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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창과탑쓰리작가지망생분 글에 달렸던 댓글들 94개까지입니다

댓글들 조회수 : 11,505
작성일 : 2012-08-15 02:00:10

(원글님이 글 삭제하셨을 대 본인 글 중 리플도 삭제하기 원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원글님의 리플은 삭제했습니다)

1. dd'12.8.14 2:02 PM (123.141.xxx.151) 
 아시겠지만 학교 졸업한다고 작가생활이 보장되는 것이 아닌데 남편이 그렇게까지 하시는 게... 위험부담이 너무 높아보입니다.
저 유명하진 않지만 글로 먹고사는 사람인데요
전공은 전혀 생뚱맞은 음악이고, 실제로 글 쓰는 사람 중 문학공부 안 한 사람이 더 많아요.
너무 학위나 학원 등을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2. ..'12.8.14 2:05 PM (211.253.xxx.235) 
 작가가 학력과 관계가 있을까요?
전공 아니어도 작가인 분들 많을텐데.
습작은 꾸준히 하고 계세요? 일단 본인이 꾸준히 글을 써보세요.
그리고 조아라같은 곳에 올려서 독자들 평가를 받아보는 건 어떠신지?


4. 국문과'12.8.14 2:07 PM (14.52.xxx.59) 
 나와서 저 계통 밥 몇년 먹었는데요
님 정말 철없어요
5년휴학은 뭐하러 합니까..정원자리나면 편입 받을수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세요
무슨 남편이 사직서를 내요
어차피 글빨좋으면 중졸도 성공하는게 저 바닥입니다


5. 소질이 있다면'12.8.14 2:07 PM (58.231.xxx.80) 
 공모도 해보시고 출판사 여러곳으로 원고 보내 보세요.
원글님이 졸업과 동시에 베스트 작가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남편분이 직장그만 두고 전업을 한다는건 남편도 원글님 글이 대단하다 생각하거나
두분다 그쪽 세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꿈꾸고 있거나 둘중 하나 같네요


6. dd'12.8.14 2:09 PM (123.141.xxx.151) 
 드라마 쓰고 싶으신거라면 아카데미 등록해서 6개월 다녀보시는 것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소설이나 에세이, 칼럼 등을 쓰고 싶으신 거라면 굳이 학교나 학원을 다니셔야 하는지 전 좀 회의적이에요
특히 원글님 같은 상황이라면요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친구들 중에 저만 글이랑 상관 없는 전공이고
제 절친들은 전부 국문과 나왔어요
그런데 저만 글로 먹고 살아요


7. 작가는'12.8.14 2:09 PM (14.52.xxx.59) 
 학위와 전혀 무관해요


8. ..'12.8.14 2:09 PM (211.253.xxx.235) 
 그리고 남편의 저 발언은
원글님이 얼마나 철딱서니 없이 꿈을 꾸고 있는지 직접 체험해보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까지 대단한 사람인지 스스로 확인해봐라?


9. 문학소녀적'12.8.14 2:11 PM (116.120.xxx.67) 
 감성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 같지가 않아요.
고등학교때 문학소녀들 나는 글 쓰고 싶어.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정말 전업작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그 쪽 바닥 생리를 잘 알아보세요.
학위가 거의 필요없는 바닥이 그 바닥이에요.
그리고 드라마작가 하고 싶으시면 한국방송작가협회교육원 같은데 드라마작가 과정 같은데 다니면서 그쪽 분위기부터 보시구요.


10. 참..'12.8.14 2:17 PM (220.93.xxx.95) 
 학교 합격이 정말 제겐 큰 의미였거든요
살림만 계속 해온 제겐 정말 중요한 의미라서
포기하고 뛰어드는 것보다 휴학을 신청해놓고,

학원이나 독학으로 공부한 후에 아니다 싶으면

학교에 입학해서 전문적으로 교수님들께 배우고
유명한 학교이니 인맥관리도 잘 하고 졸업해서 나와
활동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11. ..'12.8.14 2:19 PM (211.253.xxx.235) 
 작가도 인맥관리가 필요했던가요? 일단 글부터 잘 쓸 생각하심이.
글 잘 써서 신춘문예 공모하고 그러세요.


12. ^^'12.8.14 2:20 PM (211.36.xxx.137) 
 유명하진 얂지만 글로 돈좀 버는 사람이에요.......너무 현실성이 없으세요ㅜㅜ인세 수입 얼마나 되시는줄 알고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신다는건지-_ㅜ;;;;;;;
글구 학력과 작가는 아무 관계 없어요 전 심지어 과학전공했는데 글로 먹고 사네요ㅋㅋ 살림 하면서 소설 쓰시고 다 쓰면 출판사에 투고하시거나 공모전에 내보세요~
요즘 신춘문예로 등단해도 먹고살기 힘들어요^^


13. ㅇㅇ'12.8.14 2:21 PM (123.141.xxx.151) 
 그 인맥이요... 진짜 하등 쓸모 없는 거예요
등단만 해놓고 작품도 못 팔아놓고 작가라는 타이틀만 있는 동문들끼리
몰려다니면서 맨날 술마시고 예술가입네 하면서
대중 소설 써서 잘 팔리는 작가들한테 열폭하며 욕하는 모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이다. 보니까요.
오히려 평론가 하실거면 인맥, 학위 좀 필요해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요
어차피 될 사람은 문창과를 나오는 체대를 나오든 의대를 나오든 전공 상관없이 글밥 먹고 살구요
안 될 사람은 문창과 100번 다녀도 안 됩니다


14. 인생이'12.8.14 2:21 PM (14.52.xxx.59) 
 님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죠
독학하다 성공여부는 뭘로 판단하며
학교 다녀도 뭘 전문적으로 가르치지 않아요
인맥은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구요
님 좀 현실감 많이 부족하시고
계속 글은 올리시는데 남의 말은 전혀 안 듣고 계세요 ㅠ


15. ㅇㅇ'12.8.14 2:22 PM (123.141.xxx.151) 
 참고로 평론가는 돈 안 받고 평해주는 경우가 90%입니다
그냥 명예직이에요


16. 유명한 학교 나와도'12.8.14 2:23 PM (116.120.xxx.67) 
 인맥관리 그런 거 활동하는데 도움 안된다고요~~~~~~~~~~~
중앙대 문창과 합격 하셨나 봐요?
한예종이면 서울에서 출퇴근 가능할테니....
글 쓰는 건 학벌이 별 의미가 없어요.
물론 돈 많아서... 내 돈으로 책 내고 내 돈으로 인맥 관리하면서 소설가 명함이나 가지고 다니실꺼면
저기 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전업작가로 일 하실 생각이고 그걸로 밥벌이 하고 싶으시면
습작 많이 하시고 글 계속 써서 신춘문예나 드라마 공모전 같은데 계속 응모하시는게 낫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겠으면 아카데미 같은데서 드라마작가 과정 공부하시구요.


17. ㅠㅠㅠㅠ'12.8.14 2:28 PM (61.254.xxx.129) 
 아악, 대체 님 글 볼 때마다 수많은 분들이 현실 감각에 대해 그토록 얘기해주는데도, 어쩜 그렇게 환상을 꿈꾸시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문예창작과 또는 아카데미 나온다고 다 드라마 작가하고 소설가 하는게 아니에요. TOP 3는 님이 꿈꾸시는 길하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그 바닥에 얼마나 길고 뛰고 날고 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시나요 ? 다들 님만 못해서 성공못하고 등단못하고 이름 못날리는게 아니에요.

물론, (보지도 않은)  님을 무시하는게 아니에요. 단지, 그만큼 다른 것을 포기하기에는 리스크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겁니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둔다는 생각까지 한다니, 제가 마음이 다 급하네요.

제발, 부디, 현실 감각부터 살리세요. 현실 인지력이 이렇게 떨어지면서 어떻게 소설을 쓰고 드라마를 씁니까.

아까 고전문학에 대한 글이 82에 올라왔었는데, 혹시 그 책들 중에서 읽어보신 것 있나요? 원글님은 그동안 읽은 책 중에 가장 감명깊은 책이 무엇인가요?


18. ㅇㅇ'12.8.14 2:30 PM (123.141.xxx.151) 
 저도 그렇고 위의 과학 전공하신 분도 그렇고
현역으로 글 써서 생계 잇는 분들 잡고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문창과 나오는 것과 작가 되는 것에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대답할 겁니다

작가가 되고 싶으신 건지
타이틀이 필요하신건지
진지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시길 빌어요


20. 절대'12.8.14 2:36 PM (180.229.xxx.17) 
 남편분이 회사 그만두시면 절대 안 됩니다!!!
졸업이 작가로서 도움 안 된다는 많은 만류에도 불구,
굳이 졸업을 하는 게 본인 만족에 도움이 된다면,
입주 베이비시터 구하고, 본인은 학교앞 고시원에서 자취를 하시면서 졸업을 할 지언정,
절대 남편분이 그만두시면 안 됩니다...


21. ....'12.8.14 2:38 PM (203.238.xxx.24) 
 두 부부가 아주 헛 꿈을 꾸고 계시네요
솔직히 지금 게시판에 올리신 글 수준만 봐도 앞날이 그닥 밝아보이지 않는다면 오바일까요???
도대체 요즘 세상에 탑3 문창과 졸업이 뭘 보장해 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건지?

예술가를 꿈꾸시는 분이 왜 이렇게 학벌과 인맥에 집착하시는 건지?
학교 가봐야 거기서 가르쳐 주는 게.. 글쎄요.

일단 본인이 원하는게 순수문학인지 드라마 작가인지 부터 정하시구요
둘 중 한 우물만 파세요
두 영역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라는 건 아시죠?

