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사과정 공부는 창의력도 중요하지 않나요?

콩나물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2-08-14 09:45:27

싸이 엔지 같은 곳에 고민글이런거 읽다보면

학부시절까지 전공공부 무지 잘하고 적성에 맞다고 하는데

미국에 석박으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이 뭔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지금하는 공부에 전혀 재능이 없다는 느낌이 온다는 글을

두세번 읽은 거 같은데

여하튼 남이 이뤄논것을 빠르게 습득하는것과

거기에 바탕하여 자신만의 오리지널러티를 개성을 얻는것은

또다른 이야기인듯...

 

새로운 연구방법..가설을 증명할 창의적인 실험과정

이런것들은 또다른 능력인것도 같더군요..

 

해외박사나 명문대 박사 물론 따기 무지 어렵겠지만

제가 볼때는 남이 안간 길을 개척해서 논문쓰는일이

무지 어려워 보입니다.

속칭 그분야에 아무도 진출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오리지널이 되는것..

 

논문을 10편을 써도 뭔가 오리지널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게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것도 같고..

 

공부의 끝이 뭘까요?

공부의 성격이나 내용이 하도 다양하여 이거라고 말못하지만..

박사과정 코스웍이2년이라지만 사실 2년만이 수료조건이 아닌것이

일단 저기까지 가기가 초등6년 중고등6년 대학4년 석사2년

도합18년이라는 세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과정에서 얼마나 본인이 다양한 경험을 했는냐가

화룡정점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듯..

 

막상 선배들 말들어보면

학교가 해주는 역할을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학교나 회사는 맨마지막에 이렇게 묻는듯합니다.

'넌 도대체 뭘할수 있니?'

 

본인이 능동적으로 찾고 익히고 노력하는 과정이

의외로 큰거 같고

다양한 경험이 바로 드러나지 않아도

breakthrough idea를 내는 바탕이 되는듯...

 

오늘 아침부터 횡설수설 하네요..

 

IP : 218.50.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8.14 9:49 AM (123.141.xxx.151)

    저도 그래서 박사 포기했어요.
    전공 공부 정말 무척 좋아했고 모든 전공과목 A+로 마치면서
    교수 꿈 안 꿔본 건 아니지만
    박사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공부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거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니구요.

  • 2. 박사
    '12.8.14 10:04 AM (59.6.xxx.251)

    남편 S대 나와서 S 대 박사 했어요.
    늘 공부하면서 입에 달고 다녔던 말.. 다시 태어나면 절대 이 길을 가지 않을거라고..
    석사까지는 자기도 똑똑한 줄 알고 다녔는데,
    박사하니까 정말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한계를 너무 경험했다고..
    창의력.. 정말 중요합니다.

  • 3. 그런생각을
    '12.8.14 10:13 AM (27.115.xxx.62)

    딴소릴수 있지만 이런생각 들더군요.
    정말 생활체육이란거 전무, 여가생활이란거 전무, 땅떵어리쫍고 인구 적고, 체격조건 그냥 왜소하고 평범한 동양인..
    올림픽이라는건 자기 인생을 건 사람들이 최고의 자리를 겨루는 것.
    이런 대회에서 우리같은 나라가 5위를 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정말 나긴 난 민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나라에서

    왜 노벨상은 수상 못할까요??? (노벨 평화상은 논외.)
    왜 죽었다 깨나도 노벨상은 안된다 안된다 하는걸까요???

    결국 창의력에서 갈라지는 부분 같습니다.

  • 4. ㅇㅇ
    '12.8.14 10:17 AM (123.141.xxx.151)

    윗님... 노벨상은 순수 실력만으로 수상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스포츠는 판정 스포츠도 있긴 하지만 그나마 공정하게 자기 실력으로만 메달 딸 수 있는 분야구요

  • 5. ..
    '12.8.14 10:25 AM (66.56.xxx.73)

    어느 쪽이 오리지널인가요? 똑같은 글을 조금 전 엠팍에서도 봤는데. 같은 분이 양쪽에 올리신 건가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170765

  • 6. 곰녀
    '12.8.14 10:37 AM (119.148.xxx.170)

    역시 더 자신이 없어지네요

  • 7. 자몽
    '12.8.14 11:19 AM (203.247.xxx.126)

    공부의 끝은 없죠.
    박사 공부하는데 창의력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남들이 이뤄놓은 걸로는 박사학위 논문을 쓸수가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811 1억 어디? 새마을금고? 1 여윳돈 2012/08/16 1,867
139810 돈 들어갈일만 많구나....... 2 돈벼락 2012/08/16 1,315
139809 집안이 너무 휑해요 ㅠㅠ 1 2012/08/16 1,275
139808 요즘 초등생 책받침 안쓰나요? 3 2012/08/16 1,311
139807 예전에 마이바흐 타고 다니던, 텐프로 출신이라던 여자 블로그 아.. 2 그냥 궁금해.. 2012/08/16 10,295
139806 애키우기 좋은 우리동네^^ 많이들 추천좀 해주세여 ㅎㅎ 7 택이처 2012/08/16 2,014
139805 금융업? 하는 남다 소개해준다는데요 7 고민 2012/08/16 1,646
139804 일왕 방한을 먼저 요청한 쪽은 mb!!!!!!!!!!!!!!!!.. 6 무크 2012/08/16 1,205
139803 척추교정(골반교정) 혹시 받고 정말 좋아지신분 계실까여?? 5 택이처 2012/08/16 2,771
139802 1층 화단에 잡초제거를 저희보고 하라는데 14 맞는말인지 2012/08/16 6,493
139801 담달에 19개월 아기델고 갑니다..장거리 여행 팁은?? 4 포르투갈 2012/08/16 1,456
139800 불꺼진 일제시대 역사관…광복절의 씁쓸한 '뒷모습' 2 세우실 2012/08/16 581
139799 남이섬 여행 스케줄좀 봐주세요~~~ 2 애둘데리고 2012/08/16 1,223
139798 영드 재밌는 거 뭐 있나요? 39 요즘 2012/08/16 3,505
139797 한달 뒤 출산.. 미국에서(얼바인) 사올만한 용품들 뭐가 있을까.. 4 예비엄마 2012/08/16 2,164
139796 무릎 안좋은 사람,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신발추천 2012/08/16 902
139795 난소암에 대해 질문좀. 2 ........ 2012/08/16 3,076
139794 외출했다 돌아와서 바지를 벗었는데요 8 어느새 나도.. 2012/08/16 5,393
139793 이마 양 옆 머리가 자라지 않아 더부룩해요.매직볼룸같은거 도움될.. 매직볼룸 2012/08/16 725
139792 아이패드2와 뉴 아이패드 사이에서 고민중이에요. 7 아이패드 구.. 2012/08/16 1,115
139791 갤럭시 노트와 옵티머스뷰 어느게 나을까요? 4 어느거 2012/08/16 1,341
139790 제주 한화 리조트 이용해 보신 분~~~ 13 제주한화 2012/08/16 2,134
139789 고추가루 3kg이면..... 8 ^^* 2012/08/16 10,616
139788 “현영희 돈인 줄 몰랐다”는 친박들 外 세우실 2012/08/16 755
139787 이런 아들 어떻게 조언해야 하나요? 6 초등6 2012/08/16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