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원외고에서 제일 못가면 어디 대학가나요?

외고냐 일반고냐 조회수 : 27,488
작성일 : 2012-08-14 19:20:52

제 애가 대원외고에 갈까 생각중인데(지생각이죠)

제가 볼때는 대원외고 뒷문닫고 들어갈 정도인것 같아요.

일반고 가면 상위권에 들텐데 명문 대원을 고집하는 걸 보면 답답하기도하고요..(다르 외고는 절대 안간다네요..참나)

아마 지 사촌들이 줄줄이 대원가서 부러워서 저러는 것 같은데..( 걔들은 대원가서도 잘해서 대학교잘 갔죠...ㅠㅠ)

제 애는  지금은 공부잘 하지만

제가 봐도, 학교나 학원선생님이 봐도 대원외고 턱걸이 입학 수준이지 가서도 그중에 아주 잘할 수준은 아니거든요.

이과는 절대 적성도 아니고요.

일반고 가서 내신 잘받았으면 하는데 저리도 대원을 원하니 원서나 내 보게 해주자 싶고요.

대원에서 꼴찌하면 대학 어디가나요?

대원다니는 집에 물어볼 수도 없고,

대원다녔던 집 아이들은 공부잘해서 좋은데 다녔으니 물어봤자 모를테고.( 또 5-6년전에 대학 갔으니까요) 

 

제 애한테 답변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 잘 좀 부탁드려요.

답변 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IP : 175.253.xxx.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2.8.14 7:30 PM (121.101.xxx.244)

    제 동생 대원외고에서 전교꼴찌했는데 이대불문과갔어요

  • 2. ...
    '12.8.14 7:33 PM (125.128.xxx.98)

    제 직장동료 중에
    대원외고 나오신 분 두세분 계세요.
    두분은 고대, 한분은 외대 한분은..잘..

    이 세분의 공통점은
    누가 대원외고 나왔어? 하면 너무 힘들어해요..
    중학교때 1등하다가. 거기서 성적떨어져서
    그 스트레스가 너무나 심했다고.
    그냥 일반고 갔으면 더 나았을텐데..하고 후회들 하세요

    지금은 그렇고그런 회사 다니구요..
    지잡대 나온 저와 같은 회사 다니는게..

    학교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더라는....

  • 3. 대원외고는아니고
    '12.8.14 7:41 PM (182.221.xxx.174)

    예고 출신인 애가 하위권인데 제가 다닌 대학왔음요 그렇다는것은 아무짝에 필요없다 중학교 성적상위권 그림 실력은 진짜 전공 안하고 비슷한 산업디자인 출신 그쪽에서 온 교수보다 실력면은 차이없었는데 단지 성적이 구렸고 열심히 않했음 예고가 안 유명한것도 아니였음 앞에는 백화점 마트 가 즐비하고 3대 예대였는데(물론 애니가)제가 다닌 대학옴 동기로 정말 쓸모 없었음 돈지랄임

  • 4. .....
    '12.8.14 7:41 PM (125.129.xxx.118)

    솔직히 대원외고에서도 최하위권인애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대학에 가는 경우도 꽤 있어요..

    대원외고에서 꼴찌하면 이대간다 솔직히 이건 좀 과장이 심하구요.. 진짜 꼴찌하면 국민대 숭실대

    이런대학 갑니다.

  • 5. ...
    '12.8.14 7:46 PM (124.56.xxx.182)

    윗님 말씀 맞는데요..
    그런애들의 고등생활은 거의 자포자기한 수준인 아이들 경우인것같아요.
    수업시간에 엎드려자는...

    제 생각엔 삶의 목표가 대원외고에 맞춰있다면 그러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또 목표를 대학에 맞춘경우 대학가서 퍼져보리는 애들도 많이 있어요.
    일단은 입학 시키시고 대화를 통해 멀고 큰 비젼을 보게 해주는게 도움이 되겠지요?
    저희 아이나 친구들중엔 와보니 별것도 없네... 특히 학교가 해주는건
    뭐 이런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 6. 상큼
    '12.8.14 7:47 PM (116.36.xxx.13)

    일반고에서 진짜 꼴찌하면 어디가나요?

  • 7. ...
    '12.8.14 7:54 PM (125.128.xxx.98)

    제 직장동료분들
    그 세분의 공통점은 다들 차분하시고
    말도 조분조분하고.

    다만 성격이 조금 소심하다 정도..

    절대 자포자기해서 수업포기하고 업드려 자고 했을 분들은 아니세요..

    다들 사회인으로서 옆 동료로서 볼때 참 괜찮은 분들이세요..
    본인은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데 나름 열심히 하는데.. 내신이 안나오니.
    스트레스 받은걸 말씀들 하셨었어요..

