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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은 어떤 부분에서 품위유지하세요?

품위유지 조회수 : 5,561
작성일 : 2012-08-14 23:24:40

사람마다 포기 못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남들이 인정을 하든 안하든, 내적인 부분이든

외적인 부분이든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틀리니까..^^

82님들은 어떤 것에 많이 의미를 두고 사세요?

내 품위 이 부분에서 유지한다 하는거 있으세요?

옷차림, 피부, 몸매, 외식, 집음식, 인테리어, 취미, 독서, 영어, 재테크, 악기연주 등등이요.

말씀들 좀 해주세요.

IP : 183.91.xxx.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14 11:26 PM (211.222.xxx.122)

    말씨와 행동이요
    어딜가서든 누구에게든 예의바르고 정중하게
    아이들 역시 그렇게 교육 시키고요

  • 2. ㄹㄹㄹ
    '12.8.14 11:28 PM (218.52.xxx.33)

    품위유지.. 생각이나 행동을 단정하게 하는거요.
    은근히 범위가 넓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것같아요.

  • 3. ...
    '12.8.14 11:29 PM (183.91.xxx.35)

    정말 좋은 말씀들이네요. ^^

  • 4.
    '12.8.14 11:29 PM (211.207.xxx.157)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공감한 책은 선물로 돌리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덜 품위 있어도 경박하고 발랄하게 살려고 좀 바꿨어요.
    책보다 춤, 정중한 말씨보다 개그. 그런식으로요.

  • 5. ㅎㅎ
    '12.8.14 11:32 PM (121.134.xxx.79)

    품위랄 것 없고
    그냥 매사 웃는 낯으로 인사 잘하고, 고맙다는 얘기 잘하고, 동네 꼬마한테도 초면이면 존대하고그럽니다. 제 만족이죠 ㅋㅋ

  • 6. 위님들께
    '12.8.14 11:34 PM (211.234.xxx.172)

    배워야겠어요~

  • 7. ...
    '12.8.14 11:35 PM (183.91.xxx.35)

    저도 배워가려고요 ^^

  • 8. 여행이요~~
    '12.8.14 11:36 PM (211.63.xxx.199)

    국내든 국외든 여행을 꼭 다니면서 이것저것 보고 듣는게 많아져요.
    여행 한번씩 다녀오면 생각도 바뀌고 느끼는것도 많고요.
    여행 다녀온 얘기 지인들에게 하면 다들 잼있어 하고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인지 똑같은 곳을 여행하고 와도 많이 느끼고 경험하는편인듯해요. 한마디로 백배 즐기기?
    다양한 공간과 삶을 느끼며 살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 9. ...
    '12.8.14 11:44 PM (121.136.xxx.28)

    어디가서 무식하다는 소리 듣는게 제일 자존심상해서
    무조건 책 많이 읽고 언제나 정신 가다듬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외적인건 몸매요. 살쪄서 뚱뚱해보이는게 정말 죽는거보다 싫어요 저는..
    왜냐면 저희 집안 여자들이 다..정말 심각한 비만들인데 자각을 못해요..
    엄마 할머니 여동생 전부다 살빼서 누구한테 예쁘게 보이냐 그냥 무릎이나 덜 아프면 좋기야하겠다..
    나정도면 그냥 통통이지 뭐..이러는데
    저희 할머니는 160-70, 한창때는 80 최고 90까지 나간적도 있으면서 자기정도면 괜찮다고 하세요;;
    그거에 너무 질려버렸고, 지금도 고지혈에 고혈압인데 식습관 바꾸고 운동할 생각 안하고 약만 꼬박꼬박 먹으면 된다고 약을 20년째 먹으면서 진짜 요만큼만 아파도 무조건 약약약약 하면서 집에 약을 쌓아놓고 있고... 암튼 그런게 너무 싫고 제 자신이 남들눈에 그렇게 비치는게 싫어서
    몸매관리는 칼같이 합니다.

  • 10. ...
    '12.8.14 11:46 PM (183.91.xxx.35)

    ^^ 정말 좋은 댓글들 많네요. 감사합니다.

  • 11.
    '12.8.14 11:59 PM (223.62.xxx.98)

    의료요.
    병원갈때는 항상 최고 좋은 진료, 좋은 약, 비싼입원실 이용해요. 최근 출산하느라 병원 많이 이용했어요.
    가족 건강검진도 자주하고요.

    그리고 가사도우미... 가사에 허덕이는게 싫어서요. 맞벌이고요.

    다른 부분은 많이 아껴요.
    물건 거의 안사고, 식비도 아끼고, 여행도 별로 안좋아해서 안가요.

  • 12.
    '12.8.15 12:02 AM (223.62.xxx.98)

    사실 읽고보니 품위유지라기보단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부분이네요.

