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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추천 바랍니다

런던행 조회수 : 4,242
작성일 : 2012-08-15 03:57:19

남편과 단둘이 가는데 10박 11일 예정이에요.. 10월 중순쯤 떠날거구요.

신혼여행을 사정상 즐기지 못해서 결혼후 7년만에 첫 여행이네요..

둘다 런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런던으로 목적지를 정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좀 막막합니다.

둘 다 40대로 접어들어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은데

큰돈 들여 가는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사실 경비를 절약하려면 게스트 하우스 같은 숙소나 민박에 묵는게 좋겠죠?

나이들어서 그런 젊은이들 머무는 곳에 가려니 좀 머쓱하긴 한데..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 될런지

아니면 편하게 중저가 호텔이라도 잡아야 할지 아주 기본적인 계획부터 좀 고민스럽네요..

 

런던에 대해 좀 아시는 친절한 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IP : 175.253.xxx.1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8.15 4:00 AM (62.155.xxx.165)

    런던에 처음이시라면 한인민박도 좋아요. 부부실이 되어있는 곳에 가시면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도 유지되고,
    일단은 주인장한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편하죠.
    네이버 카페 유랑에 한 번 들려보세요.

  • 2. 저라면
    '12.8.15 4:22 AM (178.107.xxx.198)

    한인 민박 중저가 고가 호텔을 믹스해서 지낼거 같아요 마지막날엔 로맨틱하게 제일 좋은 호텔로 ㅋㅋ 일정이 긴데 전일 런던에만 있으실건 아니지요? 바스같은데 가셔서 좋은데 묵으시고 스파도 하시구요. 10월 중순엔 썸머타임 끝날 무렵이라 해가 일찍 지는거 감안하셔서 저녁엔 뮤지컬 몇편 보시구요~ 저도 윗분처럼 유랑이랑 호텔은 booking닷컴 애용해요.

  • 3. 윗글이어
    '12.8.15 4:26 AM (178.107.xxx.198)

    어떤 동기로 누구와 여행을 가느냐가 여행에 있어 젤 중요한듯하네요. 이곳에 물어보신 설레임 그대로 간직하고 가셔서 잘 다녀오시고 행복한 여행 후기 부탁드려요 ㅎㅎ

  • 4. 원글
    '12.8.15 4:31 AM (175.253.xxx.14)

    유랑이라는 까페가 유명한가 보네요.. 한번 들러보겠습니다(가입절차 안 까다로웠음 좋겠네요. 어떤 까페는 등업절차가 넘 까다로와서 정보를 얻으려면 시간이 걸리더라구요..^)10월 중순은 날씨가 어떨지..옷은 어떻게 챙겨야할지 준비할게 많네요. 남편과 저 둘다 뮤지컬 매니아라서 사실상 런던에 오래 있기로 한 이유도 뮤지컬때문이에요^^ 못해도 두세편은 보고싶은데 그럴려면 다른 볼거리들이랑 런던 한군데만 있어도 열흘이 훌쩍 지나갈것 같아서요.. 이곳저곳 수박 겉할기식보다는 아무래도 한곳에서 자세히 구경하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 또 장거리 이동에 지칠것도 같아요..(둘다 육체연령이 노인네급이라..^^)아.. 아직 두달이나 남았는데도 설레여요.. 두분의 덧글만 읽는데도 가슴이 막 터질것 같네요..감사합니다

  • 5. 숙소 비용을
    '12.8.15 5:09 AM (82.33.xxx.103)

    얼마나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부부가 가시는 거니까 한인민박이나 게스트 하우스 보다는 저렴한 숙소라도 호텔이 나을거 같아요... 한인민박 가실거면 꼭 가족실로 하시기를 추천드리는데 그러면 가격의 메리트는 확실히 줄어들어요...
    저는 한인민박을 선호하지 않아서 (가격도 때문에요) 한 번도 안가봤지만 저희 부모님 런던가셨을 때 아침, 저녁을 한식으로 준다는 장점때문에 한인민박 예약해 드렸었는데 아주 만족하시더라구요...
    영국의 저렴한 숙소로는 travelodge가 유명한데요, 지점에 따라 정말 지저분한데가 있는가 하면 깨끗하고 가격대비 만족인 곳도 있어요... 저는 영국 내에서 여행할때는 가격때문에 항상 트래블랏지를 이용하는데 10군데 이상 다녀봤는데 평균적으로는 그럭저럭 괜찮더라구요... 미리 예약하면 싸기도 하고,,,,
    hotels.com 이나 trivago.co.uk 참조하시면 가격비교 하기 좋으실거에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 6. 음..
    '12.8.15 5:41 AM (67.171.xxx.108)

