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읽어보시고 답변부탁드려요!! 시댁되실분에대한거예요

풍경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2-08-14 17:34:09

제생각이 틀린건지 감이 안온답니다.. 그래서 82회원님들께 조언부탁드려요..

제가 12년을 데리고 있는 직원 입니다.. 저는 꽃집을 경영하고있고 제 직원은 꽃집에서 저랑 같이 일하고 있답니다..

제 밑에 있으면서 저에겐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존재랍니다.. 하도 남자를 만나면서 남자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그래서 좋은남자 (물론 조건좋은남자)를 만나길 기도했답니다.. 그래서 친구소개로 이종사촌 형을 소개받았는데  남자는 중국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남자가 진국인거 같아 저도 교재를 흥케이 허락을 했어요.. 동생이 중국이라서 많이 흔들려 할때도 넌 잘할수 있을거라 용기도 줬어요.. 물론 남자집도 꽤 괜찮게 살더라구요..

그래서 그정도집안에 시집가면 제동생 그동안 고생만 한거보상밭아 행복하게 살수있을거 같아서 좋아했는데.. 물론 중국으로 간다는게 항상 맘에 걸린답니다..

 

근데 남자쪽 어머니가 동생을 많이 보고싶어하더라구요.. 이번8월에 동생이 중국을 갔다왔는데  남자가 9월달에 한국에 못나온다고 어머니와 단둘이 첫만남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을 하더랍니다..어머니가 간절히 원한다고요..

전 그친구랑 같이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친구한테 전화를 했거든요.. 근데 제동생입장을 다 이해한다고 하면서 결국은 자기가 비자땜에 9월달에 못나오니까 제동생하고 어머니가 만났으면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너무 간절히 바란다고..

제동생이 굉장히 낫을 가리거든요.. 자기는 만나기 싫은데  오빠가 삐졌다고 어떻게 해야할줄 모르겠데요..

제 생각에도 어머니가 너무 심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쫌만 기달려서 추석때 한국나오면 같이 보면 좋을텐데...

전 이해가 안가는 거예요.. 사실 전 늘 좋은쪽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머니가 며느리 될사람 보고싶어하는건 이해가 충분히 가지만 전화번호를 따서 만난지 5개월정도밖에 안됬는데.. 너무 부담을 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머니는 너무 좋으신분이라고들 하더라구요... 만나도 괜찮을까요..~~~

 

만날때 예쁜 꽃바구니하나 꽂아서 보낼까 합니다..

 

IP : 221.147.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4 5:46 PM (39.117.xxx.133)

    여자친구가 싫다고 하는데, 아직 결혼전인데 구지..남자분어머니가 간절히 원하신다고 해서
    그걸 강요하고, 또 거기에 따라간다하면,
    제 생각엔 앞으로도 원치 않는것에도 남자친구분 어머니 뜻에 따르지 않으면,
    계속 이런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요?

    두분이서 무슨이야기를 하시려고 만나자고 하시는걸까요?
    결국, 너 어떤애인지 한번 보고싶구나..라는것일텐데..
    아들이 한국에 들어올때까지를 못기다리신다는건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 2. 풍경
    '12.8.14 6:10 PM (221.147.xxx.111)

    ㅠㅠ 그러게요... 쫌만 기둘리시지.. 저도 그래서 정말 고민입니다.. 정말 그친구집안이 괜찮은지.. 전 어르신들이 경우 있고 배려심이 많으실거라 생각했거든요.. 동생을 배려한다면 이건 아닌거 같은데..

    만나라고 할수도 없고 만나지 말란말도 못하겠고.. 제 상황이 그러네요..

    그래도 그 친구는 효자이면서 제동생도 끔찍히 사랑하는거 같은데.. 너무 효자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님 너무 자기네 집안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3. 남자친구가삐질상황인가?
    '12.8.14 6:20 PM (122.35.xxx.79)

    좀 이해가 안가네요...
    연애중에 그 정도 조율도 못하는 남자...재고해봐야 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754 고수 처음 먹어봤어요.. 21 ㅎㅎ... 2012/11/28 2,985
185753 민주당 너무 자만하는 건 아닌지... 14 윌리 2012/11/28 2,634
185752 장조림을하고있는데요 ㅠㅠ 1 kiely 2012/11/28 1,270
185751 요즘 각 사이트마다 일베충 우글우글하네요 3 짜증 동감~.. 2012/11/28 1,017
185750 60대 어머니들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4 2012/11/28 7,142
185749 문재인펀드 언제까지 입금해야되나요? 6 펀드 2012/11/28 1,143
185748 가짜 유서써놓고 어머니·여동생 살해 시도 20대 검거 1 참맛 2012/11/28 1,982
185747 독일사시는 분~ 11 궁금 2012/11/28 2,576
185746 왕특대사이즈 삼치 살수 있는 곳 있을까요?(50cm이상) 5 삼치사랑 2012/11/28 1,160
185745 친구와의 대화 3 답답.. 2012/11/28 1,281
185744 50대 후반 어머님들 딸이 이렇게 하면 어떠시겠어요? 28 평온 2012/11/28 5,624
185743 기분 좋은 택시 운전 2012/11/28 1,122
185742 부동산에서 일하는거요 5 ㄱㄱ 2012/11/28 2,816
185741 사상체질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요 3 태양인 2012/11/28 1,730
185740 피아노레슨 질문좀... 4 ... 2012/11/28 1,587
185739 초등학교 영재학급 어떤가요? 2 초등학교 2012/11/28 2,548
185738 무난한 머플러 고르기 힘드네요 4 어디서 2012/11/28 2,613
185737 윤대해검사사표냈네요. 문자메세지전문이예요 6 윤대해 2012/11/28 2,983
185736 자게 특종 닭볶음탕...도와주세요ㅠㅠ .. 2012/11/28 1,300
185735 장어로 홈메이드 어묵 만들어도 될까요? 14 양파 2012/11/28 2,116
185734 학자금대출 받아보신분! 몰랑이 2012/11/28 1,311
185733 이촌동 한살림 주차되나요? 3 kimjy 2012/11/28 2,495
185732 보통 몇억씩 되는 전세보증금 같은건 어떻게 주고 받나요? 11 궁금 2012/11/28 3,830
185731 알고도 지지하면 역사의 죄인이자 양심을 팔아먹은 거죠. 2 .. 2012/11/28 1,405
185730 밑에 시어머니 집 방문 글요. 10 2012/11/28 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