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림픽 한국 5위한 거 대단한 것 같아요

푸푸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2-08-13 21:50:25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에 이어 올림픽 5위라니....물론 메달수가 차이나긴 하지만...

    어쨌든 기업지원이든 어쨌든 한국인은 대단한 근성을 갖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

 

   인구 대 비율로 볼 때 우수하고 근성있는 인재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아요.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돈이라든가, 국민들의 관심이라든가,

   경기종목 시설 인프라가 경쟁국가에 비해 굉장히 열악한데도,

   근성으로 모든 걸 극복해요.

   야구도, 축구도, 피겨스케이팅도.....

 

   이런 올림픽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만큼 올라올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것은 외국에서는 한국이 세계에서 젤 못 살다가

   갑자기 잘 살게 된 나라로 비친다는 거예요.

   고구려,신라,고려나 조선의 역사나 문화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런데,

   원래 우리가 저력있는 나라였다는 것도 많이 좀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유독 한 분야만 -정치- 후진스러운 것도 아쉬워요.

  

  

IP : 14.45.xxx.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반젤린
    '12.8.13 9:55 PM (110.8.xxx.71)

    3등 잠깐 했을때 순위가 천천히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5등에서 머물게 될지 몰랐네요. 장합니다.

  • 2. ㅇㅇ
    '12.8.13 9:58 PM (116.45.xxx.17)

    저중에 메달 포상금 있는 나라 한국밖에 없습니다. 태릉선수촌에 모아놓고 하는거 알면 기겁할겁니다.

  • 3. ///
    '12.8.13 9:59 PM (175.192.xxx.162)

    말레이시아 포상금 후덜덜하던데요.
    베드민턴 금따면 7억주기로 약속했다던데..
    뉴스에 나왔어요.

  • 4. 그럼에도
    '12.8.13 10:00 PM (121.147.xxx.151)

    상처뿐인 5위 아닌가요?

    올림픽 정신이란게 어디 장롱에 박아뒀는지

    판정 번복이 수도 없고 억울한 선수들 그 심정은 어쩔거고

    잘하고 잘난 선수들도 많았지만

    런던 올림픽 5위가 무색하게 하루에도 몇 건씩 일이 터지고

    복더위에 국민들 분통까지 터뜨리고

    마지막엔 축구로 전국민 기분 덮어주려나 했더니

    국민들에게 저런 더러운 똥을 투척해주는 ioc

    스포츠를 깊이 알면 알수록 돈이 흔들리고 돈으로 뜨고 지는

    국제스포츠의 더럽고 추악한 면을 보게 되니 실망만 커지네요.

  • 5. 그럼에도
    '12.8.13 10:01 PM (121.147.xxx.151)

    돈이=>돈에

  • 6. ㅋㅋㅋ
    '12.8.13 10:01 PM (121.178.xxx.109)

    영국빼고 포상금 다주는데요 .미국도 포상금 줍니다

  • 7. ...
    '12.8.13 10:08 PM (59.187.xxx.137)

    그렇게 따지면 인민 대다수가 기아 선상에 있는데 20위를 한 북한이 더 대단한 것 아닐까 싶네요.

    중국, 미국 정도 빼면 이젠 엘리트스포츠에만 집중해서 금메달 경쟁에 목매는 경향이 많이 줄어든 게 아닌가요. 스포츠에 어마어마한 예산 들이는 독일, 북유럽 국가들, 일본 이런 곳들은 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우리와는 이제 상황이 많이 다르죠. 우연히 본 카누 경기 우승자가 독일인이었는데 '직업'이 경찰관이라고 하더군요. 이런게 진정한 아마추어겠죠.

    각국 국가대표들의 선전은 인간 육체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멋진 일이지만 우리나라가 5위 했다고 엿같은 국격이 올라갈 것 같진 않습니다.

  • 8. ...
    '12.8.13 10:19 PM (128.103.xxx.44)

    저도 올림픽 5위 그냥 그렇네요. 선수들 개인을 생가하면 좀 그렇지만... 신나게 올림픽에 휘둘린 기분이 싫습니다.