    체류 일정이 긴편이신데
    한식을 즐겨 드신다면 한인 민박이 편하실거구요
    빵으로 잘 버티신다면 중저가 호텔이 낫지요
    참고로 영국은 사먹는 음식이 비싸고 맛없어요

    뮤지컬에 올인하시는거 정말 굿 아이디어네요
    그날그날 표를 아주 싸게 파는 곳이 있는데
    10월이면 성수기가 아니니 비교적 좋은 자리 표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다만 해가 빨리져서 끝나고 오시는 길이 좀 어둡고 위험할수도 있어요
    전철이 별로 안깨끗하더군요

  • 7. 10박
    '12.8.15 5:48 AM (67.169.xxx.64)

    을 런던에서만요??
    음..10월 중순이면 그후가 흐린날이 많고..할 것 같네요.

    해협 건너면 프랑스인데 루브르라도 보시고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 8. 옆동네
    '12.8.15 5:57 AM (85.151.xxx.62)

    저질체력이라고 하셨는데, 영어가 정말 않되는 경우말고는 차라리 중가 호텔이 낫습니다.
    존1지역 대영박물관 근처에 작은 가족호텔같은 경우의 80 - 100 파운드짜리 호텔을 많아요.
    여기는 저녁에 뮤지컬을 봐도 두 분이며 손잡고 호텔까지 갈 수 있는 중심가에요.

    민박에 가면 아무래도 낮에는 눈치보기를 머물 수 없구요. 아침에 나와서 하루 종일 밤에 뮤지컬까지 돌아다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럴바엔 시내 중심가에 작더라도 둘이 머물 수 있는 호텔에서 중간 중간 쉬어 가면서 여행하는게 더 좋을 겁니다.

    그리고 정말 중심가 민박은 몇개 없구요. 이런 곳은 대개 한식은 하루 한 끼만 주고 나머지 한 끼는 샌드위치나 토스트 정도라 그렇게 까지 메리트가 없구요.

    올림픽 특수로 민박가격이 확 올랐는데 이 사람들이 조금 내릴 지언정 예전가격으로 돌릴지는 모르갰네요.

    중저가 호텔은 존 1 지역의 경우, 얼코스트, 유스턴, 대영박물관근처, 빅토리아 스테이션 등에 많고요, 다들 위치도 괜찮습니다.

    저는 대개 런던에 가면 불름스버리라고 유스턴과 대영박물관 근처에 머무는데, 존 1지역중 대학 근처로 그나마 안전한 지역이고, 영국 내외를 연결하는 기차역 (유스턴, 킹스크로스) 가깝구요, 뮤지컬극장에 그 근처에서 모여 있어 한30분이면 대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대영박물관, 옥스퍼드 스트리트, 소호, 내셔널 갤러리, 차이나 타운까지 걸어갈만한 거리거나 한번에 가는 버스도 많아서 여러 모로 편리하거든요.

    열흘가까이 런던에서는 가실거면 토요일날 보로우마켓 가세요. 여기는 특히 바이오 먹거리 마켓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할 수도 있구요, 이것저것 한끼 메뉴로 먹을 것도 많아서 좋습니다.
    캠든마켓도 좋습니다. 특히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들의 숍이 많이 있어서 다양한 패션의 경험을 할 수가 았읍니다.

    참 뮤지컬은 새로 올라선 것과 맘마미아 빼고는 timeout 이나 allinlondon 싸이트를 찾아보면 그때 그때 세일하는 공연들을 볼 수가 있구요. 대개 주중 화, 수, 목요일 티켓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어느 도시나 밤늦은 시간의 기차역은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9. ㅎㅎ
    '12.8.15 5:58 AM (93.197.xxx.2)

    가을의 런던 운치있어요.
    유럽에서 가을의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거대한 정원이 있는 도시가 런던입니다.

