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을 충무로역 근처로 옮겼는데 여기엔 그 흔한 커피전문점 하나 없어서 신기해요.

커피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12-08-15 21:07:42

그동안 직장이 있던 위치가 광화문, 종로, 가산디지털 단지였어요.

그러다 최근 충무로쪽으로 직장을 옮겼는데

분위기가 그동안 다녔던 직장 근처와는 많이 (좋은 의미에서) 다르네요.

높은 빌딩없고 허름한 건물들이 대부분이지만 더 좋아요.

 

최근 직장 다니던곳은 가산디지털 단지쪽이었는데 여기 오피스 공장, 빌딩들 즐비하고

깔끔해보이는 동네이지만 영세한 직장들 많은곳임에도

물가수준 굉장히 높아요.

구내식당 아닌 곳들은 점심값으로 6~8천원 내도 별로 먹을만한거 없고

비싼 커피전문점들 즐비하고...

무엇보다 여기 출근시간에 사람들 얼마나 많은지.. 정말 놀랬어요.

급여는 찔끔 오르는데 돈쓸곳들은 많고...

 

충무로쪽에는 도로변 말고는 그 흔한 커피전문점 하나 없더라구요.

영세한 인쇄소 많고 연세드신분들이 많아서인지...

커피 사먹는 비용 3~4천원..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이겠지만

커피 별로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의 한가지 교류로 습관처럼 밥먹고 커피마시고...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 아닌가해요.

대부분의 커피전문점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라 대기업만 돈벌게 해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은퇴시기는 빨라지고 노령화는 지속될거고 세계적인 경기불황...

생각없이 몇천원씩 소비하는것도 아껴야 하지 않나 싶네요.

 

IP : 175.192.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15 9:39 PM (112.144.xxx.68)

    골목마다 다방 있어요 옛날 스타일^^은근 먹을데도 많고 전 충무로 참 좋아요 갠적으로 인연도 있고 시내 한 복판 이라도 왠지 시내 같지 않고요^^

  • 2. 매일
    '12.8.15 9:57 PM (14.52.xxx.59)

    커피한잔 안 먹으면 몇년후에 집을 산다는 기사가 났었잖아요
    울 남편도 여직원이 커피 들고다니면 저 박봉에 저러고 다닌다고 뭐라고 해쌓더니,,
    자기도 지갑에 포인트 카드가 수두룩 하더만요 ㅎ
    환경이 무서워요 ㅎㅎ

  • 3. ---
    '12.8.16 3:53 AM (92.74.xxx.118)

    12년 전 첫 직장이 충무로 역 근처였는데 동네가 좀 후졌죠. ㅎㅎ 지금도 그런가보네요. 25살 참 철없을 때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682 머스타드 소스, 튜브형 연겨자 어떤게 맛있나요? 4 시판제품 2012/08/15 3,316
139681 c컬펌하신분들 관리 어떻게하시나요? 3 cc 2012/08/15 4,234
139680 산부인과 추천해 주세요 부인과 2012/08/15 652
139679 솔직히 산드라오 진짜 못생겼지 않나요? 13 키키 2012/08/15 7,263
139678 암수술해야해서 애인이랑 헤어지려고 하거든요...저에게 조언좀 해.. 20 ........ 2012/08/15 9,745
139677 대구는 지금 이 시간도 30도네요 3 ... 2012/08/15 1,511
139676 토닉워터에 와인 섞어마시니 좋네요.. 2 tint 2012/08/15 5,065
139675 일산에 어르신들 점심식사 하기 좋은곳 어딜까요 5 둘째딸 2012/08/15 2,005
139674 요리에 관한 의문 3가지 4 엏ㅈㅇㅂㅇㅍ.. 2012/08/15 1,604
139673 세입자인데요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는데 시기가 아리송해요 7 세입자 2012/08/15 2,012
139672 미용실 가본지 백만년된 뇨자예요 ㅠㅠ 14 도와주세요 2012/08/15 4,423
139671 유령이 끝났죠 3 ... 2012/08/15 1,061
139670 암컷 강아지 중성화수술이요. 9 도움이요 2012/08/15 7,527
139669 KBS1에서 김구선생님 다큐멘터리해요. 아랑사또 볼까하다 이거 .. 2 에반젤린 2012/08/15 799
139668 가족중 우울증환자 있나요? 5 우을증 2012/08/15 3,034
139667 생활비 절약 5 lalala.. 2012/08/15 5,236
139666 남자들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말.. 16 .... 2012/08/15 7,387
139665 저는 지금 날씨가 한참 더울때보다 더 힘들어요. 덥고 후텁지근.. 5 서울 지금 .. 2012/08/15 1,738
139664 펌)독도관련 현 네팔 대사와 프랑스법학자와의 문답.. 이거 읽어.. 4 독도는 우리.. 2012/08/15 1,357
139663 남편 남편 남편..... 13 아정말 2012/08/15 4,306
139662 이명박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 2012/08/15 609
139661 잇몸 뼈이식 해보신분 3 ... 2012/08/15 5,573
139660 아파트 소독 하수구에 칙 뿌리는 게 다인가요? 1 소독 2012/08/15 3,263
139659 이런성격의 친구 좀 피곤하지않나요? 4 ... 2012/08/15 2,057
139658 왜 우리나라는 분단되었나요? 20 38선 2012/08/15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