드라마 작가 원하신다면 어느 분 말대로 아카데미 과정 한 6개월 다니는게 도움될 꺼란 생각 들구요

일단 본인이 글 써서 먹고 살 생각부터 하지 마시고(남편 분 역시) 

글 쓰는게 즐거우시다니 취미다..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하시길
행여 애 둘 떼어놓고 무리하게 문창과 졸업에 목매달지 마시구요


22. ㅇㅇ'12.8.14 2:40 PM (123.141.xxx.151) 
 님 그리고 '글 써서 생계 잇는다'는 거요,
공지영, 이외수 같은 극소수의 작가들 제외하면
하루 종일 글만 써도 한달 2백 넘기기 힘들어요
아니 솔직히 2백 정도면 프리랜서 작가들의 꿈의 수입이네요
그러니 남편분 직장 그만두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지금 위치 보장받고 재취업 할 수 있는 거 아닌 이상...


23. 절대로'12.8.14 2:40 PM (211.54.xxx.8) 
 남편분 회사 그만두면 안 되구요, 차라리 님이 학교를 그만두는 게 나아요.
저도 30대, 작가 꿈꾸고 있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등록금으로 책 사보고, 영화보고, 여행 다시거나 아카데미 집중 코스 듣는게 나아요.
솔직히 저도 곱게 자랐다면 자란 편이지만, 이런 고민 하시고 주변에 이 정도 조언할 사람도 없다 하시면
학교보다 알바라도 하셔서 보통 사람들의 생활을 조금 익히심이 어떤지요?
학교 졸업했다고 작가가 될 수 있거나, 작가가 되는데 유리하면 이미 젊은 졸업생들이 다 작가 하게요.
남일 같지 않아서 쎄게 말씀드려요. 저도 지망생이지만, 님보단 사정을 좀 잘 아는 것 같아서.
글은 자기가 쓰는 거고 학위 필요없어요... 특히 칼럼이나 이런 것도 아니고 논픽션은요.
누군가 리뷰해주고 이런 게 필요하긴 하지만, 솔직히 지금 학교 학생들이랑 같은 또래들처럼 스스럼 없이 지내기는 어렵잖아요? 학교를 계속 다니는 것 자체가 님의 만족감외에 작가가 된다는 최종목표에 기여도는 얼마나 될지 회의적이네요.


24. 이분 글'12.8.14 2:43 PM (58.233.xxx.175) 
 여러번 본 것 같은데, 그때도 답글이 회의적이다.. 하는 쪽으로 기울지 않았었나요?


25. 절대'12.8.14 2:43 PM (180.229.xxx.17) 
 그리고, 글 올리시는 거, 이런 거 보면 좀 많이 꿈이 허황되신 것 같아요..
현실검증을 위해 인터넷에 소설을 연재해서 실제 독자의 검증을 받아보시면 어떨 지..
막말로 원글님이 그 장편 완성해서 출판사에 보내도, 거절당하는 게 대부분일 꺼예요..
인터넷으로 독자를 많이 확보하면, 출판사에서 수정 좀 해서 출판하자고 직접 연락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라리 그게 출판하는 쉬운 길일 듯 해요.
인터넷에 로맨스 소설 연재가 많지만, 간혹 정통 소설 류도 올라오구요..
그런 경우 줄거리와 진행이 탄탄하면 중간에 출판사로부터 연락받고 정통 소설류로 출판하시는 경우 많더라구요.
조아라, 로망띠끄.. 다 그렇죠....
인터넷은 다 완성하고 연재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니니까, 일단 연재한번 해 보세요...
그런 곳에 연재는 아무나 다 시작할 수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6. 더이상'12.8.14 2:44 PM (14.52.xxx.59) 
 현실적인 조언을 어떻게 하나요?
저도 님 글을 몇달전부터 계속 봤는데
여전히 꿈나라 계시는데요
학교고민은 붙어놓고 하는거고
결혼고민은 청혼이나 받고 하는거에요
님은 등단이나 공모전 입상먼저 하고 고민하세요
지금도 종로 일산 등지가면 만년 작가지망생 술집에 널렸어요


27. 원글님 미래가 그려지네요.'12.8.14 2:44 PM (211.201.xxx.241) 
 이미 원글님 글수준 보니깐 미래가 보이네요.
헛꿈꾸고 현실인식없고 다른사람 충고는 안듣고 현실감각제로의 꿈만꾸고사는사람...
제가 보기엔 그닥 미래가 밝아보이진 않네요

정말 잔인하게 들린다구요?
여기 댓글만 안썼지 님의 글보고 그생각하는사람 많을걸요?
박터지게 노력하고 글쓰는 다른 작가들 욕먹이지 마시고 현실감각부터 키우셔야할거같네요.
정말 미안하지만 아주 대놓고 솔직하게 댓글달았습니다.


29. 더불어숲'12.8.14 2:47 PM (210.210.xxx.103)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저도 관련학과 졸업생입니다만 문창과 졸업과 님이 원하시는 드라마작가와 소설가 사이에는 필연성이 없습니다.
그러니 "꼭 졸업해야 베스트"는 물론 아닙니다.
문창과가 전문적인 곳은 맞지만 모든 학생에게 전문적인 곳은 아니며
그렇다하더라도 재질이 탁월해야 하고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운빨이 잘 맞아야 저 홀로 치고나가는 겁니다.

드라마작가의 경우 방송작가협아가데미 같은 곳이 오히려 님 적성을 알기에 더 간명할 것이고
사실 저쪽도 그쪽 인맥 동원해도 서브작가부터 하려면 님 나이대 부담스러워 할 것이고
오히려 나이가 있는 쪽은 실력으로 무장해서 드라마극본공모전 같은 것으로 데뷔하는 게 나을 테고.

순수문학의 경우는 정말 먹고 살기 힘듭니다.
소설이 시보다야 잘 팔리지만 상대적인 것이고 몇몇 유명소설가들만 괜찮은 정도이지 정말 대박나기 힘든 곳입니다.
등단해도 별 다를 거 하나 없습니다.
제가 전직 문화부 취재기자였고 숱한 작가들을 만나봤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상황에 남편 마저 직장이 든든하지 않다면 님은 그것때문에라도 글 쓸 형편이 안됩니다.
참고로 소설 쪽은 관련 전공자 못지 않게 비전공자가 많고
자기 전공의 특색을 살려서 더 전문성 있는 글을 써내기도 합니다.
소설에서 전문성이란 이미 국문과 문창과 나와서 문장을 잘 만들어내는 그런 전문성을 뛰어넘은 걸 기본으로 합니다.
소설은 결국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핵심이지 미려한 문장과 잘 짜여진 틀은 베이스이지요.
지금 님 상황에서 다시 문창과 편입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소설은 결국 혼자 쓰는 거랍니다.
교수님과 인맥이 밀어준다고 될만큼 한방에 되는 길이 아니라 멀고 긴 자기와의 싸움을 끊임없이 평생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직장만 들어가면 땡 끝나는 게 아니라 작가의 길은 등단이 첫걸음 시작에 불과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 각오가 되어 있어야 그 먼 길을 가는 것이고
가다가다보면 연한 잎새도 보고 가지도 보고 꺽이기도 하고 태풍도 만나고 그러다 기적처럼 꽃도 보고 열매도 보고 그런 동네지
그렇게 신랑 사직시켜 놓고 조금만 기다려봐 이렇게 단거리할 코스가 아니란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평생 그 길을 걷고 걷는데도 꽃 한송이 못 보고 열매 한번 못 맺어보고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30. dd'12.8.14 2:48 PM (123.141.xxx.151) 
 마지막으로 쓴소리 드릴게요
Top3 학교는 작가의 역량과 1g도 관련 없습니다
Top3학교 재는 건 과외시장에서나 필요하지요


31. 아이고'12.8.14 2:50 PM (14.52.xxx.59) 
 답답 ㅠ
계속 조언하잖아요
학위 필요없고 남편 사표내지 말라구요
님이 답답한 소리하시니 그걸 공격하거구요
날이 시원해져서 망정이지...
원하시는 답이 뭔지 알겠지만 그답은 여기선 안나올것 같아요 ㅠ


32. ...'12.8.14 2:52 PM (219.249.xxx.146) 
 아, 더불어숲 님 댓글이 왜 이리 슬픈지
마지막 한줄에서 그런 사람들한테 감정이입해서 콧날시큰 해졌네요.
인생 참... 아무리 원해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게 서글프네요


33. ㅇㅇ'12.8.14 2:52 PM (123.141.xxx.151) 
 원글님...
문창과 나오는 거 굉장히 도움되니까 남편이 회사 그만두더라도 꼭 학교 다니라는 답변 받고싶어서 글 올리신 것 아니시죠?
어조의 차이가 있지만 이 많은 댓글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를 꼭 귀담아 들으셨으면 해요


34. 아틀리에'12.8.14 2:54 PM (220.93.xxx.95) 
 저도 남편이 사직서 내는 건 원하지 않아
학교에 다시 복학하게 되더라도 말릴 생각이에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시험봤던 그 학위를
포기할 생각하니........솔직한 심정은 많이 아깝네요

주부로 있으면서 독학을 하는 것에 대해
정말 치열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35. .......'12.8.14 2:55 PM (211.201.xxx.241) 
 현실적으로 솔직한 조언 원한다니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님이 원하는 드라마작가요.
공모전 당선되도 인맥없으면 힘들어요.
인맥도 님처럼 꿈만 꾸는 사람들이 가지는게 아니죠.

