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사과정 공부는 창의력도 중요하지 않나요?

콩나물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2-08-14 09:45:27

싸이 엔지 같은 곳에 고민글이런거 읽다보면

학부시절까지 전공공부 무지 잘하고 적성에 맞다고 하는데

미국에 석박으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이 뭔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지금하는 공부에 전혀 재능이 없다는 느낌이 온다는 글을

두세번 읽은 거 같은데

여하튼 남이 이뤄논것을 빠르게 습득하는것과

거기에 바탕하여 자신만의 오리지널러티를 개성을 얻는것은

또다른 이야기인듯...

 

새로운 연구방법..가설을 증명할 창의적인 실험과정

이런것들은 또다른 능력인것도 같더군요..

 

해외박사나 명문대 박사 물론 따기 무지 어렵겠지만

제가 볼때는 남이 안간 길을 개척해서 논문쓰는일이

무지 어려워 보입니다.

속칭 그분야에 아무도 진출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오리지널이 되는것..

 

논문을 10편을 써도 뭔가 오리지널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게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것도 같고..

 

공부의 끝이 뭘까요?

공부의 성격이나 내용이 하도 다양하여 이거라고 말못하지만..

박사과정 코스웍이2년이라지만 사실 2년만이 수료조건이 아닌것이

일단 저기까지 가기가 초등6년 중고등6년 대학4년 석사2년

도합18년이라는 세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과정에서 얼마나 본인이 다양한 경험을 했는냐가

화룡정점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듯..

 

막상 선배들 말들어보면

학교가 해주는 역할을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학교나 회사는 맨마지막에 이렇게 묻는듯합니다.

'넌 도대체 뭘할수 있니?'

 

본인이 능동적으로 찾고 익히고 노력하는 과정이

의외로 큰거 같고

다양한 경험이 바로 드러나지 않아도

breakthrough idea를 내는 바탕이 되는듯...

 

오늘 아침부터 횡설수설 하네요..

 

IP : 218.50.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8.14 9:49 AM (123.141.xxx.151)

    저도 그래서 박사 포기했어요.
    전공 공부 정말 무척 좋아했고 모든 전공과목 A+로 마치면서
    교수 꿈 안 꿔본 건 아니지만
    박사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공부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거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니구요.

  • 2. 박사
    '12.8.14 10:04 AM (59.6.xxx.251)

    남편 S대 나와서 S 대 박사 했어요.
    늘 공부하면서 입에 달고 다녔던 말.. 다시 태어나면 절대 이 길을 가지 않을거라고..
    석사까지는 자기도 똑똑한 줄 알고 다녔는데,
    박사하니까 정말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한계를 너무 경험했다고..
    창의력.. 정말 중요합니다.

  • 3. 그런생각을
    '12.8.14 10:13 AM (27.115.xxx.62)

    딴소릴수 있지만 이런생각 들더군요.
    정말 생활체육이란거 전무, 여가생활이란거 전무, 땅떵어리쫍고 인구 적고, 체격조건 그냥 왜소하고 평범한 동양인..
    올림픽이라는건 자기 인생을 건 사람들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것.
    이런 대회에서 우리같은 나라가 5위를 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정말 나긴 난 민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나라에서

    왜 노벨상은 수상 못할까요??? (노벨 평화상은 논외.)
    왜 죽었다 깨나도 노벨상은 안된다 안된다 하는걸까요???

    결국 창의력에서 갈라지는 부분 같습니다.

  • 4. ㅇㅇ
    '12.8.14 10:17 AM (123.141.xxx.151)

    윗님... 노벨상은 순수 실력만으로 수상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스포츠는 판정 스포츠도 있긴 하지만 그나마 공정하게 자기 실력으로만 메달 딸 수 있는 분야구요

  • 5. ..
    '12.8.14 10:25 AM (66.56.xxx.73)

    어느 쪽이 오리지널인가요? 똑같은 글을 조금 전 엠팍에서도 봤는데. 같은 분이 양쪽에 올리신 건가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170765

  • 6. 곰녀
    '12.8.14 10:37 AM (119.148.xxx.170)

    역시 더 자신이 없어지네요

  • 7. 자몽
    '12.8.14 11:19 AM (203.247.xxx.126)

    공부의 끝은 없죠.
    박사 공부하는데 창의력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남들이 이뤄놓은 걸로는 박사학위 논문을 쓸수가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815 대통령후보tv토론 이제 하나요? 5 .. 2012/11/24 1,552
183814 새정치가 뭐에요? 8 2012/11/24 1,266
183813 안철수씨 사퇴 성지순례 대선승리 2012/11/24 1,755
183812 이 와중에 죄송: 경차 주차 질문드려요 6 어디에.. 2012/11/24 1,692
183811 박근혜 의원은 예전 지역구 시절에도 유명했습니다 3 엠팍링크 2012/11/24 1,909
183810 한국신용평가(주) 회사 어떤가요? 3 크게한바탕웃.. 2012/11/24 1,802
183809 이회창 박근혜 지지선언하네요 13 ... 2012/11/24 2,435
183808 센트럴시티에 신세계 상품권 파는 곳 있나요? 2 이와중에죄송.. 2012/11/24 2,147
183807 내 손으로 정동영이도 찍었습니다. 6 밤톨 2012/11/24 1,506
183806 협박 문자 번호 알수 없나요? 6 도움 2012/11/24 1,481
183805 유아인씨 욕하지마세요. 9 .. 2012/11/24 3,315
183804 그냥 우리 모두 공주님맞을 준비나 합시다 19 자포자기 2012/11/24 2,393
183803 82 게시판 우리가 지켜요 23 알바들 꺼져.. 2012/11/24 1,572
183802 외부에선 단일화에 관심도 없어요 6 2012/11/24 1,480
183801 朴 "安 사퇴는 文 구태정치의 단면" 5 .. 2012/11/24 1,301
183800 새누리당 알바에 놀아나지 맙시다 15 관전 2012/11/24 1,201
183799 감자탕을 끓였는데 뼈다귀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을 어떻게 만드나요.. 2 여기서 잠깐.. 2012/11/24 2,465
183798 토스트할때 식빵에 바를는 버터는 어떤거 쓰세요? 4 ... 2012/11/24 5,050
183797 앞을 보고 갈때 단일화 2012/11/24 994
183796 알바알바거리던 시건방진 민주당패들 9 문빠들당황 2012/11/24 1,411
183795 게시판 글들이 왜이리 자극적이지요? 9 이상해요 2012/11/24 1,040
183794 새롭게 시작해요 3 새로운 시작.. 2012/11/24 1,462
183793 투표거부 한다는 분들... 11 귀여니 2012/11/24 1,394
183792 가면 쓴 독재를 봤습니다. 10 소리 2012/11/24 1,671
183791 극렬민주당지지자들은 그동안 내뱉은 말들에 대해 반성해야.. 4 ........ 2012/11/2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