  • 13. Dg
    '12.8.15 12:14 AM (218.52.xxx.130)

    살찌지 않으려 노력, 무지 게으르지만..항상40kg대 유지하려 신경쓰고 체중계 앞에 숫자가5가 되는 순간 바로 운동과 식사조절..품위라고 하긴 뭐하지만 타인에게 친절히 대함 정중하게 말하고 감사합니다 죄송한데요를 늘 달고 삽니다

  • 14. ㅇㅇㅇ
    '12.8.15 12:41 AM (180.68.xxx.122)

    다른 사람 얘기를 함부로 하지 않는거요.
    어떤 사람이 처해 있는 상황이나 겉모습 보고 그 사람을 섣불리 평가 하지 않는것...
    겪어 보고 판단하는것

    이게 저의 품위 유지 입니다

    저란 사람 자체는 허술합니다
    명품이나 학벌이나 이런거 없구요
    살림도 잘 못하고
    그저 남에게 부끄럽지 말아야 겠다
    사람 기본 도덕은 지키고 살자 입니다..

  • 15. 저두
    '12.8.15 12:42 AM (211.41.xxx.162)

    많이 배워갑니다

  • 16. 흐뭇
    '12.8.15 12:59 AM (221.158.xxx.60)

    ㅇㅇㅇ님 같이 진솔하고 역지사지 할 줄 아는 분.. 참 품위 있어 뵈어 좋습니다.

    저도 남의 말 함부러 입밖에 내지 않고 말 할때 생각 또 생각해서 한템포 늦춰서 말하는 노력 많이 해요.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부정적인 비판은 속으로 할지언정 되도록 입밖에 내는 일 극히 조심하고요.

    타인의 영역을 인정하고 포용하고, 제 갈길 조용히 가는 것이 지금 저에게 품위를 지키는 일인것 같네요.

  • 17. 저도
    '12.8.15 1:06 AM (211.196.xxx.174)

    ㅇㅇㅇ님 같이 사시는 게 진짜 품위 같아요...
    많이 모자라지만 저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요...
    내가 갖고 있는 비틀린 부분으로 인하여 타인을 깎아내리거나 공격하지 않을 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인간적 품위입니다...

  • 18. ...
    '12.8.15 1:37 AM (211.196.xxx.50)

    저는 가능한 양보하는 거요.
    그리고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도 하기 싫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모르면 흔히 말하는 품위없는 중년의 모습이 되지않을까 생각하기도 해요.
    생각해보면 내가 꼭 고집을 피워야 할 일이란 사실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매일 살고는 있지만 남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거나 내게 양보하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샘도 많고 질투심에 이기심으로 아주 못된 짓을 많이 했는데
    나이 들면서 점점 변하더라구요.
    성년이 된 이후 훌륭한 존경스러운 분들을 알게되었고 그 분들의 삶에서 많은 감화를 받았어요.

  • 19. ...
    '12.8.15 10:49 AM (116.46.xxx.50)

    쉽고 편한길로 막 살지 말자고 항상 다짐하는거요.

  • 20. 좋은말씀들 감사해요
    '12.8.15 11:00 AM (116.126.xxx.64)

    내가 갖고 있는 비틀린 부분으로 인하여 타인을 깎아내리거나 공격하지 않을 것!

    특히 와닿아요.

  • 21. 띵띵
    '12.8.15 12:52 PM (59.6.xxx.232)

    저도 평생 우아하게 사는게 목표입니다. 말씨, 어조, 행동 최대한 단정하게하려해요. 남의 판단보다 제 스스로 기준에 맞춰서 부끄럽지않게 살려합니다.
    근데 직장이 문제에요. 너무 경쟁이 치열한곳이라 악다구니써가면서 맞서야할지 항상 고민입니다.

  • 22. 백화점은 끊었지만
    '12.8.15 3:11 PM (175.125.xxx.131)

    청담동 손에 꼽히는 곳에 가서 원장님한테 머리해요. 보세옷입고 당당하게 갑니다. ㅎㅎ

  • 23. ..
    '12.8.15 4:23 PM (125.31.xxx.92)

    좋은 생각하며 사시네요
    한박자 늦추며 도리하고 사는거

  • 24. 해피해피
    '12.8.16 2:22 AM (110.70.xxx.108)

    저장합니다

  • 25. ...........
    '12.8.16 3:41 PM (118.220.xxx.250)

    또 하나 배워갑니다...

  • 26. ^^*
    '12.8.17 1:09 AM (203.226.xxx.139)

    향기로운 82가족들! 오늘도 배웁니다^^

  • 27. ...
    '13.7.27 2:19 PM (211.197.xxx.103)

    품위유지하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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