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생 처음 평양냉면 먹어봤는데 여기에도 조미료 들어있을까요?

....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2-08-14 21:04:51

난생 처음으로 오늘 평양냉면을 먹어봤어요.

충무로의 필*면옥에서 먹었는데

한그릇 9천원이고 5~6천원짜리 냉면에 비해 국물도 그리 차갑지 않고

국물맛도 고기맛+동치미맛의 짧짤한 맛이더라구요.

면도 일반 면발이랑 아주 다르고.. 잘 끊어지는..

면발에서도 좀 구수한 맛이 느껴졌구요.

고명으로는 계란과 소고기, 그리고 돼지고기로 보이는것도 한점 얹어 있었어요.

고춧가루 뿌려져 있었고...

사람들 무지 많더라구요.

 

맛은 괜찮더라구요. 양은 무지 많이 줬어요.

그런데 이런 냉면에서 다시다 들어갈까요?

외식메뉴에 어느정도 약간씩은 조미료 들어가듯이 조금은 들어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흔하게 먹는 냉면에 비하면 아주 적게 들어가겠죠?

그동안 제가 평생 먹었던 냉면이 100% 인스턴트였구나 느꼈어요.

 

다음에는 함흥냉면도 먹어보고 싶네요.

IP : 175.192.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4 9:07 PM (59.19.xxx.15)

    무조건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칡냉면은 아에 먹지 말라더군요

  • 2. ..
    '12.8.14 9:13 PM (39.121.xxx.58)

    전 밖에 음식만 먹으면 잠이 쏟아져요..
    물 계속 들이키구요.
    특히 여름에 냉면,메밀소바는 직방이예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다는 증거같아요.

  • 3. ..
    '12.8.14 9:14 PM (59.19.xxx.15)

    위에 냉면님?? 뭘 모르시네,,냉면은 진짜 쇠고기로 육수낸건 맛없어 못먹는다해요 뭘 첨가해야지

  • 4. 원글이
    '12.8.14 9:16 PM (175.192.xxx.162)

    제 입맛에도 일반 냉면처럼 전부 조미료맛은 아니었어요.
    고기기름도 살짝 있고...
    그런데 궁금한건 100% 육수만으로 맛을 내지는 않을것 같아서...
    우리가 가정에서 조미료 사용하듯이..
    한꼬집 or 티스픈 정도는 들어있지 않을까요?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5~6천원짜리 냉면은 먹을게 못된다는걸 느꼈네요.

  • 5. ...
    '12.8.14 9:21 PM (175.195.xxx.7)

    원산 면옥 닭대가리로 육수 내요...딴거도 넣겠지만 진하고 구수한것의 원천은 그거예요..
    맛은 아직도 여전한지 모르겠네요..점점 맛이 에전만 못하더만..ㅠㅠ

  • 6. 여기
    '12.8.14 9:22 PM (175.192.xxx.139)

    의정부에 평양면옥이라고 사십년 된 유명한 냉면집이 있는데
    그 집 자식들이 분점을 낸 곳 중 한곳이 필동면옥 이라고 하더군요
    서울에 세군데 있고요
    오래되고 유명하다고 해서 꼭 조미료를 안 썼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다시다.미원탕 냉면은 아니지 싶네요

  • 7. 스뎅
    '12.8.14 9:25 PM (112.144.xxx.68)

    필동면옥 좋아하는데...먹고 싶네요

  • 8. ...
    '12.8.14 9:26 PM (112.149.xxx.61)

    그렇담 평양냉면은 진짜 육수로 냈나보네요
    평양냉면 정말 맛없어요 ㅎㅎ
    그래서 먹는 사람만 먹는 음식이잖아요
    저도 첨에 정말 이게 도통 무슨맛인지 했는데 지금은 중독수준

    실제로 제가 자주가는 단골집있는데
    거기서 평양냉면 첨 먹어봤는지
    뭐 이런걸 음식이라고 파냐(아무맛도 안난다고)
    환불해달라고 난리친 손님이 있었다는 에피소드 ㅎ

    그리고 먹거리 엑스파일에 나왔던 음식점 중에
    제대로된 냉면 전문집은 하나도 없었어요
    다 고기집에서 파는 냉면들

    어쨌든 저도 잘 모르겠지만 냉면중에 평양냉면이 장난치기 가장 어려워요

  • 9. 흑흑
    '12.8.14 9:28 PM (211.106.xxx.214) - 삭제된댓글

    조미료를 안 넣었다면 ㅡ우리집은 조미료를 안 넣었습니다.ㅡ라고 써 붙일 것입니다.
    그렇게 안 써붙인 집은 조미료를 넣은 거지요.
    저도 서울의 유명냉면집 다 가 보았습니다. 평양식 함흥식 다요.
    제일 비싼 집도 조미료 넣어요.

    엣날에 집에서 만들어 먹던 식으로 슴슴한(아마도) 냉면 파는 집이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요.

  • 10. ..
    '12.8.14 9:28 PM (175.195.xxx.7)

    저도 부산 출신이고...원산 면옥 단골이었어요.....소고기 육수도 섞겠지만...주 베이스는 닭이라구요...
    내가 주인은 아니니...틀림없단 말은 못하겠네요..

    답답해 하진 마세요..^^;

  • 11. ..
    '12.8.14 9:30 PM (211.246.xxx.108)

    필동,을지,우레옥,을밀대...
    정말 이런데도 들어갈까요?ㅠㅠ
    어차피 오천원짜리 냉면은 조미료냉면일테고..

  • 12.
    '12.8.14 9:31 PM (115.126.xxx.115)

    그건 조미료 알러지 있는 내가
    먹어봐야 알 텐데..
    조미료 들어간 거 먹으면
    그날 저녁 내내 긁는라고 잠 못자는 1인...

