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인데, 엄마가 불쌍해요 ㅠㅠ

..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12-08-13 19:18:12
저같은 딸 둔 엄마가 불쌍하네요..
몸이 안좋아지고 피부트러블도 심해져 우울과 무기력증이 와서
하던 공부도 휴학하고 집에서 몇년째 쉬고있는데
몸이랑 피부는 더 나빠지고
젤 심각한건 깊어진 우울과 무기력증서 못헤어나와
아무것도 실행에 잘 못옮겨요
맘같아선 여기서 빠져나와 건강관리도 열심히하고 돈도벌고
결혼도해 좋은 걱정안해도되는 든든한딸 되고싶은데..
몸이 체력부터가 너무없고 실행이 잘 안되어 현실은 못난잉여고..
전 살 가치가 없단 생각이 종종 들어요 ㅠㅠ
오늘 제 생일인데 이런딸이라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ㅠㅠㅠㅠ
근데 어떻게 이 늪에서 빠져나올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IP : 211.246.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3 7:23 PM (59.19.xxx.15)

    생각에 머물지말고 당장 행동으로 옮기심 됩니다,,그거 차이입니다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 2.
    '12.8.13 7:36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

    님 마음 엄마도 아실겁니다.
    엄마맘은 몸도 마음도 좀 더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미안하실 거에요.
    진정 엄마를 생각하신다면 아픈 딸이지만 님이 엄마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절대 잊지 마시고,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 보세요.
    힘내시고 건강관리에 힘쓰세요.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라고 마음으로 기도할게요

  • 3. 살 가치가 없다고 여기셔도
    '12.8.13 7:40 PM (121.145.xxx.84)

    님이 없어지면 엄마가 못견딜거에요
    몸이 아픈게 해소되면 일이 잘 해결될거 같으니 얼른 완쾌하시고 운동도 하시길..
    계속 정체되계시면 도움이 안됩니다..

  • 4. 마음이
    '12.8.13 8:50 PM (222.233.xxx.161)

    몸이 약해지면 이런 저런 그런 생각 가지게 되는거 같으니
    얼른 쾌차하세요 그게 효도하는 길이여요

  • 5. 준워니
    '12.8.13 9:27 PM (125.146.xxx.240)

    님, 저도 님 같은 느낌 알아요.
    결혼 할 필요 없고요.
    피부 트러블은 이유가 있으니 그거 차근히 풀어 가세요.
    체력은 저도 없네요 없는 대로 일단 살아요 우리.
    실행 안 되고... 아 뭐 게을러도 괜찮아요. 피곤히 살려 하지 말고 잉여면 어때요. 평생 놀기만 하는 것도 힘들어요. 질릴 만큼 퍼져서 지내보기도 해 보세요!

    진짜에요. 지금 안 따라 주는데(몸도 마음도) 애써 뭐 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그냥 지금 이 시기를 그냥 이렇게 보내보세요!! 괜찮습니다요.
    뭐 하려는 의욕 없는데 자꾸 만들려고 더 하지 마세요. 그냥 평화롭고 게으르게 지내보세요! 괜찮습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 6. ..
    '12.8.13 9:33 PM (211.246.xxx.160)

    답변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특히 준워니님 말씀은 너무 무가치하고 살이유가 없게 느껴지는 제게 많은 위안이 위로가 되네요ㅠㅠ
    엄마 생각해서라도 힘내야하는데..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 7. 저도...
    '12.8.13 9:51 PM (211.214.xxx.222)

    저도 27살정도에 갑자기 성인아토피가왔어요.
    너무심해서 팔,다리에서 진물이 흐르고, 밤에 가려워 잠도 못자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죠.
    그상황에 저를 데리고 여기저기 치료하러 다니고, 집에서 시중들어주고
    다 엄마였어요. 엄마가 아니였다면 정말 힘들었을거에요.
    근데 그때 엄마가 해준말이 이렇게 되서 미안하다고....
    엄마 잘못도 아닌데, 제가 아프니 본인이 그렇게 미안해하셨어요.
    엄마는 그런존재인거같아요. 자식이 아프면 본인이 더 아픈....
    지금은 우울한 생각마시고 아픈거 좋아질거란 생각만 하세요.
    그게 부모님껜 효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09 집에 들어온 벌,어떡해요 2 급해요 2012/08/15 2,138
139408 티아라 소연 교통사고가 거짓말? 네티즌 의혹 제기 3 호박덩쿨 2012/08/15 2,418
139407 우리 82에서 광복절 기념 세레모니 해 볼까요? 6 세레모니 2012/08/15 687
139406 혹시 명동 화로연에 가보신분 계세요? 갈비! 2012/08/15 724
139405 소셜커머스에서 입장권 구매 했는데.. 5 *랄라 워터.. 2012/08/15 860
139404 골든타임 2 엔딩곡 2012/08/15 995
139403 이사 하려고 하는데요. 당일 이사청소,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4 궁금 2012/08/15 1,987
139402 비오는 날 게양해야 하나요? 3 태극기 2012/08/15 1,117
139401 튀김기의 뉴월드 ㅎㅎ 6 나님 2012/08/15 3,741
139400 지하 가게 냄새 3 한마리새 2012/08/15 1,294
139399 롯데백화점 선물 교환,환불 가능할까요? 2 선물 2012/08/15 1,242
139398 이명박독도 방문 긍정적으로 보는사람들 왜이렇게ㅡ많죠? 11 . 2012/08/15 1,760
139397 현재 비가 어느정도 오는지 좀 알려주세요~~ 강원도 영월.. 2012/08/15 539
139396 중1 텝스 첫시험 546 점이면 보통인가요 ... 2012/08/15 996
139395 장이 안좋을때 먹을 메뉴 좀, 11 입맛이 2012/08/15 2,682
139394 중3 어머님..고등학생 어머님..봐주세요 2 고민 2012/08/15 1,750
139393 피아노 개인레슨하는데 공휴일걸리면 쉬나요? 7 ? 2012/08/15 1,464
139392 대장 내시경 하다 천공 되는 경우도 있나요? 6 .. 2012/08/15 4,271
139391 에어컨에서 냄새 나는데 왜그럴까요? 8 미도리 2012/08/15 1,365
139390 충혈제거안약// 안과의사선생님이나 약사선생님 계시면 여쭙고싶어요.. 3 러빙유 2012/08/15 3,895
139389 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할때요.. 3 sbahfe.. 2012/08/15 1,417
139388 오늘 점심 메뉴 뭐 드시나요? 8 ^^ 2012/08/15 2,182
139387 문득 이런생각이 들어요 4 각시탈 2012/08/15 1,240
139386 카메라 잘 아시는 님, 제발 좀 봐 주세요. 8 미러리스 2012/08/15 2,030
139385 시판용 국수장국 맛없네요 2 더워서 2012/08/15 1,332