  • 10. 피에뜨로
    '12.8.15 6:11 AM (121.142.xxx.244)

    두달 전에 유럽여행 하면서 런던에서만 5박 했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런던 너무 좋다는...ㅠㅠ
    저는 한인민박 했었는데, 가격의 장점은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고 불편한 점도 있어서 호텔이 나으실 것도 같아요.
    아무래도 한인민박은 눈치랄까. 신경쓰이는 게 있어요.
    깨끗하지 않은 곳도 간혹 있구요.

    저는 빅토리아역 근처가 숙소였는데 교통이 정말 편해서 좋았어요.
    근처에 유명 관광지 다 걸어다녔구요.
    뮤지컬 극장도 다 모여 있어서 걸어서 보구
    야경 보거나 다리 아플 때만 버스 전철 탔네요..ㅎ
    (오이스터 교통카드 사서 충전해서 쓰시면 돼요. 우리나라 교통카드 개념.
    유랑에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을 거에요^^ )

    저는 캠브리지랑 세븐시스터즈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둘 다 좋았어요.
    특히 세븐시스터즈는 강추 강추!! 해안가에 있는 절벽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등산복입구 스틱들고 오시더라구요..ㅎㅎ
    그렇지만 막 험하지는 않구요.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어요.
    그야말로 장관이라는.... 너무 멋져요.

    그리고 전 안 가봤지만, 코츠월드란 곳도 사진으로 보니 멋지더라구요.

    아...저두 또 가고 싶네요!!!
    좋은 여행 되세요...^^

  • 11. 아일랜드
    '12.8.15 6:26 AM (124.53.xxx.134)

    저는 7월에 다녀왔습니다. 3번째 런던 여행이었는데요. 첫번째는 런던만. 두번째는 애딘버러 (스코틀랜드) 까지. 이번엔 아일랜드를 갔었습니다. 아일랜드는 영국에서 독립을 해서 이제는 다른 나라인데요.
    아일랜드를 선택하기 너무 잘했어요.
    내사랑 아일랜드 라는 책이 있는데요. 저는 이책을 쓴 민박집을 운영하는 의 가이드 로 여행을 했었습니다. 두 부부가 간거라 가이드 투어하기도 부담이 없었구요.
    여러 책자 보시고 루트를 잘 짜세요. 스코틀랜드 도 좋긴 하지만.. 요즘 영국 파운드 물가 장난 아니더군요. 아일랜드는 유로 를 사용하고, 물가가 영국에 비해서는 싸답니다.
    지금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보고 있다가.... 마침 글을 보고 댓글을 담니다.
    런던에서 박물관 볼 때는 런던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테이트 모던 전시도 빠트리지 말구요.
    여행 갔을 때마다 뮤지칼은 꼭 보았는데요.....라이언킹은 할인표가 없어요ㅠㅠ


    좋은 여행 계획 짜시구요. 아일랜드 꼭 가보시길 ...원스 등 좋은 아일랜드 배경 영화도 있었지요.

  • 12. 제나1
    '12.8.15 6:31 AM (188.110.xxx.121)

    작년 8월에 혼자 4박 5일 갔었는데요. 3박은 한인민박서, 1박은 유스호스텔 갔어요. ( 이탈리아, 캐나다 여자랑 우르르 야밤에 돌아다니고 private 파티인 줄 모르고 펍에 들어가서 춤추다가 쫓겨나고 넘 재밌었음 ㅋㅋㅋ)


    하지만 신혼여행겸 가는 건데 한인민박 안 추천합니다. 하도 사람들 오다가다 정신없어요.
    경비가 좀 걸린다 싶으면 절반씩 묵는 방법도?

    저는 나름 괜찮은 한인민박 간 건데도 사람들 정신없더라구요.

