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덕역에서 30분정도 거리 학군 괜찮고 애 키우기 좋은곳 없을까요?

이사고민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2-08-13 19:47:07

신랑회사랑 집이 너무 멀어서 이사를 계획중이에요

애가 1학년남아구 학군이 중요하다니 우선 목동으로 이사가야되나 막연하게 생각은 하고 있는데요

애도 늦은편이고 저도 절대 열혈엄마가 아니라서요

예산도 좀 부족하려니와 목동가서 잘 적응할수 있을까해서요

혹시 공덕역에서 출퇴근 30분정도 거리로

목동처럼 학원가 이용하기 좋고 근처에 도서관이랑 저렴한 스포츠센터 있는곳 있을까요?

애 피부가 예민해서 오래된 아파트는 녹물이 나온다니 너무 오래된 아파트는 안될것 같구요

목동 검색해봤는데 딱히 답이 없네요

염창동에서 목동 가는 학원차가 많다고는 하는데

중학교가면 시간모잘라서 가까운데 살아야된다는 말도 있고 혼란스럽네요

꼭 답변좀 주셔요 무작위로 검색만 하니 더 헛갈리네요--;;

 

 

IP : 175.119.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동이죠
    '12.8.13 8:32 PM (124.56.xxx.92)

    애 키우기 좋고 학군이면 목동이죠 목동살지만 녹물 안나옵니다 ^^ 공원 많고 살다보니 좋네요

  • 2. 이사고민
    '12.8.13 9:24 PM (175.119.xxx.229)

    목동이 최선인가봐요 제친구가 반포사는데 85년도인가 아파트라 녹물 나온다구 하더라구요 내년1월 이사예정입니다. 목동에서도 좀 조용하고 학원 가까운데 있을까요? 한신청구가 괜찮다는데 옆에 열병합발전소가 있다고 하네요 제가 직장맘이라서요 치마바람 좀 약한곳으로 알려주세요^^ 답변 모두 감사드려요^^~

  • 3. ...
    '12.8.13 10:09 PM (114.199.xxx.88)

    여의도도 괜찮아요...

  • 4. ...
    '12.8.14 5:54 AM (202.156.xxx.10)

    여의도 : 아파트가 무척 낡았구요 어느 정도 수리가 된 집을 골라가세요. 그리고 길가의 집들은 먼지 많고 소음도 심한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밤에는 오토바이 폭주족 주말에는 시위대 때때로 이런 저런 행사로 시끄러울 수 있어요. 특히 오토바이 폭주족 소리가 무척 심해서 애들이 자다가 놀랄 수도 있으니 샷시가 잘 되어있는 지 길가의 집은 아닌 지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몇몇 부동산, 특히 나이 많은 할아버지들이 하는 부동산 중에서 몇 분은 세입자 말도 집주인 말도 전달을 안해요. 집주인이 돈을 올려달라는 말을 안했는데도, 부동산에서 그냥 한마디씩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학군은 초등학교, 중학교까지는 학군이 괜찮아요. 하지만 모두 섬에 모여살다보니 말이 돕니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싸움 되는 경우도 좀 더 잦은 것 같구요. 무엇보다 관리비가 무척 비쌉니다. 30평대 기준으로 겨울에는 55만원 정도 나오구요, 여름에는 30만원 정도 / 20평대는 여름에는 18만원 겨울에는 30만원 정도 나옵니다. 중앙난방이라서 관리비 조절은 전혀 불가능해요. 그리고 물가 비쌉니다.

    목동은 교통이 불편해요. 대부분 일방통행이고, 아침 출근시간에 버스를 타면 대부분 막힙니다. 특히 목동에서 여의도 마포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많이 막혀요. 아무래도 지하철 근처에 집을 얻는게 낫겠죠. 그리고 부동산에서는 빚 없는 집 없다고 대출 많은 집도 권하시는데,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목동도 요즘 분위기가 그닥 좋지는 않아요. 저 아는 분 4억대출에 전세 4억에 들어갔어요. 그 집이 10억이 넘었었는데, 지금은 많이 떨어졌지요. 아무리 학군이 좋아도 나갈 때 세입자가 안 들어와서 전세금 못 받을까봐 걱정하시더군요. 그리고 목동에 교육열이 없는 곳은 없을 거예요. 혹 몇몇 분께서 부모가 기준만 잡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 기준이 남들보다 높으신 분들이 많이 사는 곳 같아요. 10단지 쪽에 혁신초등학교가 생겼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거기는 단지 밖과 안이 섞인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높은 학구열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은 싫어하기도 하는데요 (이왕 중학교 가서 만날 거 지금 놀게하면 뭐하냐는 이야기도 하시더군요) 애들 순하고 학교 조용해서 좋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리고 목동아파트가 왠만하면 해가 다 잘드는데요, 경인고속도로쪽 동향집 몇 동은 고층도 해가 안 드는 경우가 있어요.

