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30대 들어서 예술쪽으로 진로 바꾸는 분들 있나요?

작가이야기가 나와서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12-08-15 01:25:45

저 옆의 작가 지망한다는 여자분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30대에 요즘 의대 한의대 가는 분들 좀 있으셔서 그런 길들은 늦게라도 가면 어느정도 보장되니

많이들 보는 편인데

혹시 30, 40대에 작가라든가 뭐 연기자 이런 예술쪽으로 방향 틀어서 가는분들이 있는지 실제 궁금하네요.

그냥 꿈꿔요 이런거 말고 정말 딱 진로 트신분들....

 

 

제주변에는 있어요.

베스트글의 작가분처럼 한심하게 허세만 있는 경우 아니구요

직장다니다가 어느날  인생 짧은데 하고 싶은일을 하고 살겠다고 외치더니

다때려치우고 극단들어갔어요.

나이 37입니다.

키크고 굉장히 예뻐서 저희가 20대때 연예인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땐 형편이 안된다고 직장 그냥 다니더니

한번 굉장히 큰 병을 이겨내구선(급성간염)  인생 더이상 이리 살아선 안되겠다고 생각하곤

결국 극단에 들어가서 밑바닥부터 연기 배워요.

결혼은 아프느라 못했구요. 아픈동안 애인도 달아나더래요.

인생 홀로가는길

자기 연기쪽 이길로 승부 보겠다고.

병 앓느라고 돈도 많이 썼는데 아프면서 느낀게 있었나봐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하는거같더라구요.

원래 고등학교때 연극반도 했었을때 보면 끼도 있고

외모도 원체 출중하니 잘될거같긴해요.

김태희같은 탑은 아니더라도 좀 나인 많지만 어느정도는 잘되는듯..

모델일도 프로필 돌려가면서 돈벌려고 하는데

인물좋아서 여기저기 부르는데가 많은거같던데요.

나이먹어도 인물좋고 뭐 끼가 있으니 잘되겠지 그렇게 응원하고 있어요.

 

혹시 여기 82쿡분들중에도 제친구처럼 늦은나이에 예능으로 진로 튼 분들 있나요?

그런분들 댓글달면서 서로 응원하는 장을 한번 마련해봤음 하네요.

저옆의 댓글보고 힘낸 분들도 있으시던데...

 

 

 

IP : 211.201.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세
    '12.8.15 1:30 AM (221.146.xxx.95)

    정도에
    피아노과 편입한 분 봤구요

    30세 정도에
    성악과 편입한분 봤습니다.

  • 2. ....
    '12.8.15 2:26 AM (118.32.xxx.104)

    절친인데요, 경우가 맞는진 모르겠는데 미술 좋아하고 글 잘 쓰고 했는데 그냥 관계없는 직업 가지다 결혼해서 애 키우느라 전업이어서 그렇게 사그러지나 보다 했는데 뒤늦게 정말 상업적인 거 하나 가미 안된 순수 취미 블로그하다 미술책 쓰고 여러 출판사에서 알아주는 작가 된 친구 있어요. 물론 책 몇 권 쓴 다음 아마추어인 게 걸려서 그 방면 석사도 뒤늦게 했고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친구 보면 결국 능력이 중요한가 싶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03 선행학습...아이들 교육... 99 푸딩푸딩 2012/08/23 13,821
142502 책 많이 읽고 똑똑한데 성적 나쁜 경우도 있나요? 30 미래 2012/08/23 5,359
142501 성폭력범 형량강화 아고라 서명 부탁드립니다!! 8 테네시아짐 2012/08/23 977
142500 매달 느끼는 호르몬은 영향. 4 . 2012/08/23 1,522
142499 감기 한약하구요 쌍화탕 여쭤볼게요 2 감기 2012/08/23 1,524
142498 8월 전기세 38,080원 선방~ 인증~ 9 에어컨 선방.. 2012/08/23 2,824
142497 심플 나시원피스- 진한 네이비 or 블랙 어떤게 나을까요? 3 고민 일주일.. 2012/08/23 1,503
142496 남자 전업주부 베스트를 보고. 17 ㅎㅎ 2012/08/23 3,424
142495 미용실 안 간 머리... 서양인과 동양인 6 헤어 2012/08/23 6,394
142494 영국 왕자가 나체로 파티하다 사진찍혀서 영국이 난리났데요 54 ㅎㅎ 2012/08/23 26,954
142493 매일 고데기로 머리세팅하는거 힘들까요? 6 머리숱적어요.. 2012/08/23 4,206
142492 시댁.. 분노 조절법 좀 알려주세요. 22 다르게살자 2012/08/23 4,767
142491 힘들게 말했건만.... 1 혼자이고싶은.. 2012/08/23 935
142490 드라마에서 신은경하고 강실장 잘됬으면 좋겠어요~ 3 그래도 당신.. 2012/08/23 1,377
142489 간만에 짝 보고 놀람 1 휴.. 2012/08/23 2,298
142488 시부 중환자실에 계신데 남편이 밤샌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10 아고 2012/08/23 3,990
142487 다이어트하려면.. 2 뚱..뚱이... 2012/08/23 826
142486 전업주부도 국민연금 넣을수 있나요? 4 ㅇㅇ 2012/08/23 2,510
142485 저는 자식입장인데 제가 집에와도 아무도 아는척을 안해서 좀 서럽.. 1 bb 2012/08/23 1,601
142484 옆에서 보기 참.. 안타까운 남의 집 아내 4 불쌍 2012/08/23 5,141
142483 주폭관련 방송보니까 몸서리 2012/08/23 863
142482 인생 팔짜대로 간다는말.. 36 부자 2012/08/23 20,391
142481 이번에 티아라 왕따사건에 화이트스카이.. 2012/08/23 959
142480 강원도 토종 찰옥수수란? 1 .. 2012/08/23 1,094
142479 누가보냈는지 모르는 선물.. 사기일까요? 3 궁금 2012/08/23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