  • 9. yu
    '12.8.13 10:19 PM (115.126.xxx.115)

    정말 멋지지 않나요...우승자의 직업이 따로 있는..그 여유

    언뜻 본 방송에 김재범 엄마가 나왔는데...
    이미 몸 한쪽은 쓸 수도 없을 정도로 너덜너덜
    고장이 났다는데....참..그런 거죠. 엿같은 한국에서의
    올림픽 선수란 게....

  • 10. ...
    '12.8.13 10:38 PM (119.64.xxx.173)

    경부고속도로 깔고서 엄청난 자화자찬이 있었죠.
    외국에 비해 엄청나게 짧은 공기와 비용절감...
    근데 그 짧은 공기를 위해서 철야작업하다가 죽은 사람이 거진 백명이라는 것, 비용 아낄려고 아스팔트를 얇게 깔아서 여기저기 깨진 곳 땜방하는 건 쏙 빼고 하는 말이죠.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양궁부가 있었는데 얘네들 먹이고 재우느라 일년에 삼천원씩 전교생에게 삥을 뜯었죠.
    그림 그리는 애들 지들 돈으로 물감 사고 나도 내가 공부할 문제집 내 돈으로 사는데 내가 왜 걔들 화살 사는데 보태줘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는...
    게다가 애들 얼굴은 3년 내내 본 적도 없다는 것...
    분명 출석부에는 있는데 밥 먹고 하는 게 활 쏘는 일이라 얼굴 볼 일은 아예 없는 거죠.
    더 끔찍한 건 우리 학교 양궁부에서 국가대표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
    할 줄 아는 건 활쏘는 일밖에 없는데 알파벳이나 알까 싶은 상태로 사회에 나와서 적응하기가 과연 쉬울지...
    이게 우리나라 5위의 현실입니다.

  • 11. .....
    '12.8.13 10:38 PM (175.198.xxx.129)

    그런데 금메달만 많고 은과 동이 적은 것을 보면서 왠지 1등주의의 한국사회를 보는 것 같아 좀
    아쉽긴 했어요.
    사실 전체 메달수가 많은 것이 그 나라의 스포츠 수준을 말하는 것이겠죠.
    박태환이나 김연아 같은 천재 한 명이 나와서 금메달 하나만 따는 것 보다 금은 없어도 은이나 동을
    10를 따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가 더 저변이 넓은 스포츠 강국이죠.
    그런데 우리는 금 위주로 순위를 매기니까 5위라고 하는데 사실 전체 메달수로 따진 9위가
    적절한 순위라고 봅니다.

  • 12. ..........
    '12.8.13 10:38 PM (116.39.xxx.17)

    그렇게 따지면 인민 대다수가 기아 선상에 있는데 20위를 한 북한이 더 대단한 것 아닐까 싶네요. 222222

    그리고 온라인에서 보니 현대차가 27년간 양궁에 들인 돈이 300억원이고 SK가 핸드볼전용경기장 설립했는데 400억원 들였다네요. 펜싱, 박태환을 SK가 후원했다네요.
    정부보다 물질적으론 대기업의 기여가 더 큰것 같아요.
    작은 나라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게 보이지 않게 그 만큼 돈이 투자된거죠.
    우리보다 여러측면으로 못한 북한이 20위 한게 엄청 더 대단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대기업이 스포츠에 이렇게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인재양성에 더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국제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 13. 올림픽 금메달 보다
    '12.8.13 10:58 PM (121.175.xxx.222)

    노벨상이나 받으면 좋겠수~

  • 14. ..
    '12.8.13 11:53 PM (72.213.xxx.130)

    왜들 반응이 시니컬한지... 3천원때문에 아깝다 하는 댓글 보니 사람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년말에 불우이웃돕기에 넣는 성금이나 적십자 회비들에도 못 미치는 돈을 갖고서 정말 크게 생활이 휘청하시나봐요?

    열심히 잘 해준 선수들 다들 장해요. 국가가 나몰라라해도 알아서 잘 하는 선수들 장합니다.