그리고 공모전 당선이 어려우면 유명작가분들 문하생처럼 보조작가부터 시작해서 경력쌓아서
가는사람 있는데 것도 20대 어린나이들 쓰지 30대 더군다나 주부면 인맥 총동원해도 절대 불가능합니다.

방송작가아카데미 가서 현실을 보세요.
거기 날고기는 사람들 글잘쓰는 사람 많아요.
공모전 당선이요? 하루아침에 된사람 아무도 없어요.

드라마pd들이 읽고 그냥 버리는 원고들만 봐도 수준급들 많아요.
영화 시나리오들 봐도 상당한 글들 많구요.
그래도 그것이 작품으로 만들어지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방송계에서 일하고 수많은 작품들 봐와서 님의 글의 수준이 보인다는거에요.
현실감각까지 없으니 큰일이네요
님에게 가장 지금 필요한건 문창과 졸업여부 고민이 아니라 현실감각부터 갖추는게 급선무일거같네요


36. ㅇㅇ'12.8.14 2:56 PM (123.141.xxx.151) 
 님, 은전 한 닢 수필 아시죠.
님한테는 문창과 학위가 그 은전 한 닢 같아요.


37. 실력있으면'12.8.14 2:59 PM (112.104.xxx.222) 
 인터넷에서 이름 날리면 영화사나 방송사에서 연락오는 경우도 있어요.
요즘세상은 실력이 제일 중요해요.
예전만큼 인맥이 중요하지는 않아요.
문창과...확실히 안다닌 사람보다는 다녔던 사람들이 글 솜씨는 좋아요.
그런데 사람을 사로잡는 글은 글솜씨만으로 되는게 아니고요.
원글님글은 저번에도 봤지만 자기만의 공간에서 살면서 바깥세상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거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조차 모르고 계시고...
간판인지,작가인지....

어느쪽이던 많이 노력하셔야 할겁니다.


38. 님'12.8.14 3:00 PM (128.134.xxx.2) 
 님, 드라마 작가가 되시는 가장 빠른 길은 드라마 아카데미를 다니시면서 PD와 이미 작가인 분들과 안면을 트시고, 그곳의 스킬대로 글을 쓰시며 그곳에서 공모전 입상하시는 겁니다. (아주아주 힘들지만,) 

지금 아시는 노희경, 인정옥 작가님 같은 경우도 드라마 공모전 입상자시죠.

근데 대체 학교 졸업과 작가가 무슨 상관이라고 학교에 집착하세요,,,? 아무 상관없어요, 그쪽은..


39. 정말'12.8.14 3:20 PM (222.110.xxx.159) 
 꾸준히 글 올리시네요...
제일 알아주는 문창과 들어갔으니 화이팅해달라,
서울예전이 더 좋냐 한예종이 더 좋냐,
이대 편입은 쉽냐..학력 컴플렉스 있다...
이분 맞죠?

계속 많은 분들이 답 올려주시는 것처럼요------>

열심히 글 쓰시면, 국졸도 중졸도 성공합니다!
끈기있게 글을 쓰세요.


40. 프린'12.8.14 3:22 PM (112.161.xxx.78) 
 글쓴님 드라마나 소설이 어떤글이라 생각하세요
드라마나 소설이나 다 사람들의 마음이 공감되야 되는 글들이예요
그런데 본인의 상황을 다 열거하고 조언들을 하심에도 불구하고 댓글 다는 분들과 전혀 공감이 안되시잖아요
소설이나 드라마나 글쓰는 요령 방법은 배우기는 해야겠죠
그렇다고 그게 학벌을 의미하는건 아니예요
정말 글을 쓰고 싶다.. 글쓰는게 재밌다가 글을 쓰는 직업을 하는 전부는 아니라 봐요
나만 재밌고 좋다고 세상에 되는일이 있나요
또 욕심이 너무 과하세요
처음부터 대뜸 장 편 소설. 단편부터 구성을 잘하는지 소재부터 점검해보고 습작을 해보셔죠
그런 단편 써보고 그 단편을 장편으로 가지를 늘려 쓰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장편은 욕심으로만 보이세요
학교를 포기하기힘든 이유가 지난번에 학벌 컴플렉스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그 컴플렉스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셔야죠
지금 현재에 노력할수 있는길은 학격한 학교부터 열심히 다니는 길일거예요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시면서 난 글쓰는게좋아 재밌어 학벌도 지키고 싶어..하지만 다니긴 힘드니 잡고만 있는 상황이세요
정말로 해보고 싶으시다면 습작을 아주 열심히 해서 드라마 공모전이나 신춘문예나 원하는쪽을 도전하세요
당선이 되면 어느정도 재능이 인정된거니 그때가서 본격적으로 할지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하시는 얘기들도 좀 들으시구요


41. ㅇㅇ'12.8.14 3:23 PM (123.141.xxx.151) 
 아, 예전에 서울예전이랑 한예종 비교글 올리신 분이신가요?
이대 편입도 기억나요.

비꼬는 게 아니라 좀... 진심으로 안타깝네요.
학력에 대한 욕심과 글을 써서 작가가 되고 싶은 욕구는 별개의 것으로 봐야합니다, 원글님.


43. 주옥'12.8.14 3:37 PM (211.234.xxx.38) 
 82에서 글 잘 쓰시는 분들 모두 오신듯?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44. 애들 남편의 희생으로'12.8.14 3:39 PM (58.231.xxx.80) 
 원글님이 베스트 작가가 된다면 희생하더라도 하셔야 하는데..
결혼도 하셨고 아이도 있고 꿈은 작가가 학력 타이틀이 왜 필요 할까요?
원글님은 작가 보다
땅에 두발 디디고 있는 연습부터 하셔야 할것 같아요
82에 글쓰신것만 봐도 공감이 하나도 안되는데
어떻게 베스트 작가가 되서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수 있을까요?


45. 안타깝네요'12.8.14 3:40 PM (121.140.xxx.69) 
 이토록 공감능력이 모자라서야원....


46. 그렇다면'12.8.14 3:41 PM (116.39.xxx.183) 
 1. 학력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편의 퇴사라는 가정의 위기를 감수한다.
2. 학력에 대한 욕구를 어렵지만 접고 남편 직장을 유지하며 작가의 꿈을 현상황 안에서 키워간다.

둘 중에 하나의 선택이네요.
부부가 동의한다면 1번도 못할 건 없다고 봅니다.
선택은 두 분의 것이지, 타인이 조언을 할 수가 있을까요?
다만, 어떤 것을 선택하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적어야 하겠죠.
결과에 대해서 두 분이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으셔야 할 테고요.

 

인생은...
뭘 선택하고 뭘 포기하느냐의
끝없는 반복이 정말 맞는 것 같네요.


47. 뭘쓸지'12.8.14 3:59 PM (211.223.xxx.11) 
 하나를 확실히 하세요. 드라마 작가도 하고 싶고 일반 문학도 쓰고 싶고 또 뭐도 쓰고 싶고..............
이러다 죽도 밥도 안 됩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 작가와 일반 문학쪽 작가는 또 달라요. 두가지 다 병행하는 경우 극히 드뭅니다.
그것도 이미 한 분야쪽에서 꽤 인지도를 쌓아야 그걸 기반으로 다른 분야도 기회가 오는 식이에요.
(김수현 작가가 드라마 극본으로 유명세를 얻어 본인 시나리오를 소설화해서 책을 내는 식으로요.하지만 알다시피 소설문장으로서 김수현 작가님 반응은 썩 좋단 말은 못하겠고요) 

반대로 소설쓰다가 그 소설이 드라마로 채택되면서 작가 본인이 시나리오 참여를 같이 하는 식인데 이런 경우도 드물어요. 결국 같은 글이지만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글써서 먹고 사는 직종이 제 주변에도 몇몇 있지만,
그들 모두 문학쪽 공부한 적 없고요. 전공은 컴퓨터부터 공대쪽 등 심지어 문과계열도 아닙니다.
제 주변에 문창과 나와서 작가 된 경우보다
전혀 무관한 전공과 직종에 있다가 글쪽으로 나간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심지어 30될때까지도 글이란 걸 자체를 써볼 생각도 안 한 친구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어릴 적부터 일기나 편지를 꼬박꼬박 쓰는 수준이었고요.
그런데 이 친구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았어요.
학교 다닐 때부터 한번 어떤 소재가 주어지면 앉은 자리에서 뚝딱 소설 하나를 만들어내서
입으로 줄줄 읊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쉬는 시간이면 이 친구가 만들어 낸 이야기를 들으려고
간식제공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별도로 문장력 공부를 한 것도 아니었고 전공도 간호과였고요.
그리고 오직 글써서 성공하려고 다른 일도 다 때려친 경우 오히려 글 한줄 제대로 못 쓰고 허송세월하기
딱 좋습니다.
등단한 작가들이나 로맨스 소설 작가들 중 기본적으로 자기 직장이 별도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글만 써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런 건 정말 우리나라 작가군단 10손가락안에 들어서 한번 책 내면 엄청난 인기를 끄는 작가들이나
글만 써서 돈 버는 거고요. 대부분은 반드시 생계를 위한 기본적인 직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심리적으로도 더 돈에 쪼들리지 않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압박이 적어서 글도 더 쓸 수가 있어요.
만약 글쓴분처럼 남편도 직장 그만두고 아내가 글써서 얼른 돈 나올 구멍만 바라보는 순간
지옥이 되는 겁니다.

글쓴분이 참 걱정스러운 게,
대체 남편분한테 글쓴분의 포부나 계획을 어떻게 말하셨길래 남편분이 현실 파악하지 못하고
직장까지 그만둘 무모한 결정을 고려하는냐는 겁니다.
분명 남편 혼자서 그러진 않을테고 글쓴분이 그동안 남편분한테 어느 정도 글로 성공하면
보장되는 경제적 이득에 대해서 넌지시 운을 띄웠다고밖엔 못 보겠거든요.
정말 큰일날 생각들입니다.

