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방학숙제 왜 이리 많나요

레몬티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12-08-14 15:51:16

초등 3 방학 숙제 목록- 일기, 독서 감상문, 그림 그리기, 만들기, 가족 독서신문, 여행간 체험 학습기

  방학 동안 공부한 문제집 가져 오기,등등등

이걸 다 하려면 왜 방학 했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된 건지 내 어릴 적엔, 일기 ,방학책 한권이 다 였는데 , 세월이 지날 수록 숙제가 많아지나요

교육 방향이 창의적으로 , 미국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 만하고 숙제는 오히려 거꾸로 가다니

10 년 전 큰아이 데리고 잠시 미국 연수 갔을 때 그 긴 여름 방학 동안 일기 숙제조차 없었는데

이걸 초 3 아이 혼자 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선생님도 있나요

정말 산뜻하게 방학이니 신나게 놀다 와 하는 학교 없나요

IP : 222.104.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녀
    '12.8.14 3:52 PM (119.148.xxx.170)

    아팠다고 하세요

  • 2. 방학의뜻
    '12.8.14 3:57 PM (119.64.xxx.91)

    놓을 방. 배울 학.

    배움을놓다.. 방학숙제자체가 모순ㅡ.ㅡ

  • 3. ...
    '12.8.14 3:58 PM (110.14.xxx.164)

    다 안해도 되요

  • 4. 샬랄라
    '12.8.14 3:59 PM (39.115.xxx.98)

    안하면 됩니다.

  • 5. ㅎ;
    '12.8.14 4:02 PM (125.185.xxx.153)

    제가 28세인데 저 어릴때도 저정도는 있긴 했어요. 저는 시골 깡촌소녀....
    뭐 방학숙제는 3일전 발등에 불이 따끔거릴때 몰아서 하는게 참맛 ㅎㅎ
    그때는 날씨 애들한테 물어보며 베꼈는데 지금은 인터넷찾겠죠 ㅎㅎ
    그리고 그때는 방학동안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있었어요.
    근데 제가 생각해보니 여행기 숙제는 없었던 것 같네요.
    이건 글쎄 혼자 톰소여도 아니고 여행을 막 다닐 수도 없고....
    우리집처럼 어릴때 아빠가 엄청 바빴고 엄마도 바빴던 집은 나보고 혼자 어딜 가라는건지...
    좀 막막했을 것 같네요.
    여기서 왠지 빈부격차 작렬할 것 같다는....
    (어떤애는 시골 외할머니집, 어떤애는 동네앞 워터파크 어떤애는 방콕 어떤애는 그랜드캐년이나 유럽여행 지못미.)
    그리고 저 어릴때는 가족신문 그런거 애들이 고사리손으로 다 우물떡주물떡 해서 만들어왔는데
    요즘은 엄마들 일부러 손글씨(이거 뭐 뭐라고 하던데...POP?) 배워서 엄청 이쁘게 만들어준다더라고요.
    우리 형님 딱히 엄청난 열혈엄마 그런것도 아닌데....
    은근 소소하게 애 숙제 만들기 그런거 다 챙기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또 상 받아오고 안그러면 못받는다고...
    하긴 조금만 해 줘도 틀리긴 하더라고요 워낙 솜씨가 있으셔서...
    에휴 우리 딸은 아직 젖먹이지만 벌써 걱정이네요..
    미술숙제 그런건 내코가 석자라..어릴때도 정말 싫었는데......
    제가 하면 더 망칠걸요 애가 한 것보다 ㅎㅎㅎㅎ 미안 내딸 ㅠㅠ
    방학숙제는 애 혼자서! 할 만큼만 냈음 좋겠어요.
    저 위에 있는 정도는 하려면 할 수는 있는데...더 많아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 6. 레몬티
    '12.8.14 4:03 PM (222.104.xxx.79)

    안하면 되는 줄은 아는데 아이나 , 나나 성격상 숙제라고 이름 붙은 건
    욕하면서도 해야 되는 성질이라서 그래요
    그냥 학교서 숙제 없음 하면 좋은데요
    방학 끝나고 시상식까지 하니 아이가 울고 있네요

  • 7. 콩나물
    '12.8.14 4:13 PM (218.152.xxx.206)

    저희도 숙제 많은데 할사람만 하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냥 일기 하나만 해요.
    주 3일만 써서 내면 되는거고요.

    어제 9일꺼를 한꺼번에 날려서 쓰던데요?

    저 많은 숙제를 하려면 하루종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어야 할 븐량인데요?

  • 8. 곰녀
    '12.8.14 4:14 PM (119.148.xxx.170)

    ㅡㅡ?
    고민할 거면 전 그냥 안하고 혼나요...
    부모입장에서는 열통 터지지만....

