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킴스클럽에서 이러는 사람 봤어요.

... 조회수 : 4,080
작성일 : 2012-08-15 15:46:14

과일 코너에서 거봉 세일 하고 있더라구요.

마침 저도 거봉이 싱싱해서 골라보고 있는데,

어느 젊은 부부였어요..30대후반정도..되 보이는

그런데 남자분이 별로 안싸네 이러면서 박스채 2킬로 짜리 팔고 있는 상자를 

뒤적거리면서 크고 좋은걸로 바꾸고 있더라구요. 보통 큰거 3개짜리 들어가 있는데

진열된 박스에서 좋은걸로만 골라서 새로 담고 있는걸 봤어요.

옆에 있던 나는 참으로 황당해서 발걸음을 옮겼지요.

옆에 있던 와이프는 더 대박인게 남편이 골라온걸 못마땅해 하더라구요..

별로 안크다며..

정말 크고 좋은놈으로만 골라 오던데...

한마디로 헐~~~

'그렇게 골라 담으면 어떻게 해요? 박스째 파는거 안보여요?'

이렇게 말했네요.

.

.

.

.

.

((물론 속으로.....))

 

IP : 119.64.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이거
    '12.8.15 3:49 PM (112.223.xxx.172)

    똑같은 것들이니 결혼해서 살지요..

  • 2. ....
    '12.8.15 3:49 PM (58.141.xxx.138)

    넘 진상이죠. 코스코에서 하던 짓을 여기저기서 하는 모양이예요.
    얼마전 이마트 후라이 치킨 파는데서
    어찌나 이통 저통 들었다 놨다 (50대 점잖아 보이는 부분)
    버켓 형이라 엄지손가락 통 속에 쑥 들어가고...닭쪼가리 하나를
    뭘 그리 고르고 또 고르고 들쑤셔 놓는지
    정말 위생에도 안 좋을 거고, 짜증나더라구요.

    아무말도 못 했지만 좀 쳐다보다가 그분들 안 만진걸로
    아무거나 쓱 들고 와버렸어요.

  • 3. ,,,
    '12.8.15 3:50 PM (119.71.xxx.179)

    비싸면 먹질말지..요즘은 남자들이 더하드라구요 .-_-;;; 아마 지네 엄마한테 배운거겠지만.

  • 4. 냅두세요
    '12.8.15 3:51 PM (122.32.xxx.129)

    지금 케이블에서 미각스캔들 보는데요,생장촉진제 맞지 않으면 그렇게 송이 크고 알 굵은 포도가 나올 수가 없답니다.
    단맛,향도 없는 그냥 큰 포도.
    배도 나오는데요,원래 우리나라 배는 추석 지나 한달은 있어야 제대로 익는데 추석이 대목이고 선물용 배가 값이 좋기 때문에 생장촉진제로 덩치만 키운대요.이 보기 좋은 배는 일본 등 외국으로는 수출 금지랍니다.맛도 향도 없는 배이니 우리나라 과일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하기 때문이라네요ㅡ,.ㅡ;;
    그놈이랑,큰 포도도 마땅치 않아 더 큰 포도 찾는 그 마누라,촉진제 맞고 크기만 한 포도 실컷 먹으라고 하세요.

  • 5. 저는
    '12.8.15 3:51 PM (121.145.xxx.84)

    마트에서 복숭아좀 엥간히 찔러봤음 좋겠네요 ㅠㅠ
    저번에 어떤 아주머니는 두상자를 번갈아보면서 찌르시길래 두상자 다 사실거죠?하고 물어봤더니
    흥~하면서 절 "별 미친걸 다봤다"하는 눈빛으로 쏘아보고 사라지시더라구요
    판매아가씨도 짜증내면서 그 복숭아들은 밑으로 내려놓고..(결국 나중에 딴사람들이 살거같다는..)
    여튼 아저씨나 아줌마나 요즘은 부부로 진상인 경우가 더 많아요

  • 6. 에효..
    '12.8.15 4:07 PM (115.23.xxx.9)

    kg으로 측정해서 포장하는건데..
    그건 도둑질 아닌가요?
    마트 관리자님께 얘기해줘야 앞으론 조심하지 않을까요?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아니고 성인들이 왜 그런지..

