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친구를 물었는데 사과해야 할까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다른 남자아이 얼굴을 물어서 상처가 생겼다고 노트에 적혀 있어서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렸더니 저희 아이가 물어서 상처가 생기고 그 아이가 우리 아이를 물어서 우리 아이 얼굴에도 상처가 생겼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우리 아이 얼굴에도 이자국이 생겼네요...
그냥 있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선생님께 그집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어요...제가 사과드린다고...
선생님께서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시네요
정 그렇다면 선생님께서 아이 노트에 **엄마가 미안해 하더라 연락처를 물었는데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멘트 남기시겠대요...
그집 엄마가 친구의 후배라...친구에게 물어보면 연락처를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라도 사과하는 게 나을까요 그냥 넘어가는 게 나을까요
몇달 전에 그집 아이가 저희 아이 팔을 물어서 멍자국이 있었는데 그냥 넘어간 적이 있어요
전 좀 속상하더라구요 ㅜㅜ
1. 애들이 한두번
'12.8.13 9:37 PM (121.145.xxx.84)물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메모 남겨주신다니 그냥 넘어가셔도 될거 같아요
2. 사과
'12.8.13 9:42 PM (124.153.xxx.13)사과하고 싶은데 연락처를 안 알려주시네요...
간단한 사과편지라도 보낼까 생각중이에요
이것도 오버일까요
우리 아이 월령이 어려서 맨날 맞고 다녔는데 때리고 오면 기분이 좀 낫다고들 하던데 마음이 무겁네요3. 지지지
'12.8.13 9:46 PM (116.32.xxx.167)전 전화해서 사과했었어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했구요.
아이에게도 설명해주고 다신 물지 못하게 했구요4. ...
'12.8.13 9:50 PM (39.120.xxx.193)선생님께서 가운데서 중재를 해주시니 지금은 그냥 계셔도 될것같아요.
선생님께 잘 말씀 드리세요.5. ...
'12.8.13 9:53 PM (124.153.xxx.13)저도 전화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선생님께서 연락처를 안 가르쳐주세요...친구에게 물어물어 알아낼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저녁내내 친구 물면 안된다고 설명했는데 두돌 갖지난 아이라 알아들었을 지는 미지수네요6. 같이
'12.8.13 10:07 PM (1.241.xxx.27)같이 물었는데 왜 님만 사과를 하세요?
예전에 그집아이가 물은적도 있다면서요.
그리고 이번엔 둘이 같이 물고..
그러면 사과할 필요없죠.
너무 앞서 가시는거에요.7. 음
'12.8.13 10:09 PM (211.207.xxx.157)전후관계를 잘 알아보세요, 문 건 잘못인데 학교폭력도 보면
피해자가 실은 내내 가해자였던 경우도 많잖아요.
예전에 그쪽 아이가 먼저 물었던 전과도 있다 하니, 그아이가 님아이를 도발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8. 미피아줌마
'12.8.13 10:14 PM (221.146.xxx.95)선생님이 안해도 된다고 하시면 하지 마세요.
어차피 쌍방이에요.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사과해야 할 상황이라면 선생님이 말씀하셨을꺼에요.9. ..
'12.8.13 11:16 PM (175.116.xxx.107)걍 놔두세요.. 아~~주 심하지 않은이상.. 저도 우리애 여러번 물려왔는데 아주 이자국이 선명하고 멍까지 들었었죠.. 근데 연락안오더라구요.. 그냥 선생님한테 잘 살펴봐달라고만 하고말았네요.. 우리애도 가해자?가 될수도 있으니깐요.. 그냥 서로서로 이해하는거죠 뭐..
10. 답답
'12.8.13 11:17 PM (123.213.xxx.96)사과까지는 안하더라도 전화를 해서 전후사정은 공유를 해야죠.
11. ..
'12.8.13 11:41 PM (39.115.xxx.93)사과 받는 게 맘이 편하더라고요. 딴 건 모르겠고. 그냥 경험상 그랬어요.