로맨스쪽에서 책 5권 이상 낸 다른 친구 이야기 해드릴게요.
그 친구 경우는 직장을 그만둬야 해서 그동안 일다니면서 로맨스 소설 쓰던 걸
집중적으로 집에서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고료가 얼만지 아십니까. 처음엔 120만원 받았다네요. 6개월 넘게 쓴 글을요.
한 마디로 6개월 동안 일한 수고비가 120만원이란 겁니다.
딱 굶어죽기 좋죠.
물론 쓰다보면 고료가 조금씩 오릅니다. 그런데 인기작으로 빵 뜨지 않으면 출판사에선
이익을 거의 안 주는 작가기 때문에 대접도 티나게 썰렁해요.
올라봤자 120에서 130, 140만원 이런 식으로 깔짝깔짝 오릅니다.
그런데 책은 또 쉽게 써지나요. 로맨스 소설 써서 먹고 살려면요.
못해도 2달에 책 한권은 나와줘야 합니다.
그나마 정은궐 같은 작가 경우는 로설작가로 대박친 경우인데(해를 품은 달, 성균관...) 
 이분은 원래 직장인이에요. 말로는 공무원이라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럴 겁니다. 직장 다니면서 글 쓴 경우죠.
이런 대박 작가조차도 기존에 다니는 직장일하면서 글을 쓴 겁니다.
글쓴분처럼 오직 글만 투자한다고 써지는 게 글이 아니란 거죠.
오히려 죽자살자 글에만 매달리다 경제적 압박으로 죽도밥도 안 된 경우가 훨씬 많아요.
글도 여유가 있어야 써지는 거고요. 그 여유는 바로 몸이 바쁜 게 아닌 경제적 쪼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런 유명 작가 외에 대부분은 그러다 고료 올라봤자 250만원이에요. 나름대로 책좀 냈다고 하는데도요.
5권을 내든 10권을 내든 인기를 얻지 못하면 고료는 거의 2, 300백만원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책은 책대로 양으로 승부해야 하니 못해도 3달마다 책 써야 저 돈이 나오는 거고요.
중간에 글이 안 써지면 난리나는 거죠. 그렇다고 제 친구가 글실력이 없나. 나름대로 쓴다고 하는 친구입니다. 제 친구는 심지어 애도 없고 나이가 있어도 결혼도 안 해서 글쓴분처럼 신경 쓸 일도 없이 오직 글에만 매달리는데도 3달에 책 한권 내려면 거의 폐인 지경입니다. 몸도 안 아픈데가 없고요.

글만 완성되면 어떻게 되겠지. 그래도 인기를 얻겠지 하는 근거없는 부푼 심리는 위험합니다.
혼자서 글쓰지 마시고요. 어디 특정 사이트라도 가입을 해서 글을 연재하세요.
다른 분들이 말해주신 조아라나 로설사이트 어느 곳이든 말입니다.
백날 여기다가 글쓴분이 고민글 올려봤자 결국 작가는 글로 평가받는 건데 자기 글에 대한
평가를 받을 생각을 해야지 그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해봤자 무용지물이에요.
글 사이트에 연재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너무 스스로를 높게 평했다면 그게 사실이라며 인기를
얻을 것이고 아니라면 무참하게 줄어드는 조회수에 상처도 받고 내 글이 뭐가 문제냐 돌아보는
기회도 생길 겁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거쳐야 글도 고쳐지는 거고요.
정말 글쓰분이 자신있을 정도라면 그에 따른 피드백이 조회수와 리플로 반영될테니까요.


48. 전직 작가에요'12.8.14 4:08 PM (183.98.xxx.14) 
 알아주는 곳 공모에 당선되어서 등단했던 전직 작가에요.
10년 전인데, 지금 한 사람만 잘되고 모두 백수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말씀은, 돈이 있으면 시작도 하시고 평생 쓰세요.
단, 돈을 바라보고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특히 여자는 시나리오작가로서는 비추에요. 나이가 서른만 넘어도 감각 떨어져힘듭니다.
그리고 드라마 작가되려면 드라마작가학원을 다니셔야지 문창과는 에러입니다.

같이 등단했던 한 분은 알아주는 공기업있다가 전업작가 꿈을 안고 퇴사후 지금 노후걱정으로 눈물마를 날 없다는 것도말씀드려요.


49. 진짜'12.8.14 4:10 PM (210.183.xxx.7) 
 이 분에게 문창과 학위는 은전 한 닢 느낌 2222

제목과 글이 따로 놀고 있음.
과연 글쟁이로 성공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움.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줘도 반사만 하고 있음.

본인의 환상을 깨고 현실을 보고 싶지 않으니
윗님들이 조언해 주신 로설 사이트 같은 데 가입해서 글 올리는 것도 절대 못할 것 같음.


50. ..'12.8.14 4:15 PM (203.226.xxx.131) 
 모두 얼마나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지, 창작하는 사람은 작품으로 승부한다고 철없다고 나무라시는데..원글님 같은 분이 학교 다니셔야죠. 커리큘럼 통해 문학이란게 이런거고 같은 꿈 꾸는 학생들 글이 어떻고 내 작품, 현실인식이 어느 정도 평을 받는지도 배우고 알고.. 그러다 보면 작품 보는 눈, 내가 어떤 것에 능하고 적어도 어떤 글은 욕심내도 되는지 감도 오고 현실도 알게 되고 수업으로 교양도 쌓고. 저라면 다닐 수 있으면 다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님이 기대하는 것과 다르겠지만 뭔가 얻게 되겠죠. 글에 대해 얼마나 재능있는 사람이 많고 얼마나 지식과 실력이 넘치는, 잘 쓰고 싶다는 맘으로 가득찬 사람이 많은지 들어 님은 안된다고 말하는건 웃긴 거에요.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보다 오히려 다소 무모하고 어설픈 사람이 지고지순한 사람과 달리 빠르게 등단할 수도 있고....길이 다를 수도 있고...그렇죠..


52. ...'12.8.14 4:24 PM (203.238.xxx.24) 
 댓글까지 읽어보니 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우선순위 1번은
그럴듯한 대학 문창과 졸업이시네요.
작가가 되겠다는 건 1번에 딸린 부록 같은 거구요.

그럼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이른바 '탑3 문창과 졸업'을 위해 가정을 얼만큼 희생할 수 있느냐인데
님의 경우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으론
이번에 아이나 남편때문에 학교 포기하게 되면
평생 한??으로 남을 수준이신 듯 한데

그렇다면 방법은
아이 둘을 데리고 학교 근처로 이사가셔서
어떻게든 학업을 마치시는 겁니다.
학교 다니면서 그럴듯한 작가로 등단까지 할 욕심은 버리고
소박하게 졸업에만 의의를 두신다면
아이들도 돌보면서 졸업 정도는 하실 수 있지 않을지
남편과는 주말 부부로 지내시구요.

물론 여기서 남편이 그 정도의 희생을 하려면
아내가 유명 작가가 될 거라는 희망을 줘야 할 것 같은데
꼭 그럴게 될 거라는 지나치게? 강한 확신은 주지 마시구요

솔직하게 꼭 그 대학 문창과 졸업을 하고 싶다...
학교 포기하면 끝까지 미련 남을 것 같다..
그러니까 도와 달라..
님의 욕구를 가감없이 말씀 하시는 편이 어떨런지..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겁니다.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게 무엇인지요.

제가 볼 땐 님 마음은 이미 작가가 되는 것 보단
대학 졸업에 더 뜻이 있는 것 같으니
그쪽을 가능하게 할 방안 마련에 집중하세요.
만약 진정 작가가 꿈이 셨다면 애시당초 '문창과 졸업이 베스트냐?' 이런 글은 올리시지도 않았겠죠.
그냥 밤에 쓰건, 낮에 쓰건, 애 다 키워놓고 40 넘어쓰건 묵묵히 글 쓰시면 되는 거니까요.

님의 욕망 부터 솔직해 지세요.
남편에게도요.
괜히 대학 문창과 졸업 욕망과 작가가 되겠다는 욕망을 섞어놓으시니 일이 복잡해 보이는 거 뿐입니다.


54. ---'12.8.14 4:27 PM (92.75.xxx.244) 
 아니 무슨 책 읽을 때 작가가 문창과 나왔나 안 나왔나 보고 글 읽나요; 재밌나 없나가 관건임다.


56. 음'12.8.14 4:39 PM (59.7.xxx.246) 
 여기 현업작가들 많은데... 알려 드릴 수도 없고.


57. 죄송해요'12.8.14 4:44 PM (121.167.xxx.176)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까지 써포트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남편과 아이들의 희생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만한 재능이 있으신지...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아이들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대학 졸업하고 제대로된 직장생활 안해보시고 전업주부가 되셨나요?
글 읽어보니 좀 현실성이 없으신 것 같고,
'밥 벌이의 어려움'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하신 것 같고...


58. 원글님'12.8.14 5:45 PM (116.39.xxx.183) 
 계획과 결심과 고민.... 이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눈꼽만큼도 없더군요.
사소하더라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실천....만이 내 삶을 만들더라고요.

머릿속은 전혀 복잡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오늘도 잊지 않고 실천했다면
점점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거든요.

더욱이 '문창과 졸업'과 '유명작가'는
양 손에 쥔 떡과 같은 존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실에 발을 딛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고요.

머리를 조금 차갑게 해 보세요.


