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건어물녀 내지 냉정한 여자 같아요

하울의성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2-08-13 21:21:11

 20대 때부터 그랬어요

 남자가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호감은 약간 있어서 사귀기 시작하면,

 얼마 안 가 권태기랄까...싫증이 와요.

 

 남자의 단점이 크게 느껴지고 한심하게 보이고 구박하게 되고 싫어지고

 자꾸 다른 남자들 쳐다보게 되고....

 멀어져 가는 마음을 추스러 가면서 정으로 만나다가

 어느 순간 헤어져요. 그러면 별로 슬프지도 않아요.

 

 써 놓고 보니 나쁜 여자 같네요...

 약간 바람끼 있는 남자들의 감정패턴 같기도 하고요.

 "내 안에 남자 있다...."?

 

  싫증 이 빨리 오는 이 병은 고칠 방법이 없는 건가요?

  인연을 못 만나서 그런 거라는 말씀은 말아 주셔요.

  나이가 이미 ㄷㄷㄷ....

  결혼해서도 이럴까 봐 겁나요.

 

 

IP : 14.45.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
    '12.8.13 9:28 PM (223.62.xxx.113)

    객관적으로 볼때 맘에 쏙드는 남자를 못만나보셔서 그럴수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드네요.

    저도 좀 싫증 잘냈는데 맘에 쏙드는 남자는 안 그렇더라고요. 일곱명정도 만났는데 두명은 정말 맘에 쏙 들었고, 그 중 한명하고 결혼했어요

  • 2. 저도 그래요
    '12.8.13 9:29 PM (121.145.xxx.84)

    남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크게 좋고 슬픔이 없어요 웃기는 잘 웃는데 최근 5년간 한번도 안울어봤어요 ㅠㅠ
    사귄적은 몇번 있는데..헤어져도 그저 그랬네요..동성간에도 싫증 잘느껴서 친구랑 자주 만나는건 싫고
    남들은 저를 사람들하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밝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인간관계에 별 흥미가 없어요

  • 3. 참아보세요
    '12.8.13 10:54 PM (211.41.xxx.162)

    그 단계만 넘어서면 상대가 맘에 들 수도 있으니까요

  • 4. ...
    '12.8.14 11:14 AM (220.120.xxx.60)

    저도 그랬는데 아직 임자를 못만나셔서 그래요..^^

  • 5. .........
    '12.8.14 2:52 PM (175.210.xxx.41)

    쉽게 ..심하게 말하자면..한풀꺽여야 임자만납니다..
    임자를 만나고 나서 ,..그런생각도 듭니다.. 지금과 같은 정신자세라면..그전에 그남자라도 충분히 사랑할수 있었을텐데..
    어떤 계기로든 마인드에 변화가 와야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60 4억 배상 ‘어른 싸움’ 된 학교폭력, 아이는… 4 분노 2012/09/07 2,056
149259 진급 떨어지고나서는 회사 그만두라는 이야기겠지?? 라고 자꾸 말.. 4 승진 탈락자.. 2012/09/07 2,342
149258 예쁜손님 1 중국집 2012/09/07 1,855
149257 헤이리 가끔 가시는 분들...어디 가세요? 일산맘 2012/09/07 1,124
149256 공부 잘 했던 아빠들 72 기가차서 2012/09/07 18,848
149255 서울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 유명한 호텔이 어딜까요? 6 dancin.. 2012/09/07 2,885
149254 점 또는 피부과 시술하면 세수.화장 전혀 못하나요? 5 ... 2012/09/07 2,413
149253 조립컴 케이스를 바꿨는데, 소리가 윙 더 커요 8 ... 2012/09/07 940
149252 와우 나꼼수 19회!!!!!! 4 부들부들 2012/09/07 2,046
149251 불륜... 들키지 않는 이상 계속 되나요? 8 ... 2012/09/07 12,490
149250 법원 ‘이명박 ×××’ 무죄 검찰 ‘무리한 기소’ 망신 3 새끼멍 2012/09/07 1,349
149249 소득없는 맞벌이...결국 그만둬야 하는건가요...ㅠㅠ 4 돈가스 2012/09/07 2,982
149248 저렴하게 리폼해주는 작은 인테리어 사업 해보고 싶은데.. 15 .... 2012/09/07 2,511
149247 나꼼수 봉주19회 버스 갑니다! 납량특집 저리가라 완전 강추!!.. 바람이분다 2012/09/07 1,522
149246 장준하 선생님 육성 들으니 눈물나요 9 봉주19회 2012/09/07 1,921
149245 박정희의 채홍사 30 진짜 2012/09/07 16,400
149244 나꼼수 봉주 19회 여기서도 들을수 있어요. 나꼼수 2012/09/07 1,256
149243 대구와 부산 사투리가 다르긴 다르군요 27 느낌 2012/09/07 11,946
149242 안철수 목동녀 신상 털렸답니다. 실명 공개 너무하네요.. 51 베일벗었네요.. 2012/09/07 32,215
149241 응답하라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 2 아쿠아 2012/09/07 1,647
149240 남편이 중국여직원 두명하고 오션월드를 간다는데요. 이게 말이 되.. 11 달퐁이 2012/09/07 3,739
149239 80년대 후반.. 여곡성이라는 전설의 고향 비슷한 공포물 기억하.. 21 .. 2012/09/07 4,936
149238 요새 오일풀링에 관심많은 1인 입니다ᆞ 7 오일풀링 2012/09/07 2,719
149237 일본어로 일본인에게 편지보낼때 샘플 알켜주세요 3 일본어편지 2012/09/07 4,644
149236 인생이 너무 짧다는 생각들지 않으세요? 21 가끔 2012/09/07 4,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