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깡패 고양이 자랑스레 사냥해옴

....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2-08-13 21:09:29

깡패는 더운 여름을 잘 나고

시방 아주 쾌적한 상태인 듯 보입니다.

엄마 말이, 고양이는 일년에 삼일만 춥지 않대나,

복날만 따뜻하다고 할 만큼 더위를 잘 안 탄다고 하던데.

깡패도 뭐 별로 더위를 타지 않아요,

시원한 데를 찾아가지도 않고 아이스팩 같은 걸 놔줘도 좋아하지도 않구요.

햇고구마가 나온 걸 사다가 삶아먹고 몇 개 싱크대 위에 놔뒀는데

방금 저 멀리서 에에에엥 하는 가녀린 소리가 들려요.

보니까 고양이가 입에 작은 고구마를 자랑스레 에에에에 울면서는 물고와서

제 앞에 뚝 떨어뜨리고는 노려보다 얌냠 드시는군요.

아이고, 맛이 좋으냐 이놈아?

쬐끔만 먹어라.

두 입만 먹이고 뺏어다 버렸답니다.

저는 집 앞 가게에서 세일하는 필스너 맥주 한 캔을 사와서 마시고 있어요.

좋군요.

IP : 61.102.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형여자
    '12.8.13 9:53 PM (175.213.xxx.182)

    맛있게 냠냠하는데 뺏어서 버리셨다니;;; 고양이 고구마 먹으면 안 좋은가요?ㅎ

  • 2. 인증요구!
    '12.8.14 12:23 AM (175.212.xxx.66)

    그렇잖아도 깡패냥이 소식이 궁금해서 글 올릴까 생각중이었어요!
    자..자... 이제 더위도 한 풀 꺾였으니 어서어서 줌인줌아웃에 인증을!!

  • 3. 재능이필요해
    '12.8.14 9:41 AM (125.180.xxx.142)

    울집 큰애도 고구마 엄지손톱보다 조금크게정도는 잘먹는편인데. 고양이 사료에도 고구마 들어가있는거보면 먹여도 괜찮은거같애요. 조개류같은건 주지말아야한다더군요.

  • 4. 냥사랑
    '12.8.14 11:42 AM (121.141.xxx.125)

    제발 용안을 볼 수 잇게 해주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045 넝쿨당에서 이숙이가 유준상이벤트때 입었던 원피스 이쁜가요? 23 .. 2012/08/13 3,579
140044 집 만기가 돌아왔는데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5 이사 2012/08/13 1,316
140043 성조숙증 증상에 관해 문의드려요 3 성조숙증 2012/08/13 3,108
140042 피자헛 미트스파게티 레시피가 뭔가요? 4 궁금 2012/08/13 1,848
140041 제2의 신정환 나오나요..티아라 제대로 강을 건넌 듯~ 7 ㄷㄷㄷ 2012/08/13 8,552
140040 이게 어찌 된건가요? 2 햄스터 2012/08/13 1,087
140039 살찌는것과 인구증가의 공통점 4 비만 2012/08/13 1,663
140038 리솜 포레스트.. 3 리솜 포레스.. 2012/08/13 3,209
140037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는 것.. 27 .. 2012/08/13 8,625
140036 제가 잘못한건지 알고 싶어요. 5 ... 2012/08/13 1,463
140035 초6 토플주니어 만점... 갑자기 국제중 욕심이... 5 무시칸맘 2012/08/13 7,491
140034 냉장고 사망한줄 알고 새거 주문했는데 22 냉장고 2012/08/13 5,985
140033 부모님 대한항공 마일리지 저희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 가르.. 4 가족등록 2012/08/13 6,647
140032 광주님들~~ 광주 주변에 일박이일정도로 놀러갈곳 추천해주세요!!.. 5 .. 2012/08/13 1,539
140031 지금 제주도 계신 분들? 2 제주도 2012/08/13 1,073
140030 옥시크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죠? 2 ... 2012/08/13 7,090
140029 홍삼,한약 뭐가 나을까요? 3 ㅇㅇ 2012/08/13 1,537
140028 日축구협회 "독도 세리머니 항의 안할것" 4 세우실 2012/08/13 2,322
140027 인간도 번식 측면에서는 동물하고 하나 다를 거 없는 거 같네요... 4 .... 2012/08/13 1,471
140026 어제 혹시 남자의자격 보신분계세요? 5 두유 2012/08/13 2,497
140025 가장 싫은 의사는 어떤 스타일인가요? 25 곰녀 2012/08/13 4,403
140024 정말 사랑을 해보는 사람이 많이 없나요??? 10 mm 2012/08/13 2,770
140023 밝은 갈색을 자연갈색으로 바꾸고 싶어요 ㅠㅠ 2 염색 2012/08/13 1,702
140022 쉐프는 몇 살까지 일할 수 있을까요? 4 꿈꾸자 2012/08/13 1,381
140021 주니어용 탐폰이 따로 있나요? 3 질문 2012/08/13 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