  • 7. 초 진상
    '12.8.15 5:10 PM (121.130.xxx.228)

    완전 그지막장들이네요

    와 열솟아!!

    머 그런 병신가튼것들이 다 있죠??

    병신들 부부가 쌍으로 등신짓하다가 어디서 처맞거나 된통 당할일 있을꺼에요

  • 8. ..
    '12.8.15 5:11 PM (116.124.xxx.56)

    킴스에도 그런 사람있군요. 전 한번도 못봤는데ㅣ..다행이.
    코스트코에서 물건 하자있어서 반품하면서 누가 쓰다가 넣어뒀나봐요하니까 죄소하다고.
    신발 사서 신고 다니다가 와서 새 신발로 다시 갈아신고 자기 신던 거 놓고 가는 사람도 있다고.ㅋㅋ
    참 별 사람들이 다 있어요.

  • 9. 저두
    '12.8.15 9:42 PM (121.143.xxx.126)

    어떤 중년의 아주머님(50대 초반)이 복숭아 상자 위에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그걸 뜯어서는 하나하나 손으로 꾹~ 눌러서 보더라구요. 몇상자를 그렇게 비닐을 뜯어서는 다 찔러보는데, 제가 옆에서서 하두 어의가 없어서 그렇게 비닐을 다 뜯으시면 어떻합니까? 물었어요. 그랬더니만, 한번 째려보고 가더라구요.

    겨우 만원도 안되는 복숭아 그렇게 꼼꼼히 들여다 보고 찔러보고 진상짓해서 사다가 참 맛있게 먹겠다 속으로 욕한바탕 했어요.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상자속 과일을 바꿔치기 해서 골라 담는 사람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029 은은하고 비누향같이 좋은 향수 추천좀 부탁드려요~ 12 얼큰이 2012/08/16 4,267
141028 IT에 10조 쏟은 DJ와 4대강에 30조 쏟은 MB, 승자는?.. 3 호박덩쿨 2012/08/16 1,375
141027 다툼 5 못잊어 2012/08/16 1,315
141026 울산 열대야 ;;; 열대야 2012/08/16 1,026
141025 82 공동구매 1 띵가민서 2012/08/16 1,149
141024 아파트 이사시 엘리베이터사용료 4 궁금해요 2012/08/16 5,229
141023 영덕 가려는데.. 여행 2012/08/16 744
141022 아이폰 AS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저요 2012/08/16 1,101
141021 뉴발란스 990 어떤가요? 1 2012/08/16 2,842
141020 스마트폰 보험 드신 분들~ 1 ... 2012/08/16 770
141019 [무플절망] 네놀리향이 뭐와 비슷한가요? 4 ... 2012/08/16 1,063
141018 출산선물로 아기사랑 세탁기 괜찮을까요? 15 출산준비 2012/08/16 2,437
141017 자식 키워먹기 참 산너머 산..., 6 2012/08/16 2,354
141016 화차 보며 내내 82의 댓글들이 떠올랐어요.. 5 어제 2012/08/16 2,229
141015 박정희의 천적 장준하, 그가 박정희 딸의 대선 앞두고 홀연히 다.. 11 장준하 선생.. 2012/08/16 2,874
141014 진정 독도를 지키려 했던 이는 누구인가?? 2 독도 2012/08/16 914
141013 저렴한 천연화장품 추천해주세요. 3 .. 2012/08/16 1,808
141012 강아지 눈물관리랑 발톱.항문낭짜기 얼마만에 하시나요 11 애견 2012/08/16 5,619
141011 파는 김치 어떤게 맛있어요? 5 김치 2012/08/16 1,967
141010 1997_ 윤제가 처음에 원서 어디에 쓰려고 한거에요? 5 몰라알쑤가엄.. 2012/08/16 1,799
141009 남자사람,여자사람 19 웃음 2012/08/16 3,056
141008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통점이래요 18 // 2012/08/16 4,789
141007 단백질 파우터와 쉐이크 차이?? 4 궁금?? 2012/08/16 2,222
141006 에어로빅.조깅.골프연습장,요가 이중 살뺴는데는 뭐가 좋을까요 2 다이어트 2012/08/16 2,120
141005 교사 84% “아동학대 의심돼도 신고 안해” 8 샬랄라 2012/08/16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