  • 13. 아일랜드
    '12.8.15 6:32 AM (124.53.xxx.134)

    글 쓰다가 몇단어가 빠졌네요.
    민박집은 해피하우스 라고 검색하면 ..여러 여행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런던의 숙박은 일단은 지하철. 그리고 철도여행을 한다면 기차역 가까운 곳에 정하는 것이 시간이나 교통비절감에 중요한 것 같아요. 며칠 런던을 떠나서 기차여행할 때는 짐을 숙소에 보관하고 배낭만 매고 갈 수도 있구요.....기차여행하게 되면 국내에서 미리 영국패스를 싸가면 훨씬 저렴합니다.런던에서는 굳이 한국민박에 있을 필요없고 위치를 보고 정하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 14. ...
    '12.8.15 6:33 AM (78.45.xxx.18)

    런던 한인 민박은 비추 입니다. 일단, 입국심사시 호텔바우처를 제시하라고 요구 할 수 있는데, 한인민박에서는 근처 호텔 주소를 적어 내라고 합니다. 즉, 입국심사시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입국심사 까다롭게 걸리면 골치 아플 수도 있으니 마음편하게 booking.com에서 경비에 맞는 호텔 골라 예약해가세요. 위치는 대영박물관 근처 추천하구요. 안전하고, 웬만한 곳 다 걸어 다닐 수 있으니 교통비 절약되고, (런던 교통비..후덜덜합니다^^;;) 밤에 돌아다니기도 좋거든요. 단, 런던은 가격대비 숙소 퀄리티는 낮습니다. 그건 감안하세요. 사실 런던은 숙박비, 교통비를 제외하면 의외로 저렴한 여행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일단 국립박물관은 무료 입장이고,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거예요. 하루에 다 본다 생각하지 마시고,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좀 여유있게 오전에는 박물관, 오후에는 다른 일정 보내셔도 좋으실거예요. 또 뮤지컬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15. 부럽네요...
    '12.8.15 7:01 AM (218.234.xxx.76)

    전 몇년 전에 영국 출장 일주일 다녀왔을 뿐인데 런던이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빡빡한 출장이라 저녁에만 겨우 자유 시간이 났는데도요..

    피카디리 서커스에서 오페라의 유령 본 그 감동이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 동료들과 전 오페라 안경으로 배우들 마이크 있나 없나 다 뒤졌는데 결국 없더군요. 그런데도 뒤에까지 울리는 그 엄청난 성량과 노래.. (그 나라 뮤지컬 배우들은 성악가 비스무리해지는 것 같대요.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들은 가수 비스무리한데..)

    그리고 현지인의 추천 받아서 가장 실력있다는 재즈클럽 갔는데(이름도 기억 안나요), 예약 안해서 겨울에 1시간 반을 밖에서 떨며 줄서서 들어갔지만 정말 재즈클럽의 그 여가수(덩치가 정말 컸어요) 노래 엄청난 감동이었고요 (성대를 3D로 사용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

    그 두 가지하고 영국박물관.. 런던에 한달동안 머물면서 뮤지컬하고 연극만 보고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아참, 음식은 영국 음식 맛없다는데(섬이면 해산물 요리같은게 발달했을텐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현지인 추천 받아서 벨기에 음식점 갔어요. 12도짜리 벨기에 맥주, 너무 맛있고 고소했고요. (한잔 마시고 핑그르르 돌았지만..- 생각해보니 청하 한병을 5분 만에 마신 셈..)

    그리고 런던 시내 호텔은 너무 비쌌고요.. 2시간 정도 런던에서 떨어진 곳에 고성을 호텔로 개조한 곳이 있는데 옛날 007 영화에도 나온 곳이더라구요. 그런데 거기가 정말 쌌어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당시에 6, 7만원 정도) 그런데 런던 특급호텔보다 방이나 장식이나 음식이 다 좋았어요.

    윗분이 교통비 이야기하셨는데 진짜 지하철 타러 갔다가 눈이 휘둥그레.. 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거의 1만원 돈 이었던 거 같아요. (하긴 교통비-지하철비는 진짜 우리나라가 싸요. ), 멋모르고 돌아오는 길에는 사람이 많으니까 택시타자 했다가 택시비 10만원 정도 나왔다는..

