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집주인 아주머니 넘 싫으네요

사람 조회수 : 3,005
작성일 : 2012-08-15 21:25:52

아침에 모르는 전화번호 두번이 왔어요.

집안일 하느라 전화온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진동이라....

 

근데 두번씩 연달아 왔길래 느낌이 이상해서

그간 통화목록을 쫙 확인해보니 집주인 아주머니예요

 

급한일이면 다시 하겠지 하고 전 집안일 하고  외출했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는길에 아기랑 3층 계단 걸어올라오고 있는데

 

집주인 아줌마가 큰 대문부터 저희집 현관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뒤에서 인기척 없이 따라 몰래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안녕하세요 하니깐

대꾸도 안하다가 에어콘 킬만큼 날이 덥다는둥 말

을 막 시키더군요. 네네...하면서 대꾸 하다 집 현관까지 올라왔는데

 

가방 열고 열쇠를 찾으니 전화가 오고 있는거예요.

누구지? 하면서 보니깐 아까 부재중전화....

아줌마가 뒤에서 절 째려보고 있네요.

 

아까 왜 전화 안받았냐면서....진동이라 몰랐다고 하니

아니~전화번호가 남잖아~~ 하네요

제가 정말 고의로 받는지 안받는지 전화를 자기 가방안에서 전화 걸어두고

 

저한테 말을 시켰고 있었네요...열쇠로 문여니 자기네집 들어가듯이

같이 따라 들어오고...자기네집 마냥 들어와서 손닦고...

 

대문에서 봤으면 부르던가 해야지 어쩜 모른척 하면서

제 동태를 살피고 전화걸며 따라오고 있었을까요...저 정말 이렇게 소름끼치는 사람 첨봤어요.

얼른 이사가야 겠어요....전화 안받았다고..살다가 이렇게 수치심 느껴보긴 처음이네요.

IP : 211.209.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15 9:36 PM (112.144.xxx.68)

    집주인도 매너가 황이지만 전화 온거 아셨을때 전화 해보시지 그랬어요..두 번이나 했었다면서요...

  • 2.
    '12.8.15 9:40 PM (175.117.xxx.86)

    제생각도 급하면 다시하겠지는 맞는데...그래도 두번이나 왔었다면 무슨일인지 물어야 하는게 맞는것 아닐까 싶은데요..집주인도 좀 집착이 있는 분 같긴하네요

  • 3. ...
    '12.8.15 9:46 PM (220.78.xxx.191)

    두번이나 전화 왔으면 님이 해보셔야죠
    집주인 아줌마라는거 아셨다면서요
    님도 이상해요

  • 4. 푸헐
    '12.8.15 11:00 PM (125.141.xxx.221)

    그런데 왜 집주인 아줌마가 님에게 전화하고 간보는거 였어요? 전 그 이유가 더 궁금하네요.

  • 5. 원글
    '12.8.15 11:39 PM (211.209.xxx.113)

    전화하면 늘 뭐해달라 저거해달라 부탁하는 말 밖에 안해서 전화 안했는데요.
    제 경우도 전화안받으면 문자남기거나 못받을일이 있겠지 하고
    다른시간때 다시 하는 편인데....저렇게 사람을 간 보는 사람은 처음이라서요.
    같이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피곤할까 놀랬을뿐이예요.

  • 6. 슈나언니
    '12.8.16 12:13 AM (113.10.xxx.126)

    저도 반갑지 않은 사람이 부재중전화 와있으면 또 하겠지.. 하고 놔두는대요.
    뭐가 이상함. 그 주인아줌마 너무 음흉해요. 음흉한 사람 제일 싫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740 2017년 19대 대선 출정식을 보는 것 같대요. 10 111 2012/12/03 2,410
187739 페라가모 지갑 남자들은 별로인가요? 4 ... 2012/12/03 11,478
187738 향후 행보를 보면 알겠지요.. 3 안철수 2012/12/03 1,676
187737 이간질 알바들 또 등장합니다 6 속지마요 2012/12/03 1,473
187736 카레 라이스에 기본 야채 말고.. 15 고기 없음 2012/12/03 2,610
187735 [전문] 안철수 해단식 "더욱 담대한 의지로 정진하겠다.. 4 세우실 2012/12/03 2,065
187734 식기 세척기 락스로 청소해도 되나요? 2 ... 2012/12/03 3,490
187733 보육교사2급교육기관문의 4 어디서배울까.. 2012/12/03 2,256
187732 대놓고 지지해야 했나요? 26 mango 2012/12/03 3,168
187731 역시 안철수.............. 4 바람이분다 2012/12/03 2,420
187730 약정있는 핸드폰 환불 받으면 위약금만 주나요? 1 핸드폰 환불.. 2012/12/03 1,649
187729 미국에 사는 조카 선물 추천해주세요~ 7 꼬꼬꼬 2012/12/03 1,932
187728 문 후보 지지 한 거 맞나요? 15 2012/12/03 3,269
187727 법의학자 내용이 나오는 미드 찾아요 7 미드 좋아하.. 2012/12/03 2,146
187726 방앗간에서 쌀 빻으려면 불려서 가져가야 하나요? 4 궁금 2012/12/03 1,799
187725 박근혜 이렇게 선거할껀가요? 3 하늘 2012/12/03 1,319
187724 요즘 버버* 체크머플러 하면 좀 이상한가요? 11 체크 2012/12/03 2,707
187723 그래도 안철수 후보님 오늘 표정이 편안해 보이세요.. 16 2012/12/03 2,647
187722 이 정권 들어서 돈이 너무 많이 나가요... 2 ... 2012/12/03 1,262
187721 솔드아웃 코트들 너무 예뻐요 ㅠㅠㅠ 5 미둥리 2012/12/03 3,780
187720 탕수육 대용의 음식이 있을까요 10 아낌없이 2012/12/03 2,161
187719 급식비는 왜 유치원마다 다른지요? 혹시 아시는분 5 손님 2012/12/03 1,091
187718 친부모 아동학대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사진보니 눈물나네요. 9 레몬 2012/12/03 3,587
187717 수영 다니는 분들께 여쭈어요 9 초보 2012/12/03 7,943
187716 마장동 고기집..괜찮은건가요? 냠냠 2012/12/03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