  • 13. 닭발
    '12.8.14 9:31 PM (118.91.xxx.85)

    닭대가리, 닭발이 육수 맛의 정체라는 이야기가 전혀 낭설은 아닌가보네요....

  • 14. ..
    '12.8.14 9:32 PM (39.121.xxx.58)

    일본관광객 많이 와도 일본사람들도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이라서요..
    화학조미료의 고향이 일본이잖아요^^

  • 15. 제가 즐겨가는
    '12.8.14 9:33 PM (121.167.xxx.82)

    울동네 1만1천원짜리 냉면집. 그 집도 다시다 넣을까요?
    울아이 그 집 냉면 막없다고 안먹는데
    전 좋아해서 겨울에도 가끔 혼자가서 먹거든요.
    정녕 모든 냥면에 조미료가 들어가는겐지 ... 에효.

  • 16. 원산면옥
    '12.8.14 9:36 PM (121.144.xxx.111)

    오히려 깊은맛은 다시다맛이죠
    원산면옥은 백퍼센트 고기육수라 약간 닝닝해요...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은 만원주고 이집냉면 먹기 아깝다해요...어제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 17. 저도
    '12.8.14 9:56 PM (211.224.xxx.193)

    예전에 엄마가 고기 육수내고 명태포,대파 이것저것 조미료말고 재료넣어 냉면 만들어 줬는데 엄마 이게 무슨 냉면이야 하면서 먹다 말았거든요.
    그리고 저희 집 근처에 아주 오래된 유명한 냉면집이 있어서 가서 먹어보고 정말 뭐냐 이건 이걸 무슨 음식이라고 파냐하고 쓴웃음 짓고 나온적이 있는데 그럼 이런 음식이 정석인가보네요.
    이 냉명집도 평양서 전쟁때 밀려 내려온 피난민이 다시 올라가지 않고 머물러 살면서 장사해서 유명한집이라는데 닭고기 육수에 거친 면발 닭고기 고명으로 얹어주고 약간 동치미국물 가미한 맛인데 어르신들이 많이 와서 먹고 계시더라구요. 그럼 원래 저 맛이 정상인건가요? 그럼 시중에 파는 전통 냉면집들도 다 조미룐가 보네요. 그런데것은 우리 입맛에 맞거든요. 저 평양서 피난 내려와 여태 장사한다는 집은 진짜 밍밍하더라구요

  • 18. 서기이천년
    '12.8.14 11:33 PM (223.33.xxx.194)

    서울5대 냉면 아세요? 얼마전에 우래옥 물냉면 반시간 줄서있다 먹었는데ᆞ 전 밍밍하던데 ᆞ그맛이 죽이다는 아줌들이 몇명있더군요ᆞ제가 조미료에 길들여진듯합니다ᆞ우래옥 11시에 갔는데도 반시간 기다렸음ᆞ 와싱턴과 보스턴에 지점이 있던데ᆞ 아마도 자식들이 미국에 있나보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023 각시탈 불쌍해요ㅠㅠ 8 M 2012/08/16 3,520
140022 어성초라는거 아시는분계시나요? 4 화이트스카이.. 2012/08/16 2,019
140021 서산 30대 성폭행 사건 1 묻혀서는 안.. 2012/08/16 2,877
140020 헬스기구 '로베라'와 '원더코어' 어느게 나을까요? 3 어리수리 2012/08/16 9,382
140019 MB 독도방문, 띄우기 바쁜 신문은? 아마미마인 2012/08/16 653
140018 '장준하 마케팅' 앞장선 정세균은 누구? 8 돋네 2012/08/16 1,457
140017 대명비발디소노펠리체동요. 2 대명 2012/08/16 1,647
140016 mb가 갑자기 일본에 3 화이트스카이.. 2012/08/16 1,113
140015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6 어렵다 2012/08/16 5,674
140014 아침형 아내의 손해보는(?) 삶.. 5 아침형 인간.. 2012/08/16 3,161
140013 법적으로 보장되어진 휴가조차 맘대로 못쓰는 현실.... 1 ........ 2012/08/16 826
140012 예전에 긴머리 영어과외샘 올린 학부모에요 2 ... 2012/08/16 2,341
140011 남의 가정 파탄내고 싶으신 분들 여기 상주하나 보네요 5 쯧쯧 2012/08/16 2,943
140010 한 학교 선생님과 제자의 문자내용이 어의가 없네요,,, 6 수민맘1 2012/08/16 4,482
140009 인터넷에서 글자를 약간 진하게 하고 싶어요 1 인터넷초보 2012/08/16 5,953
140008 방금 마파두부 만들었는데..넘 맛있어요 ㅋㅋ 7 2012/08/16 3,267
140007 공무원시험준비 1 화이트스카이.. 2012/08/16 1,118
140006 청와대 “일본은 가장 중요한 이웃” 무마 나서 7 .... 2012/08/16 1,039
140005 두개의 문 광주에서도 상영합니다. 두개의 문 2012/08/16 464
140004 교사, 공무원은....퇴직금 없는 대신 연금을 받는건가요????.. 17 질문 2012/08/16 32,874
140003 공감하시는 분 많을 것 같아서...겸이맘 만화에요. 3 밥상모독 2012/08/16 1,277
140002 세관신고 문의 3 ... 2012/08/16 885
140001 김수미씨 집 럭셔리해보이네요~ 22 스타인생극장.. 2012/08/16 16,717
140000 혹시 저 같은 성격 있으신가요? 10 부산남자 2012/08/16 1,555
139999 윙체어 집에 있으신 분 만족도가 어떠세요.. 6 윙체어 2012/08/1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