59. ...........'12.8.14 6:03 PM (118.219.xxx.203) 
 우선 작가로서 성공할것같지않아요 그냥 글쓰는걸 좋아하시는것일뿐 지금 이글도 전혀 설득력없고 재미없게 쓰셨거든요 만약 이 글을 재밌게 쓰셨다면 댓글들이 달라졌을것같아요 글도 재능인데 전혀 재능이 보이지않네요 여기서 여러글을 봤는데 안좋은 사정이야기도 설득력있게 재밌게 쓰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근데 이글은 그냥저냥이네요


60. 글이란'12.8.14 6:10 PM (125.128.xxx.42) 
 손으로 쓰는 게 아니라
냉철하고 곧고 예리한 시선과 한길을 가는 뜨겁고 질긴 자세로 도전하는... 어렵고도 오랜 길입니다.
원글님같은 마인드로 글을 고민하신다는 건...좀 어불성설 같네요.
기분 나쁘시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해하시길..


61. 백림댁'12.8.14 6:17 PM (87.152.xxx.158)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 어딘가에 그러더라고요. 모든 처녀작은 키친테이블소설들이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런 이야기였어요. 다들 열심히 할 일 하고 한밤중에 조금씩 써나간가는 이야기이죠.

무라카미 하루키는 당시에 대출 엄청 땡겨서 낸 자기 카페 겸 식당일 하느라 새벽 12시쯤 집에 와서 아침7시에 나가는 생활 중이었다고 하네요. 신인상 받고나서도 몇년간 식당과 작가 겸업이었고요. 식당을 그만둔 건 대략 10만부 작가가 된 다음이었어요;;

그 대단한 무라카미 하루키도 시작은 그러했답니다. 아이키우기와 겸업하시기 힘드시겠지만 당분간은 지금 자세로 힘내는 수 밖에 없어요. 화이팅하시길


62. xxxx'12.8.14 6:20 PM (180.68.xxx.122) 
 좋은 말씀들 다 써주셨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학교는 불가능할거 같다입니다..
애봐줄사람이 없고
경제적으로 다 케어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신랑이 그만두고 님이 학교 졸업하는건 더더군다나 아니고

우선 아이들 좀 클때까지 집에서 공부하세요.습작하시고
아이들 초등학교 한 3학년되면 님도 시간이 날거에요
그때 아카데미를 다니시던지 하셔서
공모전같은데 응모해보세요


지금은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너무 어려요

 

64. 토끼맘'12.8.14 6:37 PM (91.64.xxx.192) 
 예술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은 본인의 노력에 플러스(재능, 운)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꼭 작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보다는 글을 쓰다 보니 작가가 되는 게 더 마음 편한 길 아닐까요? 노력해도 세상 일이 꼭 내 뜻 대로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ㅜㅜ


65. ...'12.8.14 6:41 PM (180.70.xxx.92) 
 어차피 글빨좋으면 중졸도 성공하는게 저 바닥입니다 ㅍ 2222


66. 흠'12.8.14 6:45 PM (118.219.xxx.240) 
 문창과 학부보다는 대학원을 알아보시지요.. 실력만 있다면 학부 비전공자들도 뽑아줄텐데.
대학원이 학부보다는 시간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 거에요.
저 ㅈㅇ대 다니는데 저녁시간즈음에 강의실 보면 대학원생분들 수업 듣는 거 보이는데.. 직장인같아보이는 분들 많던데요.


67. 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12.8.14 6:47 PM (124.111.xxx.159) 
 만만찮은 댓글들에 기죽지 않고 계속 대응하고 반응하시는 거 보니
오기도 있고 성격도 강하신 것 같아요.
전 이런 분이 작가가 된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이것저것 재고 남의 평가에 민감하면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요.
아무리 재능있어도 남의 평가에 민감하면 글 계속 못쓰는 거구요.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버티다 보면
누군가는 원글님의 글을 좋아할 수도 있으니까요.
직장이고 어디고,
센 놈이 버티는 게 아니라
버티는 놈이 세다는 게 진실이에요.

원글님의 강단이 마음에 들어요.앞으로 계속 열심히 쓰시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69. 흠'12.8.14 6:53 PM (118.219.xxx.240) 
 그리고 드라마작가 지망하신다면 6개월 과정의 드라마작가협회 수업 추천합니다. 주부님들 많으세요.

학부입학은 작가가 되는 과정에서 아주 미약한 한 걸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기시험 치고 문창과에 입학한 나름 재기발랄한 젊은 학생들 중에 극소수만이 신춘문예 등을 통해 데뷔할 수 있구요. 그 중에 또 극소수만이 전업작가가 됩니다. '글'로만 먹고 사는 건 정말정말 힘든 일입니다.


70. ..'12.8.14 6:57 PM (121.125.xxx.83) 
 맥심 샀더니 동서문학상 공모하더군요
다른 공모도 알아보고 몇년간 도전해 보세요
글솜씨가 중요하지 학벌은 본인의 만족같네요 애들도 어린도 습작은 많이 해보셨나요
공모에 당선되어 잡지에 나오신 분들 보니 애들 학력은 상관없다군요


71. 어익후'12.8.14 7:00 PM (1.224.xxx.128) 
 저는 이분의 고집있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이런 고집은 예술가에게 있어서 필요합니다. 남들의 시선, 조언을 쿨하게 물리쳐서 My way를 갈 수 있는 특유의 끈기, 낮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몰두할 수 있는 나만의 소신. 이것은 예술가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보통 일반인은 성공확률이 낮은 일에는 뛰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술가는 그 일에 미쳤기 때문에 낮은 성공확률에도 뛰어들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얘기야 윗분들이 많이들 해주셨으니 저는 딴 얘기 하겠습니다.

첫째, 글쓰는 행위는 어디까지나 '행위'일 뿐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쓰고 싶은 내용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의 인문학적 통찰입니다. 무엇을 담아내고 싶으신것인지, 내가 평생 쓰고자 하는 주제의식, 문제의식이 무엇인가를 한번 정리해보셨으면 합니다. 문학은 다른 예술보다도 더 인문학적인 깊이와 통찰력, 학구적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글쓰기보다 글을 읽는 능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둘째,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만족할 수 있다면 성공할 필요도 없겠다고 마음을 느긋하게 잡으셔도 좋습니다. 꼭 문창과 졸업을 할 필요도, 직장을 때려칠 필요도 없습니다. 남는 시간에 느긋하게 책 한권 틈틈히 읽고, 가끔 떠오르는 시상, 소재를 조금씩 꾸준히 끄적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만족을 추구하는 것. 이른바 글쓰기를 생활화함으로써 그를 통해 심신의 만족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에 대한 확신, 문창과 코스를 꼭 밟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으로부터 한발자국 물러나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73. 비호감'12.8.14 7:04 PM (59.10.xxx.244) 
 요새 젊은아이들 표현법을 빌리자면 원글님은 완전체 같아요.
누가 뭐라해도 자기가 원하는 답만 듣고 나머지 충고는 무시해버리는
제 남편이 출판계쪽에 있는데 정말 유명작가가 되는거 쉽지 않아요.
여기서 짧은 글과 댓글조차 설득력없이 써서 사람들 기함하게 하시는 분이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살아있는 좋은 작품을 쓰시겠다는 건지 참으로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먹고 살아야 하는데 남편분 절대 직장 그만 두시면 안되요~
삶의 형편이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랍니다. ㅠㅠ


74. 흠'12.8.14 7:06 PM (118.219.xxx.240) 
 그리고 솔직히 혼자서 글 오래쓰는 건 비추합니다. 웬만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가족이나 친구가 아닌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글을 보여줘야 객관적인 평을 얻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평을 받지 않고 혼자서 계속 글만 쓰다보면 글에 이상한 버릇이 듭니다. 그리고 그 기간이 오래되면 나중에 고칠 수도 없어요. 고집이 생기게 되거든요.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는데..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으니 계속 그 길로만 가게 되고, 나중에는 돌아갈 수 없게 돼요..

어느정도 내공 쌓인 분이 아니라면..차라리 고전위주로 다독하시고 좋은 영화 많이 보시고, 시집도 읽으시고 연극도 보시면서 생각 많이 하는 걸 추천합니다. 필사하는 것도 좋구요.


75. ...'12.8.14 7:11 PM (1.243.xxx.46) 
 진짜 걱정됩니다. 글 써서 일확천금은...하늘의 별 따기에요.
생계를 책임지는 남편이 직장을 그만 두고 원글님 뒷바라지는 원글님이 의사나 변호사 같이 그야말로 학교 들어가고 졸업하면 뭐가 보장 되는 그런 직업을 원할 때 할 일이죠. 작가는 그러면 안 됩니다.
박완서나 박경리 선생이 문창과 졸업하고 글 쓴 게 아니잖아요.
제발 통찰과 내공부터 쌓으세요.


77. 전 좀 황당한게요'12.8.14 7:23 PM (119.18.xxx.141) 
 원글님 겨울부터 글 쓰셧죠??
처음에는 살림하는 주부가 내놓으라하는 문창과에 합격을 했다
나 잘할 수 있겠느냐 ,,,,,,,,
저 무한정 응원했습니다
두번째 내가 유명한 작가가 되면 울 시어머니가 나를 인정할까
저 타당한 응원 했습니다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그때 댓글들 방향이나 지금 댓글들 방향이나 완전히 똑같습니다

작가에겐 고민도 역량이니
지금 이 시간도 무모한 소모는 아닐 겁니다만


78. ..'12.8.14 7:27 PM (125.128.xxx.98) 
 전 공부를 권합니다.
너무 하고 싶으셨다고 하시니. 소원성취 1번 한다 생각하시고
아이들에 대한 욕심과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직장맘 한다는 느낌으로 생활하시면.
학교 다니는거 가능할 듯 합니다.