    따님이 보신다니 ..오해 없으시라고 썼습니다.

    3분중 한분은 4개국어 능통하시고 유학도 다녀오시고.. 또 한분은 3개국어 능통하시고,유학도 . 대학졸업후 다녀오시고..
    못나신 분들은 아니세요..

    다만.. 대원외고 시절이 가장 안좋았다 .. 하세요

  • 8. 몰라
    '12.8.14 7:56 PM (175.223.xxx.39)

    사촌동생 지금 대원외고 졸업해 가을학기 미국대학 합격했어요. 다른거 떠나 아이들이 인맥 중요시하더군요.. 지들도 알아요. 미리 외국간 아이들과 페이스북같은 걸로 네트워크도 공공히해두고..

  • 9. 해피
    '12.8.14 7:59 PM (175.197.xxx.17)

    제가 아는 아이 둘은 외대 갔습니다.
    강남아이는 아니구요.중학교때 전교1등했던 아이들인데...
    그래도 내공은 있겟지요.
    고등학교때 배운게 일반고보다야 낫겠지요.
    저는 학비나오는 회사다니는 부모면 권하겠지만 정말 힘들게 학비대는 부모님은 안보내는게
    낫다고 생각하는게 특목고입니다.
    정말 적지않게 들어갑니다.

  • 10. 나름..
    '12.8.14 8:14 PM (221.145.xxx.245) - 삭제된댓글

    아는분이 대원외고 나왔는데, 지잡대(?) 나오신듯...
    고등학교까지 얘기하고, 그때 뭐에 빠져서 공부접는 바람에... 까지 얘기하시고, 대학은 말 안해주세요. ㅎㅎ
    계속 열심히 한다면 인서울은 하겠죠. 못해도.. ㅠㅠ

  • 11. 저 아는 애들은
    '12.8.14 8:38 PM (14.52.xxx.59)

    그 엄마들이 정말 꼴찌라고 말하는데 재수해서 카이 갔어요,연고대 ㅎㅎ
    보통 국숭세단쪽은 내신땜에 오히려 못가고 분교도 나름 가고,
    외국어 몰빵하면 외대 많이 가고(인증 점수 높은 애들)
    재수해서 수능으로 많이 가요
    근데 진짜 외고가서 중간 이하 할거면 빨리 데리고 나오세요
    나중에 원서쓸때 땅치지 마시구요
    현 외고3년생 엄마의 피맺힌 한마디 ㅎㅎ

  • 12. 미미
    '12.8.14 9:01 PM (121.160.xxx.177)

    저 아는 사람 두명 있는데요...
    한 사람은 사촌 오빠인데 중학교때 정말 공부 잘해서 당시 선망하던 대원외고를 갔어요.
    오빠는 73년생인데, 정말 정말 부모님들이 학부모 면담 갈때마다 오빠 내신성적이 너무 낮아서 고역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뭐 내신얼마이상 보전해주는 제도도 없었어요)

    어쨌든 맨날 울고 다니던오빠는 한양대 갔고 석사는 연세대, 지금은 미동부에서 젤 좋은 대학중의 하나에서 박사학위 과정 하고 있어요.결국 교수하려고 하고 있어요.참, 전공은 이과예요.
    장학금도 늘 받았던것 같아요.

    두번째 케이스는 이분도 첨 봤을 때 그다지 공부 잘하진 않은것 같은데-본인은 굉장한 프라이드로 고교를 알게모르게 자랑함- 뭐 사연은 많겠지만, 좀 독특하게 서울예전을 졸업하셨어요. 전 좀 생각도 못한 조합이었던 듯. 근데 집안의 장손이고 장남이어서 그런가 그후 대학 편입후 대학원도 가셨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훨씬 잘풀려서 지금은 무슨 대학 강의도 다니고 그러신가 봐요. 역시 전공은 다른 쪽이예요.

    어쨌던 결론은 다닐때 내신 낮으면 너무 너무 힘들어해요.
    우리 사촌오빠 부모님들이 맨날 후회하셨어요. 동생도 공부잘했는데 절대 외고 안간다고 일반계 고교 갔어요.
    가장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시절을 우울하게 공부만 하고, 그것도 너무 힘들어 해서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한적도 있었데요. 좀 짠 하더라구요.