  • 9. 레몬티
    '12.8.14 4:21 PM (222.104.xxx.79)

    그러니까요 왜 안해도 되는 숙제를 숙제라고 내는 건 가요
    안해도 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열심히 해야지만 되는 못된 성질 가진 사람도 있거든요
    일괄적으로 교육청에서 숙제 없애기 할 수는 없나요

  • 10. 열심히 해야지만 되는 못된 성질 가진 사람 우리집에 둘
    '12.8.14 4:28 PM (125.181.xxx.2)

    딸: 열심히 해야지만 되는 못된 성질만 가진 사람
    아들:열심히 해야지만 되는 못된 성질도 가진 사람
    딸은 항상 울었어요. 나는 상 못 타서 너무 슬퍼~~~
    남동생은 그런 누나 못마땅해 했죠.. 울 시간에 하겠다.
    이런 성향이 고등학교 대까지 고대로 오고 있어요.

  • 11. 우리학굔
    '12.8.14 4:40 PM (125.187.xxx.194)

    작년부터 방학숙제 일체없어졌네요..
    그래서 넘 좋네요..사실 저런숙제들
    엄마가 같이 해줘야 하니..신경많이 쓰이죠..
    근데..여행다녀왔다거나..하면 체험학습기 요런건 아이랑 같이 할만한것 같은데
    다른건..영..
    제가봤을땐 일기. 독서감상문..체험학습기 정도만 내줘도 좋겠고만..넘 많긴하네요

  • 12. 그게
    '12.8.14 4:41 PM (1.241.xxx.17)

    안해도 상관없어요. 예전엔 과제물 잘해오면 상장줬는데 이젠 없어졌어요. 교육감님 바뀌고...
    아이 스트레스받게하지말고 일기와 독서록정도만 해서 보내셔요.

  • 13. 저도 비슷한 성격
    '12.8.14 6:02 PM (175.214.xxx.175)

    안하면 되는 줄은 아는데 아이나 , 나나 성격상 숙제라고 이름 붙은 건
    욕하면서도 해야 되는 성질이라서 그래요 ->> 원글님 완전 빙고~

    이번에 처음으로 유치원에서 방학에 뭐 만들어오라고 해서 만들어갔는데
    그거 하나 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저는 일단 선생님이 해오라는
    건 안해가면 너무 찝찝해서리..근데 유치원이라 그런지 개학날 보니 23명중
    해온 아이는 단 3명....-.-;;
    원글님 숙제 리스트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네요...나중에 어찌 해갈지 벌써
    걱정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0 앞니 성형한사람 수면내시경 못하나요? 6 마우스피스 2012/10/20 5,779
166789 재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것 있으신가요? 전업주부 2012/10/20 668
166788 마지막 참가자, 정말 노래 잘 부르네요... 14 위탄 2012/10/20 3,750
166787 베스트글 가슴이 미어지네요 ㄴㄴ 2012/10/20 2,821
166786 홍대광 음색 좋아요 7 ,,, 2012/10/20 1,536
166785 초1 아들 얘기듣고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요 ㅠㅠ 36 ㅇㅅㅇ 2012/10/20 13,862
166784 슈스케4보시는분~? 95 물고기 2012/10/19 8,165
166783 추천해주신 이번주 인간극장 봐요.. 1 ㅇㅇㅇ 2012/10/19 2,081
166782 사람이 그리웠나봐요ㅠㅠ 4 샵에서 2012/10/19 2,300
166781 에스엔유 피부과 다니시는분~ 3 분당 2012/10/19 3,062
166780 댓글부탁드려요) 출산 후 몸조리하는 친구한테 어떤 음식이 좋을까.. 3 굽신굽신 2012/10/19 1,063
166779 카메라 렌즈 청소 어떻게 하세요? 1 카메라 렌즈.. 2012/10/19 820
166778 이명현상 7 노인성질환 2012/10/19 2,014
166777 초등학교 수학 학원 선생님 계시면 알려 주세요. 8 여대생엄마 2012/10/19 2,310
166776 며칠전 다녀온 서울이라는 곳ㅡ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47 ㅇㅇ 2012/10/19 9,158
166775 전기렌지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휘슬러가 좋을까요? 틸만이 좋을까.. 8 어떤걸~ 2012/10/19 5,889
166774 돌잔치는 이제 좀 가족끼리 해요.. 35 ........ 2012/10/19 9,837
166773 일본마저 긴장시킨 `카카오톡`..이번엔? 카톡 2012/10/19 1,187
166772 교회가 안 가르치는 기독교의 불편한 진실은 1 호박덩쿨 2012/10/19 973
166771 부주금 문의 3 봄날 2012/10/19 1,021
166770 영어해석좀 부탁드려요~~ 3 궁금이 2012/10/19 655
166769 결과 보러 담주에 또 병원에 오랍니다. 1 CT찍었는데.. 2012/10/19 1,125
166768 생리첫날 생리가나오다마는거? 6 시크릿 2012/10/19 5,734
166767 민통당의 위기..무너지는가? 2 .. 2012/10/19 767
166766 대바늘 좀 가르쳐주세요 1 뜨개초보 2012/10/19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