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쭤볼께요(좀 급해요)

궁금이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2-08-15 08:29:29
모태신앙이긴한데 수박겉핥는 신자라 아는게 별로 없어요, 죄송..
오늘 성모승천대축일이라 의무미사잖아요.
좀 있다 성당 갈건데, 오늘 전대사를 주신댔어요.
고백성사 보는거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서 성사볼짓(??) 안하려고
미사도 절대 안빠지고 마음에 께림찍한 일도 안하려 무지 애쓰거든요 ㅋㅋ

근데, 어저께 엄마랑 안좋았어요.
엄마도 신자시고(동네가 달라서 성당은 달라요) 오늘 성당갈거니까
그 전에 풀고 싶어서 아침내 전화하는데, 많이 화나셨는지 전화를 안받으세요.

어제 풀어드렸어야하는데, 저도 어제 기분이 너무 안좋은 이유가 있어서
걍 모른척했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영성체모시면 안되겠죠? 고백성사도 해야하나요?
전대사인데..........
이런소리 하면 안되지만, 레지오 활동도 열심이시고 신앙심도 깊으신 엄마가
딸인 저한테는 주기적으로 꼬투리잡아 거의 잡듯이 몰아부치고
한번도 본인 잘못 인정 안하시고 당신 자존심만 내세우시는거 보면
맘을 저리쓰면서 신앙은 왜 갖나...싶은 생각까지 들고, 냉담하고 싶어져요.
이런 마음으로 영성체 모시면... 안되겠죠? 고백성사도 해야겠죠? 흑...
IP : 121.165.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5 8:39 AM (211.246.xxx.97)

    저도 잘은 모르지만, 님께서 어머님과 화해 해야겠다고 맘먹은 순간 부터 하느님은 용서해주셨으리라는 생각이드네요. 저 같으면 미사 정성되이봉헌하고 영성체하겠습니다.

  • 2.  
    '12.8.15 8:39 AM (211.37.xxx.198)

    미사 봉헌하시고 영성체하신 다음에 고해성사 하셔도 되요.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이신데
    자식이 잘못 좀 했다고
    "반성부터 하고 와서 밥먹어!"
    그러시진 않겠죠.

  • 3. 아아
    '12.8.15 8:40 AM (209.134.xxx.245)

    님의 마음은 솔직히..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거 같구요..
    고백성사를 안하셔도 영성체를 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 4. 뭐 저도 요새
    '12.8.15 8:42 AM (210.97.xxx.3)

    가족들과 싸워서 사이 안좋습니다만 새벽미사 꼬박꼬박 드리고 영성체 모셨습니다.

    오늘도 새벽미사 다녀왔는데 전 원글님의 태도에 도리어 제가 좀 찔리네요.

  • 5. 원글
    '12.8.15 8:47 AM (121.165.xxx.120)

    이 글 올리고 폭풍으로 집전화, 셀폰 계속 때렸더니 결국 받으셨어요 ㅎㅎ
    잘못했다하고, 성당도 가야하는데 푸시라고...
    엄마도, 원인제공은 내가 했는데 뭘...하시면서도 또 한바탕 ㅋㅋ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말로는 알았다고해도 그 상태로 1주일 가실거 알지만
    일단은 맘 가볍게 다녀올랍니다. 에효 저도 낼모레 오십인데도 이러고 사네요 ㅋ

  • 6. 투덜이스머프
    '12.8.15 8:52 AM (121.135.xxx.154)

    보통 신부님들마다 의견이 차이가 있으시긴 한데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는

    고백성사는 십계명을 어기는 그런 수준을 기준으로 보시면 된다고 알고 있구요.
    나머지 죄에 대해서는 미사 시간 중에
    내탓이오 하는 그 시간에
    하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 7. 원글님감사
    '12.8.15 9:20 AM (14.52.xxx.114)

    합니다 저도 오늘 미사가야지 하고 동네언니한테 오늘 의무미사니까 잊말라고 문자까지 주고도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정작 전 "오늘 어디놀러가나 '하고 있었네요 .,.

  • 8. 미사
    '12.8.15 1:40 PM (61.255.xxx.163)

    참례 하시고 영성체 하셔도 될 것 같네요..
    하느님은 이미 자매님 용서하셨으리라 생각 들어요
    그 정도는 대죄가 아니라 생각 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661 응답하라 1997에서 시원이 남편이 윤제형이예요? 14 1997 2012/08/29 4,333
145660 요새 이런 꿈을 꿔요 꿈해몽 2012/08/29 722
145659 화상영어 중 러닝큐라고 아시나요? 4 .. 2012/08/29 1,064
145658 맛없는 포도 5kg 뭘해야 할까요~ 6 포도.포도 2012/08/29 1,971
145657 포터리반이랑 윌리엄소노마가 해외배송을 시작했네요 3 광고같지만 2012/08/29 2,211
145656 지긋지긋한 정치인 돈 문제, 신기한 '정동영' 1 prowel.. 2012/08/29 2,248
145655 세상을 자기기준으로 사는언니. 3 ... 2012/08/29 2,089
145654 초등3학년 2학기 읽기 22쪽 내용 볼수 있는곳 4 크게한바탕웃.. 2012/08/29 1,148
145653 갤럭시s3 옮겨타려다가 멘붕이예요. 1 2012/08/29 1,894
145652 푸하하하 응답하라 1997이 복고 드라마라고??? 에쵸튀 2012/08/29 1,294
145651 가래떡을 많이 샀는데 요리방법 좀... 4 가래떡 2012/08/29 1,348
145650 상위권저축은행 연봉, 복리 수준이 은행수준인가요? 3 fdhdhf.. 2012/08/29 1,635
145649 가족여행 괌pic 견적좀 봐주세요. 8 가족여행 2012/08/29 2,546
145648 등촌역 부근 가족모임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1 알려주세요 2012/08/29 1,077
145647 마트에서 산 양념장어, 비린내가 나요~어찌하나요..ㅠㅠ 4 에고에고 2012/08/29 2,364
145646 서울에서는 어떻게 환승하나요 (지하철...버스로) 7 환승 2012/08/29 929
145645 태국홈스테이 가족선물할거 도움부탁드려요 5 태국 2012/08/29 917
145644 어제 응답하라 1997에서 확~ 꽂힌 디테일 26 깍뚜기 2012/08/29 5,258
145643 부산 사람들이 머리가 좋나요? 29 서울 갈매기.. 2012/08/29 3,669
145642 여자가 좋아해서 한 결혼 34 쌩과부 2012/08/29 15,305
145641 언니가 스피디 30, 35, 40 중에서 맘에 드는거 아무거나 .. 8 헉! 횡재 2012/08/29 2,503
145640 스텐으로된 기구 깨끗이 청소하는 법 4 청소 2012/08/29 2,022
145639 중국집 볶음밥처럼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음밥 만들기... 22 저도팁하나 2012/08/29 4,425
145638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빨래 널어 놓는것 어떠세요? 6 빨래 2012/08/29 4,628
145637 경기도 이천에 그릇사고 쌀밥정식 먹으러~~ 5 이천 2012/08/29 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