  • 13. 외고가 이전 외고가
    '12.8.14 9:01 PM (58.232.xxx.126)

    아닐 건데요 , 이제는 영어 내신만 가지고 가기때문에 이전처럼 우수한 아이들이 몰리지는 않는것 같아요 ,,그러므로 대원에서 꼴찌하면 , ,, 왠만한 대학 가기 어려울 겁니다. 이전과 달리 ,,

  • 14. 저희도 영어
    '12.8.14 9:08 PM (58.143.xxx.45)

    성적만 올인해 올려도 외고 가요. 일부러 안보냈어요. 일반고 보냈습니다.

  • 15. 음..
    '12.8.14 9:38 PM (222.117.xxx.122)

    이번 입시에 해당하는 고3부터
    외고 선발방법이 바뀐 아이들이 보는 첫 수능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이전과는 달라졌을거예요.

  • 16. 현2학년이
    '12.8.14 11:44 PM (14.52.xxx.59)

    영어만 보고 갔구요
    지금 고3은 전과목내신에 학교별 시험 따로 보고 갔어요
    경쟁률도 높았구요

  • 17. ...
    '12.8.15 12:01 AM (110.14.xxx.164)

    남자들은 특히 고교 학연이 중요해요

  • 18. ............
    '12.8.15 12:34 AM (125.132.xxx.86)

    대원외고에서 중앙대.숭실대, 공주교대 가는거 봤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바닥 깔아주러 가려면 뜯어 말리세요..
    목표는 명문대이지 대원외고가 아니라구요..

  • 19. 이번에 대학간 학생들까지
    '12.8.15 7:41 AM (211.179.xxx.104)

    시험쳐서 들어갔고, 고3부터 영어성적위주로~`
    선생님들이 벌써 예전수준이하라고 뭐라하신데요.
    외고가서 계속 잘하는 애들은 상관없는데,내신 5등급이하로 나오면
    심각하데요. 인서울을 목표로 할수있다고...

    지인의 딸은 고1인데 벌써 일반고로 전학갔다고 하네요.
    가서 잘하면 괜찮지만 성적 안나오면 일반고가서 전교권하는게 나을듯.
    수시가 확대되고 있는가운데 내신도 무시못할듯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033 친정같은 82쿡에 물어봅니다. 남편생일... 6 부탁드립니다.. 2012/08/16 2,046
140032 로네펠트 홍차 즐기는 분 계세요? 5 2012/08/16 1,497
140031 충치치료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1 충치치료 2012/08/16 1,116
140030 은행 CD기 에서 도둑으로 누명을 썼대요.. 6 억울.. 2012/08/16 3,701
140029 '세상에 이런일이' 보셨나요? 16 울보 2012/08/16 10,902
140028 각시탈 불쌍해요ㅠㅠ 8 M 2012/08/16 3,520
140027 어성초라는거 아시는분계시나요? 4 화이트스카이.. 2012/08/16 2,019
140026 서산 30대 성폭행 사건 1 묻혀서는 안.. 2012/08/16 2,877
140025 헬스기구 '로베라'와 '원더코어' 어느게 나을까요? 3 어리수리 2012/08/16 9,382
140024 MB 독도방문, 띄우기 바쁜 신문은? 아마미마인 2012/08/16 653
140023 '장준하 마케팅' 앞장선 정세균은 누구? 8 돋네 2012/08/16 1,457
140022 대명비발디소노펠리체동요. 2 대명 2012/08/16 1,647
140021 mb가 갑자기 일본에 3 화이트스카이.. 2012/08/16 1,113
140020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6 어렵다 2012/08/16 5,674
140019 아침형 아내의 손해보는(?) 삶.. 5 아침형 인간.. 2012/08/16 3,161
140018 법적으로 보장되어진 휴가조차 맘대로 못쓰는 현실.... 1 ........ 2012/08/16 826
140017 예전에 긴머리 영어과외샘 올린 학부모에요 2 ... 2012/08/16 2,341
140016 남의 가정 파탄내고 싶으신 분들 여기 상주하나 보네요 5 쯧쯧 2012/08/16 2,943
140015 한 학교 선생님과 제자의 문자내용이 어의가 없네요,,, 6 수민맘1 2012/08/16 4,482
140014 인터넷에서 글자를 약간 진하게 하고 싶어요 1 인터넷초보 2012/08/16 5,953
140013 방금 마파두부 만들었는데..넘 맛있어요 ㅋㅋ 7 2012/08/16 3,267
140012 공무원시험준비 1 화이트스카이.. 2012/08/16 1,118
140011 청와대 “일본은 가장 중요한 이웃” 무마 나서 7 .... 2012/08/16 1,039
140010 두개의 문 광주에서도 상영합니다. 두개의 문 2012/08/16 464
140009 교사, 공무원은....퇴직금 없는 대신 연금을 받는건가요????.. 17 질문 2012/08/16 3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