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아들땜시 소화가 안되요

참 참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12-08-15 15:49:08

   울 아들 땜시 잠시 속상하고 있네요 ( 고1)

    평상시 귀가 시간은 8시

  그저께 귀가 시간을 안지키고 밤 열시 쯤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그다음날은  7시까지 들어 오라 했는데

  6시 넘어서 친구들 하고 오더니 여의도 올림픽 환영 하는 곳에

간다고 하길래  친구들도 있고 해서 할수 없이 허락 하고 그럼

 내일은 하루 종일 못나가 논다고 약속 했거든요

 그런데 성당 갔다 와서 친구하고 같이 왔길래 점심 까지 먹고나선

 나가서 놀다 온다고 하네요

 어제 오늘 안나가기로 약속 했으니 나가지 말라고 하는데 막무가네로

 따지며 대드네요

 엄마가 뭔데 못나가게 하냐고 말을 아주 버릇없이 해서 속상하네요

자기나가 논다고 하더니 그냥 허락도 안했는데 나가 버렸어요

 평상시 공부는 손을 놓았어요

 그나마 다른 속썩이는거 없으니 위로삼아 제 속을 다독이며 살고 있어요

  매일  하루 종일 나가서 노는데 하루 쯤   비도오고 약속도 했으니 오늘은 부모 말을

 들었으면 좋겠는데 지마음데로 나가버렸어요

   아들이 말을 안들어서 화가 나는데 어찌 대처를 해야 할는지요

IP : 112.171.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5 3:53 PM (59.19.xxx.15)

    왜 못 나가게 하는지요,,고1이면 이제 어린아이가 아닌데,,울아들은 너무 집에 있어서 불만이에요

    밖에나가도 나쁜짓만 안하게 하세요,,

  • 2.
    '12.8.15 3:55 PM (118.219.xxx.124)

    약속안지키거나 막무가내일때
    제일 화나죠ᆢ엄마의 권위는
    무너지고 ㅠ
    도움은 못되고 중3아들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ㅠ

  • 3. 아들
    '12.8.15 3:56 PM (175.209.xxx.72)

    사춘기 아들..부모와 사이 안나빠지면 그게 최곱니다. 가능하면 하자는 대로 해주시고 기분 상하지 않게 하세요. 그래야 공부도 하게 됩니다.

  • 4. 딱하네
    '12.8.15 4:00 PM (115.126.xxx.115)

    님의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아들은
    계속 엇나갈수 밖에 없어요..안 그러는게 더 이상하지만

    누가, 남편이 댁 스케일을 통제하려면
    댁은 어떠시겠어요...댁이 조정하는 로봇이
    아니라는 거...

  • 5. 참참
    '12.8.15 4:07 PM (112.171.xxx.140)

    평상시 학생 신분에 공부라도 지 본분에 하는 녀석이라면

    통제 안하죠 매일 놀고 다니니 하루라도 엄마와 약속을 했으니 지켰으면

    하는거예요

  • 6. 약속은 지켜야죠
    '12.8.15 4:23 PM (211.200.xxx.117) - 삭제된댓글

    이번 일은 철저히 응징하시고
    다음부터는 좀 느슨하게 해주세요
    반항이 반복되는 이것도 질나거든요

  • 7. 참참
    '12.8.15 4:41 PM (112.171.xxx.140)

    아들 들어오면 밥도 안줄거구요

    쳐다보지도 안을거구요 말도 안할려구 하는데요

    아들이 제 말을 너무 무시하고 나갔어요

    그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구 생각해요

    제 성격이 못된건지도 모르지만 일단 마음이 상해서

    며칠 동안 불편하게 지내야 할거예요

    노는걸 너무 좋아하니 이런 식으로라도 간간이 엄마 위신을

    지키려 하는데 다른 의견이 있음 알려 주심 참고 할께요

  • 8. ...
    '12.8.15 5:51 PM (211.234.xxx.63)

