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곧 결혼할 신부입니다~
오늘 청첩장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나 청첩장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방에서 결혼식을해서(저는 서울입니다) 버스대절한다고 했습니다..
그말을했더니 친구가 버스타면 멀미가 심하고 버스타게되면 정신을 못차린다고 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알겠다고 했죠....
하지만 기분이 좀 그랬던게....
친구들이랑 만났을때 그친구는 지방이라도 당연히 온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지방결혼식이라서 올꺼라는 기대는 안했지만 그친구가 온다는 기대를 해서 실망이 큰것같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버스대절안해도 안오겠다는 뜻인데.. 그때 왜 그렇게 말한건지..ㅠㅠ
친구가 못와서 미안하다면서 자기는 가까운 서울에서 결혼식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가기 싫습니다...ㅠㅠㅠ
친구가 결혼선물준다고 만나자고 하는데 언제시간되는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솔직히 제가 좀 기분이 그런것도...
그친구에 대해서 실망을해서 그친구결혼식 가기 싫은데 제가 선물을 받는것도 좀 그렇고...
결혼선물이라봤자 좀 그렇습니다... 그냥못온다고 축의금주면 더 좋을텐데요....
그러면 제가 그친구 결혼식을 가게될수도 있는거고 못가게되면 다시 축의금할텐데요,,..
결혼선물이라니...뭐 큰거 기대는 안하지만 그친구 형편상 좋은걸 선물할꺼라는 기대는 없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내가 시간되면 연락주겠다고 했는데.... 연락안주다가 그친구가 먼저 연락와서 시간 언제되냐고 물어보면 그때는 어떻게 거절해야될지 난감합니다.....
여러분은 제상황을 듣고 어떤가요?? 제가 좀 속물인가요?? 아니면 제가 생각이 나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