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사과정 공부는 창의력도 중요하지 않나요?

콩나물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2-08-14 09:45:27

싸이 엔지 같은 곳에 고민글이런거 읽다보면

학부시절까지 전공공부 무지 잘하고 적성에 맞다고 하는데

미국에 석박으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이 뭔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지금하는 공부에 전혀 재능이 없다는 느낌이 온다는 글을

두세번 읽은 거 같은데

여하튼 남이 이뤄논것을 빠르게 습득하는것과

거기에 바탕하여 자신만의 오리지널러티를 개성을 얻는것은

또다른 이야기인듯...

 

새로운 연구방법..가설을 증명할 창의적인 실험과정

이런것들은 또다른 능력인것도 같더군요..

 

해외박사나 명문대 박사 물론 따기 무지 어렵겠지만

제가 볼때는 남이 안간 길을 개척해서 논문쓰는일이

무지 어려워 보입니다.

속칭 그분야에 아무도 진출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오리지널이 되는것..

 

논문을 10편을 써도 뭔가 오리지널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게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것도 같고..

 

공부의 끝이 뭘까요?

공부의 성격이나 내용이 하도 다양하여 이거라고 말못하지만..

박사과정 코스웍이2년이라지만 사실 2년만이 수료조건이 아닌것이

일단 저기까지 가기가 초등6년 중고등6년 대학4년 석사2년

도합18년이라는 세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과정에서 얼마나 본인이 다양한 경험을 했는냐가

화룡정점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듯..

 

막상 선배들 말들어보면

학교가 해주는 역할을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학교나 회사는 맨마지막에 이렇게 묻는듯합니다.

'넌 도대체 뭘할수 있니?'

 

본인이 능동적으로 찾고 익히고 노력하는 과정이

의외로 큰거 같고

다양한 경험이 바로 드러나지 않아도

breakthrough idea를 내는 바탕이 되는듯...

 

오늘 아침부터 횡설수설 하네요..

 

IP : 218.50.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8.14 9:49 AM (123.141.xxx.151)

    저도 그래서 박사 포기했어요.
    전공 공부 정말 무척 좋아했고 모든 전공과목 A+로 마치면서
    교수 꿈 안 꿔본 건 아니지만
    박사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공부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거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니구요.

  • 2. 박사
    '12.8.14 10:04 AM (59.6.xxx.251)

    남편 S대 나와서 S 대 박사 했어요.
    늘 공부하면서 입에 달고 다녔던 말.. 다시 태어나면 절대 이 길을 가지 않을거라고..
    석사까지는 자기도 똑똑한 줄 알고 다녔는데,
    박사하니까 정말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한계를 너무 경험했다고..
    창의력.. 정말 중요합니다.

  • 3. 그런생각을
    '12.8.14 10:13 AM (27.115.xxx.62)

    딴소릴수 있지만 이런생각 들더군요.
    정말 생활체육이란거 전무, 여가생활이란거 전무, 땅떵어리쫍고 인구 적고, 체격조건 그냥 왜소하고 평범한 동양인..
    올림픽이라는건 자기 인생을 건 사람들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것.
    이런 대회에서 우리같은 나라가 5위를 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정말 나긴 난 민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나라에서

    왜 노벨상은 수상 못할까요??? (노벨 평화상은 논외.)
    왜 죽었다 깨나도 노벨상은 안된다 안된다 하는걸까요???

    결국 창의력에서 갈라지는 부분 같습니다.

  • 4. ㅇㅇ
    '12.8.14 10:17 AM (123.141.xxx.151)

    윗님... 노벨상은 순수 실력만으로 수상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스포츠는 판정 스포츠도 있긴 하지만 그나마 공정하게 자기 실력으로만 메달 딸 수 있는 분야구요

  • 5. ..
    '12.8.14 10:25 AM (66.56.xxx.73)

    어느 쪽이 오리지널인가요? 똑같은 글을 조금 전 엠팍에서도 봤는데. 같은 분이 양쪽에 올리신 건가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170765

  • 6. 곰녀
    '12.8.14 10:37 AM (119.148.xxx.170)

    역시 더 자신이 없어지네요

  • 7. 자몽
    '12.8.14 11:19 AM (203.247.xxx.126)

    공부의 끝은 없죠.
    박사 공부하는데 창의력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남들이 이뤄놓은 걸로는 박사학위 논문을 쓸수가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99 이글보고 압력밭솥 사고파요 32 ㅇㅇ 2012/10/19 4,852
166398 쥐가 정말 싫어요 14 정말 싫은 .. 2012/10/19 1,700
166397 어금니 날 자리가 부족해서 교정기를 끼우는데 그걸 잃어 버린경우.. 5 .. 2012/10/19 823
166396 생수 믿고 이용해왔는데 화나네요 4 꾸준히 2012/10/19 2,479
166395 지금 강원도 평창 단풍상황.. 어떤가요? 4 봄사랑 2012/10/19 1,014
166394 이외수는 어느정도의 존재길래 세 대선후보가 모두 찾나요? 4 대선 2012/10/19 1,373
166393 친구가 하와이 갔는데 핸드폰이 자동 로밍이 안된다고 하는데요.... 1 로밍 2012/10/19 1,575
166392 50대 남편이 바를 화장품 추천해 주세요. 3 화장품 2012/10/19 1,031
166391 누가 우리강아지좀 말려줘요 6 해피엄마 2012/10/19 1,198
166390 여대생이 입을 만한 옷 파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 추천 바랍니다 2 쇼핑 2012/10/19 1,072
166389 저같이 김치찌개 끓이는 분 계세요? 20 someda.. 2012/10/19 4,219
166388 임신 자가 테스트후 병원에는 언제쯤 가야 할까요 2 만세 2012/10/19 1,072
166387 아기 이름 지을려는데 어떤 이름이 이쁜가요? 3 초보맘 2012/10/19 1,003
166386 하와이여행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7 기본 2012/10/19 1,400
166385 혹시 바이오매트라고 아시는분 계신가요? 건강 2012/10/19 1,072
166384 갤3 사용하시는분들 봐주세요(발열) 6 이상징후 2012/10/19 1,054
166383 루이비통 팔레모 혹은 끌로에 파라티/마르씨 뭐가 좋을까요. 3 네네 2012/10/19 2,377
166382 10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19 453
166381 근데 박칼린은 뭔 죄래요.. 10 df 2012/10/19 3,369
166380 박칼린 언니 박켈리 살인청부혐의로 지금 구속은 아닌가봐요. 2 규민마암 2012/10/19 2,081
166379 이인강 목사님 그분에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티락 2012/10/19 9,399
166378 생활 먼지 제거법? 13 먼지야 저리.. 2012/10/19 6,090
166377 젤 싫은 답변은요 6 제가 2012/10/19 1,428
166376 호주로 경유하고 가는데 면세품 액체류 못사요?? 6 문의 2012/10/19 5,385
166375 김남주처럼 하는일마다 잘되는 성취감 있는 인생이 부럽네요 15 ........ 2012/10/19 1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