  • 16. 무지개1
    '12.8.15 7:01 AM (175.209.xxx.54)

    뮤지컬 보고 오세요
    이왕 가는거니깐 비싸더라도 유명하고 재밌기로 소문난걸로.
    전 보는 데 의의를 둬서 좀 싼 표, 옛날 공연 골랐는데
    별로였어요 ㅋㅋ

  • 17. 제나1
    '12.8.15 7:18 AM (188.110.xxx.121)

    아 그리고 오폐라의 유령 너무 잘 봤어요. 사람들이 추천을 최근 것으로 많이 하던데 역시 오페라의 유령이 원조같음.

  • 18. 오솔길
    '12.8.15 8:41 AM (39.121.xxx.82)

    영국여행이라,, 좋으시겠어요 저도 여행광이라 ㅠㅠ

  • 19. 버섯
    '12.8.15 8:45 AM (211.203.xxx.125)

    작년에 다녀왔는데...
    댓글보니 또 가고 싶네요.
    저도 한인민박 비추. 저렴한 호텔 추천합니다.
    저희 가족은 Aldgate East역 근처의 Ibis 호텔에 숙박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근처에 런던 타워가 있는 곳인데 버스와 지하철 교통편이 편해서 좋았어요..
    잘 다녀오세요~~ ^^

  • 20. 플럼스카페
    '12.8.15 9:01 AM (122.32.xxx.11)

    남이 여행간다는데 제가 들떠요. 남편과 단둘이라...
    즐거운 여행하시고 오시고 나중에 후기 올려주세요~^^*

  • 21. +++
    '12.8.15 10:25 AM (1.235.xxx.21)

    유랑.. 거의 필수죠. 여행가이드북에서 안나오는것도 나오거든요. 가입 후 글읽기 수준까지 금방이니 한 일주일만 들여다 보세요 ㅋ 부럽 부럽 부럽.. 무한 부럽.

    한인민박이요, 좋은 곳, 나쁜 곳, 이상한 곳.. 마구 뒤섞여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저 묵었던 민박은 좋은 곳인데, 문 닫았네요 ㅜ 몇몇 민박들, 예약 후 일정기간 지나면 환불 제대로 안해요. 예약날짜가 한참 남았어도. 엉망이죠? 소비자 보호원이 해결 못해줘요. 런던이라.. 근데 한식 돈 안들이고 먹을 수 있는건 한인민박 뿐이니 어쩌겠어요. 그리고 나이때문에 어울리지 못할거란 부담은 접어도 되요.

    호텔은 중저가라도 무지 비쌉니다. 넉넉하시면 호텔 묵으시구요, 하지만 홍콩 싱가폴처럼 널직한 호텔은 기대 안하시는게. 가격 대비 사이즈 아주 작은 편이라서요. 시내 중심의 소규모 호텔들, 부티크 호텔들 죄다 비싸요. 100 파운드면 그게 얼만데요.

    저 같으면 한인민박 + 호스텔, 아니면 한인민박 + 아파트 이렇게 골라볼 거 같아요. 호스텔 사이트는 몇개 있으니 거기서 예약하는게 맞아요. 호텔 사이트 말고.

    http://www.hostelworld.com/
    http://www.hostelbookers.com/
    http://www.hotelsarea.com/kr/c-121-list-apartments-London.html 요거 한글지원

    부자 아니면 블랙캡 택시는 기념으로 한번 정도나 ㅋㅋ

  • 22. ...
    '12.8.15 10:26 AM (182.211.xxx.18)

