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감을 잘 지키지 않는 상사와 일하기 어떤가요?

...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2-08-15 20:37:35

제 상사는 마감을 잘 지키기 않기로 전체 집단 내에 유명한 분이신데,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무슨 일이든 마감이 지나 독촉이 들어오면 그제서야 이메일을 열어보시는...

 

여기는 특수 직장이라 크게 보자면 3대 과업이 있는데,

그 중 둘은 뭐 그렇다 하고, 나머지 하나의 실무가 저라는 게 문제에요.

일단 다음 일정을 알아서 챙기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이건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분기? 마다 해야하는 중요한 일정도

제가 그냥 마구 알아서 한 뒤에 메일로

저 이거 이렇게 알아서 했으니 한 번 봐주세요, 해야 겨우 마감 전날 메일을 열어보셔요.

이건 마감을 넘기면 핵폭탄이 터지는 일이라서 절대 마감을 넘기지 않도록 제가 마구 난리를 치지요.

 

저는 이 일 맡은 지 이제 반년인데,

혼자 알아서 하는데 이미 이골났어요.

처음에는 몰라서 저도 손놓고 있었는데

이제는 알아서 미리미리 상사를 적절히 다그치면서...

 

제가 해 놓은 일에 특별히 뭐라고 하시는 일은 없고,

심지어 일단 제가 알아서 했으니 검토 후 수정 의견을 달라고 한 걸

그냥 다른 분들한테 메일을 보내서 저를 기함시키시기도 하고.

(그 얘기 듣고 전화로 저도모르게 소리지름)

 

물론 아주 바쁜고 보직도 맡고 그래서 그러시긴 한것 같은데,

저는 가슴에 돌뎅이 단 것 같이 좀 그렇군요...

가끔은 상사가 나를 다그쳐야지, 내가 상사를 다그치고 있는게 맞는건가,

이러다 상사가 나 싫어하거나 괘씸하다고 생각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이런 상사가 있다면 제가 어떻게 해드리는 게 좋을까요?

혹은 이런 상사라면 어떤 직원을 원할까요?

 

IP : 115.161.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5 8:39 PM (220.78.xxx.191)

    방법 없어요
    제 상사가 그런 인간인데요
    저 혼자만 그래서 죽도록 일하네요
    제가 혼자서 다 알아서 해야 되요

  • 2. 좀 다른 직장이지만
    '12.8.15 8:39 PM (121.145.xxx.84)

    성질 나쁜 상사보다 능력없고 말귀 못알아먹는 상사가 더 짜증나요 ㅠㅠ
    저는 제깍제깍 혹은 미리 해놔야 하는 성격인데..확인도 잘해놓고 저한테 보고 그렇게 올려라 해놓고
    나중에 전화오니까 저한테 다 떠넘기더라구요
    근데 저한테만 그런가??하고 살펴보니..아예 다른사람들은 이골나서 상대도 안하는거였어요
    한번 딱 그일 겪고나서..일을 딱 분리를 해주시던지 기한 잘 지켜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뒤로 다행히 조심해주시던차..부서가 바뀌어 한짐 덜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1 대안초등학교 보내야하는지... 4 고민맘 2012/11/12 1,433
177290 안철수 진심캠프 3040 자문단 미팅 - 다녀왔습니다. 7 너무 늦었네.. 2012/11/12 1,528
177289 모자없는 오리털 패딩..... 2 2012/11/12 1,382
177288 아기를 너무 춥게 입히고 있는걸까요?ㅠㅠ 7 펭귄 2012/11/12 1,701
177287 11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12 469
177286 아침부터 죄송합니다.자랑질해서요. 22 자랑질 2012/11/12 7,842
177285 내복 입어야 할까요? 1 나이들었단증.. 2012/11/12 685
177284 참치김치찌개에 신 깍두기 넣어보니 9 2012/11/12 2,860
177283 대성 믹서기를 샀는데 인터넷이랑 가격차이가 크게 나네요 3 매장에서 2012/11/12 1,417
177282 중등아이가 읽을 수 있는 세계명작 추천해 주세요 2 겨울 2012/11/12 1,071
177281 부딫혀서 머리뒷쪽이 심하게 들어갔어요~ 병원가야하나요 4 ㅠㅠ 2012/11/12 1,800
177280 저는 항상 초라하고 가난한 삶을 살고 있어요 27 마인지 2012/11/12 18,140
177279 비즈 공예 배울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2 이순옥 2012/11/12 731
177278 타미힐피거 스타일 저렴버전 오리털 찾아요 2012/11/12 763
177277 (EMA) 싸이 - 강남스타일 (Live @ 2012 MTV.. 6 싸이싸이 2012/11/12 2,015
177276 박근혜 ‘김종인 재벌개혁안’ 퇴짜… 김종인 “더 이상 관심 안 .. 5 샬랄라 2012/11/12 1,365
177275 이마트 커피숍 커피값 아시는분 .. 6 뽀뽀 2012/11/12 1,693
177274 함양 제일식당, 소개해주신 분...감사드려요... .. 2012/11/12 2,071
177273 나이들면 목도 짧아지나요? 3 으쌰쌰 2012/11/12 3,359
177272 코렐시리즈 중 어떤 게 나을까요? 2 봄아줌마 2012/11/12 1,367
177271 남편자랑 ^^ 7 ㅎㅎ 2012/11/12 1,992
177270 수능 친 아들이 게임 중독이 될 것 같네요. 조언 절실합니다. 10 게임중독 2012/11/12 2,957
177269 을지대 의대? 간거면 공부잘한거에요? 42 YJS 2012/11/12 49,272
177268 수율 크림을 선물 받았는데 언제 쓰나요? 1 설화수 2012/11/12 1,069
177267 우리나라 부자들 세금많이 냅니다 10 ... 2012/11/12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