  • 15. 싱고니움
    '12.8.14 12:23 AM (125.185.xxx.153)

    저기 저도 한국 5위한거 대단히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너무 시니컬한 사람들은 좀 그런데요...
    3천원이 사회인도 아닌 학생한테는 큰돈이죠!!!!! 지가 돈법니까?
    그리고 솔직히 뭐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아니고 그냥 자기 꿈 향해서 자기가 열심히 하겠다는걸
    학교차원 장학금도 아니고 본인 훈련비 본인이 대는 것도 아닌
    같이 각자 다른 꿈 향해 공부하는 같은 학생들이 다른 학생 꿈을 위해 3천원을 내는건 상식이 아니죠!
    뭐 끼니가 해결 안돼 굶는 학우를 위한 3천원도 아니고요.....
    그리고 학교 다니는 학생이 정말 국민으로서의 기본 교육권도 침해받은채로
    화살쏘는 기계가 되어서 최소한의 교실내 교육도 못받고 바깥에서 화살만 쏘다 졸업하는건
    정상이 아니죠!
    어떻게 그 의견이 비난만 할 의견인가 싶습니다.

  • 16. ...
    '12.8.14 1:07 AM (59.187.xxx.137)

    3천원이 논점이 아니고 양궁부라고 애들을 다른 애들과 격리시키다시피 해서 학습권 완전 박탈하고 기계처럼 운동만 시키는게 문제라는 거 같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785 게으른 아짐의 빨래 편하게 개키기 (부지런한 분 패스~) 12 ... 2012/08/21 4,280
141784 해외직구 할때 입고신청은 뭐라고 하나요? 2 직구중 2012/08/21 725
141783 세븐라이너 효과있나요? 5 수우 2012/08/21 7,537
141782 다들 아이피를 외우세요? 6 진짜 궁금한.. 2012/08/21 1,351
141781 80만원짜리 거실장... 사치일까요? 22 고민중 2012/08/21 4,782
141780 오랫만에 사촌동생을 만났는데 글쎄..... 1 해롱해롱 2012/08/21 1,513
141779 수원 칼부림 30대 경찰서에서도 '뻔뻔' 그립다 2012/08/21 1,731
141778 신생아 방수패드 필요한가요? 13 예비맘 2012/08/21 5,901
141777 세탁소에서 티셔츠를 엉망만들어놨는데요..돈은 받았는데..한번 여.. 7 이미돈받았지.. 2012/08/21 1,585
141776 입주청소 경* 아줌마...? 9 입주청소 고.. 2012/08/21 8,085
141775 남편이 한시간 일찍 들어오는데도 숨통이 트이네요ㅋㅋㅋ 3 흠냐 2012/08/21 1,702
141774 전에 어느 분이 올리신 글 중에... 4 어디였더라 2012/08/21 1,108
141773 성격이겠죠? 같은반아이엄.. 2012/08/21 663
141772 요즘 고추가루 사도 맛이 있을까요? 6 고추가루 2012/08/21 1,533
141771 토스 잉글리쉬(toss english)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9 영어 2012/08/21 3,830
141770 전업에서 재취업 의견부탁드려요 4 고민 2012/08/21 1,656
141769 컨실러로 눈처짐 좀 덮을수있을까요? 1 화장 2012/08/21 1,230
141768 대학 면접시 복장 5 고3엄마 2012/08/21 1,894
141767 아래 캠퍼스 글이 있어서 그러는데 11 ... 2012/08/21 1,855
141766 (급)6.99달러면 얼마쯤 되나요... 6 어플 2012/08/21 7,609
141765 남편의바람-다시한번 조언을 구합니다ㅜ 38 .... 2012/08/21 5,091
141764 제가 올해 제일 잘한일은... 빨래건조기 들여놓은 일입니다. 9 우히히히 2012/08/21 3,636
141763 커피에 초코다이제스티브.. 5 .. 2012/08/21 1,708
141762 얼마전 베스트 글에 올랐던 오이 소박이.... 14 오이 2012/08/21 3,572
141761 모든 게 숲으로 돌아갔다를 82쿡에 올리신 분 보십시오. 94 양심을 되찾.. 2012/08/21 18,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