    저도 작년 9월에 영국에 다녀왔는데 부럽네요~
    전 런던엔 5일 정도만 머물고 런던 근교랑 영국 시골 동네들 많이 다녔는데 전 이런데가 더 좋더라구요.
    런던에서 10박이나 하실거면 기차타고 바쓰나 세븐시스터즈, 코츠월드 같은 곳으로 당일치기 다녀오시는거 추천해요!!
    그리고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하니까 기본적으로 가을 복장으로 준비하시되 얇은 옷 여러겹 입으셔서 입고 벗고 하기 편하게 하시구요.
    숙소는 제가 묶었던 로즈하우스라는 곳도 추천하고 싶어요.
    민박이긴 한데 방이 세개 있고 주인은 낮에 한번만 와서 청소하고 가구요.
    도미토리가 없고 한방에 한 두명만 묶기 때문에 북적이지 않고 프라이버시 지킬 수 있고요.
    손님들만 묶어서 편했어요. 깨끗하고 교통도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구요.
    대신 밥은 따로 주지 않고 냉장고에 계란, 김치, 치즈, 빵 등 기본적인거랑 식기만 있어서 자유롭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구요. 저흰 슈퍼에서 장 봐다가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그랬어요.
    여기가 여러군데 이런곳을 두고 주인이 관리하는 시스템이라 다 이렇게 되어있느줄 모르겠는데
    저희가 갔던곳은 그랬어요.

  • 23. 런던
    '12.8.15 11:50 AM (93.197.xxx.2)

    10월 중순이면 Kew Gardens를 꼭 가보세요. 왕실 소유 정원이고 (규모로 보면 공원이라고 해야
    맞는데) 그린 하우스들이 있는 식물원입니다. 가을엔 꼭 가셔야 해요. 될 수 있으면 도시락을
    가져 가세요. 셀프 서비스인 하얀 지붕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싸온 음식들 식탁에 놓고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입장료가 부담스러우시면 정원 입구 오른쪽에 템즈 지류가 흐르는 곳을 찾으셔서 동네 사람들이
    조깅하는 길 따라 산책하시면 좋습니다. 강을 끼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실 수 있어요. 강 건너에는
    Syon Park가 보이구요. 해 질 무렵에 거기쯤 걷고 계시다면 영화 속 한 장면이 완성됩니다.

    제가 너무 바람잡았나요? 신혼여행이라 시길래......

  • 24. ..
    '12.8.15 12:09 PM (183.98.xxx.150)

    6월에 런던 다녀왔어요. 5박했는데 넘 짧다는 느낌. 런던과 근교투어까지 하시면 괜찮겠네요.
    전 부킹닷텀에서 3성 호텔 예약했는데 맨처음 700파운드였던 것이(트리플룸) 막판 500까지 내려갔어요.
    정말 런던은 숙소가 가격대비 별로긴 해요. 그래도 호텔이 나으실 것 같고, 예약하실 때 위치(1존), 아침식사 여부 체크하시고, 꼭 지하방 아닌걸로 달라 하세요. 부킹닷컴 후기보면 지하방, 반지하방이어서 안 좋았다는 글들이 많았어요.
    아침의 경우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라고 돈을 따로 받는 경우도 많던데 호텔식이 넘 비싸면 밖에서 사 드셔도 되겠죠.
    유랑이 등업이 까다롭지 않으니 가입하셔서 검색해 보세요.
    근교투어는 한인업체 미리 예약하거나 현지업체를 이용할 수 있는데 유랑 후기 보시면 정보 많아요.
    그리고 공원 꼭 많이 가세요. 전 런던의 공원들이 넘 좋았어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 25. 학교종
    '12.8.15 12:27 PM (74.162.xxx.57)

    와~~ 런던 여행 계획 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6. 런던
    '12.8.15 1:01 PM (93.197.xxx.2)

    http://www.timeout.com/london/theatre/ 레스토랑도 체크해 보세요.

    http://www.guardian.co.uk/travel/2010/jan/11/walk-guide-river-thames-london

    http://www.tripadvisor.co.uk/Guide-g186338-i5116-London_England.html

  • 27. 저라면
    '12.8.15 1:26 PM (116.39.xxx.99)

    한인민박보다는 그냥 영국인이 하는 b&b에서 묵겠어요. 경험도 되고 재밌잖아요.ㅋ
    저는 윔블던 쪽 b&b에서 2박했었는데 방도 깔끔하고 조식도 좋았어요. 그때 처음 덴비 그릇을 봤다는...^^
    그리고 일정이 되시면 셰익스피어 고향인 stratford-upon-avon에도 가보세요(스펠링이 맞나 모르겠네요)
    거기 가보니까 이런 환경에서 좋은 글이 안 써질 수가 없겠구나 싶었어요.

