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인데, 엄마가 불쌍해요 ㅠㅠ
몸이 안좋아지고 피부트러블도 심해져 우울과 무기력증이 와서
하던 공부도 휴학하고 집에서 몇년째 쉬고있는데
몸이랑 피부는 더 나빠지고
젤 심각한건 깊어진 우울과 무기력증서 못헤어나와
아무것도 실행에 잘 못옮겨요
맘같아선 여기서 빠져나와 건강관리도 열심히하고 돈도벌고
결혼도해 좋은 걱정안해도되는 든든한딸 되고싶은데..
몸이 체력부터가 너무없고 실행이 잘 안되어 현실은 못난잉여고..
전 살 가치가 없단 생각이 종종 들어요 ㅠㅠ
오늘 제 생일인데 이런딸이라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ㅠㅠㅠㅠ
근데 어떻게 이 늪에서 빠져나올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1. ..
'12.8.13 7:23 PM (59.19.xxx.15)생각에 머물지말고 당장 행동으로 옮기심 됩니다,,그거 차이입니다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2. 흠
'12.8.13 7:36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님 마음 엄마도 아실겁니다.
엄마맘은 몸도 마음도 좀 더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미안하실 거에요.
진정 엄마를 생각하신다면 아픈 딸이지만 님이 엄마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절대 잊지 마시고,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 보세요.
힘내시고 건강관리에 힘쓰세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라고 마음으로 기도할게요3. 살 가치가 없다고 여기셔도
'12.8.13 7:40 PM (121.145.xxx.84)님이 없어지면 엄마가 못견딜거에요
몸이 아픈게 해소되면 일이 잘 해결될거 같으니 얼른 완쾌하시고 운동도 하시길..
계속 정체되계시면 도움이 안됩니다..4. 마음이
'12.8.13 8:50 PM (222.233.xxx.161)몸이 약해지면 이런 저런 그런 생각 가지게 되는거 같으니
얼른 쾌차하세요 그게 효도하는 길이여요5. 준워니
'12.8.13 9:27 PM (125.146.xxx.240)님, 저도 님 같은 느낌 알아요.
결혼 할 필요 없고요.
피부 트러블은 이유가 있으니 그거 차근히 풀어 가세요.
체력은 저도 없네요 없는 대로 일단 살아요 우리.
실행 안 되고... 아 뭐 게을러도 괜찮아요. 피곤히 살려 하지 말고 잉여면 어때요. 평생 놀기만 하는 것도 힘들어요. 질릴 만큼 퍼져서 지내보기도 해 보세요!
진짜에요. 지금 안 따라 주는데(몸도 마음도) 애써 뭐 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그냥 지금 이 시기를 그냥 이렇게 보내보세요!! 괜찮습니다요.
뭐 하려는 의욕 없는데 자꾸 만들려고 더 하지 마세요. 그냥 평화롭고 게으르게 지내보세요! 괜찮습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6. ..
'12.8.13 9:33 PM (211.246.xxx.160)답변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히 준워니님 말씀은 너무 무가치하고 살이유가 없게 느껴지는 제게 많은 위안이 위로가 되네요ㅠㅠ
엄마 생각해서라도 힘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7. 저도...
'12.8.13 9:51 PM (211.214.xxx.222)저도 27살정도에 갑자기 성인아토피가왔어요.
너무심해서 팔,다리에서 진물이 흐르고, 밤에 가려워 잠도 못자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죠.
그상황에 저를 데리고 여기저기 치료하러 다니고, 집에서 시중들어주고
다 엄마였어요. 엄마가 아니였다면 정말 힘들었을거에요.
근데 그때 엄마가 해준말이 이렇게 되서 미안하다고....
엄마 잘못도 아닌데, 제가 아프니 본인이 그렇게 미안해하셨어요.
엄마는 그런존재인거같아요. 자식이 아프면 본인이 더 아픈....
지금은 우울한 생각마시고 아픈거 좋아질거란 생각만 하세요.
그게 부모님껜 효도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6224 | 식은땀..... 2 | 49살 아짐.. | 2012/10/18 | 1,302 |
166223 | 앞뒤가 바뀐 경제민주화 | 바람돌돌이 | 2012/10/18 | 415 |
166222 | 옆 집 애는 왜 저리 울까요 1 | ㅠㅠ | 2012/10/18 | 1,018 |
166221 | 만기가 다되어가는 자동차보험..인터넷으로 들면 어떨까요? 3 | 자동차보험ㅂ.. | 2012/10/18 | 1,192 |
166220 | 우리나라 최근 칼부림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2 | ..... | 2012/10/18 | 1,215 |
166219 | 어리굴젓활용방안 | 어리굴젓 | 2012/10/18 | 1,498 |
166218 | 선물했어요 | 기프티콘 | 2012/10/18 | 626 |
166217 | 친정에 500.... | ㅇㅇㅇㅇㅇㅇ.. | 2012/10/18 | 1,458 |
166216 |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이란 무엇인가? | 몰랑이 | 2012/10/18 | 1,569 |
166215 | 펌) 장례식장에서 들은 놀랍고 슬픈 이야기 27 | 프러시안블루.. | 2012/10/18 | 19,544 |
166214 | 친정에 200 이상 드리는 분 중, 힘들지 않게 드리는 분 있나.. 7 | ....... | 2012/10/18 | 2,281 |
166213 | 모든 이가 바라는 모습의 목사님청빙 10 | 우리가 꿈꾸.. | 2012/10/18 | 687 |
166212 | 저도 안철수 지지자입니다만. 증세..라는것.. 1 | ㅇㅇㅇㅇㅇㅇ.. | 2012/10/18 | 626 |
166211 | 우리 결혼했어요 이준-오연서편에 나온 바나나인형 보셨어요? | 미둥리 | 2012/10/18 | 1,747 |
166210 | 팝송 잘 아시는분 제목좀 알려주세요 5 | 재서재하맘 | 2012/10/18 | 959 |
166209 | 전기요금 수도권이 더 낸다 | 스마트 그리.. | 2012/10/18 | 630 |
166208 | 저에게 맞는 직업은 뭘까요? 3 | 헐 | 2012/10/18 | 1,546 |
166207 | 분당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8 | 여명 | 2012/10/18 | 2,744 |
166206 | 생강차 질문이요...? 1 | 궁금 | 2012/10/18 | 793 |
166205 | 헐.. 박정희가 김일성과 내통해서 유신 체제 구축한 사실 드러났.. 8 | 녹차라떼마키.. | 2012/10/18 | 1,383 |
166204 | 가전 하이마트랑 lg나 삼성이랑 공장이 틀린건가요? 4 | 궁금 | 2012/10/18 | 917 |
166203 | 오늘 유산이야기 에 저도 3 | 2012/10/18 | 1,728 | |
166202 | 치마레깅스 19 | 40대 아줌.. | 2012/10/18 | 4,250 |
166201 | 남편의 첫 기일 8 | .. | 2012/10/18 | 9,002 |
166200 | 음악동네 허수경 27 | lily | 2012/10/18 | 6,9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