    약속할때 아들의 동의가 있었나요?
    아님 엄마의 일방적인 것이었다면 약속이 아니죠
    엄마가 내일 못나간다하니 긍정도 부정도 안하다가
    막상 친구가 콜하니 달려 나간거구
    엄마가 약속안지킨다고 하니 대든거구요

    고1을 초딩 대하듯 하시는것같아요
    집에 붙들어 놓는다고 공부 안해요
    그러니 들어오면 아들의 말투에 엄마가 넘 속상했다고
    그런식으로 엄마를 대하지 말라고
    말투나 태도에 대해서 야단치세요

    고딩들은 지들이 어른인 줄 알아요
    엄마도 한발 물러서서 대하셔야 할듯해요
    토닥토닥

  • 9. 대화
    '12.8.16 8:12 AM (122.36.xxx.18)

    "나" 용법으로 얘기를 해 보세요 왜 이렇게 늦게 다니니? 보단 늦게 들어 오니깐 엄마가 걱정이 된다 식으로

    저도 고딩 키우는데 힘들긴 해요 게다 사춘기까지,,,
    주말엔 집에 안붙어 있어요 그나마 행선지 밝히고 중간에 문자 주지요
    10시까지 들어 오면 별 이야기 안해요 집에 있는다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이어트도 그렇구 공부도 그렇구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닌 거 같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느낄 때까지 놔둔다고 생각하니 좀 맘이 편해져요
    힘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714 참 여유 없는 사람들 많네요 3 ..... 2012/11/24 1,766
183713 4신데 다들 머하시나요? 11 2012/11/24 1,373
183712 살찌니 혈압이 165 나왔어요..약 먹어야 하나요?(급질문) 7 고혈압.. 2012/11/24 6,541
183711 일베충들이 안철수 지지 코스프레 하기로 했답니다. 그러니 너무 .. 10 2012/11/24 2,010
183710 닥치고 문재인 22 닥치고 2012/11/24 1,857
183709 너네 엄마는 이런거 안가르쳐주디???? 5 ..... 2012/11/24 2,223
183708 지금 게시판을 보니까 안철수 지지자들이 굉장히 많네요. 21 ///// 2012/11/24 2,029
183707 제게 안철수 후보는.... 14 ... 2012/11/24 1,513
183706 정신과 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7 지나치지마시.. 2012/11/24 2,097
183705 지켜드릴거에요 7 ..... 2012/11/24 1,775
183704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6 고민녀 2012/11/24 1,476
183703 근검절약을 배웠다는 박그네의 행동거지 10 호텔스타일 2012/11/24 2,475
183702 알바 메뉴얼이 대충 보여요 16 매뉴얼 2012/11/24 2,084
183701 정치쇼 4 지나가는 2012/11/24 1,207
183700 안철수 후보 지지자분들 오늘은 많이 보이시네요 14 ... 2012/11/24 1,966
183699 오피스텔의 장기수선충당금도 세입자 이사나갈때 돌려주는거 맞죠? 2 ?? 2012/11/24 5,614
183698 안지지자님들 좀진정하세요 5 ㄴ마 2012/11/24 1,307
183697 특사 담판마저 결렬되자 사퇴선언문 쓰기 시작 11 ... 2012/11/24 2,741
183696 진공청소기 박스채로 미국에서 비행기로 부쳐서 가져올수있나요? 4 shj 2012/11/24 2,132
183695 인간적으로 투표시간 연장은 동의해야 하는 것 아님?? 8 ㅇㅇ 2012/11/24 1,329
183694 알바들이 착각하는 것 58 샬랄라 2012/11/24 3,280
183693 흰 블라우스에 포도쥬스 5 .. 2012/11/24 1,868
183692 문지지자들이 착각하는거 3 ㄴㄴ 2012/11/24 1,784
183691 오늘 정말 속상하네요 ... 2012/11/24 2,187
183690 안철수 욕하는 사람들은 제정신 아니거나 이간질 알바죠. 1 Tranqu.. 2012/11/24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