  • 28. 원글
    '12.8.15 1:45 PM (175.253.xxx.14)

    와우!!! 역시 82쿡의 위엄이네요.. 새벽이라 별로 참여가 없으실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글 남겨주실줄이야.. 정말 하나하나 모두 소금같고 보석같은 정보들입니다. 한줄한줄 아껴 읽으며 머리에 새기고 마음속에 담고 있다보니 나눠주신 진심과 정성에 감사함으로 눈물이 날것 같아요..

    다행히 남편과 저 둘다 영문학 전공이라서 언어에는 큰 두려움이 없어요.. 음식도 가리지 않는 편이구요.. 많은 분들의 조언에 따라 허름하나마 호텔을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다만 한가지 매우 걱정스러운것은, 남편이 교통사고후 어깨골절로 현재 오른쪽 어깨에 철심을 박고 있는 중인데 히드로 공항심사가 매우 까다롭다니 그런 쇠붙이 같은게 사진에 찍히거나 검색대에 걸리면 어떻게 설명할지.. 그런 설명들이 통할지 알수 없다는 거에요.. 아시아인들에 관한 선입견이나 테러에 대한 편견으로 설명이 잘 먹힐지도요..
    혹시 이런 난감한 상황에 대한 팁들도 있으신지요?

    지금껏 나눠주신 정보에 다시한번 감사해요..(말씀들 모두 참고해서 잘 계획하고 다시 뵈올게요 땡썰랏!)

  • 29. 런던
    '12.8.15 2:14 PM (93.197.xxx.2)

    검색대에서 걸리기는 할 겁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올림픽도 지났고 테러경보도 없는 상황에서는 이 잡듯 까탈스럽지 않을 겁니다.
    여행 책자를 우선 참고하시고 특별히 더 찾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다시 글을 올려 주세요.
    저는 한국 런던 가이드 북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요,
    런던 서점에서 분야별로 런던을 소개한 책을 구입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비싸지 않아요.
    런던에서는 먹을거리를 주의깊게 고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Time Out은 주간지인데
    의식주 문화 예술 공연 행사 등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0. 로이스터
    '12.8.15 3:45 PM (116.37.xxx.141)

    자유 여행이면 교통카드 개념을 잘 이해하지만 교통비가 많이 세이브되요

    일정을 감안하여 적절한 카드를 구매하세요
    이 체계를 잘 이해하셔야 하는데.....제가 이해하기 위해 한참 공부? 했던 기억에 걱정이 다 되네여

    런던......이름만 들어도 제 추억의 시계가 막 돌아갑니다
    울 가족 모두 백수놈들이 변신하여, 마치 그 동네 사람인냥 공원서 빈둥거리기가 소원이 되었나요
    언젠가 꼭 돌아가리라.

    참 런던 아이가 의외로 오래 기억에 남아요. 첨부터 타지 마시구요 런던시내 구경 다한신후 올라타시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그리니치도 좋았어요, 왠지 세상의 시작에 서있다는 묘한 흥분에 한동안 설레였구요
    미술관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저희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기념관? 을 찾았어요. 거기서 그 작가의 대표작도 사왔어요.
    전 능력 부족이구요. 울 아들이 두고두고 좋아하는 기념품^^ 입니다

    와~~~~런던이라는 이유로 뒤늦게 댓글다며 또한번 설레이네요

  • 31. malvern
    '12.8.15 8:24 PM (221.165.xxx.14)

    저장합니다 ^^

  • 32. mangotea
    '12.8.23 4:36 PM (99.187.xxx.8)

    저장합니다

  • 33. ..
    '13.3.19 1:01 AM (116.34.xxx.67)

    런던 여행 계획이 있어서 저장합니다 ^^

  • 34. 베이글
    '13.6.16 12:35 PM (221.158.xxx.130)

    저장합니다

  • 35. ....
    '13.7.25 12:45 AM (211.109.xxx.116)

    런던 여행정보 저장합니다.

  • 36.
    '14.8.30 1:10 PM (103.11.xxx.246)

    런던 여행 정보

  • 37. ....
    '14.9.19 12:02 AM (103.11.xxx.246)

    London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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