    현석동 여기는 위치도 좋고, 아파트도 새 아파트고 다 좋은데요 길가의 아파트 아니면 밤에 좀 무서웠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다음에 서강대교 밑으로 좀 들어가야 하거든요. 대단지 아파트들이 많이 생기긴했는데 해가 잘 안드는 경우도 있고, 너무 강가다보니 분진 소음이 좀 있어요. 그리고 새로지은 아파트들이 다 그렇겠지만 다리 옆에 외진데다가 경비아저씨도 그때 제 기억으로 한 분인가 두분인가밖에 없었죠. 전에 살던 사시던 분이 여기 도둑이 있다면서 문단속을 잘하라고 하시더군요. 복도식과 계단식이 섞여있는 아파트였는데, 경비아저씨는 저 쪽 입구에 한 분 계시고, 서강대교에 둘러싸여 밤에 다리 밑 골목길을 지나 올라오려면 좀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요즘 하나로마트도 생겨서 조금 나아졌을 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무엇보다..단지 앞에 바로 단지, 그 앞에 바로 강변북로 서강대교..야경 좋은 지는 전혀 모르겠고 고층은 좀 나을 지 모르겠는데 해도 안 들고...아 조경은 예뻤죠 구조도 좋고. 하지만.. 전 좀 답답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27 앞뒤가 바뀐 경제민주화 바람돌돌이 2012/10/18 414
166226 옆 집 애는 왜 저리 울까요 1 ㅠㅠ 2012/10/18 1,018
166225 만기가 다되어가는 자동차보험..인터넷으로 들면 어떨까요? 3 자동차보험ㅂ.. 2012/10/18 1,192
166224 우리나라 최근 칼부림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2 ..... 2012/10/18 1,215
166223 어리굴젓활용방안 어리굴젓 2012/10/18 1,498
166222 선물했어요 기프티콘 2012/10/18 626
166221 친정에 500.... ㅇㅇㅇㅇㅇㅇ.. 2012/10/18 1,458
166220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이란 무엇인가? 몰랑이 2012/10/18 1,569
166219 펌) 장례식장에서 들은 놀랍고 슬픈 이야기 27 프러시안블루.. 2012/10/18 19,544
166218 친정에 200 이상 드리는 분 중, 힘들지 않게 드리는 분 있나.. 7 ....... 2012/10/18 2,280
166217 모든 이가 바라는 모습의 목사님청빙 10 우리가 꿈꾸.. 2012/10/18 687
166216 저도 안철수 지지자입니다만. 증세..라는것.. 1 ㅇㅇㅇㅇㅇㅇ.. 2012/10/18 624
166215 우리 결혼했어요 이준-오연서편에 나온 바나나인형 보셨어요? 미둥리 2012/10/18 1,747
166214 팝송 잘 아시는분 제목좀 알려주세요 5 재서재하맘 2012/10/18 959
166213 전기요금 수도권이 더 낸다 스마트 그리.. 2012/10/18 630
166212 저에게 맞는 직업은 뭘까요? 3 2012/10/18 1,545
166211 분당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8 여명 2012/10/18 2,744
166210 생강차 질문이요...? 1 궁금 2012/10/18 793
166209 헐.. 박정희가 김일성과 내통해서 유신 체제 구축한 사실 드러났.. 8 녹차라떼마키.. 2012/10/18 1,383
166208 가전 하이마트랑 lg나 삼성이랑 공장이 틀린건가요? 4 궁금 2012/10/18 917
166207 오늘 유산이야기 에 저도 3 2012/10/18 1,728
166206 치마레깅스 19 40대 아줌.. 2012/10/18 4,250
166205 남편의 첫 기일 8 .. 2012/10/18 9,002
166204 음악동네 허수경 27 lily 2012/10/18 6,996
166203 혹시 반포 자이 피트니스 PT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3 운동 하려고.. 2012/10/18 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