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올렸더니 글이 많이 묻혔네요..어떤 말씀이라도 좀 듣고 싶어서;
사실 B1 땄으니 초중급은 마스터한 셈인데 시험 본 후 진이 빠져 거의 두 달 간 놀구 있습니다.
B1 실력가지고 일할 상황도 안되구요.
저는 대학원 갈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당장 내년 학기는 지원하기 힘든 상황이라 시간도 좀 많이 뜨네요..
혼자 공부해야 하는 것도 지겨워요. 고시공부면 차라리 나은데 이게 언어 공부잖아요. 듣고 말하고 해야 하는 데 솔직히 커피 한 잔 마실 친구도 없고...동유럽 사람들한테 딱히 좋은 인상은 없어서 친구를 사귄다거나 큰 기대는 없지만 어쨌든 언어 공부는 역시 사람들 속에 있어야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나 독어 연마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 수업을 들어보는 게 나을까요??
쿠킹, 베이킹, 미용, 메이크업 이런 과정이면 고민이 없겠는데 교육내용 보니 고객응대 주방 위생 주방관리 뭐 이런거더라구요..파워포인트랑 워드도 몇 시간 있긴 하네요. 차도 없이 뚜벅이 생활하는 데 추운 한 겨울 괜히 오가며 고생하는 건 아닌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