본인도 남편 회사 그만 두게 할 생각 없다 시니.
남편에게 몇년만 고생하는 투자를 나에게 해보아라 . 하시고
주말 부부를 하시던. 남편 출퇴근 길게 하시던 하셔도..
이것도 불가능한거 아니고,,


님 주무실시간 쪼개서
글 쓰시고, 집안일하시고. 하시면 됩니다..

대단한 사람들은..다들 그리 대단히 사는 사람들이 많터이다.

게으른 나는 따라 할 수도 없이
바삐 사는 사람들이 많터이다.

아이들 외롭긴 할테지만. 반대급부로 엄마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함께 공부할 수도 있고,
독립심 강해질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평생 원하셨던 한풀이면.. 하세요..
다만 학교 다니는 동안 님이 잠을 쭐이시고,
늘어날 짜증을 내지 않으시면.
가족도 엄마가 자랑스러울 수 있어요 화이팅..


79. ///'12.8.14 7:30 PM (125.185.xxx.153) 
 저기 저는 문창과는 아닌데 뭐 나름 괜찮은 서울 소재 국문과 나왔습니다 ㅎㅎ;;;
소설이나 시는 안쓰고 그냥 자유기고 칼럼 그런거 쓰는데요.
사실 소설이나 시 언젠가는 쓰고 싶어요.
친구들 중에는 23살 등단하고 뭐 그런 애들 몇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아직 님보다 좀 어리지만, 희망을 드리고 싶네요.
사실 여기분들이 님보고 답답하다 말을 못알아듣는다 완전체다 남의 공감을 못해서 글 잘 못쓸것같다 하는데
사실 23살에 등단한 제 친구는 현실 세계에서도 완전체 기질 있어요 ㅎㅎ
저는 얘가 등단한거 듣고 깜짝 놀랐다는 ㅎㅎ;
물론 또 다른 친구 중에는(이친구도 비슷하게 등단) 
 완전 달변이고
정말 내 입안의 혀처럼 말 잘하는 친구도 있어요.
이처럼 무슨 한 단면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건 힘들다고 전 생각해요.
댓글능력만 보고 소설가 기질 시험할 순 없다고 봐요.
그런데....글쎄요....저는 문창과에 대한 너무 큰 환상 별로 지지하고 싶지는 않아요.
우리학교 국문과도 사실 그 이론을 다 배운다고 해서 국문학계의 태두가 된다거나 그렇진 않거든요.
훌륭하신 교수님에 훌륭하신 커리큘럼을 갖고 있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것 외의 자신의 독창적 이론을 자기가 스스로 세워야하거든요.
다 아시겠지만^^; 좋은 학생과 좋은 연구자는 다르니까요.
그리고....결정적인것은...
사법고시 패스하는것과 서울대/연/고대 법대 들어가는 것은 다르죠.ㅎㅎㅎㅎ
물론 서울대 연고대 법대를 들어갔다는건 본인의 훌륭한 지적능력을 입증할 수 있고 고시머리가 된다는 증명은 될 수 있지만....
글쎄요 거기서 법조인의 자질을 닦는다고해서 거기서 배우는게 고시공부에 도움이 되진 않습디다....ㅎㅎ;;;
(우리남편 법대 성적 거의 바닥이었는데ㅠㅠ 고시는 좋게 패스했어요. ) 

아마 문창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전 생각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지금 당장 문학동아리같은데 가입해서 글 돌려읽고 쓰기 그런거라도 해보고
아카데미 가입해보고 그런게 좀 더 낫지않을까 전 그리 생각합니다.
에고 저도 저녁식사시간때문에 급하게 두서없이 썼네요.
제게도 좋은 글과 댓글이었습니다.
우리 글로 성공해보아요....ㅎㅎㅎㅎ


80. 걸어온 길'12.8.14 7:31 PM (14.53.xxx.85) 
 내가 그 나이로 돌아가 그 길숲을 다시 걷게 된다면...
밤거리를 화폭 삼고 술을 붓 삼아 치기어린 문학열로 온 청춘을 불태우지는 않겠어요.
열심히 쓰고 또 쓰는 것 말고는 문학에 정도는 없더라구요.
닥치고 써라. 이것 말고는 문학수업에서 더 들을 정답은 없단 말이죠.
저는 그 써야 하는데 쓰지 못하는 괴로움 때문에 평생 허송세월을 하는 처지이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그 과정을 밟아보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적절한 듯 보이네요.

마음을 흔들었으나 차마 들어서지 못한 길은 두고 두고 되돌아보게 되지요.
일단 가보세요.
유명한(?) 
 작가가 되든, 단순한 고급독자로 남든 일단 걸어보는 겁니다.
원글님에겐 졸업이 맨 처음 목표고, 그 다음 할 일은 등단이나 데뷔일 거예요.
그러고나면 지난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지요.
더불어숲님 말씀처럼 문학은 평생을 지고 가야 하는 길이니까요.
우리 인생에도 어디 끝이 있던가요? 죽음도 끝이 아닌걸요.
유명한 작가가 되고 나서도 다음 작품을 써야 하고, 못 쓰면 또 잊혀지는 거고...그런 거잖아요.
쓰고 싶은 욕구가 자신을 넘어선다면 밤잠을 내놓고라도 써야 견딜 것이며,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생활인으로 열심히 이 한 세상 건너는 것이고요. 돈이니 명예니 하는 것들은 그 다음에 오는 것들이지요.
어찌 되었든 지옥의 길로 들어서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 손잡고 열심히 걸어봐요.


81. ㅇㅇ'12.8.14 7:48 PM (221.138.xxx.187) 
 문창과 합격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계신 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전업주부로서 큰 성취일 수도 있지만
너무 쉽게 유명작가라는 말을 하시는 것 같아요.
로또 1등은 일주일에 열명씩 나옵니다
이름 들으면 아는 작가는 한 5년에 한 번쯤 나오나요?


82. 훌쩍 '12.8.14 8:28 PM (175.113.xxx.177) 
 문창과 합격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계신 게 아닌가 합니다.2222222222222

늦은 나이에 많이 준비도 못했는데 시험에 붙었으니
아...내가 정말 재능이 있구나...싶으셨겠죠.
자신이 써놓은 소설을 보면
내가 공지영보다 낫다...싶기도 하시겠죠.
그리고 82 회원들은 내 재능을 잘 모르니까
이런 댓글들을 달지, 알면.....싶으시겠죠.

드릴 말씀.....안타까울 뿐입니다.


83. 지나다'12.8.14 8:30 PM (175.119.xxx.208) 
 꿈을 꾸면서도 현실을 돌아봐야하는 원글님께 우선 안타까운 마음이 들구요.
치열한 현실이라는 삶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84. ㅇㅇ'12.8.14 8:38 PM (221.138.xxx.187) 
 제 전공이 음악이라 음악에 비유해볼게요
줄리어드 음대 들어가려면 진짜 박터집니다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 듣는 아이들이 예비학교도 못 들어가 안달이고
하루 10시간씩 연습해서 들어가는게 줄리어드, 이스트만, 맨해튼 음대 이런덴데요
나와서 99.99% 애들 가르치는 선생됩니다
전업 연주자는 천지개벽할 천재+운대가 맞는 극소수의 아이들 뿐이에요
님이 미혼이라면 입학한 김에 하고싶었던 공부 맘껏 해보셔도 되겠지만
포기해야 할 기회비용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문창과 입학했으니까 난 유명작가가 될 자질이 있는거야.'
너무 나이브하세요 솔직히
일년에 문창과 졸업하는 학생들이 몇 명인지 계산해보시구요
솔직히 문창과 Top3라는 말씀 듣고 좀... 많이 세상 물정 모르는 분이시구나 싶었습니다
등단해보세요
Top3 문창과라는 말 아무도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그게 아무런 의미가 없거든요
그게 보장해주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요


85. 빙수야~팥빙수야~'12.8.14 8:39 PM (118.34.xxx.115) 
 윗님..
로또는 누구나 살 수 있지만 작가는 누구나 될 수 없잖아요. 유명 작가로 성공하느냐는 그 담이고요.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아는데 단순 비교는 좀^^

그리고 원글님 글 어디에도 유명 작가가 되고 싶다는 표현은 없어요. 그냥 장편 소설 50% 써놨고, 문예 전공 쪽 학교에 입학한 상태로 휴학하고 본격적인 작법 공부를 해볼까 아님 힘들어도 학업을 놓치 말까 하는 기로에 서 있다..어떻하면 좋을까 조언을 구한다..이런 글인거 같거든요?

전 휴학하고 현재 쓰는 장편 소설을 완성한 다음, 철저한 퇴고를 거쳐 계간지나 공모전에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구요. '신사의 품격' 그 작가도 서울예대 문창과에서 소설 공부한 걸로 아는데 우연한 기회에 시나리오 작가로 입문하게 되고 결국 성공한 거잖아요. 소설이냐, 시나리오냐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보더라도 한 가지로 압축해야할 것 같습니다.