12. 움
'12.8.14 11:41 AM (211.41.xxx.106)그 집 아이도 이번에 같이 물었고, 이전에 문 전적도 있고, 선생님도 굳이 사과할 필요 없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계속 사과하고 싶은 건 그 아이 엄마에게 인상을 남기시고 싶은 건 혹시 아닌가요? 당신은 내게 사과 안 했지만 난 한다, 원래 이렇게 사과해줘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그런 맘이 한켠 있는 게 아니라면, 하지 마셨음 싶네요. 선생님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말리겠죠.
과례즉비례라 하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5152 | 답없는 검찰…영장은 '기각', 일선 검사는 '낚시글' | 세우실 | 2012/11/27 | 834 |
185151 | 레진(?)을 삼켰어요.. ㅠㅠ 4 | 현우최고 | 2012/11/27 | 4,675 |
185150 | 고추장 만들때 메주가루 꼭 있어야 하나요? 9 | ... | 2012/11/27 | 2,927 |
185149 | 문재인캠프 공식로고송 들어보셨어요? 8 | 사람이웃는다.. | 2012/11/27 | 1,676 |
185148 | 안철수펀드 가입한 분들은 어떻게 되나요? 6 | 안철수 펀드.. | 2012/11/27 | 1,513 |
185147 | 클래식은 정말 좋은데 오페라는 별로에요 25 | ..... | 2012/11/27 | 2,422 |
185146 | 감떨어지기 기다리는 문후보와 지지자들 6 | 양심을 갖자.. | 2012/11/27 | 1,505 |
185145 | 요즘도 애들 보약 먹이세요? 12 | 보약 | 2012/11/27 | 1,987 |
185144 | 문재인펀드 입금할때 나눠서 입금해도 되나요? 1 | 반지 | 2012/11/27 | 734 |
185143 | 도시가스 요금이요. 4 | .. | 2012/11/27 | 1,262 |
185142 | 줌인줌아웃에....감먹다가 이거 보고 목에 걸릴 뻔 ....ㅎㅎ.. 8 | .. | 2012/11/27 | 3,408 |
185141 | 아웃백 추천 메뉴 있나요? 7 | 작심하고 가.. | 2012/11/27 | 2,279 |
185140 | 문재인 펀드 입금했어요. 21 | 오늘 | 2012/11/27 | 1,524 |
185139 | 유방암 검사? 잘하는 곳 아는분 계시나요? 4 | 병원 | 2012/11/27 | 2,797 |
185138 | 난 키우기 힘든가요? 3 | 난 | 2012/11/27 | 1,231 |
185137 | 이사 처음 해 보는데요 4 | dd | 2012/11/27 | 1,019 |
185136 | 하루하루마다 도시가스사용량 체크하는데요.. 8 | 여러분은어떠.. | 2012/11/27 | 4,626 |
185135 | 문재인 펀드2 입금했어요. 4 | ^-----.. | 2012/11/27 | 823 |
185134 | 살림살이 질문이요! 6 | 예비신부 | 2012/11/27 | 1,312 |
185133 | 길냥이 보미 새끼들 2 | gevali.. | 2012/11/27 | 918 |
185132 | 직장 상사를 주례로 모실 경우 사례비는 얼마가 적절할까요? 5 | 주례 | 2012/11/27 | 2,587 |
185131 | 영화 추천해드려요 2 | ... | 2012/11/27 | 1,068 |
185130 | 스타렉스 5인승 밴을 자가용으로 사용하시는 분? 2 | ^^ | 2012/11/27 | 18,876 |
185129 | 카톡으로 온 선거정보, 정말 합법적인 건가요? 2 | 라이더막차 | 2012/11/27 | 804 |
185128 | 은행잔고 0.. 멘붕! 12 | 멘붕 | 2012/11/27 | 3,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