니다.11. ..
'12.8.15 10:09 PM (220.85.xxx.38)멘붕 초딩이라고 하셨던 분들은
저 사실을 다 아신 거죠?12. ...
'12.8.15 10:13 PM (39.120.xxx.193)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제대로 알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우리 조부모, 부모님들의 얘기가 달나라 얘기처럼 들릴 아이들에게 찬찬히 알려줘야할 때가 왔어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자구요.13. 제목만 읽고 댓글다신듯
'12.8.15 10:28 PM (221.139.xxx.8)저도 제목만 봤을땐 외국에서 살다왔나했는데 내용보니 그게 아니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우리나라가 분단국가가 된건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서라고만 생각하고 힘없는 약소국의 비애까지만 생각했지 원글님처럼은 생각안해봤네요.14. kk
'12.8.15 10:41 PM (218.154.xxx.131)원글님처럼 의문시하고 분노를 품어야 하는데 당연시하는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댓글들이 오히려 참 어이가 없읍니다
일본이 분단됐어야지 어째서 우리가 분단이 되고 원수처럼 살아가는지...그걸 지금도 곰곰이 생각하면
이유는 구구절절이겠지만 가슴에 받아들여질일은 아닌것을15. 자력으로 독립을 못했기 때문
'12.8.15 10:59 PM (210.50.xxx.116)자력으로 독립을 못했기 때문이고,
사력을 다해 투쟁하다 나라를 빼앗긴 게 아니라
귀족들과 왕족들이 작당하여 나라를 팔아먹었기 때문입니다.
멀쩡히 제대로 자리잡고 있던 주권국가가,
돈 받고 나라 팔아먹어 식민지가 된 경우는 세계사에서도 희귀합니다.
이거 제대로 알면 정말 한국인인게 부끄러울 지경이지요.
왕족부터 왕들의 처족이었던 민씨 일족들까지
줄줄이 한일합병이 옳은 길이라고 상소하고 모임하고
단체 만들어서 서로 내가 매국 도장을 찍는 대신이 되겠다고 경쟁하다
결국 고종의 충신이던 이완용이 전권대신이 되어 매국조약을 맺는겁니다.
넘어가는건 저랬고,
독립에 발이라도 걸친 한국인은 전체 한국인의 1%나 될까말까 했을 정도로
저항의지도 사라지고 나라는 철저히 장악되어 있던 상황에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장개석의 몽니에 의해-이미 19세기에 뺏긴 대만을 찾기 위해-
어부지리로 조선의 독립이 결정됩니다.
전후 처리라는 것은 전쟁 전의 상태로 돌리는 것이 기본인데,
1895년에 넘어간 대만, 1910년에 넘어간 조선을 1940년에 일어난 전쟁의
전후처리로 다시 뺏는다는 것이 이상한 경우였지요.
일본으로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습니다. 그들은 만주만 토해내면 될 줄
알았거든요.
어쨌건 이름뿐인 승전국이라도 승전국인 중국 장개석의 요구에 의해
일본에서 대만과 조선을 떼어내기로 했고, 인도같은 자력 통치능력이 있을지
대단히 의심스러웠던-외국인들의 시선입니다, 어디까지나- 조선에게는
5년 UN 신탁 통치가 합의되지요.
패전 독일이 승전국들에 나뉘어 분할되었듯이
일본도 그리 될 판이었는데, 바다를 건너 일본 본토까지 진격할수 있었던
승전국 군대는 미군 뿐이었죠.
그러니 중국한테는 대만과 만주가 주어지고
소련한테는 조선이 주어질뻔 했습니다.
근데 미국이 볼 때 조선을 다 주기는 소련이 한 게 너무 없었죠.
그래서 조선을 반으로 갈라 점령하기로 했고,
향후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수도를 차지하기 위해 38선으로 나눈겁니다.
소련이 원했던 것은 한반도 전역 석권이었고,
미국이 원했던 것도 한반도 전역 석권이었으니 한발씩 양보할 수밖에 없었죠.
이 시기 역사도 참 파란만장하고 예상치 않았던 우연들의 연속이며
무식하고 멍청했던 나라나 민족들은 열강들의 처분에 좌지우지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16. 일본이 분단됐어야지 하는 댓글을 보다
'12.8.15 11:00 PM (122.128.xxx.72)순간 왜 일본이?? 갸웃했네요.^^;;;
그래요~ 일본은 패전국이었는데말예요.
당시 우리나라가 이념대립으로 서로 총칼을 들이댈때 일본은 이념대립은 없었나요?
일본은 미국에 의해 패전국이 됐지만 우리나라만큼 미국의 영향력이 큰거같아보이진 않네요?
북조선을 국적으로 둔 사람들이 북한으로 왕래도 했었던것 같은데
그럼 일본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서로 공존하나요?
생각해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ㅠㅠ17. kk
'12.8.15 11:49 PM (218.154.xxx.131)210.50님 말씀을 들으니 저도 고개가 갸웃하는 부분이 많네요
주권을 뺏긴게 을사오적같은 매국노가 주도한게많지만 왕족들이 주도하고 상소했다는건 첨듣는말이네요.