두 아이 키우며 장편 소설 50% 완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도 그 시작은 무척 미약했습니다. 아니 절박했습니다. 중요한 건 원글님의 절박함과 성실함이라 보고요. 일단 휴학하고 소설 완성해보시면 자신감이 팍팍 붙을 거라 단언합니다.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86. ㅇㅇ'12.8.14 8:41 PM (221.138.xxx.187) 
 꼬투리 잡으려는 건 아니구요
예전부터 올리신 글 봐왔고, 댓글에도 유명작가란 표현이 등장하는 것 같아서요


87. ...'12.8.14 8:47 PM (61.72.xxx.228) 
 저도 드라마 작가가 되고싶은 마음이 들긴하는데
주변사람들에게 말은 안하고있어요

그 길이 성공하기가 고시보다도 치열해보이더라구요

글을 쓰는데 있어서
글을 쓰는 기술보다 소재의 발견을 위한 풍부한 간접경험 순간순간 떠오르는 영감...
이런게 중요한 듯싶어요

다른걸 완전히 접고 글을 쓴다면
그 압박감과 단조로움 등등 오히려 좋은글이 나올 확률이 낮을거같아요
마음조급하게 가지지않고
살아가는 동안 어느날밤 잠에서 덜깬채 떠오르는 생각을 급히 써내려갈때
그럴때 작품이 탄생되는게 아닐까요

문창과를 다니면서 교실안에서 배우는것보다
결혼을하셨고 아이들도 있으시다니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가는과정에서 생기는 소소한 일들이
글의 좋은 소재가 될수도 있구요

마음 너무 조급하게 먹지않으셨음하네요

인터넷 공간에 올리면서 평가받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네요

시앗 이란 베스트셀러 작가분이
자신의 경험을 소설화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재하고 폭발적 반응을 얻어
출판하고 등단가지 하신걸로 알아요


88. 한복판'12.8.14 8:49 PM (110.13.xxx.49) 
 원글님 글을 읽고 댓글들을 보다보니..

10년전쯤 제가 이곳에다 의견을 물었다면?
아마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면서 내 고집에 내 합리화를 하면서 결국엔 내가 하고싶은 했겠지요.

전공은 다르지만,
10년전쯤 30대 중반에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어릴적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말 애 많이 써서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원에 척 붙었습니다.
남편도 응원하고 아이들도 엄마 멋지다고 응원하고..
모든거 뿌리치고 오직 무지개를 잡기위해 열심히 했지요.
돈 많이 들었습니다.

하는 동안 내내 행복했습니다.
온 세상이 다 내것 같았고....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가족들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내 몸이 무쇠가 아닌이상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소홀할수밖에 없지요.
아이들에게 맛있는 반찬한번을 덜 해줘도 덜 해줬을 거고...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이구요........

졸업하고 나니 무지개는 더 멀리 가있고..
공부를 해보고 나니 별거 없고.
결국은 실력인데 그 당시엔 느끼질 못했었지요.
학벌 별거 없어요.그럴싸한 포장지일뿐이예요.

 

현재는 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배운건 좋았지만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공부하는 것보다는 가정을 챙기겠습니다.
아이들 크는 거 한순간이고
이해심 많던 남편도 한계가 있더군요..

만약 원글님에게 가정이 없다면 모든거 걸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겠지만
저는 말리고 싶네요.


89. ..'12.8.14 8:56 PM (112.140.xxx.36) 
 좋은 댓글이 참 많네요.


90. ...'12.8.14 8:59 PM (61.72.xxx.228) 
 작가가 되기위한 공모전의 제한요건이
문창과 졸업자로 한정되어있는건아니잖아요
만약 의사처럼 작가도 관련학과를 졸업해야만 그 직업을 가질수 있는거라면
기회비용들더라도 문창과 학업을 마치시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

작가가 되기위해서는 아무런 진입장벽이 없는거잖아요

7년의 밤 이란 요근래의 베스트셀러 작가분은
간호사이시더라구요
그 소설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문체의 수려함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문체는 좀 딱딱한 번역체라서 좀 아쉬웠어요) 

그 소설의 배경이 되는 댐을 실제로 찾아가서 답사해서 세밀하게 묘사를 했고
간호사라 그런지 등장인물 중 한명이 의사로 등장하고...

이런걸 보면 베스트셀러를 쓰려면 정말 풍부한 경험과 소재가 있어야겠다 싶었어요

제 의견으로는 학교졸업을 하는대신 그 시간과 비용을 작품의 소재를 위한 간접경험에 쓰시는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92. 이분'12.8.14 9:20 PM (121.130.xxx.228) 
 학벌 컴플렉스 쩌는 분 아니신가!!!!!


ㅋㅋㅋㅋㅋ


93. 태생이'12.8.14 9:42 PM (93.197.xxx.2) 
 자신감 살짝 부족하시고 외부의 인정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북돋고 싶은데
권위있는 기관에 기대시는 거지요. 제일 인정받고 싶은 대상은 자기 자신일 텐데요.

책은 읽으셔야겠어요. 글에 문법상 허용되지 않는 기호를 쓰시고 틀리게 사용하신
수동태도 있네요. 인터넷에 올리는 구어체 글이지만요.

희망과 두려움을 안고 가능성이라는 빛에 활활 타고 계시는 님!
그냥 가세요. 누가 뭐라 하겠어요. 직접 보고 판단하시겠지요. 아자 아자!!


94. 흠..'12.8.14 9:43 PM (58.143.xxx.129) 
 원글님 글 지난 겨울부터 다 읽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작가를 지망하는 이유가,
위에도 있지만 학벌 컴플렉스를 탑3 문창과 합격(뭔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과 작가되는 것으로
만회해 보겠다는 생각이 글에 너무 드러나요. 그래서 댓글님들의 댓글이 곱게 나가지 않는 것
같네요.
탑3를 너무 강조하시고 합격한 것에 너무나 강한 자부심을 갖고 계셔서 기억에 남아요.

IP : 211.37.xxx.198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5 2:01 AM (121.163.xxx.20)

    감사합니다. 소중히 저장하고 읽어보겠습니다. 이 원글은 지우시면 안됩니다.

  • 2. .......
    '12.8.15 2:01 AM (211.207.xxx.157)

    아, 고맙습니다.

  • 3.  
    '12.8.15 2:02 AM (211.37.xxx.198)

    저작권 태클 들어오기 전까진 안 지웁니다! ^^

  • 4. ...
    '12.8.15 2:06 AM (183.97.xxx.137)

    오호 감사합니다

  • 5. 싱고니움
    '12.8.15 2:07 AM (125.185.xxx.153)

    우리의 히로인! 감사해요~~

  • 6.
    '12.8.15 2:08 AM (182.218.xxx.24)

    이렇게 살려주시는 분들도 있고, 82는 늘 멋져요! ^^

  • 7. 나중에 읽어야겠어요.
    '12.8.15 2:15 AM (121.88.xxx.153)

    저도 감사합니다.

  • 8. .....
    '12.8.15 2:17 AM (118.32.xxx.104)

    뒤늦게 뭔가 궁금했어요. 오늘은 늦었지만 글을 업으로 삼는 처지에서 댓글 하나하나 감사히 읽어볼게요.

  • 9. 저장
    '12.8.15 2:23 AM (211.234.xxx.38)

    감사합니다 82는 역시 멋진 곳ᆢ^^

  • 10. ㅇㅇㅇ
    '12.8.15 2:31 AM (121.130.xxx.7)

    어머 주옥같은 댓글들이네요.

    그나저나 그 분은 작가 데뷔를 82에서 하시려나
    왤케 뜬금없는 글 올리시고 댓글 만선이면 지우고 그러는지.
    그래도 주옥같은 82 유행어 하나 남기셨네요.
    '문창과 탑쓰리'
    '나름 전문직'의 계보를 이을 유행어네요 ㅋㅋ

  • 11. sdsf
    '12.8.15 2:45 AM (119.192.xxx.59)

    근데 자꾸 여기서 상담을 해주니까 오는 거에요.

    그분 예전 글부터 읽어왔는데, 그냥 냉정하게 무시해 주면 그게 그분한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82 사람들은 항상 또 응대를 해줘요.

    그 사람이 적어 놓은 고민은 솔직히 자기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문제거든요.
    남이 이래라 저래라 결정하기 힘든 문제들.
    넷에서 만난 우리는 그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남의 진로나 인생 문제를 어떻게 한 큐에 결판내려줄 수 있을까요?

    어떤 진로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글이라면 모를까...
    이건 애처럼 결정을 내려달라고 대안을 제시하고, 골라주세요 하고 있잖아요.

    그 사람은 조언을 구한다고 적지만, 실상 조언보단 결정을 내려주길 원하는 사람이었고.
    결정을 내려주면 또 다시 고민해 보겠다며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사람이에요.

    제가 느낀 건 그래요.

    늦철이 들고, 자기 문제에 대해 책임 능력이 생길려면 오히려 손을 떼고 혼자 걷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그분이 다시는 자기 개인적 질문글로 사람들 마음을 혼돈시키지 말았으면 좋겠고.
    여기 82 분들도 냉정하게 대해주시면 되려 그분께 도움이 될 거에요.

  • 12.  
    '12.8.15 2:48 AM (211.37.xxx.198)

    소위 '완전체'인 분이시죠.
    공감능력도 없고, 자기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소리가 나오면 글 삭제하고.....

    완전체에요. 진짜 완전체 샘플.

  • 13. 좋네요
    '12.8.15 2:52 AM (59.11.xxx.37)

    댓글들 거의 복원돼 볼 수 있어서요.`
    좋은 댓글 복원해주신 원글 님 감사해요

  • 14. @@
    '12.8.15 3:20 AM (211.246.xxx.220)

    그분 좀 많이 순진한 듯 싶어요. 그 바닥이 참 험한데...;;

  • 15.  
    '12.8.15 3:26 AM (211.37.xxx.198)

    순진한 게 아니던데요.....
    순진한 분들은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듣습니다.
    그분은 순진한 게 아니라 완전체에요. 진짜.
    지금 다른 글도 한 번 가서 보세요.

