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아이 화를 너무 많이 내는데 어찌해야할까요?

ㅇㅇ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2-08-14 06:54:57

만 29개월이예요.

그전에도 땡깡이 좀 있긴했지만 얼마전 수족구에 걸리고 나서 정도가 너무 심해졌어요.

입안에 수포가 많이 나서 물외에는 아무것도 못먹고 기운없어 아파서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갔는데

수족구가 완치된 이후에 너무 심해요.

무조건 울고 떼쓰고..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분노조절장애? 뭐 그런 느낌이 들어요.

한번 떼를 쓰면 집이 떠나가라 울고불고..

기저귀를 뗀지 얼마 안된터라 그렇게 떼쓰다보면 서있는 상태에서 쉬를 할때가 있는데 그럼 옷을 다 버리잖아요.

그옷을 벗기면 정말 미친듯이 울고 젖은옷을 다시 입히라고 소리소리지르고.

요즘엔 하루에 한 10분도 기분좋은적이 없는것같아요.

저와 애아빠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애 스스로 너무 힘들것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유아전문으로 상담을 받을만한 병원이나 이런곳이 있다면 가보는게 좋을까요..

 

IP : 115.93.xxx.1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가
    '12.8.14 7:04 AM (108.49.xxx.180)

    기분 나쁠때 어떻게 표현하는지 모르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럴 수록 엄마가 같이 화내고 소리지르지 말고 "우리 **가 기분이 나빴구나~~" 이렇게 말로 표시하게 가르쳐 줘야 한다고 하네요. 저도 실전에는 약했으나 같이 화내고 벌세우는것은 도움 안되는 것은 시행착오를 통해 첫째때 배워서 둘째는 좀 나아요. 엄마표 마음처방전이라는 책이 많이 도움 됬어요.

  • 2. 제 아이가
    '12.8.14 7:04 AM (177.33.xxx.31)

    정말 두시간 이상을 안 자고 저한테 딱 달라붙어서 살았습니다..
    대소변도 애를 안고 업고 해결할 정도로..
    내 품을 벗어나면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대고..정말 애를 자석처럼 붙이고 살았는데요.
    한 네살까지 그랬나봐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 싶게 겪은 나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성격 좋답니다.

    안 그러던 아이라면 몸이 아직도 좀 불편한게 아닐까요?

  • 3. 하아..
    '12.8.14 7:13 AM (59.29.xxx.82)

    25개월 우리딸도 그래요. 요즘 애눈치보느라 항상 조마조마하답니다 -_-; 그냥 성장과정이라 여기기엔 너무

    지나친거 같구 힘들어서 저는 상담받아보려해요. 제 육아방식에 저도 알지못하는 문제점이 있을수도 있고

    아이가 이렇게 변한 어떤 원인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해서요. 경험자인 친구가 소아정신과 병원보단 상담소

    가 효과적이라 해서 상담소로 먼저가려구요. 일단 소아정신과도 예약해놓긴했어요. 예약자가 많아 한달 기다

    려야 한다더라구요. 정말 애땜시 골머리앓는 집이 많구나 싶던데요.ㅋㅋ 뭐 특별한 해결책이나 아이가 짜잔

    바뀌길 기대하진 않아요. 단지 얘기하면서 제 속풀러 가는거구요. 그과정에서 어떤 작은 실마리라도 찾을수

    있다면 다행인일같아요. 에휴 저도 요즘 이문제로 엄청 스트레스예요. 우리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42 야영갔다 식물인간 된 아이가 제 조카입니다. - 링크 2 참맛 2012/09/10 3,328
150441 갤3 며칠새 하신분들 어떤가요? 궁금 2012/09/10 1,019
150440 차범근의 커밍아웃 32 ... 2012/09/10 16,207
150439 아는 사람에게 차 파는 거 어떨까요? 7 고민 2012/09/10 1,293
150438 어저고 저쩌고 해도 안철수를 무서워 하는 이유딱한가지 1 더치커피 2012/09/10 1,112
150437 수의사님 계시면 도와주세요 1 고양이 2012/09/10 755
150436 여자강사분 김영희선생님께 최근 연수받으신분 계실까요? 5 운전연수 2012/09/10 1,487
150435 앞베란다 음식조리하시는분 7 ... 2012/09/10 2,886
150434 집에 피아노 없어도 피아노 가르치시는 분 있나요? 6 초등 2012/09/10 1,354
150433 한국영화사 새로 쓴 '피에타', 교차상영 ‘홀대’ 3 참맛 2012/09/10 975
150432 손톱자국처럼 패였는데 흉터 남겠죠? 1 베어 2012/09/10 2,200
150431 제 고닌좀 해결해주세 4 그냥 2012/09/10 1,001
150430 요즘 갤3 엄청 저렴하게 파는 중이네요. 신규는 왜 안하는지... 12 핸드폰 2012/09/10 2,657
150429 레니본 바바리 함 봐주세요 8 의견좀 2012/09/10 1,913
150428 캐나다로 출장 한달가요. 뭘 챙겨주면 좋을까요? 5 출장 2012/09/10 902
150427 아이허브 약중에 Mega Strength Beta Sitoste.. 2 아이허브 2012/09/10 3,241
150426 고구마줄기 안벗기고 먹으려면 8 먹고파요 2012/09/10 2,816
150425 도깨비방망이와 대용량믹서기 1 선택해주세요.. 2012/09/10 1,355
150424 전세가 3억 이상인 경우 부동산 수수료 12 허거걱 2012/09/10 5,463
150423 5살 아이가 자꾸 발가락이 가렵다고 해요 3 어쩌죠 2012/09/10 1,138
150422 가지 안에 씨앗같은 거 박혀있는데 상한 건가요? 가지볶음 2012/09/10 2,111
150421 매실 거를때 1 매실 2012/09/10 863
150420 어떤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화들짝 드나요? 7 초보커피녀 2012/09/10 2,147
150419 학교폭력, 학생부기재 그리단순한 문제가 아니네요. 26 해진 2012/09/10 2,849
150418 일산쪽에 괜챦은 커피원두 파는곳 있나요? 6 눈토끼 2012/09/10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