민비일파와 대원군일파가 서로싸우는 통에 청이니 일본이니 외국세력을 끌여들인거는 맞겠지만
주된요인은 역시 일제의 군사적 강탈이었지요
그리고 독립을 위해 우리가민족이 흘린피가 적지않고 만주중국에서 임정과 사회주의계열이 치열하게
싸웠었읍니다.김구선생말씀으론 광복군이결정적 타격을 가할찰나에 원자탄이 덜어져 일본이 항복해서
국제사회발언권이 덜어질것을 염려하고 안타까워했는데 염려대로 고만 분단이 되고 말았읍니다.
결론적으로 210님 말씀대로 자력으로 독립을 못쟁취했기때문이 분단이 된게 맞겠지만
분단의 책임을 생각할때 일본놈들을 제외하고는 생각할수 없는일입니다.18. 어이없음
'12.8.16 12:56 AM (123.213.xxx.96)초반댓글반응들 어이없네요.
원글의 의도를 이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북한하고 전쟁해서 분단되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19. 포실포실
'12.8.16 10:11 AM (210.50.xxx.116)다 지나간 글일거 같지만
kk 님의 말씀에 보태자면,
김구 주석조차도 '이번 전쟁에서 우리가 한 일이 없기 때문에 뒷일이 우리 맘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한국인들이 대단하게 기억하고 있는 광복군이라는 것은
일본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이 지원해 주었던
중국인들의 부대, 조선인들의 부대, 필리핀인들의 부대
뭐 그런 것들 가운데 고작 하나였고요.
광복군의 경성 진격작전이라는 것도
미군 배 미군 비행기 얻어타고 소수가 조선에 잠입해 들어와
조선인들 안죽었지롱 하고 깜짝쇼 하려던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선 주둔 일본군이 15만 정도였습니다.
그 광복군이라는 것은 다 털어도 1만명 정도였고,
국내 투입하려고 했던 정예는 1000명도 안됐고요.
설마 남의나라 배 비행기 얻어타고 들어온 게릴라 규모의
1000명이 조선 주둔 일본군을 꺼꾸러뜨리고 나라를
독립시켰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20. ㅇㄹㅇㄴ
'12.8.17 6:13 AM (14.73.xxx.1)분단의 이유
공부가 많이 됐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9700 | 지금 짝에 나오는 학군단출신들.. 8 | rotc | 2012/08/15 | 2,812 |
139699 | 남자들도 영화 혼자 보러가나요? 8 | .. | 2012/08/15 | 2,095 |
139698 | 서강공대,한양공대 어디가 더 전망이 27 | 나은가요 | 2012/08/15 | 4,562 |
139697 | 질문) 모차르트쿠겔른 초컬릿 사려면 3 | anaaaa.. | 2012/08/15 | 1,121 |
139696 | 내용 지워요~ 21 | ... | 2012/08/15 | 2,078 |
139695 | 경력증명서를 회사에다 떼달라고 할때요..한번에 여러장도 가능 할.. 16 | ... | 2012/08/15 | 6,842 |
139694 | 세탁기 배수가 안되는데 왜 그럴까요? 2 | ᆢ | 2012/08/15 | 3,324 |
139693 | '인터넷 검열국' 만든 장본인... 그들의 활약상 1 | 샬랄라 | 2012/08/15 | 915 |
139692 | 세탁기 없이 지내본 일주일.... 4 | sad。。。.. | 2012/08/15 | 2,314 |
139691 | 도둑들,바람과함께~ 봤어요 7 | 곰녀 | 2012/08/15 | 2,495 |
139690 | 제발좀찾아주셔요..복숭아ㅠㅠㅠㅠ 20 | 가난한아짐 | 2012/08/15 | 3,793 |
139689 | 1997 도대체 시원이 남편 누굴까요? 17 | .. | 2012/08/15 | 3,028 |
139688 | 야구 선수 김 태균과 이 대호 선수 딸들 사진이네요. 9 | 딸 | 2012/08/15 | 3,450 |
139687 | 미니오븐기로도 식빵이나 케익 만들 수 있나요? 10 | 미니 | 2012/08/15 | 4,416 |
139686 | 부부사이가 더 좋은가족 6 | 닭살부부 | 2012/08/15 | 3,190 |
139685 | 백범 김구 다큐를 보며 7 | 헤라 | 2012/08/15 | 1,606 |
139684 | 머리를 느슨하게 묶어도 탈모에 영향이 있을까요? | 탈모 | 2012/08/15 | 1,008 |
139683 | 추성훈 선수 아기 보셨나요? 7 | 내눈에넣어도.. | 2012/08/15 | 5,854 |
139682 | 직장상사/부하... 6 | 곰녀 | 2012/08/15 | 1,247 |
139681 | 원리금 균등상환법 계산 방법 아시는 부 6 | ........ | 2012/08/15 | 6,375 |
139680 | 머스타드 소스, 튜브형 연겨자 어떤게 맛있나요? 4 | 시판제품 | 2012/08/15 | 3,346 |
139679 | c컬펌하신분들 관리 어떻게하시나요? 3 | cc | 2012/08/15 | 4,264 |
139678 | 산부인과 추천해 주세요 | 부인과 | 2012/08/15 | 679 |
139677 | 솔직히 산드라오 진짜 못생겼지 않나요? 13 | 키키 | 2012/08/15 | 7,294 |
139676 | 암수술해야해서 애인이랑 헤어지려고 하거든요...저에게 조언좀 해.. 20 | ........ | 2012/08/15 | 9,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