  • 16. 고맙습니다
    '12.8.15 3:31 AM (118.216.xxx.73)

    읽고 싶었는데...

  • 17. ...
    '12.8.15 4:45 AM (218.53.xxx.95)

    감사합니다! 댓글 읽어보고 싶었어요.

  • 18. 지나가다
    '12.8.15 7:29 AM (112.140.xxx.36)

    저도 글쓰기를 원하는 사람이라
    그 댓글 주의깊게 읽고 저장해두려했는데 지워졌더군요.
    이렇게라도 복원이 되니 참 다행입니다.
    고마워요.원글님

  • 19. 둘리
    '12.8.15 7:32 AM (221.140.xxx.170)

    저도 읽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 20. 지나던길
    '12.8.15 8:09 AM (115.143.xxx.5) - 삭제된댓글

    그 문창과 원글분 여기서 참 여러번 보네요...
    예전에 그분 지방 전문대 졸업해서 남편에게도 열등감 있고 해서 이대 국문과 가고 싶다는 글도 본거 같아요...
    그때 댓글도 충고 조언 대단 했던걸로 기억해요...
    또 전에 남편 친구 와이프가 서울예전인가 한예종 문창과
    합격 했다고 거기가 뭐가 대단하다고 자랑하는지 모르겠다면서 ' 흥!! 쳇! ' 하면서 본인 얘기를 남편친구 와이프로 설정 바꿔서 글 올렸던것도 기억나요...
    그 원글들을 다 종합해볼때 그분 글쎄요...
    여튼 문창과 그 분글에 댓글들이 모두 비슷한 충고 질타가 매번
    주를 이루네요...
    그래서 그런가 그 분 어떤 분일지

  • 21. 애고
    '12.8.15 8:20 AM (183.97.xxx.209)

    드뎌어 살아났군요.^^
    저장해놓고 읽겠습니다.

  • 22. ..
    '12.8.15 8:21 AM (129.244.xxx.97)

    저장해갑니다.

  • 23. 지니67
    '12.8.15 8:37 AM (175.195.xxx.184)

    감사~ 저장합니다

  • 24. 이자벨
    '12.8.15 8:51 AM (116.36.xxx.237)

    너무 감사합니다... 원원글의 고민보다 전 댓글을 읽지 못해서 넘 속상했거든요...
    남의 글을 하찮게 여기는 분이 무슨 글을 쓰시겠다고...

  • 25. ㅑㅑㅑ
    '12.8.15 8:58 AM (175.115.xxx.175)

    저장합니다

  • 26. 저장
    '12.8.15 8:59 AM (125.177.xxx.30)

    지금은 저장만~
    감사합니다

  • 27. 라도파
    '12.8.15 9:18 AM (114.204.xxx.150)

    간직하고픈 글들이 있어 저장합니다. 댓글들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8. 웃자웃자
    '12.8.15 9:31 AM (182.211.xxx.226)

    저장합니다

  • 29. Jane
    '12.8.15 9:32 AM (222.236.xxx.169)

    문창과 댓글 저장해요

  • 30. ㅇㅇ
    '12.8.15 9:52 AM (183.98.xxx.105)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밖에서 스맛폰으로 댓글들 읽다가 댓글들이 하나같이 훌륭해서 이따 집에가서 저장해야지 했더니 글삭제-_-;

    무진장 신경질나서 원글 열나 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세주님이 나타나셨네요!!
    덧글 복원하신 원글님(문창과 원글말고)~!!
    정말 감사드려요. 귀찮으셨을텐데 여러사람위해서 복원해주시고!!
    정말정말 친절하신분이네요. (문창과원글과 정말 대조됨) 복받으세요^^

  • 31. ....
    '12.8.15 9:58 AM (183.103.xxx.50)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32. ......
    '12.8.15 10:07 AM (175.223.xxx.218)

    너무 좋은 댓글들이 정말 많네요.
    이렇게 댓글 복구해주셔서 감사해요.

    읽고보니,
    이런 좋은 댓글들을 냉큼 삭제해버린 그 님의 이기심이 좀 그렇군요..

  • 33. 감사
    '12.8.15 11:04 AM (125.141.xxx.210) - 삭제된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

  • 34. ..
    '12.8.15 11:17 AM (112.147.xxx.96)

    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35. 감사
    '12.8.15 11:33 AM (121.168.xxx.43)

    정말 감사해요 저장하겠습니다

  • 36. ///
    '12.8.15 12:00 PM (1.241.xxx.90)

    50번71번 글 적절한 조언입니다.

  • 37. oo
    '12.8.15 12:46 PM (14.63.xxx.105)

    저두 주옥같은 댓글들이라 저장했던 사람인데..펑해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이렇게 살려주셔서 어떤 님인지 넘넘 감사..!!!
    82의 집단 지성은 못하는 게 없네요..^^

  • 38. ..........
    '12.8.15 1:08 PM (1.231.xxx.158)

    문창과 탑쓰리 댓글.

    복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39. ...
    '12.8.15 1:26 PM (220.120.xxx.60)

    아이고 정말 고맙습니다. 주옥같은 댓글들 찬찬히 읽어볼게요..일단 감사댓글부터 답니다..^^

  • 40. 비아
    '12.8.15 2:16 PM (14.73.xxx.1)

    문창과 댓글 저장할께요

  • 41. ...
    '12.8.15 3:47 PM (220.72.xxx.207)

    누군가 살려주실 줄 알았어요^^

  • 42. hoa
    '12.8.15 3:48 PM (121.88.xxx.166)

    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 43. 은사자
    '12.8.15 4:12 PM (121.170.xxx.250)

    넘 감사해요 저장해요^^

  • 44. ...
    '12.8.15 5:49 PM (211.36.xxx.36)

    저도 저장합니다

  • 45. 저도
    '12.8.15 5:56 PM (118.44.xxx.34)

    저장합니다~

  • 46. 민유정
    '12.8.15 11:05 PM (220.117.xxx.16)

    감사합니다 댓글들 복사...

  • 47. 감사
    '12.8.15 11:13 PM (112.150.xxx.205)

    이런분이 나오실줄 알았어요. 저도 저장.

    그리고 그 문창과 원글님.
    제 생각인데요.

    문창과에 합격도 작가로 나서면 남편의 외조도. 다 그냥 그분의 창작 같아요.

    전문대까지는 진실 같구요. 자기가 이렇게 합격하면 그분 남편이 그런 스팩까지만
    만들어준다면 내가 회사까지 그만두고 밀어준다고 해줄꺼라고 농담처럼 장담하신것 같다능.

    그래서 이런 상황이면 어떨까 이런식으로 낚시글을 올리신것 같았어요.

  • 48. 뒷북 질문
    '12.8.15 11:16 PM (211.207.xxx.125)

    죄송요. 글 따로 읽은 적이 없어서요. 지금 처음 읽는데요.
    그럼 이 분 문창과에 들어갔다는 건 사실인가요?
    들어갔는데 더 욕심이 나서 이제 탑3 문창과로 다시 들어가겠다는 소리인가요?
    아님 아직 문창과 간적 없고 그저 탑3 문창과에 목을 멘다는 말인가요? 지난 겨울부터라면.. 문창과에 아직 발붙인 거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

  • 49.  
    '12.8.15 11:19 PM (211.37.xxx.198)

    이분 학력이 전문대 졸이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학벌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하셔서
    이대 국문과 뭐 이런 질문글 올리셨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문창과 합격했다고 글 올리셔서 다들 응원해 드리고 그랬었어요.
    사실이야.................. 모르죠.

  • 50. 뒷북 질문
    '12.8.15 11:27 PM (211.207.xxx.125)

    감사해요. 그렇군요.
    그럼 이분이 쓴대로만 해석하면 올 첫학기하고 탑3로 다시 욕심낸다는 이야기인거네요...
    흠...

  • 51. 감사합니다
    '12.8.15 11:35 PM (180.229.xxx.117)

    댓글이 궁금했는데 찬찬히 읽어볼래요. 댓글올려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 52. 오 감사
    '12.8.15 11:52 PM (123.143.xxx.166)

    문창과 댓글 저장합니다

  • 53. 유키지
    '12.8.15 11:57 PM (211.246.xxx.204)

    꼭한번읽어보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 54. 어.
    '12.8.16 12:03 AM (113.10.xxx.156)

    너ㅜ 감사해요

  • 55. 해맑음
    '12.8.16 12:16 AM (118.33.xxx.60)

    궁금했는데...감사합니다.^^

  • 56. 슈아
    '12.8.16 12:34 AM (59.16.xxx.1)

    와 주옥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 57. 아기엄마
    '12.8.16 12:37 AM (1.237.xxx.203)

    저도 우선 저장 들어가고, 잘 읽겠습니다^^

  • 58. ...
    '12.8.16 12:42 AM (59.20.xxx.51)

    감사합니다.

    천천히 읽어볼게요.

  • 59. 감사
    '12.8.16 1:01 AM (116.126.xxx.205)

    저장합니다

  • 60. 쿨러
    '12.8.16 1:22 AM (119.199.xxx.21)

    감사합니다.^^

  • 61. 영영이
    '12.8.19 10:56 PM (121.135.xxx.59)

    저도 댓글 간직하려 저장합니다...

  • 62. 저두
    '12.8.20 1:36 AM (110.8.xxx.209)

    찬찬히 읽어볼께요

  • 63. ..
    '15.1.18 1:47 AM (121.167.xxx.219)

    저장해요....

  • 64. ㅇㅇ
    '16.5.27 12:21 AM (223.62.xxx.213)

    문창과 관련글

  • 65. ㅇㅇ
    '16.9.25 10:55 PM (58.122.xxx.93)

    문창과 탑3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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