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 분이 부잣집 딸이고 전형적인 서울아가씨...
(인품도 꽤 괘찮은 집안)
경상도의 아들아들 하는집에 시집갔거든요.
딸만 둘을 낳았어요.
더 이상 낳을 생각이 없는데 마음은 늘 무거웠대요.
그런데 동서가 (동서는 같은 경상도 며느리 ) 결혼하자 마자 아들 낳았다고
부담덜어서 좋아하던대요.
동서축하선물도 챙겨주고 애들 장난감같은것도 잘 씻어서 챙겨주고...
우리 애들 세대에 제사 지낼 애들도 없을 테고
요즘은 자식을 하나 또는 둘만 낳는 시대라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어른이 되는 시대에는
정말로 대를(성을)잇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