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 방학 숙제 어찌 시키세요?

초보 학부모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2-08-15 16:49:31

남자 아이 엄마입니다.

방학 숙제가 많지 않은 학교랍니다.

 

방학동안 읽은 책의 제목, 지은이, 출판사 적기

읽기책 1권 한 번 읽기

10개의 단어나 짧은 문장 1번씩 노트에 쓰기 / 일주일에 2번  .. (예를 들어 ' 넘어졌습니다'  요런 길이)

체험학습 보고서 딱 1장 쓰기

그림 일기 1주일에 딱 한 번 쓰기

 

이것이 아이가 방학내내 매일 매일 고통 스러워서

화내고 짜증내고 할 분량의 숙제인가요?

 

학원 학습지 아무것도 안해요.

방학이라 운동 하루에 1시간 ..... 딱  4일만 다닙니다.

 

나머지는 놀고 놀고 또 놀아요. 하루종일 tv 랑 dvd 보고 싶어하는데 그것만은 제가 절제 시킵니다.

 

개학이 코 앞인데 ... 이제 저도 지치네요.

너무 너무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시키는 게 맞는 것인가요?

 

그냥 보내버릴까요?

개학후 야단 맞으면 그 순간은 무척 슬퍼하고 무서워할  거예요. 딱 그 순간만 ....

 

번외의 사교육도 아니고

학교에서 내주는 기본 숙제를 안해가도 되는 것처럼 하는 게 맞는 것일까요?

 

방학내내 아이와 저는 서로에 대해 미움을 키워나가네요.

 

저에게 길을 알려 주세요

 

 

IP : 112.150.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모
    '12.8.15 4:55 PM (122.128.xxx.157)

    그럼 책 읽기를 엄마랑 한 문장씩 교대읽기
    해보자 설득햐보시고
    보고서도 이렇게할까? 하며 좀 함께 해주셔야
    할듯한데요 ... 혼자 하는 아이들 별로 없을거예요 아이가 부담스러워 안하려는 만큼
    엄마가 함께 부담을 나눠서 함께해보세요
    그렇게 함께 1~2년 정도 하다보면 하는법도
    터득해서 스스로 하게될거예요

  • 2. 이모
    '12.8.15 4:59 PM (122.128.xxx.157)

    하여간에 밀착지도로 칭찬도 많이
    하시면서 대놓고 아빠에게 전화걸어서
    아이칭찬도 막하시고...>

  • 3. 초보 학부모
    '12.8.15 5:07 PM (112.150.xxx.4)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혼자 숙제 하라고 해보지도 않았고 .... 할 수 도 없답니다.

    책 읽고 제목 쓰고 작가 이름 쓰기 위해 연필을 가져다 줘도
    원망 원망..... 끝이 없고요.

    일기든 단어쓰기든 엄마가 옆에 붙어 있어야 엄청나게 괴로와 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쓴답니다.

    그러는 형국이니 일기는 하루분을 이틀에 나누어 조금씩 조금씩 써야 하네요.

    밀착지도는 정말 열심히 하는데
    정말 지쳐서 쓰러질 정도로 ..... 얼르고 달래고 화내고 .... 다중이 같아요 . 제가 ....

    아이가 너무 싫어하고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저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커요.

    그래도 꾹 참고 숙제를 같이 해내야 겠지요?

  • 4. 이모
    '12.8.15 5:19 PM (122.128.xxx.157)

    그러한 성향일 것이다 ...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습 습관이 거의 안된 경우 같아요
    학습시간을 한 20분부터 늘이셔서 한 두시간
    도 앉아할 수 있을때까지 힘내세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그 습관이 안되면
    더욱 힘들어지실거예요 ..에고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81 유노윤호고아라 열애?? 10 릴리리 2012/11/22 3,988
182280 DKNY 가 명품에 들어가나요? 가격이??? 5 궁금 2012/11/22 3,825
182279 여자 직업으로 어떤게 좋은가요? 6 영어짱~ 2012/11/22 3,051
182278 지금 시간어떻게 보내나요? 1 중3 2012/11/22 611
182277 진한파랑색의 예쁜 패딩이나 오리털 보신분 계신가요?.. 4 저두 패딩^.. 2012/11/22 1,286
182276 요즘은 루즈핏이 유행인가요? 3 패션 2012/11/22 1,833
182275 보고싶다........에서 5 .. 2012/11/22 2,124
182274 카톡 질문요 공감 2012/11/22 1,806
182273 안철수 완승 토론... 38 단일화 2012/11/22 2,945
182272 장터라도좋구 새우젓갈추천좀... 6 새우젓 2012/11/22 1,069
182271 서울 신촌쪽에 가구 구입가능한 곳 있나요? 2 가구 2012/11/22 696
182270 아... 진짜 머리 아픕니다.. 우리 파스 2012/11/22 1,029
182269 대학병원 임상병리사 연봉이 얼마쯤되나요? 2 궁금 2012/11/22 12,582
182268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간단하게? 6 지금 2012/11/22 1,852
182267 11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22 568
182266 6살아이 책...낱권으로 재미있는 책을 사주려면 어떻게 골라야.. 7 택이처 2012/11/22 860
182265 이자벨 마랑 스니커즈 아시나요? 8 .. 2012/11/22 2,131
182264 저희개한데 물린상처 병원에가야하나요??? 8 밝은구슬 2012/11/22 2,186
182263 남편이 자기 옷 알아서 사면 25 자유 2012/11/22 2,976
182262 문후보의 패착, 안후보의 패착 4 또다른 정리.. 2012/11/22 1,008
182261 이이제이조중동 편 ...다시 주먹을 쥔다,,, 1 2012/11/22 783
182260 할머니들 모아놓고 매일 선물주다가 물건 파는곳 이거 신고어떻게 .. 9 이 와중에 .. 2012/11/22 3,246
182259 을지로입구에서 창덕궁까지 걷는 시간 5 산책 2012/11/22 909
182258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1 착한아빠 2012/11/22 889
182257 이 코트 어떤가요???? 9 행복한삶 2012/11/22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